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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6 10:44:50
Name 아하스페르츠
Subject 박진영씨의 발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SBS에서 방송하는 KPOP 스타를 보다 보면 박진영씨가 발성에 대해 지적과 조언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지난 시즌에 유명했던 공기반 소리반 이야기라던가, 소리가 울리는 위치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힘을 주고 인상을 찡그리면 잘못된 발성이라는 증거라던가...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상당히 노래를 잘한 것 같은 앤드류 최씨에게도 발성 지적을 하더군요. 양현석씨와 약간을 언쟁을 하기도 하면서요.

이런 분야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박진영씨의 발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론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인가요?
이론이 맞다면, 박진영씨 본인의 발성은 박진영씨가 이야기하는 발성법에 맞는 발성인가요?

박진영씨가 훌륭한 퍼포머라는 생각은 하지만, 좋은 가수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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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6 10:49
수정 아이콘
박진영씨 발성은 좋은편이 아니지만 노래는 잘한다고 생각하구요.

본인이 안되도 지식이 있으면 지적은 할 수 있죠. 그럴 수 있는 위치구요. 양현석씨는 뭐 더 안되는데요;
치코리타
13/01/16 10:57
수정 아이콘
박진영씨 노래 잘한다고 생각해요. 왜이리 저평가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발성같은건 잘 몰라서 ㅠㅠ
목화씨내놔
13/01/16 11:01
수정 아이콘
뭐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면
선배로서 아는게 많을테니 지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한수 타격코치나 류중일 감독이 이승엽 타격에 대해서 지적하고 고치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13/01/16 11:04
수정 아이콘
근데 티비 오디션에서 발성 지적하는거보면 주로 발성을 지적한다기보단 스케일을 지적하는 것 같아요. 창법이나 표현을 발성지적으로 꾸미는 거 같이..
발성은 사실 숨을 섞는다거나 표정을 찡그린다거나 하는 이런 개념이 아니거든요. 소리를 성대에서 낼 때 성대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가의 문제고 그것이 개인별로 다른 구강구조와 비강에 걸쳐 나오는 '소리'가 우리가 듣는 소리인데요. 그러한 소리를 냄에 있어서 어떠한 방식을 쓰느냐의 차이라고봐요. 꾸밈음이 많이 필요한 현대성악이라거나, 편안하고 오랜시간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려하는 (부담을 적게주는), 요즘 유행하는 대중가창의 기본인 벨칸토 성악이나, 판소리등에서 필요한 소리내는 방식이 다 다르거든요.. 박진영씨 노래는 잘 모르지만 발성이론 자체가 워낙 다양하게 확립되어있어서 뭐가 맞고 틀리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내려는 소리의 목적에 따라 달라요. 창을 하는 사람들에게 대중가창발성을 하라면 틀린거고, 테너에게 창을 하듯 소리를 꺾고 짜내라면 말이안되겠죠..
13/01/16 11:15
수정 아이콘
발성지적을 하기 전에 크게 두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1. 스스로 잘하는 사람이 될 것.
2. 본인이 아는것, 하고 있는것을 이론적으로 정립해서 가르치기 쉽게 체계화 시킬것

박진영씨는 일단 1번에서 실격입니다.. ;;

김연우씨가 잘하져..
박근혜
13/01/16 12:07
수정 아이콘
이론에 대해서는 무지해서 박진영씨가 하는말들이 맞는건진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노래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심합니다
13/01/16 12:3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노래 잘한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머 가수실격 이런건 아니고 댄스가수로는 괜찮은 정도...
13/01/16 13: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는 노래로 까는게 우스울 정도의 보컬실력인데.....JYP 초창기 소속 가수들은 박진영한테 트레이닝 받아서 다 비슷비슷하죠, 비나 김태우나 목소리 창법등이 박진영과 흡사합니다. 다만 비나 김태우는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었기에 저정도가 되었지만 박진영 보컬 자체는 진짜 별로죠...

맨날 두성은 내본사람만이 느낄수 있다라고 말만 떠들어 대지만 본인이 정작 두성어떻게 내는지도 모르고요...
알카드
13/01/16 15:29
수정 아이콘
못하죠. 솔직히 지금 위치가 아니였으면 저런 발언시에 뼈도 못추렸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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