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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1 22:06:45
Name 집정관
Subject 4대강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얼마전 햇볕정책에대해 질문글이 올라왔었고 대부분의 답변이 비슷했었는데요

4대강사업에대해서는

좌/우? 에 따라서 극명하게 판단이 갈리던데 어떤게 맞는건지 판단이 힘드네요

유제,질게,선게? 검색을 해보니

4대강사업이 주제인 글은 없었지만 소주제?겪인 글들은 몇몇 있었는데

그에대한 답변은 잘 안보이네요

피지알러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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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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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입니다.
마스터충달
12/12/21 22:13
수정 아이콘
1. 4대강 사업 자체만 놓고 본다면 단기간에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수해 예방의 효과가 있는지는 3~5년은 지켜봐야 되고, 환경적인 문제가 없는지는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된다고 봅니다. 수해나 환경모두 4대강이 원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힘들정도로 여러 요소가 영향을 끼치니까요.

2. 사회전반적으로 따져봤을때는 실패라고 봅니다. 첫 째로 국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이었고, 둘 째로 iT산업 육성, 차세대에너지 개발, 각종 첨단산업 육성 등에 투자를 해도 모자랄 시기에 토목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세계가 차세대 산업으로 탈바꿈 하려는 시기이기에 더욱 그렇고요. 고3 학생이 수능공부 안하고 몸짱되겠다고 PT까지 붙여서(거대금액투자) 헬스하는 꼴이라고 봅니다.
좋아요
12/12/21 22: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정도의 대규모 공사가 그 짧은 기간(수년을 들여야했을 연구를 몇달만에 진행했으니)의 연구기간내에 빈틈없는 프로젝트 구상이 됐을리가 없다고 보는지라 장기적으로 여러 해악들이 나오리라 생각 되고 그 해악들을 없애는데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되리라 봐요.
12/12/21 22:41
수정 아이콘
짧은 시간동안 연구된건 아닙니다.
한국은 동고서저의 지형 때문에 높은 강수량을 갖고 있음에도 물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매년 반복되는 수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여러기간 동안 논의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대운하였구요.
그래서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도(벌써 10년이 넘었네요) 한반도를 종으로 잇는 운하가 필요하다고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결코 단기간에 나온건 아니에요.
다만 정상적인 짱구를 갖고 있다면 한꺼번에 여러곳에서 대대적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하나 파보고 시간을 걸쳐 장단점을 분석해
좋으면 사업을 확대 시키고 문제점은 개선하는 방법을 써야지 무턱대고 몰빵한게 문제였죠.
잘만하면 훌륭한 경제정책이 될 수 있었지만 무식하게 추진하니 해먹을려고 사업한다는 말이 나오죠.
RuleTheGame
12/12/21 22:21
수정 아이콘
왕 삽질이요.
기다리다
12/12/21 22:29
수정 아이콘
강공사는 예전부터 누가 안하나 해서 지지했는데 이렇게 단기로 끝낼줄은...일단 추가비용은 만만치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덴나우
12/12/21 22:30
수정 아이콘
삽질이죠... 대통령 선거전에 벌써 사대강 부서 해체했다고 기사에 뜨더군요..
업적이 있다면 홍보해야 할텐데, 뭐가 급한지 부랴부랴 부서해체하고 자료소각하는 행태를 보여주네요..
레몬커피
12/12/21 22:34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님 답변에 많이 공감합니다. 4대강 사업자체 평가는 몇년더 봐야된다고 생각하고 사회전반적으로 봤을때는
여러모로 무리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Kemicion
12/12/21 22:3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처음에는 한반도 대운하라는 명칭으로 시작했다가, 반발이 심하니 4대강으로 바꼈죠.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 방법론으로 땅을 판게 아니고,
땅을 파겠다고 정해두고서 땅을 파야하는 이유를 찾은 꼴이니..
12/12/21 23:0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노골적으로 토목 사업을 노렸고 -_-
그 배경엔 대통령 본인의 사익이 있을 거라 생각하니 이거 참...
12/12/21 22:36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다 떠나서 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데도 불구하고 밀여붙였다는 건 용납이 안 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12/21 23:27
수정 아이콘
제가 4대강을 너무 많이 언급해서 좀 질리는 감도 있지만 다시 올립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page=1&sn1=on&divpage=7&sn=on&ss=off&sc=off&keyword=왕은아발론섬에..&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661

이명박이 누군가요?
현대건설을 쉬원하게 말아 잡수기는 했지만 현대건설 사장까지 지냈던 사람입니다. 이 인간의 더러운 성향상 건설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뒷돈을 챙길 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빠삭하겠죠.
애초에 4대강 살리기니 뭐시기니 그런거는 전혀 안중에도 없고 그냥 뒷돈 챙길려고 계획한거라고 확신 합니다.
수질개선이니 홍수나 가뭄예방이니 이런 이유들은 그냥 정치에 깊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구실에 불과할 뿐이죠 뭐.

이번 대선을 보면 새누리당의 엄청난 캐쉬질을 볼 수가 있었는데 그 돈의 출처가 궁금합니다.
홍유경
12/12/21 23:28
수정 아이콘
사실 대통령입장에서 가장 혹할만 한게 삽질이긴 하다고 봅니다
일자리나... 뭐 여러가지로...
근데 삽질 했는데..... 별거 없었습니다....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보기도 모하고
거기에 쓴돈이 남는돈 가져다 한것도 아니고... 다른데 써야할돈 가져다 쓴거라.. 그것도 문제죠
가장 기분 나쁜 현실은...4대강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분이 꼼꼼하셨을거라는거....
대통령이 얘기한 효과들 홍수예방이라던지 이런게 진짜 나중에 얻어걸려서라도 되야...
평가가 반반 나올듯 시포요
12/12/21 23:50
수정 아이콘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치수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한 이슈이긴 하기 때문에 그 돈으로 IT나 첨단산업 투자하는게 나았느니 하는건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지만 자기 임기내에 끝내려고 환경영향평가를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너무나 빠르게 하려는 바람에 문제가 많았다고 봅니다
중임제가 가능해서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실시하고 계획도 수질개선과 가용용수 확보등을 더 효율적이로 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괜찮았을 정책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명박이 한건 국민의 반대도 무릎쓰고 한거라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저 지구온난화 심해지는 판국이니 얻어걸려서 결과가 좋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착한밥팅z
12/12/22 00:28
수정 아이콘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진행했다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수해방지나 수자원 확보에 공이 분명히 있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근데 뭐 자세한 영향이야 좀 더 두고봐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 환경문제도 어떻게 될지 좀 더 두고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녹조 현상같은 것도 한해만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두고보고 싶구요.

친가쪽 근처에 낙동강지류에 설치된 보가 하나 있습니다. 공사 중에 유물이 출토되어서 공기가 좀 늦어졌던 곳인데, 해놓은거 보면 그 영향은 차치하고 잘해놓긴 잘해놨더라구요. 지역경제에도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도움이 되긴 됬다고들 말씀하시고. 공사현장 근처 음식집을 몇번 간 적이 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긴 하시던데, 뭐 어느정도나 도움이 되었는지야 모르는거지만요.
흰코뿔소
12/12/22 05:06
수정 아이콘
돈을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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