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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9 03:32
치타가 호구인거지 무기없이 맹수들과 싸우면 그냥 지죠
그런데 사람이 무기를 쓰지 않는 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생각을 하고 무기를 쓰기 때문에 인간인 거니까요. 마치 사자에게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물론 송곳니와 발톱 없어도 그냥 후려쳐도 사람은 죽겠죠 -_-;;)
13/03/09 03:33
이글보고 유게치타글 검색해봤는데 음;;치타가 털세우면서 캬~거리면 보통사람들은
그자리에서 지릴꺼같은데;;저같으면 절대 못이길꺼같아요 ㅠㅠ 질문글은 제생각에 사람은 매~~우 약한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도구를 이용하지않는한 야생에 떨어지는순간 먹이사슬 최하위 예상해봅니다 히
13/03/09 03:42
곤충류를 뺀다면 동물을 10 티어라고 치면 한 5 티어 정도 속하는 정도는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일단 가장 중요한 무게가 70kg 정도인데 동물 중에는 가벼운 축은 아니지만 이빨이나 뿔 처럼 뽀쪽한 부위가 없어서 공격력도 약하고요. 수비력도 쳐참한 편이죠...... 지구력 외에는 장점이 없네요.
13/03/09 03:44
일단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개들만 해도(어느정도 크기는 되야겠죠) 맨손의 인간과 1:1로 싸우면 떡실신(?)을 시키고도 남습니다.
13/03/09 03:56
어지간히 큰 개가 아닌바에야 흔하게 보이는 개한테 지는 성인남자가 있나요?
그냥 개랑 싸워봤자 물리면 다쳐서 아플뿐이지 실제로 생사를 걸고 하는 싸움이라면 개정도는 성인남성이 질리가없다고 봅니다
13/03/09 10:33
40kg 도사견이 흔하게 마주치는 견종은 아닐텐데요. 그 정도 스펙이면 야생에서도 표범 이상의 대형 맹수들 아니면 적수가 없을텐데.
13/03/09 04:12
사람보다 가벼운 동물들은 그냥 이길 것 같은데요.
인간이 문명화 되어서 그렇지 똑같이 야생에 몰린다면 충분히 상위 포식자에 들어가죠. 원시 시대에도 무리사냥이긴하지만 매머드까지 잡았습니다. 동물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지능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 할 수 밖에 없는데 일반 동물들에게 쉽게 당할 인간이었다면 현 문명사회까지 오지도 못했을 듯..
13/03/09 08:13
사람보다 가벼운 동물이 하이에나,리카온 등등이 있는데 1:1을 이기나요
절대 못이기죠. 무리에 도구까지 있으니 원시에도 사냥이 가능한거지 맨손으론 야생에서 이길 수 있는 동물은 거의 없습니다.
13/03/09 04:25
스타가 맵빨을 받듯 인간vs동물도 지형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네요. 주변에 쓸만한 짱돌 하나 없는 초원 한복판과 적당히 거친 지형지물이 있는 곳에서 인간의 승률은 천지차이가 아닐까요
13/03/09 04:35
아프리카 원주민 3명이 사자무리 먹이감 뺐는 영상 보면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그런 곳이라도 야생에 적응된 인간에겐 사자들이 싸워보지도 않고 알아서 도망..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13/03/09 04:49
사람에겐 지능이 있고, 훈련이라는 개념이 있으니까요. 지금 현대사회에서 사는 사람은 약해보이지만 또 야생 가면 어떨지는 모르죠.
무기가 없다면 약하겠지만, 두꺼운 옷 정도만 있어도 인간보다 가벼운 동물은 잡는다고 봐요. 무기와 도구가 자유롭다면 최강이죠.
13/03/09 06:52
지능과 무기 사용을 빼고 맨 몸으로 이야기하니 사람이 약하게 되는 거죠. 그냥 몸으로는 치아도 약하고 손톱도 약하고 발톱도 약하고
피부도 약하고 골격도 작고 부피, 무게 다 작고 맹수랑 비교하면 다 뒤떨어지니까요. 맨 몸 기준이라면 성인 남성 평균 무게에서 대략 ±20% 체중 정도가 쓰러뜨릴 수 있는 마지노선이 아닌가 싶네요. 예외는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강아지에게 물려 죽을 정도로 약한 사람도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하나 생각해 볼 것은 짐승도 그냥 맨 몸으로만 정정당당한 승부 같은 건 잘 안 합니다. 숨고 의태도 하고 기습도 하고 머리도 씁니다. 몰려 다니기도 하고 후퇴할 줄도 알죠. 사람에게 가혹한 조건을 내밀어 스스로를 낮추는 경우가 있기에 덧붙입니다.
13/03/09 08:15
야생동물들 민첩성은 사람의 눈을 능가합니다.사람이 반응하는 속도와 천지 차이에요.
사람과 함께 산 작은 개 빼곤 맨몸 맨손으로 이기는 동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지능이 있어서 도구와 무리로 사냥이 가능했고,그게 지금 사람을 만든거죠.
13/03/09 09:53
콜 오브 듀티에서 주인공의 체력으론 총 몇대 맞아도 안 죽지만 군용견에겐 한방에 죽죠
인간은 덩치 큰 개를 못 이긴다 생각합니다 말라뮤트나 세퍼드가 전의를 갖고 인간이랑 붙으면 맨손으로는 절대 못 이길 겁니다
13/03/09 09:58
전에 판님이 전문적으로 단검술 훈련을 받고 야생동물과의 전투훈련을 받은 인간이 이길 수 있는 한계가 치타라고 하셨습니다.
이 치타 몸무게가 30키로 정도밖에 안됩니다. 보통 인간이 총이 아닌 무기를 들고 이길 수 있는 한계는 인간 몸무게의 1/3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과와 인간의 대결은 몸무게 60~80키로의 표범이 몸무게 200키로대의 영장류인 고릴라를 사냥해서 먹었다는 사례도 종종 있는데 사람이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죠.
13/03/09 10:14
20kg 이상 되면 개도 이기기 힘들죠.
늑대가 30kg 정도 되는데 맨몸으로 늑대를 이기면 그 순간부터는 인간병기라고 할만합니다. http://youtu.be/EC7ln917oiU 도구없이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심지어 권총 사격으로도 못 잡는 게 영상에 나오죠.
13/03/09 12:04
제생각엔 도구도 해당한다고 봅니다.
길에 떨어져있는 돌을 주워서 쓰는 사람 vs 원숭이 라고 해도..크크;; 도구를 만들기보다 주변 지형지물이나 나름대로의 분석,전략을 한다는것은 체력적으로 기타 동물에게 밀리는 인간을 강하게 해주고, 지금 지구를 지배하는데까지 이르게 된것의 기초가 아닐지..
13/03/09 12:17
날카롭고 단단한 부위(이빨, 발톱, 뿔 등)와 보통 체중으로 이야기되는 근육량이 전투력을 평가한다고 생각해보면,
훈련을 한다고 하더라도 체중을 기준으로는 상당히 낮아질 듯 합니다. 날카롭고 단단한 부위도 적고, 근육의 질도 다르니까요. 각반류의 장구와 단검 두 자루 정도를 쥐어준다면, 아주 훈련 잘 받은 사람의 경우는 싸울 수 있을지도요.
13/03/09 12:23
이런 논쟁은 재미있기는 하지만 너무 논쟁의 기본이 없는게.. 일단 어떤 인간 인지에 대해 정의? 혹은 가정이 없습니다. 옷을 입고 있는지 벗고 있는지, 도구는 어떤 수준에서 갖추고 있는지, 육체적인 수준은 대충 어느 수준인지, 무엇보다 사냥 및 전투 훈련을 받았는지 등등... 짐승은 동물원 우리에 갖혀 야생성이 약회된 짐승이 아니라 대개 야생의 것을 내세우는데 왜 인간은...
일단 저는 인간에게 도구는 다른 짐승들의 이빨이나 발톱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외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인간한테 도구를 빼면 '인간'이 아니죠. 도구를 발명하고 쓰기 때문에 그만큼 인간 진화과정에서 육체적인 강인함면에서 포기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도구가 없는 인간이라고 해도 어떤 사건으로 자연계에 내팽겨쳐진다고 해도 그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구는 알아서 찾을겁니다. 그러니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구 (옷) 와 사냥 도구 (곤봉) 정도는 쥐어줘야 '인간' 다운 것이고 인간다운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직립하는 인간 특히 남성은 치명적인 약점이 너무 전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지요 -_-;) 거기에 더해 현대인처럼 육체적인 전투나 사냥 훈련을 전혀 하지 않은 인간을 전투에 내보낸다고는 것도 좀 말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동물계에서 어느정도 위치인가를 따지자면 마사이족 같이 사냥에 익숙하고 육체적으로 단련되고 어느정도 사냥 도구를 갖춘 성인 남자를 가정해야지, 너무 '비인간'적인 가정(비현실적인 가정이 아닙니다) 비리비리한 현대인을 가정할거라면 아예 극단적으로 육체적인 수련을 거의 한 적이 없는 맨몸의 인간 여성 vs. 동물 이라고 한다면 아마 비글 한마리 제압하기도 힘들겁니다. 하지만 훈련 받고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구와 도구를 손에 쥔 인간이라면 제 예상으로는 최소 비비 (일단 체격이 있으니까)에서 하이에나 급까지는 상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에서 가정한 (사실 아주 현실적인) 육체적으로 훈련되고, 사냥에 익숙하고 도구를 갖춘 인간이라면, 당연히 지능이 있으니 단독으로 사냥에 나서는 일은 거의 없죠. 다른 유인원들의 습성을 봐도 인간이 속한 유인원은 집단전에 익숙하고 집단전에 능하도록 진화했지 개인전이야 뭐...
13/03/09 14:10
앞에 치타 글도 있었지만, 평균 인간과 평균 야생동물은 인간 필패인 것 같습니다.
인간이 이긴다는 분들은 체중이 가벼운 동물이 물면 던지고, 물리면 관절기나 조르기를 하는 대체로 ufc 선수들 같은 그림을 그리시던데, 평균 인간은 중고딩때 싸움 몇번 해본게 다고, 그런 대처는 불가능하죠 DC 현피영상이나 위에 댓글에 영상 정도가 평균 인간인데요. 그에 반에 평균 치타는 목숨을 건 사냥을 수천번 해봤을 텐데 한번도 야생동물을 만나서 목을 물려본 적이 없는 인간이 치타가 목을 물고 늘어지는데 침착하게 눈을 찌르거나 맞서서 목조르기를 하는 그림은 안나오죠 대 치타 상대 모의훈련을 1년정도 했다면 몰라도..평균 인간은 그냥 직장인일테니.. 치타가 약케이긴 해도 일생동안 목숨걸고 사냥만 해온 장인 중의 장인입니다. 인간이 OP케릭도 아닌데 장인 상대로 사냥 초보가 이길수가 없죠.. 물론 지금 스팩으로 인간이 야생 생활을 해왔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13/03/09 14:24
도구와 지능을 포함한다면 이 질문은 애초에 의미가 없는게 되죠. 지구를 인간이 먹었는데요;; 다른 동물들은 마음만 먹으면 학살할수도 있는거고요.
신체능력으로만 싸운다면 좀 약할것 같은데...
13/03/09 15:14
왜 평균 "야생"동물 vs 평균 "도시"인간인가요? 그렇게 본다면 평균 "애완"동물 vs 평균 "도시" 인간이 설정상 올바른 밸런스가 맞겠죠.
평균 "야생"동물이면 인간도 야생상태에서 평균적으로 단련된 "야생"인간이어야 합니다. 야생동물 vs 야생인간에서 정말 철장 안에 아무것도 없이 격투를 벌인다면 야생인간의 승리할 수 있는 동물이 많지 않겠지만, 정글이나 숲 속에서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싸운다면 야생인간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죠. 지능이 이 있는 야생인간이 야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무궁무진합니다.
13/03/09 15:39
육체적 능력만 놓고 보면 잘 단련된 격투가나 운동선수(특히 역도 선수)가 야생에서 자란 헌터들보다 뛰어납니다. 당연히 1:1을 상정해도 더 강하고요. 도구 사용은 화기 사용 가능/불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다가, 투사체 무기를 사용해버리면 밸런스의 개념이 떨어지기 때문에(원시적인 돌팔매와 활로 사자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도구는 그냥 제끼고 봐야하고...
애초에 인간이 왜 선사 시대에도 강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인간은 사자, 호랑이처럼 특정 영역을 지배하고 압도적인 1:1 전투력으로 포식자의 위치에 오른게 아닙니다. 인간 최대의 장점은 지구력, 환경적응력, 그리고 다양한 식량 확보능력이었습니다. 바꿔말하자면 야생견이나 사슴정도만 되어도 사람이 맨몸으로 이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습니다. 애초에 주종목이 격투기가 아닌 생명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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