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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4 13:09
셀링클럽이기보다는 새 구장 신축때문에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문제가 터지면서 팀케미까지 악영향이 된 건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은 전보다 자금상황이 좋아졌지만 쇼미더머니 중인 시장상황이라 예전처럼 싼 값에 좋은 선수데려오기가 하늘에 별따기이고. 나스리-반페르시-왈콧 세스크-송-윌셔 클리시-베르마엘렌-코시엘니-사냐 슈체스니 선수들을 다 지켰다면 이 포메이션 즉 10-11 시즌 그대로 가져가면서 로테이션 멤버를 꾸렸을 것입니다. 이 당시도 바르샤와의 명승부를 이루어 냈지만 로테이션 멤버 + 부상이 아스날의 발목을 잡았죠. 풀 페르시가 된것도 세스크 나간 후고, 윌셔는 부상으로 한시즌 반을 통으로 날리고, 송+나스리+반페르시+클리시+세스크 이적. 주전 반 나가고도 팔아치운 이적료에 비해 덜쓰고도 이 성적 유지하는 거 보면 대단하긴 하지만, 우승보다는 챔스출전에 목표를 삼는 걸 보면 한국야구 롯데나 SK 프론트 보는 것 같기도 하고.....
13/01/14 13:12
앙리때부터 잘못이어져내려온거죠. 그땐 단순히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유스를 추구했던 것도 없잖아 있긴한데
어릴때부터 주전인 선수들과 또 주전은 쉽게 바꾸지 않는 감독의 성향 (한번 주전이 되면 철밥통), 그리고 나이 든 선수들을 팔아치우는 행위가 이어지며 한참때의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때를 못기다리며(앙리. 것도 오래 기다림), 어린 선수들은 또 확고한 주전이 되면 그 상황 반복이 이어진거죠 거기다 나가고 싶은 선수 쿨하게 안잡는 감독 성향도 있고 (세스크 제외), 이거저거 겹쳤지만 확실한건 현재 상황은 빚때문인건 아닌거죠. 재계약 전략 실패 및 영입과 보강없으로 약해진 스쿼드라 트로피보고 떠나는 선수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13/01/14 14:37
현재 아스날은 재정적으로는 꽤 괜찮은 상황 아닌가요.
그냥 우승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챔스권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굳이 말하자면 원해서 셀링 클럽이 된게 맞다고 봐요.
13/01/14 16:28
아스날은 재정적으로 매우 괜찮은 팀입니다. 뭐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맨유,맨시티,첼시 같은 팀에 비해 돈을 안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승도 멀어지고 그러다보면 아스날에서 큰 탑클래스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떠나기 마련이죠. 하나하나 나가다보니 그게 관례처럼 되버린점도 없잖아 있고... 구단에서도 잡으려는 기미보다 이렇게된거 팔자 싶어서 팔아버렸으니깐요. 그런선수들 남겨봐야 1년쓰고 자유이적해버릴테니 그돈으로 유망주 사고.. 뭐 이렇게 된겁니다.
13/01/14 16:48
아스날 돈 없는 팀이 맞아요. 장기 부채는 아직도 268m이구요. (이적자금이 꽤 있는 것은 맞는데, 그거 그냥 들고 있으면 이자는 불어나는거고)
아스날은 아직도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 맞습니다. 세스크 나가기전까지는 주축선수들 필사적으로 지켰구요. 0708부터 세스크 나가기 전까지 나갔던 주축선수는 투레, 갈라스, 아데바요르, 흘랩, 플라미니 정도였는데, 플라미니 말고는 팬들에게 잘 내보냈다는 소리를 들었던 상황이었구요. 파브레가스가 나가면서, 외국 선수들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나간다는 애들은 다 내보내고 브리티쉬 코어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죠. 셀링클럽으로 볼수도 있기는 한데, 팀에 충성안 할 외국의 어린 애들은 이제 안데려오고 있죠. (실제로 최근 영입에서 외국 선수들은 현재 전성기인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현재 아스날은 변화의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최종 목표는 영국 국대에 승선할 선수들로 팀의 주축을 꾸려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스크, 나스리, 반 페르시, 송 등 외국 선수 중심 -> 월콧, 윌셔, 챔벨레인, 젠킨슨, 깁스, 램지 + 나머지 외국 선수들) 그 과도기를 대비하여, 나이가 있는 외국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버티는 상황이라고 보구요. 그리고 재정적인 측면으로 볼때, 아스날이 구장 건설로 돈이 없으면서 긴축재정을 해야하는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빚들이 줄어나가는 것을 보면 아스날은 1년에 10m~15m정도씩 상환해서 20년 정도에 걸쳐서 돈을 갚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정된 부분을 상환하고 돈이 남는 상황이죠; 돈이 없어서 긴축재정을 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지금 선수들 영입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돈이 없어서 뿐만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냥 팀에 돈도 없는데 굳이 안데려와도 될 선수는 안데려오는 것이라 해석되고, 그러다보니까 결과적으로 돈을 적게 쓰는 것이죠. 아스날이 이적자금이 50m이 넘게 있는 것도 맞는 소리고, 장기 부채가 260m이 넘게 있는 것도 맞는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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