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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0 12:21
과거 모스트원이 탑솔러였던 총사령관입니다.
탑만 가면 누구든지 씹어 먹어 버렸던 저의 올라프 (노말에서요) 그래서 처음으로 형씨 올라프까지 샀는데 랭겜 데뷔해서 처참하게 발린뒤 롤을 접을까 생각하는 도중에 원딜/정글로 바꾸었습니다. 확실히 탑을 하던 버릇이 몸에 남아 있어서 그런지 한타때 언제 날 물고 언제 빠져야 할지를 어느정도 알 수 있고요 막타 같은것도 과거에는 가까이서 힘들게 먹었는데 원딜로 막타 먹으니까 훨씬 더 쉽더라구요 정글 같은 경우에는 탑솔러의 심리를 어느정도 읽고 나서 들어가니까 갱킹 성공률도 높아졌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탑만 가면 코끼리 똥이 나온다는게 함정
12/12/10 12:33
탑이 원딜을 가면 대체로 잘하는 부분이(제 경험상)
딜교환 타이밍을 잘 읽는다. 막타 챙기기가 수월하다. 킬각에 예리하다. 소수교전에서 딜 넣어야 할 우선순위 체크가 쉽다 정도구요. 반면에 딜교환 타이밍을 잘 읽지만 '서포터 주도'가 아니기에 '앞 빨리뽑기'와 같은 무리수를 던진다. 2:2,혹은 정글이나 미드까지 3:3 의 구도가 흔한 바텀에 있어서 딜교환에 신경쓰다가 게임이 망해가기 쉽다. 탑을 하는 사람은 서포터가 잘 맞는다고 봅니다. 상대 원딜/서포터 스킬 와드 서머너 쿨 계산이랑 정글러 미니맵 동선 리딩, 그리고 아군 스킬쿨과 미니언 라인 분석까지, 탑에서 하던걸 그대로 하면 되니까요.
12/12/10 14:15
패기가 끓어넘치는 탑솔아치입니다.
원딜을 해도 똑같아요 건웅이 되어버립니다. 그나마 원딜이랑 탑솔이 가장 할만합니다. 결론은 잘놈잘
12/12/10 14:18
저는 원딜 탑솔 거의 비슷한 비율로 가는데, 탑솔도 약간 안정형, 파밍형 스타일이고 (올라프 잡으면 패기가 되긴 하지만..) 원딜도 안정형으로 cs 많이 먹는 스타일로 갑니다.
12/12/10 14:23
탑솔의 성향에 따라 갈립니다.
이렐이나 블라디 등 안정적으로 CS를 먹는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원딜도 성향에 잘 맞고 올라프,리븐 등 적극적 딜교환을 즐기는 분이라면 라인전이 갑갑하게 느껴져서 들이대다가 망하는 그림이 그려질겁니다. -_-;
12/12/10 14:26
잘놈잘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네요 -_-;
채널에 제X스브리드님이 탑솔에서 원딜로 전향하는거보고 어느정도 관계가 있지않을까했는데 생사결의 마스터 원딜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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