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중이고 신혼집 구하고 있습니다

예산가능금액이 1억1천인데 괜찮은 빌라가 전세 1억3천5백에 나왔는데 1억3천에 합의를 봤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1호선(동래역)과는 도보15분 4호선과는(낙민역) 도보 7분 정도구요 시장안쪽에 위치한

좋지는 않은 빌라인데요 전용면적 25.2평으로 크기가 맘에들고 지은지 10년됐는데 깨끗한 1층이더라구요

부동산 중개인이 말로는 설정 잡힌것도 없는 깨끗한 집이라고 해서

일단 등기부등본을 보여주시면 보고 가계약 걸겠다고 했습니다

3월5일까지 집을 구해야해서 마음은 급했구요

오늘 저녁 메일로 등본을 확인해봤습니다만..(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더군요)

2002년에 건물을 지어서 개별등기를 했는데 2005년에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경매금액은 안나와있고 경매로 낙찰 받은사람이 협동조합? 같은곳에서 6천5백을 대출받았구요

2011년에 지금의 집주인에게 매매되었습니다

매매거래가는 8천만원입니다

현재 설정같은건 잡힌게 없는상태인데

전세 1억3천 주고 들어가기에는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게다가 지금 그 집에 살고있는 사람은 2011년에 전세로 들어온 세입자인데

등기부등본에 나와있는 소유주의 주소는 그대로 그 빌라로 표기되어있고 중개업자는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매매금액에 관해서는 2011년에 매매할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 다운도 매우많이 다운해서 8천에 거래를 했고

실거래가는 1억5천정도 될거같다고 합니다(확신은 못함)

국토해양부나 kb부동산에는 빌라건물이름이 조회가 안되 조회를 못하는데

부동산업자 말만 믿고 덜컥 계약을 하기가 너무 망설여지네요


제가 알기로는 다운계약을 하더라고 1~2천만원 정도만 하는걸로 아는데 7천만원이나 다운했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부동산업 하시는 분들이나 부동산계약에 대해 잘 아시는분 답변좀 주실수 있을까요?

계약해도 안전할까요?? 저 집을 1억3천에 주고 살 마음은 1%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