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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04:52
현역때 저희 부대 분위기가 그랬는지 몰라도
전쟁나서 실탄받으면 누구부터 쏘겠다 이런 얘기 많이 했습니다 크크 그래도 실상황 닥치면 살고자하는 마음이 더 크겠죠?
12/12/13 05:02
특수부대가 아닌 일반적인 북한군 장병들은 1년에 총알 2~3발을 교탄으로 소비합니다. 후방부대의 경우 군생활 10년간 총을 한발도 못 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북한 남성의 평균 키는 158cm 입니다. 조선시대 평균키보다도 작습니다. 보급 따윈 기대할 수 없어서 군인들이 부대 인근 주민들을 약탈해 식량을 조달하는 실정이고, 그나마 보급 상황이 양호하다는 전방 부대에서도 반찬은 염장무만 나오는데다, 아침에 양치할 때는 치약 없이 물만으로 하라고 김정은이 직접 교시를 내린 상황입니다. 제가 김정은이라면 이런 애들을 데리고 전쟁을 시도할 생각이 들 것 같진 않네요. 승산도 전혀 없구요. 현대전은 군기나 정신력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돈으로 하는 겁니다.
12/12/13 05:02
현역뿐 아니라 예비군때도 항상 그 생각이긴 한데, 전투시작하면 다를 것이라 봐요. 어느정도의 미숙지로 사고도 있겠지만, 그건 전쟁이 벌어지는 참상에 비하면 뭐 넘어갈 것이라 군 관계자가 생각할 것 같고요.
사실 명중률이 문제지, 총을 못쏘지는 않자나요. 다들 멍들까봐 혹은 혹시 몰라 무서워서 꺼려하지. 개인적으로는 전/후방에서 미사일대전이 펼쳐지기 때문에 총알받이로서 우리 역활을 다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추악한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술먹으며 농담따라 하는 이야기지만, 전쟁이 시작되었다라는 뉴스를 볼 수는 있을까라고도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전에 내가 사는 지역에 미사일이 중구난방으로 떨어 질 것 같아서요.
12/12/13 06:22
예비군들은 M!6, 칼빈소총들고 총알받이밖에 안합니다. 주특기가 뭐든간에;;
일단 ~~미리 포, 자주포 등.. 화력무기는 현역병 및 부사관들이 조종합니다. 그리고 화력무기는 굳이 적을 맞춰서 사살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진형붕괴, 보병들 접근금지, 퇴로 및 적 보급로차단 등... 명중률이 높지 않아도 되는데 주로 쓰죠. 쐈는데 적군까지 사망하는 경우는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쟁 때 전면전시 총맞고 죽는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다들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에 숨어서 하늘을 향해 총알을 갈기는 지라;; (돌격! 앞으로!! 육탄전 제외..) 수류탄, 지뢰, 미사일, 포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급 되는 소총은 육탄전 및 시간끌기 용입니다. 완전군장한 병사1명한테 기대하는 시간이 3분입니다. -_-;; 3분만 버티면 제 몫을 다한거라고 볼 수 있죠;; 어차피 현대전은 '돈'으로 싸우는거라서... 보병은 깃발만 잘 꽂으면 됩니다. 스타 테저전을 보세요. 탱크+베슬(화력무기)로 다 때려부수고... 마무리로 마린메딕이 들어가잖아요.. 크크크
12/12/13 07:06
적어도 북한군한테 질 걱정은 절대 없습니다. 물론 전쟁이란 게 구기종목처럼 해봐야 아는 거긴 하지만 (변수가 많으니까요.) 일단 가늠을 위한 객관적인 전력에선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12/12/13 08:06
안타깝지만
우리실정은 전쟁나면 예비군에게 지급할 총조차 턱없이 부족합니다. 우리의 무기비축이 모자란게 아니라 우리의 잠재보유 군전력이 넘처나다는 거지요 위안이 있다면 포병의 나라답게 포탄은 넘처난다는것
12/12/13 08:26
전 예비군 가서 같은 예비군 전우들 볼때마다 동원령 터지면 이 횽님 동생들이 얼마나 모일까도 걱정되던데...
그리고 저도 4.2인치가 주특기인데 현역때야 훈련으로 빡세게 달리고 제원도 달달 외웠지만 지금은 가늠좌도 못보지 싶습니다; 그보다 너무 구식 박격포라서 계속 감축중이라던데 (...)
12/12/13 08:31
1년전에 받았던 총을 어디뒀더라 크크
솔직히 1년 밖에 안되서 한 50퍼 정도는 전 좀 장비보직 전투력이 얼마나 발휘될지....
12/12/13 08:36
2년동안 경계근무 한 번 안서보고 전역했습니다. (일과때나 훈련때나, 심지어 준비태세때도 지통실 상황근무)
전쟁나면 저한테 P96K와 512K를 주세요. 상황병 임무만큼은 달인입니다. 헌데 소총 받고 야전 투입되면 낭패.. 그래도 군인이었던 까라가 있으니 쓸모는 있겠죠. 미사일이나 포탄만 용케 피해간다면.
12/12/13 09:11
사실 경험이 문제 아닐까요? 현역군인도 딱히 저보다 월등히 잘 싸울것 같지는 않거든요 -_-;;특히 대한민국처럼 훈련보다는 작업이 우선인 군대에서는요. 예비군이나 현역이나 전쟁이 좀 길어지고 경험이 쌓여야 잘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12/12/13 10:38
전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군용 무선 커뮤니케이션 기기(종류를 막론하고..)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 훈련가면 간부들 다 핸드폰으로 통신하고.. '';; 그거 빼곤 괜찮을 것 같습니다. '';;
12/12/13 11:27
좀 많이 다르네요.
저도 81미리였는데 주특기는 하루에 한번 안한적이 없었고 할때마다 아주 빡세게 했습니다. 탄약수들은 일반 학교 운동장 대각선 끝에서 끝까지 달리고요. 일부로 굴릴려고 대각선에서 했었죠...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바로 머리 박고요... 제가 전역한지 아직 2년밖에 안됬다는게 함정이고요...
12/12/13 11:46
아침에 평양 점심엔 신의주까진 아니더라도 한달이면 신의주까지 갈거같습니다 군대에 보급이 생명인데 매일 포차랑 가끔 총 손질 수입안하면 녹스는데 식량도 제대로 안나오는 북한에서 무기 관리가 제대로 될까요 주특기야 실제 상황벌어지면 하루면 배울수 있을거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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