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OL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고부터... 트린/갱플에 꽂혀서 아직도 탑에서면 거의 그 둘(+나서스)만 하는데
둘다 왕귀 캐라고 듣긴했는데... 하면 할수록 트린은 '모 아니면 도'같고, 갱플은 왕귀가 안 되는 거 같아요.

트린은 한 10판 하면 2판 정도는 왕귀해서 1:3~4도 막 썰고 다니는데 나머지 8판 정도는 똥이 됩니다. 확률이 너무 낮은 거 같아요...
근데 적당히 궁누르고 막 써는 재미가 ㅜㅜ 너무 중독성이 강해요...
소위 말하는 왕귀가 너무나 어려운 캐릭터들 있지요. 뽀삐나, 트린이나, 사이온(AD)이나...
1) 이런 녀석들 잡고 하시면 보통 몇 판 중 몇 판이나 왕귀를 시키시나요?
2) 잘 하는 트린, 사이온을 상대로 만났을 때 보니 마치 스플릿 푸시를 하는 것처럼 계속 라인을 혼자 밀면서 CS를 챙기던데, 저는 트린 잭팟이 터졌을 때 생각해보면 로밍+더티파밍 위주로 했던 거 같아요. 어떤 게 더 효과적인가요?
3) 트린 잡았을 때 초가스 만나면 100% 똥이 되는데;; 대처법이 있을까요?

갱플은 그 모양새가 어쩐지 한 손엔 걸레자루, 한 손엔 미니 진공청소기를 든 유부남의 모습과 흡사해서 그런지 스킨이 두 개나 있을 정도로 제일 애정이 많이 가는 녀석이고, 귤이랑 딱콩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크게 똥도 안 싸는데(갱플 할 때 퍼블을 제일 많이 따는 거 같아요... 2~3 다이브를 버텨내고 다 킬 먹을 때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제가 템트리를 잘못 가는건지... 킬/어시가 좋아도 왕귀라는 걸 못합니다. 분명 라인전에서 제가 이겼는데 저한테 3킬/4킬 헌납한 피오라니 초가스니 다리우스니 잭스니 하는 녀석들이 로밍 몇번 성공하면 한타 때 펄펄 날더라고요.
4) 갱플 템을 저는 삼위일체 하나에 흥/망에 따라서 공템 하나 추가하던지 하고, 나머지는 방템만 가는데, 예전에 썬더갱플 유행했을 때보다 딜이 더 안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갱플 딜 잘나오게 하려면, 썬더갱플처럼 공속을 위주로 가야 할까요?
5) 요즘 갱플 픽하면 서폿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던데;;; 누누 서폿과 비교해서 갱플 서폿은 어떤가요?

질문이 너무 길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