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12/26 00:31:07
Name 꿈꾸는사나이
Subject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통보...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잊지못할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네요.
250일 정도 사귄 여자 친구와 헤어졌네요.
오후에 만날때 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선물을 주고 받은 후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혀기미를 몰랐구요...
혹시나에서 여자친구의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바로 삼사일 전까지만 해도 절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던데...
이유를 물어도 그냥 복잡하다...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는 말 뿐이고...
기숙사생인데 주말새에는 집에 내려갔다와서 별일이 있었을 것 같지도 않구요.
그렇게 보낸후 집에왔다가 도저히 납득이안가서 다시 기숙사 찾아가서 몇시간 동안 벌벌떨다가왔네요.
여자친구는 끝끝내 안나왔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선배 연애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2/12/26 00:33
수정 아이콘
세상엔 여자가 많답니다. 저도 얼마전에 비슷하게.. ㅠ,ㅠ 흨
12/12/26 00:35
수정 아이콘
지금 현실을 부정해도 곧 긍정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sisipipi
12/12/26 00:44
수정 아이콘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갑자기 그렇게 심경의 변화가 생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연락의 끈을 놓지말구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고 헤어지는게 뒤끝이 안남고 좋을것 같아요. 심경의 변화가 큰게 여자들의 특징이니까... 잘 이야기해서 좋은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2/12/26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상태입니다. 이런 일 겪은 적이 바로 전 여자친구한테 있어서.. 나름 멘탈 케어가 되긴 되네요.
화는 좀 나긴 합니다 지금..
12/12/26 00:55
수정 아이콘
그 삼사일 사이에 어떤일이있었는지 아시나요?
안좋은 생각을 안할수 없는데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적 없는지..
3일전만해도 좋아 죽을려고 했다하면 그 3일사이에 어떤 일이있었다는거 같네요
마음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긴 힘든데 그 사이에 님한테 죄를 지을만한 일을 해서
착한분이시라면 죄책감이 생겨 그렇게 말했을수도있다고봅니다..
12/12/26 01:02
수정 아이콘
뭐 다른남자와 얽힌일은 없는지요?
클럽이나 나이트라던지..
꿈꾸는사나이
12/12/26 01:18
수정 아이콘
클럽이나 나이트도 안가는 친구여서... 그사이에도 고향집에서 부모님하고만 보낸걸로 알아서 저도 답답해 죽겠네요.
매화틀
12/12/26 01:27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일방적 이별통보를 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결혼할 나이가 꽉 찼다거나 취업에 목메는 취준생도 아니고,
정황상 다른 남자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만...일단은 만나서 이유라도 말해달라고 하세요.
제 개인적으론 3일만에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기보단, 그전부터 뭔가가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친구들 얘긴 그닥 믿지 말아야 하는게, 여자친구분이 그전부터 헤어질 생각을 하고 계셨더라면
미리 다 물밑작업도 해 놨을 수 있습니다.
12/12/26 02:23
수정 아이콘
딴남자 말고는 저도 생각하기 어렵네요. 솔직히 잘 만나다가 뜬금없이 이렇게 뒤통수 까인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라;;
9th_Avenue
12/12/26 04:5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에 비춰보면ㅜㅜ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겠지만, 100% 남자문제 입니다.
이별의 이유를 꼭 자신에게 찾을 필요는 없어요. 이기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힘내시구요.
취한 나비
12/12/26 07:39
수정 아이콘
보통 여성들은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걸 꽤나 꺼려합니다. 그렇기에 헤어질시엔 합리화할만한 충분한 원인과 근거를 대고 헤어질려고하죠.
헌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고 했다면 여성분 본인에게 불리한 그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매화틀님 말씀처럼 꿈꾸는사나이님만 눈치채지 못 했을 뿐 여성분은 이미 그 전부터 준비했을 수도 있습니다.
정황상의 추측일뿐이지만 캐낼수록 오히려 상처가 되는 진실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2/12/26 09:09
수정 아이콘
진짜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250일이면 길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기간인데 그 기간동안 만나온 사람에게...
그리고 연애는 혼자하는게 아니고 둘이 하는건데 자기 멋대로 이유도 말안해주고 끝내다니요
라리사리켈메v
12/12/26 09:14
수정 아이콘
남자가 흔하게 하는 착각 중 하나입니다.
"갑작스럽다","기미조차몰랐다"
본인에게는 갑작스러울 수 있으나 상대방은 수 많은 눈치와 기회를 주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예요.

상대방이 이정도로 확고 한데 굳이 이유를 들어야 하나요??
손나이쁘다
12/12/26 10:07
수정 아이콘
보통 여자들은 갑작스레 하죠. 남자가 느끼기에는..... 그치만 다시 돌이켜서 천천히 생각해보면 그럴 기미가 꽤 보였던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Love&Hate
12/12/26 10:32
수정 아이콘
대화를 잘해보세요
스타트
12/12/26 10:34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확고하면 굳이 이유를 들을 필요는 없지만 남자 문제 100%입니다..
광개토태왕
12/12/26 10:58
수정 아이콘
여자가 매너가 너무 없네요;;;;;;;;;;;;
12/12/26 11: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대방쪽 친구들은 결국 그 친구 편이니 너무 믿지마세요.
어떤 이유든 분명 있겠죠. 하다못해 그냥 지겨워 졌다라도..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의 사랑이 그냥 이정도인 것입니다. 이정도가 크다 작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애정이 식을수 있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사랑으로 그걸 이겨내가며 만나다 이제 그 사랑보다 다른 이유들이 커져버린 거죠.

힘내세요. 추은데 밖에서 떨고 있지 마시고. 정 기다리시려거든 따듯한데서 기다리세요.
돌아올 사람은 같이 연락 끊어도 연락 옵니다.
흰코뿔소
12/12/26 11:46
수정 아이콘
님에겐 갑자기일 수 있지만 여친분에겐 갑자기가 아닐 수도 있지요.
꿈꾸는사나이
12/12/26 11:57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하루지나고나니 어느정도 현실감이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864 투더문해보신 분들.. 어떤 느낌이신가요? (스포주의) [5] 다레니안1845 12/12/26 1845
155863 아이폰5 문자버그? 레알로얄1561 12/12/26 1561
155862 서울 근교에서 해돋이 볼만한 곳 ! [1] 프리템포1742 12/12/26 1742
155860 겨울 당일치기 여행 다녀올만한 곳 있을까요?? 담양은 어떨까요? [9] LG.33.박용택2576 12/12/26 2576
155859 지폐 몇장까지 셀수있으신가요 [13] Paranoid Android2124 12/12/26 2124
155858 [LOL] 룬이 겹치는 챔프 있나요? [14] 손연재1967 12/12/26 1967
155857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통보... [20] 꿈꾸는사나이9062 12/12/26 9062
155856 공기업 통신직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상담 부탁드려요 [1] earned335012 12/12/26 5012
155855 [LOL]탑쉔 룬 [6] 그대의품에Dive2083 12/12/26 2083
155854 유머게시판에 올라왔던 영화를 찾고 있습니다 [4] 박진희1599 12/12/26 1599
155853 스마트폰이 원래 배터리 소모가 빠른가요? [10] Neuschwanstein1841 12/12/26 1841
155852 디아블로2 프리서버 질문입니다. [3] 대한민국질럿2562 12/12/25 2562
155848 lol 알게모르게 꿀같은 챔프있으신가요? [21] aura2322 12/12/25 2322
155847 토익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드라군의 뇌1484 12/12/25 1484
155846 입사지원서를 쓸때 장,단점을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5] 단수1499 12/12/25 1499
155845 방통위가 때리긴 했지만 보조금 더 풀릴까요? [7] Cherry1635 12/12/25 1635
155844 군대 현역 지원 관련 질문 [2] Han Ji Min1632 12/12/25 1632
155843 여자친구랑 할만한 온라인 게임좀 추천 부탁 드리겠습니다. [13] No day but today3334 12/12/25 3334
155842 스카이림 한글패치 까는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1] 롤링스타1649 12/12/25 1649
155841 헬스용 손목보호대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AC3602425 12/12/25 2425
155839 lol 여러가지질문입니다 [2] 찬양자1535 12/12/25 1535
155838 불가또 솔라디오라는 혹은 비슷한 와인 있나요? [2] 라리1743 12/12/25 1743
155837 저렴한 와인? 그리고 안주 여쭤봅니다 ^^;; [16] MaGatzz2107 12/12/25 21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