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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3 16:59:08
Name Ojin
Subject CPA준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중입니다.
저는 26살의 남자입니다.

학교는 성대 경영입니다.

여태껏 쌓아온 스펙은 전무하구요(대외활동 및 봉사)

학점은 3.7정도, 토익은 800점 입니다.

3학년까지 마쳤고, 2학기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금융권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목표를 금융권으로 하긴했지만 이렇다할 스펙이 전무해서.. 목표라 말씀드리기도
부끄러운게 사실이네요

주위에서 여자애들이 취업에 도전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정말 많이들 떨어지더라구요.. 너무너무 취업시장이 힘들구나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실 전 CFP, CFA Lv.1 까지 취득하고 토익점수만들고 취직에 도전하거나, CPA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간에 1년 휴학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이도 적지 않고.. 많다고 볼 수 있죠.. 떨어졌을때의 리스크 등을 생각하면 CPA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바보처럼 떨어질 걱정을 하며 고시를 준비한다? 다들 비웃겠죠..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걱정하는바가 있어서..

주위에서는 CPA할 시간에 다른 것을 해봐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한번 해봐라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정은 저의 몫이지만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있네요

인생선배님들 혹은 금융권 현직에 계신 pgr 님들의 조언 한마디 듣고자 질문드립니다
본인의 의지, 하고싶은 것 이런 것과 무관하게 지금 제 나이에 CPA하나만 바라보고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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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3/01/03 17:00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지, 하고 싶은 것과 무관하게 라고 말하는 순간 아무런 의미없는 대답밖에 나오지 않겠지요.
13/01/03 17:04
수정 아이콘
있으면 좋은 정도... 제 친구도 회계사 따고 좀 다니다가 도저히 못 다니겠다고 때려치고 공사 들어가더군요
OneRepublic
13/01/03 17:08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것을 하되, CPA도전 하실거면 이거 먼저 하세요. 회계사 따시면 말씀하신 자격증들 없어도 취직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다른 것들은 CPA 안되었을때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내공이 쌓여서 따는데도 더 수월할테구요) 그리고, 제가 님이면 합니다.
다만 한가지 당부드릴 것은, 요즘 CPA 1년차들 나이가 적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걸리시면 회계사로 일하시는데 불편함이 있을수는
있습니다. 제가 님이면 한다는 이유는 회계사 안하더라도 CPA따면 취업걱정은 많이 줄겁니다. 상경계도 취업 진짜 헬입니다.
남들 있는거 갖고 있으면 +알파는 되지만 그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나이가 많은 편이면 더 그렇구요.
신동엽
13/01/03 17:21
수정 아이콘
1년 휴학이면 굉장히 낙관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좋은 학교에 다니셔서 충분히 하실 수 있겠네요)

우선 회계사에 대해 설명하면 경영학과 학부 졸업생으로서 전문지식을 가장 많이 갖출 수 있는 직군입니다.
따라서 '적성' 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전 산업에 걸쳐서 수요가 있고 골라서 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회계감사를 들으시면 심지어 미스코리아를 뽑는 데도 회계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시겠네요)

'적성' 을 따지기 전에 '붙을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면 되겠습니다.
나이는 적은 편도 많은 편도 아니지만 '지금 시작' 하시는 것이면 많이 힘드실 겁니다.
다만 1년 휴학해서 되면 하고 안되면 말고 라는 마음가짐으로는 시작하지 마십시오.
헤어질 줄 알고 연인과 만나기 시작하는 남자처럼 되기 쉽습니다.

작년에 합격해서 학기가 남아 미드나 보고 있는 대당이 응원의 댓글을 남깁니다.
루크레티아
13/01/03 17:22
수정 아이콘
전망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 CPA는 지금 최고급 금융자격증입니다. 있으면 무엇이든 밥은 벌어먹고 삽니다.
다만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고시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지 없는 고시는 시간낭비입니다. 참고로 나이 서른 하나에 합격한 제 아는 형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신동엽
13/01/03 17: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1년 휴학이라고 하셨는데 1년 휴학으로 붙기 많이 힙듭니다.

저는 겁없이 24살에 시작했는데
1차 무휴학으로 본 다음 떨어진 줄 알고 이듬 해 1학기 수강신청 다 해놓고
띵가띵가 하다가 이의제기로 덜컥 합격해서 휴학하고, 2차 응시 후 2 학기는 학교 다니다가
이듬 해 1학기에 휴학해서 붙었어요.

(동차를 하지 않는다면)
1차를 무휴학으로 달려야 1년 휴학이 가능한데, 저는 지금 떠올리기도 싫은 한 해였거든요.
무모한 계획은 좌절을 낳습니다.
Since1999
13/01/03 17:32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님과 같은 학교, 같은과인데
님과 같은 26세 1월에 시작해서 27세 2월에 1차 낙방 후 조금 더 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27세 여름부터 준비해서 그해 하반기에 증권사 붙었습니다.
지금 부터 시작해서 내년 1차까지 공부해보면 더 해도 될지 말지 감오지 않겠어요???
1년해보고 관두셔도 취업전선 나가면 막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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