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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0 13:43
그냥 신세한탄한거 같은데 다시시작하자고 하던가요?
그리고 사람은 쉽게 얻을수 있는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습니다. 그게 물건이 됐든 사람이 됐든....
13/01/20 13:48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시 연락한 이유가 궁금한건가요 아니면 다시 만나도 될지 다른사람의 의견이 궁금한건가요?
전자는 한국올때 되니까 아쉬워서 연락한거고, 후자는 '아니요' 라고 말씀 해 주고 싶네요.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백인이랑 바람난 여자친구가 귀국하기 일주일전에 연락이 왔다는건 어떤 의미인것 같으신지? 본인 외국에서 놀거 다 놀고 바람나서 차놓고 한국 올때 되니까 연락와서 다시 시작해 보자 어쩌자 하는소리를 들으면 저 같으면 빡쳐서 가만 안있을 것 같네요. 백날 옆에서 뜯어말려도 당사자만 좋으면 그만인게 연애지만, 저라면 다시 안만납니다. 다시 읽어보니 여자분이 다시 시작해 보자고 한건 아니군요. 그냥 접어두심이 어떠실런지요.
13/01/20 14:06
제 설명이 조금 이상했나 보네요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다는건 저도 알수가 없어요 다만 헤어지고 나서 한달 쯤 있다가 사귄 걸로 '전해들은' 정보만 있구요. 즉 헤어지긴 했는데 그 원인이 여자친구 바람은 아니다... 라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13/01/20 14:12
헤어지기 전부터 그 사람을 알고 만나지는 않았을까요?
질문하신 것 자체가 아직 잊지는 못하신 같은데 그냥 연락 안하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여자분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외국에서 외로우니까 헤어지고 백인남자 만나고, 한국 올때 되니까 또 아쉬워서 연락하고...
13/01/20 14:14
다들 너무 부정적이신것 같은데
저 같으면 그래도 한번 정도는 같이 차 한잔이라도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4년 사귄 정도 있고 그 동안 잘 지냈는지 안부라도 물으면서 그냥 즐겁게 만나서 얘기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다시 사귀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
13/01/20 14:35
만나보는것도 좋고 다시 연애를 시작하셔도 좋은데
지금같은 자세는 안된다고 봅니다. 연락한통에 다시시작해볼까라는 말이 나가는 상태라면 질질질 끌려다니실겁니다.
13/01/20 14:50
여자분이 어떠한 이유로 이별을 통보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시 연락을 했는지는 자세한 전말도 모르고
제가 여자분도 아니기 때문에 추측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전에 유사한 경험 (외국은 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지방에 내려가 있고, 그 사이 이별통보를 받았고, 그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를 만났습니다. 역시 유사하게 다시 그남자와 헤어지고 결국엔 저와 다시 사귀었습니다.) 을 해봤는데, 저는 다시 연락하는 걸 권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서로 안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후 재결합은 그 공백의 시기를 여러가지의 형태로 상상하게 만듭니다. 저 역시도 새롭게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꽤나 집착적이고 의처증적인 증세를 보이게 되더라고요. 결국 그런 모습에 제자신도, 여자친구도 지쳐갔고, 지금 돌이켜보면 선택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저는 후회하지 말자가 좌우명인데도..)로 좋지 않은 기억입니다. 머 한번쯤 만나보는 정도야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다시 만나는 것은 크게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13/01/20 19:32
술김에 보낸겁니다.
물론 저도 헤어지고 지금 다시 사귀는중입니다만.. 언제든 다시 헤어지더라도 이상하지않을거라 생각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여자분 반응을보니 저건 진심도 아니고 진짜 술김에 보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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