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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6 22:33
사장의 지시는 부당한거죠
그 지시가 부당한걸 알기 때문에 부서 대리분과 과장분이 해결해준다고 말씀하셨을 듯 싶네요 원래 똘기 충만한 오너분도 있긴 하겠지만 뭔가에 열받아서 자기 스스로 나중에 생각해도 잘못된 지시라는걸 알면서도 윽박 먼저 지르는 오너도 있더군요 화는 푸세요....그딴 어이없는 지시 때문에 감정상하면 자신만 손해니까요 ^^;
13/01/16 23:07
저희 회사에도 그런경우가 있었습니다.
부당함과 아니냐를 떠나서 윗사람들이 그런지시 많이 내립니다 기본적으로 사원을 가볍게 여기고, 또는 마음의 짐을 지우는 경향이 있더군요 결국에 사원이 돈을 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동료의 경우에는 400가까이 청구당해서 열받은 나머지 퇴직하고 퇴직금으로 내려고까지 마음먹었었는데, 이리 저리 겁만주더니 결국은 회사에서 내주었죠. 아무래도 '네가 내라' 라고 말하는건 문책성 멘트일 경우가 많습니다. 대놓고 욕하진 못하니 잘못을 빌미로 마음의 짐을 지우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그후에 대신 처리해주면 그걸 '은혜'로 여기겠지 하는 영악함도 한몫 하구요. 이경우에는 윗사람만 탓할수가 없는것이 그사람들도 글쓴분이 저지른 잘못때문에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는게 분명하거든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막내가 사고쳐서 뒷수습해주느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네가 내라' 정도 (질책성 거짓)멘트는 튀어나올수가 있습니다. 제 경우, 옆에서 그 상황을 지켜보며 그런식으로 겁주는게 가소롭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했는데(법적으로 회사에서 물게 되어있습니다. 이얘기는 동료에게도 해주었구요) 사고친 본인은 심하게 자책하고 의기소침하더군요. 제가 해드릴 조언이 있다면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그리고 좀더 위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역지사지의 마인드도 필요하고요. 글쓴분께서 평소에 눈높이가 낮다는게 아니라, 당사자가 되면 아무래도 시각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기에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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