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내기 동창 여성을 소개받았는데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만나는 거라 서로 기대도 많이 하고 주변친구들도 잘 되길 기원해서 보이지 않게 많이 도와줬습니다.
  제 이미지에 대해 굉장히 좋게 얘기해주고 오래 만나보라는 식으로 주변에서 많이들 도와주셔서 여성분이 기대도 많이 가지고

  첫 만남에서 제가 어느정도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고 저도 그 여성분이 마음에 들어서 첫날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 미련하게도 다 넘어온줄 알고 과한 스킵쉽과 용모단정을 소홀히 하고 그녀를 만나게 되니
  이틀만에 미안하다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저를 만나면 만날수록 믿음이 깨지고 실망감만 가지게 되었다고.
  
  27살인 두사람인지라 제가 좀더 신중하고 아껴주고 지켜줬어야 할 사람인데 억지로 잠자리를 가지려고 했었고
  개인적으로 조금 문란한 생각도 많이 가졌었기에 많이 후회되고 반성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나서 사과하고 다시 관계회복을 위해 집에 찾아가고 잦은 연락을 하게되다보니 그 모습이 여성분에게 집착으로 느껴졌고
  좋던 마음이 더 싫어진다고 하더군요 자신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락을 서로 하지말자는 안하길래 일단은 시간을 두고 저도 잠시 한발 물러서 있습니다.
  
  잘못을 너무 크게 저질렀네요 .....
  주변 친구들도 제가 함부로 이런 행동을 하는 남자가 아닌걸 아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니 다들 의아해 하는 분위기고
  저도 많이 반성하고 후회스럽고 다시 한번 여성분에게 다가가려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