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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4 20:13:49
Name Backdraft
Subject 사랑니에 대하여..(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아래쪽 사랑니 양쪽다 무시무시하답니다..
의사슴생님 표현을 빌리자면 테러블 하다는데요.
오른쪽은 반이 돌출
왼쪽은 매복 형태입니다.
돌출된건 뽑기 쉽다는 말을 들어왔기에
아 왼쪽은 고생좀 하려나? 하고 갔는데...
중요한건 여기서부터이군요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양쪽다 뿌리가 기형적으로 박혀있는데다
턱쪽 신경과 매우 맞닿아있어 대학병원이나
사랑니 뽑는 고수 슴생님을 추천해 주더군요.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에 있는
한림대 강남 성심병원)
대학병원은 시간예약도 힘들고 비용도 그다지 싸지 않다는 말도 듣긴했만..
추천해준대로
상기의 성심병원을 가보려 하는데요.

우선 비용이 얼마나할지가 궁굼합니다. 치료목적의 발치엔경우는
보험이 적용된다고는 하는데(사랑니옆 어금니 뿌리를 건드리고있어서
저는 아프다고 느끼진 않지만 꽤 심한 충치가 예상된다고 하니...)
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얼마나 할런지요? 혹여
뽑기가 쉽지않아 비용이 더 많이 드는건 아닌지..
ct촬영은 보험이 적용될거라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병원에서 치과 치료받아본분 계시면
경험담을좀 듣고싶습니다. 사랑니 뽑는 정말 고수병원인지
안아프게 잘 해주는지...

치과 안그래도 무서운데 그래도 가벼운 맘으로 가서 진료 받아보고
다시 무서워졌습니다 ㅠㅠ

아 참고로 진료의뢰서에 써있는 병명은
하악 제3대구치의 매복
이라고 써있네요. 한국 질병분류번호는 k0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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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4 20:21
수정 아이콘
12년도 마지막주에... 약 45도 정도 누워있고,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 있는 썩어있는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뽑는데 한 10분 15분 걸렸나...
요즘에는 부분 마취후에 사랑니를 드릴로 조각내서 빼더군요... 내 사랑니가 특별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사선생님도 올해 가장 힘든 사랑니를 뺏고, 대학병원에서나 뺄수 있는것을 뺏다고 스스로 자랑하시더군요...;;;
비용에 대해서... 계산을 어머님이 해서 잘 모르겠네요...
Backdraft
13/01/14 20:26
수정 아이콘
계산을 어머님이 흐흐
답변감사합니당~
Backdraft
13/01/14 20:26
수정 아이콘
계산을 어머님이 흐흐
답변감사합니당~
치킨마요
13/01/14 20:21
수정 아이콘
제가 옆으로 누워있고 턱신경이랑 가까이 붙어있어서 큰병원에서 뽑았습니다. 전 수원에있는 성빈센트병원에서 뽑았는데요. ct찍고 머하고 머해서 10만원 초반대정도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원래 기본 사랑니 같은 경우엔 동네에서 뽑을경우 만원정도 하는데 사랑니 고수분이신 교수님이 뽑는 경우엔 특진비라고 해서 돈이 더 나오는걸로 알고있구요. 왜 큰병원에 가서 뽑아야하냐고 물어보니 혹시나 모를 위험을 위해서 바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 큰병원에 가는거라고 하더군요.

제 경험으로는 그냥 얼굴에 멀 덮고 마취를 할때빼곤 그닥 아프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이빨을 부시고 흔들고 뽑고 하는데 정신적인 무서움이 더 들었습니다. 전 사랑니가 누워나서 살을 째고 이를 부셔서 하나하나 빼는걸로 알고있는데 님도 이렇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느끼기엔 전혀 아프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Backdraft
13/01/14 20:27
수정 아이콘
그..그렇겠죠 안아프겠죠; 뭐 마취하니깐;
답변감사합니당~~
Backdraft
13/01/14 20:27
수정 아이콘
그..그렇겠죠 안아프겠죠; 뭐 마취하니깐;
답변감사합니당~~
알이즈웰
13/01/14 20:24
수정 아이콘
위험부담에 비해서 돈도 안 되고 그래서 원래 동네 치과에서는 잘 안 뽑으려고 해요.
원래 누구나 다 매복되어있고 다 신경 건드릴 위험이 있다는 소리 듣습니다. 한마디로 별거 아님. 그냥 아무 대학 병원이나 가셔도 상관없어요.
Backdraft
13/01/14 20:30
수정 아이콘
아 그런건가요;
신경맞닿아있는건 그려려니하는데
뿌리가 기형이라는걸 강조하시더군요 ㅠㅠ
뿌리가 뭐랄까 사람인 자 처럼 밖으로 휘어있댔나.. 답변 감사 합니당 흐흐 ㅠㅠ
Backdraft
13/01/14 20:25
수정 아이콘
으헝.. 글고보니 다른 병원들 서울쪽으로다가 추천할만한데있으면좀..ㅠㅠ
라리사리켈메v
13/01/14 20:33
수정 아이콘
경희대 치과대에서 뽑았어요.
아랫턱 누워있었고, 진짜 고생고생해서 뽑았는데,

초진 진료비 + 누운거 하나 + 위에 바로난거 하나 약값 등등 해서
9만원 정도 들었어요 :) 실밥 뽑으러 재 방문까지 총 3번 갔으니까 10만원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Backdraft
13/01/14 20:37
수정 아이콘
서울대 연대 경희대 정도밖에 없다고 하시내요 치의대가. 경희대 예약이나 일정들이 번거롭지는 않으셨는지요?
라리사리켈메v
13/01/14 21:00
수정 아이콘
사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치과 대학 병원이 경희대라서 선택한 것도 있어요.
어차피 누워서 대학병원에서만 뽑아야만 했거든요.
하루 방문해서 접수하고, 간단하게 학부생? 레지던트? 들이랑 같이 엑스레이찍고, 접수하니까 담당 교수님 배정되고,
되는 날짜 맞춰서 일주일 있다가 가서 뽑았어요.
막 아파서 급하게 뽑은게 아니라서 좀 수월 했던 것 같기도해요.
Backdraft
13/01/14 21:03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13/01/14 20:59
수정 아이콘
저는 동네병원(구강외과전문의) 에서 뽑았습니다.

매복치아였구요 70도정도 누워있는녀석이었습니다.

돈은 얼마 안나왔습니다 . 2만3천원에 뒤에 두번 간거 합치고 약값 합쳐서 3만원정도 나왔네요

근데 통증이.. 크크;;;

저는 마취 하고나서 한 두시간있다 뽑았는데 뽑을때 홍콩갔다왔습니다.

마취가 풀린게 아니었나 혼자 의심하고 있습니다..;
Backdraft
13/01/14 21:02
수정 아이콘
마취하고 두시간이면 마취풀리는 시간이 아닌가요; 답변감사합니당 흐흐
밤식빵
13/01/14 21:34
수정 아이콘
전 삼성 서울병원에서 뽑았고 3만정도(특진x ) 나왔던것 같네요.
사랑니가 위쪽은 돌출 아래쪽은 매복 총4개있었는데... 위쪽 돌출은 2개다 30초이내에 뺐고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문제는 아래 매복 아랫사랑니였는데요.
진통제 알레르기가 있어서 미리먹고 가지 않아서 더 아팠겠지만
잇몸절개까지는 마취주사때문에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드릴같은걸로 이빨을 깨부시는데 신경치료x10배정도의 아픔이느껴지더라구요.40분정도 하고 내려오니 온몸이 축축하더라구요. 집에와서 1~2시간후에 점점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너무 아프면 사람이 미칠수 있구나를 경험하고 어쩔수 없이 진통먹었네요. 진통제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절대 안먹었는데 도저히 안먹을수가 없더라구요.

완전매복이면 마음 잘 잡으시고 진통제먹는데 문제 없으면 꼭 먹고 가세요. 전 알레르기 반응나오면 15시간 누워있어야되니 먹고 가지를 못해서 남은 매복 사랑니 못빼고 있네요.ㅠㅠ
사직동소뿡이
13/01/14 21:35
수정 아이콘
저는 부산대학병원에서 뽑았고 비용은 4개 다 뽑아서 20만원정도였습니다 (10년 전)
그리고 저도 뿌리가 휘어있는 상태였는데, 글쓰신 분과는 반대로 안쪽으로 휘어있는데다 누워있는 형태여서 잇몸을 찢고 사랑니를 조각난 후 그 조각을 들어내는 형태의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끝나고 의사쌤이 뿌리 조각이 아주 약간 남아있기는 한데 그거 들어내자고 잇몸을 더 찢는게 더 위험할꺼다. (신경이 통과하는 통로? 그런 게 사랑니 근처에 있었습니다)
아물면서 자연스럽게 묻힐거니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글로 쓰니 뭔가 무섭기도 한데 수술시간 20분정도 걸렸고 수술받고 친구랑 바로 카트라이더하러 게임방 갔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대학병원 수술 중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건 마취 주사 놓을 때 그냥 푹푹 찌른다는 겁니다
원래 다니던 병원에선 진동마취라고 해서 하나도 안 아프게 해주던데...
그거 외에는 딱히 아픈 건 없습니다
그리고 편견이 아니라 남자의사한테 뽑히시는 게 나중에 덜 붓습니다
전 한쪽은 남자의사, 한쪽은 여자의사가 뽑았는데 (윗니는 정상적으로 난 형태였거든요)
여자의사는 힘이 없어서 그런지 한번에 쑥 뽑을 거 서너번은 치아 흔들어가며 뽑다보니 나중에 겁나 붓더라구요
양재원주민
13/01/14 22:05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죽다 살아놨습니다...
염증이 있어서 마취도 잘 안 되고.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울 뻔 했다죠... -_-
뽑고나서 통증이 2주정도 지속됐구요. 거의 굶었다는;;
그래서 남은 하나 더 뽑아야하는데 그 트라우마때문에 못 뽑고 있다는 ㅠㅠ
유리별
13/01/14 22:40
수정 아이콘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작년에 매복치 2개 뽑았습니다. 윗니는 비강에 구멍을 뚫고있는 모습이었고 아랫니는..(하아... 갑자기 깊은 한숨과 욕이 함께..) 신경 속에
뿌리를 파뭍고 있었습니다. 일반병원에 갔더니 여기선 할 수 없으니 대학병원으로 가보라해서 서울대병원으로 갔습니다. (사랑니 뽑는 수술로 유명한 병원이 서울 내 두군데가 있는데 그중 가기 편한 곳이 서울대병원이었습니다. 대학로쪽에 있는)
사진찍고, 수술하는데 위아래 두개 뽑아 총 7만4천원정도 나왔고, 수술들어가서 가장 아픈건 마취주사 맞을때입니다. 딱딱한 나의 경구개에 그 무지막지한 바늘을 찔러넣는 고통이란.. 흑흑흑
그리고 뽑는건 별로 느낌없습니다. 아, 물론 뽑고나서 정확히 두 시간 쯤 후부터 헬이 시작됩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습니다. 누구도 보기싫고 아무것도 먹기싫고 피가 펑펑 솟아나는데 뱉을 수도 없어서 꿀꺽꿀꺽 삼켜야하는데 그것도 비려서 토나오고 뭐.. 그렇습니다. 이후 3일정도 누가봐도 왕눈깔사탕을 입에 물고있는 비주얼이 됩니다... 후후 사진도 올려드리고싶습니다만.. 누구도 믿어주질 않죠. 나는 사탕을 문 것이 아닌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거죠. 턱신경을 건드렸거나 문제가 생겼을 시 - 뽑아내면서 신경껍질이 뿌리에 붙어 함께 뜯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아랫입술의 절반까지가 촉각을 살짝 잃게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사람마다 3개월~2년까지 돌아오는 시간에 격차가 있습니다. 완전히 다 잃는 것은 아니고 밥풀이 뭍거나 했는데도 모를 정도? 그리고 영구적인 것이 아니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차피 큰수술 필요한거라면 처음 진료할 때 말해줬을거니까 특진비 아끼고 그냥 일반으로 하라해서 일반으로 진료봤고, 그럴 수 있을것이다는 말은 들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윗니의 경우 비강에 구멍이 뚫려있게 된다면 - 뚫린 구멍으로 바람이 샐 수 있어서 만일 염증이 생기거나 감기 등에 걸렸을 시 축농증이 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는 사람은 저어어어엉말 드무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저는 뽑고나니 아무 구멍도 안나서 그냥 뿌리가 살짝 닿아있는 정도였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뽑을 땐 별로 느낌 없습니다. 얼음찜질 열심히 해도 매복치는 어차피 열어서 뽑아내고 다시 닫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형 구멍이 생기고 붓습니다. 그리고 마취 풀리면서 헬이 시작된다는거... 사람이 이렇게도 아플 수 있구나.. 나는 살아있는거구나.. 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루만 버티면 일단 통증은 가라앉을거라는 희망이 없었다면 그냥 죽고싶었을 겁니다. 불치 걸리신 분들이 자살 안하시는게 세상 그 무엇보다 대단해보이고 존경스럽다는 생각만 내내 할 만큼 아팠습니다.
그래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13/01/14 23:0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한림대 병원에서 한달 전쯤 발치했었는데요.
괜찮았어요. 전 아래턱 양쪽에 다 90도로 누워있던 매복치였고 신경도 겹쳐있었어요. 수술은 아픈지 모르겠고 마취할 때 잇몸에 들어가는 주사가 좀 따끔했네요.
수술후 별다른 통증은 없었고 얼굴은 한쪽은 좀 부었구요. 근데 비용이 엄청 쎄더라고요. 양쪽 뽑으니까 32만원정도 들었어요. 아 저는 썩어서 뺀건 아니고 교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뺀거라 비싼걸 수도(?) 있겠네요.
히히멘붕이
13/01/15 02:52
수정 아이콘
으아아 글들이 왠지 다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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