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29 00:24
전 uc환자인데요. 자료라하면 보통 대장내시경시 찍었던 사진이나 조직검사결과정도가 있을텐데, 서울에 있는 병원을 꾸준히 다니신다면
내시경을 다시 할 확률이 높습니다. 단순 크론인지의 여부야 조직검사 결과나 대장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정기적이고 원활한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해당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을 해보려 할 거 같습니다. 즉 예전 병원자료로 상담이나 약 처방은 가능하겠지만, 장기적인 진료를 위해선 그곳에서의 내시경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13/01/29 01:00
안녕하세요^^ 댓글 잘 안다는데 저도 크론환자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어느병원에 다니고 계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 있는 모병원으로 옮기신다는건 타지역에 계시다가 서울로 가시는 모양이네요. 서울에 크론으로 유명하면 ..아산병원이실것 같은데(제가 아산병원을 다니고있어서..흐.) 저는 대전에 있는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해보는데 더 안좋아져서 차트랑 대장내시경사진 들고 아산병원에 갔더니 내시경도 자주하는거 환자한테 힘들고 안좋다고 그전것이 얼마나 오래된건지 체크하시고 얼마 안된거라시며 안해봐도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간단히 피검사를 진행한후에 내장조영술...(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만 했었습니다. 크론병이라는게 참 같은병임에도 사람마다 케바케의 증상과 원인때문에 많은 환우들이 힘들어 하는데 저는 운이 좋게도 병세가 굉장히 호전되고 줄기세포이식수술 임상실험도 참가하게 되고나서 결과가 좋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도 꼭 좋은 일이 가득하여 병세 호전되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냅시다 ^^
13/01/29 01:14
반갑네요. 저도 아산병원으로 옮길생각입니다. 병걸리기 이전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지고 허약해진건 문제지만, 다른 환자분들에 비해서는 병세가 덜한 편인것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리고 비버님도 더욱더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13/01/29 14:20
내시경을 할 때 주로 의사들이 남기는 자료는 사진, 조직검사 소견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내시경을 받으실 때 기억을 잘 못하시겠지만 내시경 자체는 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정 부위를 사진처럼 찍는게 아니고 동영상처럼 관찰하는 것이죠. 거기서 특별히 의사가 판단하기에 이상이 있는 부분이나, 특정 해부학적 구조물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는 겁니다. 기기에서 동영상이 지원되는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보통 병원에서 주는 기록에는 그것까지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병원을 옮길 때는 내시경을 다시 한번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사실 의사입장에서는 자신이 한번 보는게 남이 찍어둔 자료보는 것보다 훨씬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남의 말을 듣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듣는게 나은 것처럼요. 크론이라면 고생많이 하셨겠어요. 앞으로 힘든일이 많으실텐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