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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31 22:56
역사 유적지라면 어지간한 일본 역사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쿄토가 있는 칸사이가 압승입니다. 노는 것도 오사카쪽이 후쿠오카보다 좀 더 낫다고 생각되고요.
12/12/31 22:59
도쿄에서 유학 중이고 칸사이쪽, 북큐슈에 가본 입장으로 말씀드립니다.
1. 유적지를 원하시면 단연 칸사이쪽입니다. 옛날 수도인 교토, 나라에는 유적지가 정말 많습니다. 오사카에도 오사카성이 있고 해서 유적지 탐사 목적이라면 압도적으로 칸사이쪽이 좋습니다. 유적지 돌아보는 교통편에 있어서도 후쿠오카보다 좋습니다. 2. 이 쪽도 오사카가 좋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논다고 하면 아마 하카타가 될거 같은데 하카타도 큰 도시이지만 오사카가 일본 제2의 도시이기도 하고 도톤보리 등 놀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오사카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그냥 도톤보리 돌아 보셔도 좋고 도톤보리가 있는 역이 난바역인데 그 역에서 도톤보리랑 반대쪽으로 가시면 덴덴타운이라는 도쿄의 아키하바라같은 곳이 있는데 가셔서 문화충격도 받으실 겸 구경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 대도시말고 여기저기 도는 거라면 큐슈쪽이 좋네요. 사실 큐슈쪽은 하카타 말고는 그렇게 큰 도시가 많이 없습니다. 커봐야 나가사키 쿠마모토 쯤...큐슈가 넓은데 대부분 큐슈 여행하시는거라면 거점이 하카타가 되서 북큐슈 여행을 하시죠. 저 같은 경우 하카타로 들어가서 온천여행을 컨셉으로 해서 벳푸->유후인->쿠로가와로 이어지는 온천마을을 갔다가 아소산 분화구 보고 쿠마모토로 가서 쿠마모토 성 보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골마을도 많이 구경했구요. 칸사이쪽으로 가신다면 추천드릴만한 곳은 와카야마현 정도가 좋을거 같네요. 위치도 오사카-나라아래쪽으로 가깝고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바닷가에 인접한 현이기도 하구요. 4. 물가는 오사카랑 하카타랑 그렇게 차이 안납니다. 차이가 난다면 숙소비용이 하카타쪽이 오사카보다 약간 쌀거 같긴하네요. 보통 비지니스호텔에 묵으신다면 숙박비용 하루평균 4~5천엔 정도가 나올거 같고....식사비랑 교통비는 딱히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교통비는 만약 칸사이 패스 OR 북큐슈패스를 끊으시면 압도적으로 현지에서 드는 비용은 거의 없으실 거구요. 그렇지 않다면 하루 1~2천엔 정도 예상해봅니다. 식비는 사는 입장에서 하루에 적으면 천엔도 안들고 맛있는거에 간식 등등 생각하면 2~5천엔까지 예상합니다. 5. 그쪽에 살지는 않지만....되도록이면 북큐슈JR패스나 칸사이패스 꼭 사시길 바랍니다. 교통비도 절감되고 열차 타기도 편합니다. 말씀하신걸 종합하면 그래도 오사카쪽이 더 적당할거 같긴한데 온천, 자연, 시골 등에 무게를 두신다면 큐슈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12/12/31 23:09
1. 역사유적이면 칸사이의 압승입니다. 무려 천년동안 수도였던 교토가 있고, 그 이전에 백여년간 수도였던 나라, 오사카가 있어서 역사면에서는 큐슈가 따라올 수 없습니다.
2. 오사카는 일본 2번째 대도시입니다.. 후쿠오카도 큰 도시지만 오사카를 따라올 수 없죠.. 3. 칸사이쪽에는 딱히 시골이라 불릴데는 별로 없고, 이런건 큐슈쪽이 좋지만(큐슈 올레길 같은것도 있고요) 칸사이쪽에서는 나라근처의 호류지(금당벽화로 유명한..)있는 동네가 완전 시골이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여행자에게 있어선 두 도시간 물가차이는 거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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