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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6 18:26
메타가 바뀌기 전에 패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체력 아이템을 약간 하향시키는 쪽이 유력해보입니다. 요즘 원딜이 힘들어졌다고는 하는데, 어디까지나 시즌2에 비해서 그럴 뿐 여전히 조합에서의 중요성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즌2 때 원딜의 위상이 너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원딜의 딜링과 생존에 경기승패의 모든 것이 결정되어버린다는 게 좀 그랬지요. 지금 정도의 밸런스라면 적절하다고는 못 해도 다소 나아졌다고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3/01/16 18:31
하향패치는 분명이 될것같긴 합니다
저도 원딜의 위상이 너무 높았다는데는 동의하지만 서포터라는 포지션을 데리고 가기 때문에 2인분은 기본으로 못해도 1.5인분은 해야하는데 요즘은 그게 안되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서폿이 케어해주고 돈 몰아줘도 그만큼의 가치가 안사는 느낌;
13/01/16 18:27
전 시즌3 프리시즌 시작할때부터 필요없다고 주장해왔고 지금도 생각에 변화는 없습니다
봇에서 3킬먹고 잘큰원딜이 탑에서 2번죽은 딜탱에게 물리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뭐하러 키우나요 타워포킹은 트페같은 원거리 ap로도 대체 가능하고 다이브 킬로 교전 이끌고 가져갈수도 있다고봅니다
13/01/16 18:32
전 랭크 1600수준인데 이수준에서는 eu vs 5딜탱하니까 서폿원딜없는 5딜탱이 이기더군요 꾸역꾸역 체템두르니까 원딜이 살수가 없습니다
시즌2가 원딜이 너무쎘다구요? 그게 쎈거면 지금딜탱은 그냥 갓모드에요
13/01/16 18:32
봇에서 두명이 서야하는데 딜탱이 서면 성장히 무리 아닌가요? 킬따서 흥하면 모르지만 원딜이 탑보단 CS챙기기 쉬워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즌2에 비해 많이 캐리력이 떨어졌지만 원딜이 프리딜할 경우엔 장난 아니죠. 뭐 그걸 막아야 이기는 게임이지만..
13/01/16 18:33
프리딜하면 안쎈게 없죠 사실
지금 메타에서 프리딜이 안되니 미포가 궁셔틀로 입지를 다지는거고 이게 밸런스가 맞다고 많은분들이 생각한다면 뭐 계속 유지되겠죠
13/01/16 18:36
제가 지인들과 5인어랭할때 봇에 원딜 보내지 않고 더블메이지를 보내서 많은 게임을 해봤는데, 원딜의 필요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메인딜러를 직스나 라이즈, 카시오페아, 트위스티드 페이트 넷중 하나로 주로 사용했었는데 특히 직스나 트페같은 경우는 타워 철거도 아주 준수하며 카시오페아나 직스같은 경우 드래곤 한타에서 화력이 무시무시합니다. 서포터로는 주로 자이라나 럭스, 블리츠크랭크 이용했었네요. CC기가 들어갔을때 스킬딜로 폭딜을 퍼부으면 DPS기반 원딜은 딜교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라인전을 우위로 가져가기 쉬웠던 것 같네요. 레이팅 1500에서 1700 왔다갔다 하는 입롤러들이지만 5인어랭할때는 쏠쏠히 게임 가져왔던 것 같네요. 저도 원딜의 성장기대치에 크게 기대 안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13/01/16 18:40
이거 사람들이 너무 eu에 익숙해져서 편견을 가져서 그렇지 막상 원딜 빼보면 훨씬 쾌적할때가 많습니다. 진심으로 2딜탱해보면 좋아요. ap+서폿도 좋고 더블메이지도 괜찮죠.
지금상황에서 흡낫 롤백, 인피,팬댄 롤백해도 원딜이 설자리가 없어요.
13/01/16 18:40
시즌3 시작하자마자 라이즈 사기설 나오고 원딜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봇 라이즈 갔다가 케이틀린에게 엄청 디나이 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일단 원딜에 비해 막타먹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서포터분에게도 미안하고... 그런데 팀빨로 이겼다는게 함정; 봇 갈려면 돌진기 있는 딜탱이 그나마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견제 잘하고 빠지는 원딜+서폿 만나면 파밍이 힘들긴 하더라구요.
13/01/16 18:41
시즌 2 절대 원딜오브레전드아니었습니다. 위상은 무슨.. 당시 최대화두는 어디까지나 미드라이너의 더티파밍이었죠. 지금 원딜위상이 적당하다면 있으나마나한 찾는다면 타워철거의 역할을 갖는 포지션의 위상이 적당한건가요?
13/01/16 18:49
제 말이요. 사실 시즌2 원딜 프리딜상황도 아군 딜탱이 못크면 상대 달라붙는 딜탱떼내기 급급했어요. 원딜만으로 600에서 1600찍었었는데 시즌3와서 1600다시 찍을때까지 원딜 어쩔수없이 몇판한거 빼고는 아예 안했습니다.
지금은 못큰 딜탱도 잘큰 원딜로 떼내기 힘든수준인데 시즌2가 블라블라가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네요. 원딜 안해본분들이 하는말씀들이신지..
13/01/16 18:54
정말 원딜을 주로 안하시는 분들이 저런말하냐는조금은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시즌2는 그나마 어려우니까 센게 원딜이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요구되는게 많은데 막상 보상은 없는게 원딜포지션이에요. 탑솔 그냥 무난히 커서 그냥 원딜한테 붙으면 원딜은 컨을 통해 딜탱을 이긴다가 아니라 컨을 통해 가능한한 오래 살아남도록 도망가자에요
13/01/16 20:24
저 역시 시즌2 원딜충이었고, 시즌3 들어서 도저히 미포 말고는 힘들어 탑만 합니다.
기본적으로 템이 나와야 딜이 되는 왕귀형 포지션이 시즌2 원딜이었는데 극후반 가서야 원딜무쌍 좀 한 게 그리 밸런스붕괴였다 느끼셨나봐요들... 시즌3에서 워모그입은 딜탱들 평타 몇 번 쳐봐야 답도 없고, 겨우 미포로 궁셔틀이나 하면서 타워나 깹니다.
13/01/16 19:00
안바뀔겁니다. 어찌됐든 중후반부 메인딜러임은 변함이 없고 한정적으로 타워철거가 용이한 ap들이랑 달리 타워철거는 언제나 원딜이 있어야 편하고 딜탱이나 스킬데미지로 먹고사는애들 서포팅해서 키우기에는 용싸움에서의 리스크가 너무 크고 중반 넘어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후반들어가면 체력돼지들이 즐비한 조합들이 강력하긴 하겠지만 후반만 바라보고 조합을 짤수는 없으니까요.
13/01/16 19:00
1500대에서 노는데 원딜충임에도 원딜 안합니다. 미숙하고 이해도도 떨어지는 포지션 하는게 원딜보다 더 쉽고 강력하더군요. 애초에 봇에서 차이를 벌여도 그게 의미도 상대적으로 없어요. 정말 탑에서 일이킬먹고 근소 우위를점한 탑솔보다 봇에서 엥간히 찍어누르지 않는 이상 게임 장악력이 밀려요. 봇의 차이는 탑의 힘으로 손쉽게 극복 가능한데 탑의 차이는 봇의 힘으로 어찌못해요.
13/01/16 19:01
3라인 + 2정글에서 EU스타일로 메타가 변한 건, 하나가 희생해서 원딜에게 성장치를 몰아줘서 캐리하라는 거죠. 사실 하나가 희생해서 하나를 키우는데, 원딜오브레전드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서포터는 망할 각오하고 CS도 안먹고 몰아줬는데 원딜이 망했으면, 다른 포지션이 망한 것보다 영향력이 클 수 밖에요. 하지만 시즌 말에 접어들면서 원딜+서폿은 서로간에 탄탄함을 보이면서 크게 흥하지도, 크게 망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죠. 그리고 더티파밍과 정글의 블루 플레이등의 도움을 받은 미드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지금도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있다면 원딜에게 몰아주는 것이지만... 원딜이 몰아준만큼 OP냐면 아니죠. EU가 사장되야한다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3라인 + 2정글(1정글 1로밍)의 메타가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흥미롭게 지켜보는 두 팀 중 하나는 기존 메타를 완전히 깨고 난전으로 나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한 팀은 기존의 틀은 유지한 가운데 원딜과 서폿이 서로의 역할을 조금은 공유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네요. 원딜은 쓰면 안된다면 그정도까지는 아니겠으나, 원딜이 필요한 것인가는 재고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서폿의 희생을 담보로 할 정도로 반드시 있어야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할 수 없어요.
13/01/16 19:03
어자피 eu 스타일이란걸 정말로 활용하는 수준의 솔랭은 매우 보기힘듭니다. 그냥 정석적이라고 알려진걸 따라가는거죠. 편하게. 딱 잘라서 어느 레이팅 구간 이라고 까진 좀 무리같지만 1900 2000 에서도 막장게임은 흘러넘치는 수준이고 어쨌든 대부분의 랭점구간에서 원딜이 별의미없는건 시즌3 와서부터가 아니고 이전부터 그랬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뭘해도 상관이 없죠.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eu에 길들여져 있고 원딜서폿조합에 익숙하며 봇파괴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적화된 운영이 안나오고 해봤자 트롤이라 게임전부터 욕먹기 십상이기 때문에 잘 못쓰는거 뿐이죠. 다만 준프로 이상의 수준, 랭점으로 따지면 2200 2300이상 정도 될려나요 그정도 이상에선 아무리 연구된 봇파괴조합도 원딜서폿 조합을 상대하긴 어려울거라 대충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메타가 바뀔려면 그건 간단합니다. 프로들이 메타를 바꾸고 그게 뭔가 흥해서 대세가 되면 그게 새로운 정석이 되고 유저들도 따라가겠죠. 단지 따라가는거 뿐입니다. eu 스타일이니 뭐니 하는거 전부는 기본적으로 실력최상위 계층의 유저들이 그네들 수준에서 가장 최적화되고 이득을 볼수 있는 조합을 찾아내기 위한거 였지. 게임수준에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사양이 아니죠. 라이엇에서 eu 스타일의 정석화를 반기지 않은건 전구간 레이팅에서 그러케 한정적인 포지션과 롤을 가지고 게임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라이엇입장에선 100여개 이상의 챔프가 있고 다양한 전략과 재미가 있는데 그걸 매우 한정적으로 소모하는걸로 보일테니까요.
13/01/16 19:11
사실 프로간의 경기에서도 흔하게 나오잖아요. 라인스왑으로 봇듀오와 탑솔이 맞붙는 모습. 2vs1이니 당연히 1쪽은 경험치적인 이득대신에 CS의 손해를 보게되고, 타워가 빨리 밀리게 됩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고, 대부분 그렇게 흐르죠.
하지만 라인스왑으로 탑솔과 봇듀오가 서로 맞붙은 경기는 당연히 다른 경기에 비해서 원딜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야합니다. 서로가 2vs1로 안정적으로 붙은 상황에서 이득은 한 쪽으로 몰아준 상태인데요. 그런데 그렇게 라인스왑한 상태의 게임에서 양 팀의 탑솔이 제대로 못 커서 별 역할이 없나요? 아니죠. 아무리 생각해도 라인전이 그렇게 흐른 게임은 양팀의 원딜이 다른 포지션을 찍어누르거나, 혹은 게임이 기울었다면 한 팀의 원딜은 무쌍하고 상대 탑솔은 아무것도 못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라인스왑이 자주 일어나죠. 일단 상대 듀오를 상대로 혼자 버티는 라인은 버틸만한 자신이 있어야 봇듀오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는데, 자신이 있다는 거죠. 2vs1에서의 그 자신감이 현재의 메타인 것이구요.
13/01/16 21:35
아니죠 2:1라인이라고 해도 킬이 나오지 않는 한 프로레벨에서 원딜의 성장은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라인스왚을 계속 하면서 이동 시간이 길어져서 원딜의 성장이 더뎌지죠.
그냥 탑이 못크는거고 실제로 라인 스왚하면 탑 별반 못큽니다. 보통 난전이 일어나면서 정글이나 미드가 캐리하죠. 라인 스왚자체가 오히려 지금보다 시즌 2 중후반에 더 빈번히 일어낫는데 그게 시즌3 메타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라인 스왚은 라인전에서의 카운터를 극복하고 라인전 자체를 빠르게 종결시키고 난전이나 한타를 유도하기 위한 선택일 뿐입이다. 그리고 솔랭에서 원딜 영향은 예전에도 별로 없엇고 그냥 큰 사람이 캐리하는게 솔랭이죠. 추가로 이상한 편견이 있는데 원딜은 서폿이 몰아줘서 2배로 크는 포지션이 아니라 오히려 라인 경험치를 서폿과 나눠먹는 포지션입니다. 솔라이너는 라인에서의 cs 경험치 다 독식하는데요. 그나마 경험치 영향 적게 먹는 원딜을 서폿과 같이 보낼 뿐이죠.
13/01/16 19:46
사실 원딜을 제대로 할줄 아는 사람이 드문거지 원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설픈 레벨에서는 원딜의 의미가 없던건 시즌2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원딜오브레전드 일 정도로 원딜이 절대적인 영향력이 있던 때라 그게 상쇄가 되던거고요, 지금은 그때처럼 원딜하던 사람들은 썰물처럼 퇴장하죠.
원딜 자체가 현재 힘든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만큼 원딜간의 실력 격차도 커졌습니다. 다만 지금 원딜은 난이도 자체가 너무 올라가서 예를 들면 딜탱 원딜이 같은 1600수준이라면 원딜이 아무것도 못하기는 합니다. 딜탱은 그냥 체력템 둘둘 말고 한명 스토킹하면 되는 가장 개념 안타고 쉬운 포지션이거든요. 어쨌든 체력템 너프되고 딜탱을 떼주는 플레이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면(알리 버프, 잔나 재조명) 원딜은 다시 살아날거라고 봅니다.
13/01/16 19:59
저도 현 시점테서는 굳이 서포터가 키워줘야 할만큼 원딜이 가치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워모그 하나만 떠도 BF상위템+열정의 검 이상의 템이 갖추어 지지 않는 이상 딜탱에 그냥 물려 죽는게 지금 원딜이죠. 궁으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미포나 컨트롤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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