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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2 15:27:40
Name 걔삽질
Subject 지금 인생의 중요한 지점에 있습니다
저는 3수를 망하고 외대 용인캠퍼스 이태리어과에 진학을 했습니다
원서를 썼던 3곳중에서 가장 가기 싫은 학교였기 때문에 억지로 학교를 다니다가
3월에 입대를 했고 지금 일병4호봉이 됬습니다

입대전에 제가 항공에 관한 관심을 품은채 육군 관제병으로 지원을 해서 지금은 관제탑에서 헬기 관제를 하고 있는데요
점점 항공을 제 평생 업으로 삼아도 될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들고 있습니다
현재학교에서 항공대로 편입을 해서 항공사에 입사하거나 관련분야에서 일을 하자는 큰 목표를 일단 세워놨습니다
제가 내년에 24살이고 전역하면 25살이 얼마 남지 않은 12월입니다
토익은 960까지 찍어봤고 3수때 외국어는 99% 외국인과 의사소통도 어느정도 됩니다

편입에 대한 길을 생각해보니 학사 아니면 일반이 있는데
일반편입은 우선 지금 재학중인 학교를 그만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산에서 용인까지 통학을 해야하는 시간과
어마어마한 등록금이 부담입니다 대학공부를 하면서 학점도 신경써야되고 편입준비도 병행해야하구요
제가 일학년 평점이 1.2정도입니다

학사편입은 실패시 돌아갈 학교가 없다는 리스크를 떠안아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안가므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길것 같습니다(대학교를 다니는것과 비교했을때)
그대신 군대안에서 자격증이나 학점을 챙겨서 학위딸 준비를 해야할것 같구요

또다른 방법은 입대하고 수능 준비를 다시 하는것이 있는데 3수실패라는 트라우마가 가장 큰 방해물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 상황을 종료시키고 수능준비만 하면 되니깐 어쩌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만약 학교를 새로 입학하면 졸업이 30줄에 다다랐을때라는것...

앞으로 남은 1년간의 군생활동안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고 투자를 해야할지 정리가 안됩니다
영단어를 외워야할지 자격증이나 수능준비를 해야할지?

혹시 편입을 했거나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있으면 한마디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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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삼수 실패하고 지방국립대 다니다가
목표가 생겨서 편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조언은 제가 아는게 없어서 못해드리겠지만
열심히 하셔서 목표이루시길
류화영
12/12/02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내년 24살이고 내년에 수능 계획준비중입니다만
외국어가 99%이신데 그냥 수능 준비하셔도 될꺼같아 보이네요 외국어는 성적 나오시니까 다른 과목에 집중할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본인에게 맞다 싶은거 선택하셔서 좋은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12/12/02 15:38
수정 아이콘
말뚝 박아서는 항공일을 못하시나요..?
살펴보니 왠지 수학을 못하셔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은데, 그럼 항공대 입학 후에도 힘들지 않을까요?
리얼리스트가
12/12/02 15:45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 전문대를 졸업하고 일하다가,작년에 편입준비하고 지금 편입합격해서 서울서 학교다니는 사람으로써 조언을 해드리자면요,교과부에서 지방대 인재유출을 방지한다나 뭐래나 해서 일단 일반편입은 올해부터 인원이 엄청 줄었고요,학사편입은 내년도부터 줄어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들 들어서 작년에 인하대같은 경우 일반편입을 130명 넘게 모집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 요강을 보니 29명 만 모집하더군요..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일반편입은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일단 학교와 병행자체도 힘들고,경쟁률도 무지막지하고 항공대를 지망하신다니 편입수학도 잘해야 할테고..(항공대 자체가 또 과가 많은 학교가 아니다보니 더욱 심합니다.홍익대와 더불어)그렇다면 학교 자퇴후 학사편입을 추천해드리냐면..올해 같으면 저라면 강력히 추천했겠지만 내년도부터 모집 인원 %가 반토막이기 때문에 이것도 함부로 추천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학교 자퇴라는것은 실패시 엄청난 리스크가 있으니깐요.
아직 1년정도 군생활 남으셨다니 일단 수능시장이나 편입시장이 어떻게 돌아가시는지 잘 체크하시고(편입 인원축소정책도 다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깐요), 결정 하셨으면 합니다.
은하관제
12/12/02 18:01
수정 아이콘
항공관제라고 해서 글을 유심히 봤다가... 어라? 예전 기억이 딱!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
이제는 제가 예전에 말씀드렸던 얘기는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흐흐
어느 지역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타워에서 근무하시는군요~
일단, 남은 군생활까지 몸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하핫. 건강이 최곱니다.

여러가지 얘기를 다른 간부한테 들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육군항공으로 말뚝박는게 아마 쉽지는 않으실 껍니다.
공군은 병사가 관제하는것을 경력으로 비슷하게 인정해주지만, 육군은 안되거든요 ㅜ
육군 하사관으로 항공병과를 따고 최소한 4년정도 근무해야 인정을 해주는 거니깐요.

제 말씀이 얼마나 큰 도음이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항공관제에 뜻이 있으시다면 항공대-운항학과(명칭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그쪽 계열 편입이 그래도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항공관제와 관련된 학과 자체가 우리나라에 얼마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독하게 마음먹으신다면 편입 후 해당 학과에서 관제 관련 직업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편입은 정말정말 어려운 것이지만요...)
그리고 제가 예전 취업준비중에 알게 된 것이긴 하지만, 항공용어 관련 자격증이 있더군요.
항공관련 회사에 취직하는데 있어서는 그 자격증이 +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쪽 관련 계열분들 전용 자격증이니깐요.
특히 관제사는 조종사와 더불어 항공용어를 안쓸래야 안쓸 수 없는 직업이니깐요.

아무튼, 오랜만에 잘 계신거 같은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
사실 지금 시기가 군대에서 점점 생각도 많아질 시기이긴 합니다 하핫.
군 생활동안 항공관제쪽으로 정말 뜻이 있으시다면 관련 자격증을 찾아서 군 생활동안 공부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편입 준비와도 함께요. 그것도 아니면 말뚝또 나쁘진 않지만... 육군항공은 문이 넓진 않으니깐요 아무래도.

참. 남아있는 기억을 가지고 주절주절거리다보니 말이 길어진 감도 있지만(;;)
아무튼 건승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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