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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7 20:13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회창 옹의 전철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글쎄요... 대외적으로 보여지는것 말고 실질적으로 당내의 입지가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행방이 갈리겠죠.
12/12/17 20:14
아마도 그럴겁니다. 다음 상대가 안철수에요. 그 다음이 아마 박원순, 안희정 이렇구요.
근데 제 생각엔 지금 역전 못한 것 같습니다. 초박빙 상태이구요. 투표율 77%을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12/12/17 20:16
제가 보기엔 대통령 후보로는 못 나오고, TK에서 국회의원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냐에 달렸지만...
12/12/17 20:19
만약에 이번에 안된다면 앞으로 두 번 정도는 도전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의지와 별개로 다시 후보로 확정되기는 이번보다 어렵겠지요. 차차기 대선주자들도 있어서...
12/12/17 20:19
이기던 지던 이번 선거가 자기 마지막 정치행보라는데, 진다면 아마 이전의 정계은퇴했던 이들이 그랬듯 '국민이 원해서' 다시 나올거같습니다. 새누리에 인물이 나오냐가 문제겠지만요.
12/12/17 20:24
이번에 안되면, 대통령이 될 길은 요원합니다. 안철수-박원순은 웬만해서는 뚫을 수 있는 벽이 아니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 그 정도입니다.
12/12/17 20:29
저는 다음 대선 후보로도 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떨어진다고 해도 TK나 보수층에 대한 영향력은 확인되었고 새누리당에서 차기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김문수, 이재오는 나이도 많고 새누리당 주류층이 싫어할 만한 경력에 정몽준도 힘들어 보이고 이번 선거 지면 무조건 가장 큰 책임있는 오세훈에 임태희, 나경원 역시 마찬가지 차기 주자라고 하기 힘들고 남경필, 원희룡 역시 새누리당 주류층에서 좋아하지 않는데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이 보여줬지만 당내에 확실한 대권주자가 없으면 대통령제인 우리나라 특성상 당이 중구난방이 되고 선거에 구심점이 될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박근혜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박정희의 딸이라는 겁니다. 당이 이념과 관계 없이 표를 얻기 위해 좌파적인 공약 등 어떤 공약을 내세워도 보수층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무시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가진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상 박근혜 뿐이고 앞으로도 오직 박근혜 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인데 이런 무안단물 같은 장점을 우리나라 보수층이 쉽게 포기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혹시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이 차기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물을 키워내는(몰아주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럴만한 기본을 가진 인물이 보수쪽에 안보입니다.
12/12/17 22:06
그런데 이번에 낙선한다면, 현정권 심판, 혹은 반새누리 정서라는 요소보다,
개인의 무능(실제 보이는 대로이든, 그 정도까지는 아니든)에 의한 요소가 결정적으로 부각될 것 같습니다. 반땅 싸움 비스무레하게까지 간것은 구태세력에 대한 반대 때문이지만, 거기서 중도 몇 %를 잃어서 결국 낙선까지 이어지게 한 원인(만약 그렇게 된다면)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해석될 듯 하네요. 그러면 차기는 굳건한 반땅(-)인 후보보다, 반땅(-)까지는 좀 덜 굳건해도 중도 몇%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되는 후보에게 기회가 갈 것 같네요.
12/12/17 20:44
박근혜씨만한 여당 보수집결 카드가 마땅히 안보이죠?
충분히 재도전도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재도전이고 뭐고 이번에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_-;; 안되면 나야 좋지만..
12/12/17 20:45
이번 선거에서 지게 되면 친박계 정리들어가지 않을까요
선거 패배의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되는데 다 친박계죠 친박계가 그렇게 물러나게 되면 본인도 딱히.... TK정당 하나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12/12/17 20:46
낙선해도 영향력 있는 정치인인건 맞지만 대선 후보로는 좀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라는 정치인의 밑바닥이 샅샅이 드러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를 찍지 않은 사람이 다음 선거에서 도저히 찍어줄 수 없을정도로 이미지 추락이 빨리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회창의 첫 번째 대선은 완벽하게 밝혀진 진실이 아닌 '논란'으로 끝났기 때문에 두 번째 대선에서 도전할 수 있었지만, 차떼기라는 팩트가 있었던 두 번째에서는 가차 없었죠. 박근혜는 둘러싼 모든 이슈가 '논란'보다는 '팩트'로 귀결되는 분위기라.
12/12/17 21:17
저도 문재인후보가 거의 다 따라왔다고 생각했는데요... 흥미로운게 그래도 젊은층이 많은 온라인상에서 특히 네이트,네이버 댓글보면 베플이 항상 문후보 욕이고 박후보 지지자들이더라고요.
신기할정도로 압도적이던데요.
12/12/18 00:05
박근혜가 은퇴하면 새누리당은 구심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5년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인가는 회의적이네요. 나이도 나이지만 박근혜라는 정치인이 더 새롭게 보여줄 만한 것도 없고 무엇보다 안철수를 이길 카드는 절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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