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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1 08:14
약사는 아니지만 영양학 분야를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조언드립니다.
꼭 드셔야할 이유가 있지 않으시다면 굳이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드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3/02/11 09:26
건강식품을 고려하신다면, 이왕이면 식약청에서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대해 인증을 받은 원료는 백수오가 있습니다. 최근 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들이 다수 출시 되었습니다. 이 원료를 기준량 이상 사용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은 식품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선물 받으시는 분이 갱년기 여성이시고 건강기능식품을 원하신다면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13/02/11 12:42
건강기능식품은.. 특히 한약재를 원료로 한것들은 솔직히 비추입니다.
왜냐하면 위에 이야기 하신 백수오 같은경우는 원래부터 갱년기 증상에 쓰는 한약에 종종 들어가는 약재였습니다. 근데 백수오단일약재로 한약을 구성해서 쓰진 않았죠. 주된 약재로 쓰는경우도 드물었고요. 다만 건강기능 식품의 경우는 효과보다는 부작용없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처방군중에 가장 무난해보이는 약재 하나 골라서 그런식으로 하는경우가 많거든요.물론 건기식이라는게 애초에 그런 개념이지만요. ( 그냥 큰 기대없이 식품처럼 장복하면 몸에 도움이 될수도 있고... 부작용도 없고 )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건기식은 그렇게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거의 치료약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남성 건기식류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산수유니 구기자니..) 사실 그런식으로 예전 한의학 남성 성기능 관련 처방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그중 가장 부작용없고 무난한 약재류를 고른다음 관련연구결과 몇개 인용해서 ( 사실 이런건 하기 나름이라 ) 건기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죠. 그럴바에는 그냥 한의원가서 한약 지어먹는게 낫습니다. 원료의 경우도 같은 한약재라고 해도 한의원에서 쓰는 약재와 단순 건기식으로 쓰이는 약재는 같은 종류라도 허가 기준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한의원에서 쓰는 한약재는 기준이 훨씬 엄격합니다. 물론 건기식 업체에서도 좋은걸 굳이 쓸수도 있겠구요. ) 오히려 인식은 건기식쪽이 더 좋다고 알고있고...한의사 입장에서 보면 좀 답답합니다. (매번 식품용 한약재 파는 건재상에서 농약이 나왔네 원산지를 속였네.. 하면 인식이 나빠지는건 한의원 한약이고 사람들은 건기식으로 몰리죠. 실제로 식품용으로 허가 받은 그런류는 한의원에서 못쓰는데 말이죠. 건기식은 만들수 있구요; )
13/02/11 17:33
올리신 제품의 함량이나 구성으로봤을 때 가격이 터무니없는 수준이네요
아무것도 드시는게없는데 보충해주시도싶으면 일단 칼슘 마그네슘 복합제가 일차선택이될거같구요 그외에 비타민 비군 위주 종합비타민제나 고순도 오메가3. 정도 추가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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