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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31 00:45
방이 비어있다면 몰라도 그냥은 원하는 날자에 들어가기 힘들답니다. 기존 세입자가 있는지 먼저 체크하세요.
고려 조건으로는... 1. 방바닥이 기울지 않고 평평한가. 2. 벽면이 축축한가, 혹은 들어갔을때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벽면에 곰팡이가 있지 않은가. 3. 물을 틀었을때 잘 나오는가. 4. 창문을 열었을때 맞은편 집 사람과 떡하니 눈이 마주치지 않는가. 자취 10년차로서 새로 집 구할때 꼭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12/12/31 01:00
5. 물이 잘 빠지는가
6. 뜨거운물이 지속적으로 잘 나오는가 이와는 별개로 자주있는일은 아닌거 같은데 전 세면대에서 녹물이 1년동안 나왔습니다...
12/12/31 00:58
내 보증금을 안전하게 다시 돌려 받을수 있을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세요.
등기부등본 상 내용을 꼼꼼히 살펴 보고 위험하다 싶으면 피하세요.
12/12/31 01:11
1. 빛은 잘 들어오고 환기는 잘 되는지(겨울에 외풍이 들어오는지)
2. 벌레 무서워하시면 이부분 고려해야.. 3. 시장, 마트과 같은 장볼 곳 4. 공원, 산과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5. 기타 도서관, 은행 같은 각종 시설들 6. 물, 전기 등 기본적인 요소들(잘 켜지고 나오는지, 새는지, 고이는지, 약한지 등) 7. 방음(주로 윗층에 대한) 8. 주변 교통환경 디테일하게 따지고 보면 몇백개도 나옵니다.. 기본적인건 많이 나왔네요.. 나머지는 작성자님께서 우선순위를 고려하셔서 우선도가 높은것들만 체크하시면 될듯.. 예를 들어, 인터넷이 중요한분은 광랜을 보면 되고, 치느님을 믿고 계신다면 미리 주변 치킨집 수와 맛을 알아 놓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30초도 안 되서 판단하고 계약했네요..
12/12/31 05:12
일단 이사갈 동네의 부동산을 4-5곳 정도는 다녀보시는 게 좋습니다.
따닥따닥 붙어있는 부동산 말고 지리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에 방 보러 왔다고 해서 계약 꼭 해야 하는 거 아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가격대, 평수 정도를 말하면 몇 군데 보여줄겁니다. 부동산 주인이 차를 끌거나 함께 도보 이동해서 집의 장점들을 늘어놓습니다. (건물 이름과 평수, 가격, 호수 정도는 가볍게 기억해두시거나 적어두세요. 다른 부동산에서 똑같은 건물의 다른 방을 소개해줄 수 있습니다.) 4-5곳 도는 게 엄청 힘들거나 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본인이 원하는 가격대와 평수의 조건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중간 중간 부동산 업자들이 이 집 언제 나갈지 모른다 드립을 칠텐데 그냥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그 말이 맞긴 하지만 집계약은 신중해야 하거든요. 어쨌건 그렇게 돌고 보면 계약일부터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고려하면 들어가고 싶은 건물이 손에 꼽힐 겁니다. 그 상태에서 윗분들이 적어주신 사항들을 체크해보면 됩니다. 실제로 방음이라든가 여러가지들은 방을 볼때 마다 체크할 수도 없는 노릇이거든요. 마음에 드는 건물을 정해서 계약을 하기 전에 월세, 전세금 조정을 집주인과 직접 연락해 시도해봅니다. 보증금, 월세 비율을 본인에 유리하게 조정할 수도 있거든요. 낮은 확률이지만 그래도 시도해보는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집에 있는 하자들은 미리 체크해 두세요. 벽지 뜯어진 것이라든가, 바닥 긁힌 것 등등 해서 전 세입자가 살던 흔적이 있을 겁니다. 나중에 본인 책임이 되지 않으려면 그런 것들은 세입자와 동반 확인하거나 이삿짐이 오기 전에 촬영하는 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딴소리 나올 수 있거든요. 짐 들어오기 전에 미리 체크해두세요. 무사히 집 계약을 마치면 부동산에 적지 않은 돈을 복비로 줘야 합니다. 그러나 그걸 주고 잔일을 좀 더 치르시면 계약이 끝나고 집을 얻게 됩니다. 집 얻으시면 편리하게 인터넷에서 전입신고 하시면 더 좋고요. (가끔 전입신고는 하지 말아달라는 분도 있습니다만 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집계약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괜히 Red Key님이 등기부등본 체크하라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리해서 집 얻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 모으세요.
12/12/31 14:36
네 감사합니다 :)) 등기부등본 체크는 사실 잘 알고 있어요. 관련된 일을 쪼금이지만 해본적이 있어서 선순위 채권물권 조심하는거는 익숙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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