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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3 07:50:59
Name 바람과별
Subject 제2차 대전시 개전부터 독일군은 불리한 상황 아니었나요?
2차대전시 독일은 동서 양대 전선에서 시간차를 두고 싸웁니다.

1939년 상황 폴란드와의 전쟁에서는
전투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가 있었지만

1940년 부터는 상대적으로 계속 불리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여기서 불리함이라고 함은 '전투력  + 국가전체의 힘(총력 : 물자생산량) 뭐 이런것들?


1940년 서부전선 침공당시 손쉽게 프랑스및 연합국을 꺾었지만
서부전선 침공 직전만 하더라도
프랑스에서 프랑스 + 영국군 + 그밖에 벨기에 네덜란드...이런 총 군인수가
약 500만명(예비대 포함) 이라고 역사서에서 본거 같은데....
그리고 독일이 자랑하는 기갑부대도 서부전선 연합국의 모든 기갑부대를 합치면 독일에 비해
떨어지는 숫자는 아니었는데.....서부전선에서 연합국이 축차 투입으로 패한거 아니었나요?


1941년 개전후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의 기갑전력은 소련군에 비해 수 혹은 질 둘다 열세였고
병력비율도 ....뭐 훨씬 뒤쳐졌다고 봅니다.


그나마 독일이 자랑하는 육군 전력이 이정도였는데
해군(영국에게 언제나 뒤짐) 공군(초반에는 좋았으나....1940년도 영국상률작전에서 엄청난 비행기를 잃고 계속 열세)
도 뒤지고....


종합적으로 봤을때 1940년도 부터는 독일군은 계속 연합국에게
군사력및 국가총력에서도 뒤졌는데

전술및 전략적 우위를 전쟁 초기 가져감으로써 전쟁을 5년 이상 이끈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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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08:15
수정 아이콘
독소전 개전하기 전까진 영국제외하고 서유럽을 완전히 평정했죠.
소련이나 미국이 직접 참전하지 않았다면 전혀다른 역사가 진행됬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그리고 독일또한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동유럽국가들과 일부 북유럽국가들의 지원을 받았죠.
12/12/13 08:23
수정 아이콘
소련과 미국을 불러들인것도 결국은 추축국 스스로가 한짓이니...
12/12/13 08:41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는 독일보다도 전쟁 수행 준비가 안 된 국가였으며(공업화조차 제대로 끝내지 못한 국가가 전쟁 수행 능력이 있을리가 없죠.), 실제로 독일의 병력이 이탈리아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냈고, 동유럽 국가들은 큰 의미가 없었죠. 추축군 쪽에 합류한 국가라고 해봤자 연합군의 절반조차 안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당시 독일에게 큰 도움이 될 수준도 아니었고요. 실제로 독소전쟁 이후에 참전한 동부 유럽의 동맹군들은 별 도움도 주지 못하고 소련군에게 격파당합니다.

미국이 참전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미국은 그 전부터 막대한 양의 물자를 공급하고 있었으므로 독일 입장에선 참전국이나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그나마 독소전쟁이 미지수란 이야기가 많지만, 그것도 시기가 옳지 않았을 뿐이지, 언젠가는 붙을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을겁니다.

그렇다면 독일의 전쟁 수행 능력을 생각해봐야 할텐데, 우크라이나 같이 독일에 우호적인 국가조차 수탈해야 할만큼의 상황에서 전쟁을 계속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죠. 또한 전쟁 말기로 가면 영국 주도 하에 독일 본토가 폭격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답이 없는 전쟁이었죠.
12/12/13 08:48
수정 아이콘
아.... 이탈리아.... 그냥 중립 선언하고 가만히 있지ㅠㅠ
OneRepublic
12/12/13 10:36
수정 아이콘
동부유럽국가들이 독일은 안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죠. 이탈리아도 마찬가지구요. 독일은 서쪽으로만 딜넣으면 되는 상황이되는거니까요.
이탈리아 역시 원조해주는 수준이 낫지, 이탈리아가 칼 들이댔으면 더 힘들었죠. 뭐, 스위스가 있어서 쉽지는 않았겠지만
어차피, 전쟁이 끝나면 두동강이 나는게 당연한 상황이라(연합편 or 독일편) 주변국들은 어디든 붙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갓영호
12/12/13 08:18
수정 아이콘
전쟁 초기에 프랑스와 영국이 너무 삽질을 크게 했죠. 그리고 소련도 장교들을 숙청해 약해진 상태에 독일을 자극해서 전쟁을 시작할 구실을 안주려고 정찰 활동도 내버려뒀다가 초반에 대패를 했구요. 연합국이 초반에 삽질만 안했으면 5년을 끌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구밀복검
12/12/13 08:39
수정 아이콘
서부 전선 침공 당시만 해도 육상 전력에서 프랑스(혹은 연합군)이 우위였습니다. 기갑 전력에서도 독일이 후달렸고요.
근데 만슈타인의 낫질 전략이 유발한 회전문 효과에 훅 갔죠.
12/12/13 08:56
수정 아이콘
돈 여유된다면 전격전의 전설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재밌어요!
아마 도서관에도 있을겁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13 09:53
수정 아이콘
무기에 있어서 전차라는 신무기가 등장하면서 공격력이 방어력보다 높은 시기에 선빵 치명타 작렬!
뼈기혁
12/12/13 10:22
수정 아이콘
개전 당시 프랑스는 전쟁을 치룰 수 없을 정도로 내부 분열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오죽하면 "Better Hitler than Blum" 이라는 구호가 걸릴 정도로, (레온 블룸은 그 당시 프랑스의 총리였습니다.)
정부에 대한 반감/불신도 국민들 사이에 팽배해 있었죠.
12/12/13 12:0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독일은 연합국에 비해 종합적인 전력이 더 높았던 적은 개전부터 종전까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소모전이 된다면 압도적인 국력차를 자랑하는 연합국을 당해낼 수 없기에, 독일은 그토록 집요하게 기동전을 통한 단기결전에 목을 맨 것입니다.

폴란드와 그리스 침공에선 압도적인 전력차로, 프랑스 침공에선 훌륭한 작전 수립과 여러 행운이 겹치면서 기동전을 통한 단기결전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소련에선 실패했지요.

사실상 모스크바 공방전이 실패로 끝난 순간부터 독일이 승리할 가능성은 이미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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