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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01:32
여자친구도 다른 남자 안만나고 친구애인 안만나는 성격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네요
이건 개념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 스타일이 그런거죠
12/12/21 01:36
네가 걱정하는 그런 건 남자하고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라고 하면 몇초간 침묵은 시킬 수 있을 겁니다
. . . 물론 그후는...
12/12/21 01:46
저도 소뿡님 댓글에 한표 던집니다.
의외로 관심받으려고 투정부리는거에 정색하면 싸움이 크게 나더라구요; 이상 유부남의 경험담이었습니다.
12/12/21 01:52
아이고...
조금맘 지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별것 아닌 투정인데 왜 그러세요 ;;; 많이 겪으시다보면 이런 순간엔 나도 같이 맞장구쳐주면서 귀욤귀욤 모드로 나가면 되는구나- 하는 판단이 옵니다 거기에 맞춰주면 더 사이가 좋아질 수 있구요 여자 입장에서는 진짜 화가 난 것도 아니고 그저 좋아하는 마음에, 1분만 꽁냥꽁냥 모드로 나가면 풀어질 투정 하나 안받아주는 거 꽤 많이 서운해요 진짜 사소한 투정하나 안 받아주는데, 이 남자는 나에게 맞춰가며 연애할 생각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으로까지 발전됩니다
12/12/21 01:56
여친에겐 이기는게 아니라 원래 지는겁니다. =_=;;;; (적어도 겉으론)
빨리 사과하고 여자 안 만난다고 하세요... (그러고선 몰래 만나는 겁니다... 물론 들키진 말아야겠죠.)
12/12/21 02:15
음...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우쭈쭈- 나 새옷입었다고 너무 멋있을까봐 걱정해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꺼야. 고맙다. 사랑한다.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러니까 걱정마." 그러면 여친은 우쭐하며 "그치? 나밖에 없지? 나한테 잘해" 뭐 이런 식의 대화를 기대하신 것 같은데 거기서 정색하며 다그치시니 당연히 삐지죠 윗분들 말씀대로 이런 거 이겨서 뭐하시게요 그냥 달래주세요....
12/12/21 03:09
으악 크크크
그냥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는 얘깁니다 리얼로 '만나지 마'가 아니라 '내가 너 이만큼 좋아해'의 다른 표현이에요 새 옷을 입은 내 남친이 나에겐 이만큼 멋져보이는데 다른 여자에게도 멋져보일까봐 그 여자가 집적거려도 넘어가면 아니아니아니되요입니다 그리고 이걸 이겨서 어디다가 쓰려고 이기시게요 크크크크 이길 수도 없는건데
12/12/21 04:12
저도 님과 비슷한 성격이라, 제가 봤을때 아니다 싶은건 결코 져주지 않는데요... 저거는 그냥 애정표현으로 보입니다. 지금 여자친구분께서 하신 말은 "사랑해"라는 말과 다를 것이 없어보이네요..
12/12/21 07:35
애정표현인건 맞는데요..
근데 애정표현을 '상대를 나의 영향력 아래에 두는 방향'으로 하는 사람들이 좀 피곤한건 사실이에요. 싸우신것도 이해가 됩니다. 반대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너 오늘 모임에 남자 있으면 그냥 집에 와.' 뭐 이런건데..이런경우는 굉장히 폭력적으로 받아들이죠.
12/12/21 09:05
싸울때 헤어지는건 싫다 이런 마음가짐이면 절대 못 이깁니다..
여자분...애정표현도 좋지만 말을 가려가면서 해야죠,, 그렇지만 뭐 좋게좋게 넘어가는게 제일 편하긴해요.
12/12/21 09:11
저는 그냥 여친이 하지말라는건 다 안합니다
그리고 일기장에 적어둡니다 나중에 여친에게 같은상황이 생겼을때 그냥 일기장만 보여줍니다 서서히 간섭이 줄어듭니다 끝
12/12/21 09:45
저런건 애정표현의 일종이라 하더라도 딱 질색입니다.
아무리 투정이고 농담이라고 선을 넘지는 말아야죠. '친구애인을 오라고 하지말던가 내가 가지를 말던가' 라니.......덜덜덜.... 피곤하시겠네요.....
12/12/21 10:14
여자만나지마
여자안만난다 오키오키 친구애인도안됌 읭 왜안댐? 오늘만큼은 새옷이니까안댐 무슨논리인지는모르겠지만 ㅡ ㅡ 어차피여자만나는날도아니었을테고 그냥 헌옷만 입고다니세요 크크 전 저런걸로 뭐라하는거 싫어합니다 그만큼좋아해서그런거겠지만 정도가지나친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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