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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4 00:44
일베애들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전라도쪽은 아예 외국으로 생각하고 무시하기도 하더군요. .뭣도 모르는 청소년들이 물들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12/12/04 00:47
피지알 내에서도 일베인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글을 몇 분 작성해주셨는데...
뭐, 막장인 애들이야 어느 때나 존재하는 거니까요. 이 글을 그들이 '제정신이냐'는 질문글로서 본다면 전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드리겠습니다.
12/12/04 00:48
폭동일수 있습니다.
왜 북쪽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도 신인데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몇몇 나오는것쯤도 안될까요.. '초 민주주의'사회에서..크크;; 하하;;ㅠㅠ
12/12/04 00:53
일베가 있기 이전에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누구 말처럼 탱크보이에게 안당해봐서 그런가.. 아님 여태까지의 신념이나 인생이 부정당하는게 싫던가..
12/12/04 01:00
일베 수뇌부 운영자들은 모 당에 자금도 지원받는다는데요 뭐, 양심선언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이 앞에서 선동하고 사이트 관리를 한참동안 하면서 신규가 유입되고 그중 나이 어리고 역사관이 전혀 안잡힌 애들은 역사관이 그렇게 박히는거죠. 여성혐오에 범죄가 흉흉하는 곳입니다. 일베덕분에 디씨는 존재감이 없죠 요새.
12/12/04 09:41
그 고백했다는 사람이 시나브로 인데 진실은 이렇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7153078" 당장 시나브로가 일베에서 운영자하고 반말까면서 놀다가 밴 먹고 풀고 이러는 사이인데 판에서 먼 양심폭로를 해요.이미 조작으로 결론났는데 말이죠
12/12/04 01:05
제가 사는 쪽에 어르신들 중에 좀 계십니다. 대놓고 그런 단어를 안쓰긴 하는데
가령 518 당시 실제 북파간첩이 광주에서 활동중이었던 증거가 있다 라던가... 몇몇 선동에 의해 광주시민이 죄다 선동된 우매한 비극이었다라던가.. 뉘앙스가 딱 그리 느껴지는거 있잖아요. 그분들은 보통 518광주사태라고 하죠. 민주화항쟁, 민주화운동이란 말 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는 일단 동네가 반대동네에다가, 당시 언론에 보도되었던 그런 내용을 믿고서 몇십년이 흐르도록 그대로 진실이라고 믿으시는거죠. 근데... 젊은 층도 그리 말하는 경우는... 저도 도저히 이해가 안갈거 같습니다.
12/12/04 01:16
둘중하나라고 봐요.
덜 배웠거나. 인간이 덜 됐거나. 광주 민주화 운동 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차별 인종차별 남녀차별등등 하다못해 시시콜콜한 혈액형의 차이도.. 틀림이 아니라 다름일수 있는 문제를 진지하게 틀리다고 단언하는 사람은 저 둘중하나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12/12/04 01:55
저도 이 주제로 질게 올릴려고 했다가 말았는데.. 일베 라는 사이트가 궁금해서 가봤더니 5.18은 폭동이고 빨x이들 잡아준 전두환 각하께 감사해야 한다. 뭐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더라고요.
그리고 리플 반응 보면 반반정도로 나뉘고요. 이런게 진짜 선동이다 vs 진짜 북에서 주도한거다. 제 학교 후배중에 24살 일베하는 애가 있는데 지난주에는 지하당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12/12/04 02:29
이게 학교에서 현대사를 제대로 안가르쳐서 그런겁니다. 95년에 이미 민주화 운동으로 격상되어 국가에서 인정한 운동인데요 ... -_-
12/12/04 02:34
깊게 파고들어가서 이해하려면 정말 어려운데요.
뭔가 의심이 많고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정부의 발표나 교과서에 기록된 내용을 믿지 않으려는 부류. 유네스코 등재? 중국도 문화를 왜곡하고 날조해서 유네스코에 등재한거 많다. 교과서 기록? 아아~ 그럼 일본이나 중국 역사 교과서의 내용도 다 믿어라. 독도는 다케사마고, 일본 땅 맞지? 이런 주장을 하며, 5.18이 역사에 기록되고 유산에 기록되있어도 그걸 믿을 수 없다고 부정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너희들도 천안함 폭침 정부 발표 안 믿었잖아. 정부발표 못 믿는다면서 5.18은 잘도 믿네? 뭐만 하면 새누리당의 음모니 이명박이 사주했다느니 하면서 이런건 우야코롬 잘도 믿능가?' 뭐 이런식으로 댓글이 흘러가더라구요. 결국 부정을 위한 부정으로 빌빌 꼽니다.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된 것은 모두 김대중과 전교조, 김영삼의 합작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이런 거는 곧이곧대로 믿으면서 정부 발표는 무조건 음모라고 하는 너희들이야말로 모순이다. 이러면서 5.18에 대한 탈북자 증언과 사진 몇 장을 가져놓고 총기 폭력 폭동으로 몰아가고 있죠. 그러면서 어째서 이런 폭도들이 6.25 유공자보다 혜택을 더 많이 받는가라면서 또 까구요. 일베 이전에도 디시에도 참 많이 봐왔던 패턴입니다. 사실, 저도 고등학생, 9.11 테러 당시에 워낙 인터넷에 많이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나 동영상을 통해서 진짜로 미국이 자작극을 벌이고 오사마 빈라덴에게 덮어씌운건가? 라고 오랫동안 몰라서 골이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별의별 글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디시나 일베, 5.18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측도.. 또 자기들이 믿고 싶은 것들은 교과서를 인용합니다. 5.18은 교과서에 나와있어도 못 믿는다면서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것은 봐라, 교과서에도 나와있는 내용이다~ 라고 하죠. 이중잣대와 인지부조화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로 봅니다.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는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결국 이러니까 5.18도 음모론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정말 민주화운동인가? 김대중의 정치공작의 결과가 아닌가? 뭐 외국인들중에서도 나치정권을 옹호하면서 이 모든 것들이 유대인들의 역사 왜곡 때문이고, 유대인들이야말로 진짜 악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외에도 국내에선 타진요 사건,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이 가짜 환자라는 음모론도 많지요.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운영자도 5.18에 대해서, 지금은 성역화되어서 말할 수 없지만 언젠간 진실이 밝혀질 거라면서 은근히 5.18에 대한 부정적인 늬앙스를 보였죠. 그리고 환호하는 수많은 정사갤러들.. 디시의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고, 디시에서 파생된 거나 다름없는 일베도 그런 성향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어차기 일베도 5.18 폭동이라고 현실에서 말하고 다니면 맞아죽는 거 압니다. 현실에서 그런 말할 용기도 없죠. 그러면서도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다 세뇌되있어서 그래. 진정한 진실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5.18을 미화하는 화려한 휴가나 26년 같은 영화의 평점을 깎고, 인터넷에서라도 활동을 해서 우매한 대중들을 깨우쳐야 한다는 자신들의 선민의식을 내세우고 있죠. 이건 해결될 수가 없고, 이해하려고 해서도 안 되고 그냥 내버려두고 무시해버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요.
12/12/04 03:01
헛소리죠. 북한군이 광주까지 쳐들어왔으면 낙지대통령의 안보능력은?
광주사태를 목격하였던 시민, 시위자, 진압군인, 취재기자들 가운데 북한군 비슷한 사람을 보았다거나 북한군 개입설을 믿는 이는 全無하다. 광주사태를 보지 않고 상상하는 이들중에서 믿는 이들이 많다. - 조갑제
12/12/04 03:49
전남출신이신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화려한 휴가를 봤습니다
아버님은 공무원이라서 그 당시 법원 정문이었나? 시청 정문이었나... 여튼 당신 직장의 정문이 탱크로 밀리는 현장을 직접 보셨다고 하시더군요 어머님은 그때 저희 오빠를 임신하신 상태였구요 그와중에 겁도없이 길거리에 나와서 구경하다가 아버지한테 혼나고, 임산부가 총에 맞아 죽었다더라... 는 소식을 듣고 몸을 사리셨구요 아버지는 근 2주간 출근을 못하고 집에서만 칩거하셨다고 합니다 같이 영화를 보면서 두 분 다 똑같이 하셨던 말씀은 "영화는 현실의 1/10도 표현을 못했다"입니다 저는 영화만 봐도 불과 20년 전의 현실이 저랬다는 게 믿기지 않았는데 그보다 더했다는 게 정말 현실이라고 생각하니까 소름까지 돋더라구요 저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고 잘못된 믿음 하나로 역사까지 왜곡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지지하는 현당이 어떻건간에 지난 역사는 제대로 알았으면 합니다
12/12/04 05:24
예전에는 저런 인간들 웹상에서 어그로는 끌더라도 일상에선 정상인 코스프레는 하겠지 생각했었는데.
일베발 사건 몇 개 보고나니(꼬마 뒤통수나 강아지 -_- 같은) 정말로 머리가 어떻게 된 인간들만 모인 것 같아서. 무서워지더군요. 제 주변에 저런 종자들이 없는 걸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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