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나 오늘처럼 눈이 있는 골목길을 운전하다보면, 차가 지나갈수 없게 도로의 3/1지점으로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바퀴가 지나가서 좀 녹았거나 평탄해져서 걷기 좋은 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뒤에서 차소리가 나면 비켜줍니다.
그러나 안 비켜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99% 이어폰을 낀 사람입니다.
좁은 도로에서 경적울리는 건 비매너일수 있지만 어쩔수없이 경적을 울려야 비켜줍니다.
아니면 아주 근접해야 인식하고 비켜주는데, 오늘 같은 날은 위험하죠.
비켜주겠지하고 가다가는 저속이라도 브레이크 밟았을 경우 미끄러져서 사고가 날 위험도 있고요..

인도가 정상적으로 있는 길은 아무 상관 없겠습니다만,
인도가 따로 없는 좁은 길에서는 이어폰 끼고 걷는 것이 위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pgr에도 이런 분들 많이 계시겠지요?
걷는 입장에서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오늘 그런 분때매 약간 위험한 상황을 겪어서 올려보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