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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23:30
사과는 했으니 무리없이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는 있겠지만
100인분이 역사에 길이길이 기록되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이네요. 천하의 르브론 제임스도 그러했고 기성용도 허영무도 그런 전철을 밟았듯이...
17/07/26 23:36
발언에 비해 피해는 적게 입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에서 탑 티어 선수가 그 소리를 했으면 바로 아재들한테 둘러싸인 청문회에서 사과를 했을 것이니...
17/07/27 02:11
야구는 예외로 해야죠. 거긴 '진짜로' 실력만 괜찮으면 다 용서되는 판인데요. 팬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고 대놓고 사인해주니 팔아먹어서 안해준다는, 팬들을 사실상 거지로 보는 발언해놓고도 제대로된 이슈화조차 안되는 곳입니다. 소소한(?) 범죄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17/07/26 23:39
100인분 발언만 있었으면 좀 덜 시끄러웠을겁니다.
원래 트위치에선 그런 쌈마이한 맛으로 보는 방송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뱅 팬들이 100인분 영상 사이다라고 올리기 전까지는, 아니 뱅이 트위터에 4과문 올리기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커지진 안았었죠. 근데 그동안 뱅 자신이 알게 모르게 쌓은 업보스택들이 100인분& 4과문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17/07/26 23:36
사과는 사과고 발언에 대한 책임은 앞으로 커리어 내내, 혹은 은퇴 후에도 짊어져야 할 또 다른 부채처럼 되어 있을겁니다.
진정성있는 사과라면 그런 부담도 이겨내고 잘 해낼거라 믿습니다.
17/07/26 23:36
충분한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고 생각하구요. 경기력이 어쩌고 하는말이 있는데 사과하는걸 잘보면 계속 입가가 떨리면서 머리가 하얘지고 생각나는말 한것 같네요. 마지막에 평생 죄를 씻으며 살아간다는 말이 훨씬 와닿았습니다.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17/07/26 23:37
뱅의 사과와 별개로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각자가 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안타깝지만 뱅 본인의 과오로 인해서 짊어져야 할 업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꼬리표로 따라붙어도 그걸 지우는데는 아무리 많은 시간이 걸려도 모자를겁니다.
다만 조금은 여지라도 주고 받아들이겠다는 사람들에게까지 날카로운 반응을 보일 필요도, 또 여전히 뱅에 대해서 회의와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도 의미가 없는 것이죠. 사과는 사과일뿐, 용서가 아니니까요. 뱅 선수가 앞으로 잘해나가야죠. 저역시 팬으로서 그러길 바라면서 지켜보겠습니다.
17/07/26 23:37
사과는 잘 하더라구요.
근데 뭐 워낙 발언 수위가 심한 수준이라 선수 생활동안 지고 가는건 업보니까 어쩔 수 없고요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르브론 리얼월드인데 이거보다 사실 훨씬 심한 발언이었죠
17/07/26 23:39
몇 년 동안 쌓아올린 괴담의 탑이 사과 한마디로 무너질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죠. 이미 배준식이라는 인간의 많은 모습이 드러났고, 사람은 쉽게 안 변합니다. 최소한 지금부터라도 괴담거리는 만들지 않고 선수생활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17/07/26 23:47
사실 이전에 했던 발언들도 깨는 것 많았는데 뒤늦게 터진감이 없지않아 있죠
100인분은 롤판 끝날 때까지 안 사라질 거구요 skt가 팬덤이 워낙 강하니 진짜 이정도 선에서 끝나는 것 같아요 폰 때 생각하면 절레절레... 진심으로 반성했다면 앞으로 구설수는 없어야겠죠 승리 후 인터뷰 등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도 위태로운 게 사실 많았어요) 사실 경기력으로 보답한다는 얘기보단 앞으로는 프로다운 언행을 보여주겠다로 마무리 짓는 게 나을법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아무리봐도 skt 프런트/감독님의 태도는 마음에 안 듭니다 이 사태를 더 키운 건 쉴더들과 프런트/코치진이라고 봐서...
17/07/26 23:53
프런트/ 코치진은 확실히 좀 별로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이니, 사과보다는 경기력을 선택한다!!" 는 주훈스러운 마인드도 아니고 팀 힘들때 구설수 뻔히 나돌거 보면서 가만히 있기만하고 말이죠. 실더들이야 지금도 "별거아닌거 사과 왜 해야되냐" 부터 "지들이 무슨 피해봤다고 피해자가 사과를 받네마네 한다는 개소리하냐"는 소리까지 하기는 하는데, 원래 성격 더러운 극성팬은 다 그런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려고 하긴 하는데, 그런 극성팬들 포함해서 컨트롤 하라고 있는게 프런트이건만 손놓고 보고만 있으니.
17/07/27 01:41
[skt가 팬덤이 워낙 강하니 진짜 이정도 선에서 끝나는 것 같아요. 폰 때 생각하면 절레절레... ]
이게 팬덤 때문에 뱅이 훨씬 덜 까였다 이거 아니면 어떤 의미이신지?
17/07/27 02:07
[아 폰이 었으면 엄청 더 욕먹었을텐데 뱅이 더 욕 안먹어서 아쉽다 뭐 이런건가요?'] 이 말이
[이게 팬덤 때문에 뱅이 훨씬 덜 까였다] 이 말과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휴
17/07/27 02:11
[이게 팬덤 때문에 뱅이 훨씬 덜 까였다] - 이건 덜 까였다는 사실을 직시한거지 더 까여야한다는 희망이 들어가 있는
표현이 아닙니다. 글을 잘 읽어 보세요. 앞 뒤 맥락을 봐도 그런 의도는 드러나지 않는데요?
17/07/27 02:13
그럼 그렇다고 하죠
[이게 팬덤 때문에 뱅이 훨씬 덜 까였다] 라고 킷캣님은 생각하는 거지 더 까여야한다는 희망이 들어가 있는 표현이 아닙니다. 글을 잘 읽어 보세요. 앞 뒤 맥락을 봐도 그런 의도는 드러나지 않는데요?
17/07/27 02:19
천사루티 님// '폰 때 생각하면 절레절레... '라는 구절에서 더 까여야 된다는 느낌을 받을만 한데요?
저 발언이 폰이 엄청나게 까였던걸 언급하는거잖습니까? 그런데 그에 비해 뱅은 덜 까였으니 ... 이란 거구요.
17/07/27 02:34
누네띠네 님// 잘못한 거 없는 데 마녀사냥 당한 게 폰이었는데, 잘못하고도 강한 팬덤 덕에 쉴드받았다고 생각해서 그런 식으로 썼습니다
17/07/27 03:23
킷캣 님// 쉴드가 얼마나 있건 말건 상관 없이 충분히 많은 비판과 논란이 있다고 봅니다.
당장 피지알에서만 봐도 당시 댄디, 폰 관련 글보다 이번 뱅 관련 글과 댓글이 훨씬 많습니다. 인기 있어서 쉴드가 많을지언정 그렇다고 그게 비판 댓글이랑 1:1로 대응되어 상쇄되는 것도 아니고..
17/07/27 02:26
댄등감 사건 때 생각해보면 오히려 언론에서 더 날뛰었어야 하는 사건인데 조용했고
팬이 많은 만큼 쉴드도 많았던 건 사실 아닙니까? 사실 팬이 쉴드치는 게 개인적으론 더 어이없었지만요 (어쨌든 사실이 아니면 제가 뭘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거겠네요)
17/07/27 03:22
여기서 초점을 맞춰야될건 '뱅이 덜 까였다'가 아니라 '그 때 댄디랑 폰이 과도하게 까였었다' 쪽이니까요.
시합에서 버그 사용해서 게임하는거야 스타리그 SCV 비비기 때부터 있던건데 일방적으로 까일 이유가 아니고 댄디의 경우 그 이전부터 엑페와 신경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냥 흔한 인터넷 상의 말다툼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뱅이 저 둘보다 쉴드는 많을지언정 그 비난 역시 훨씬 많습니다. 당시 댄디와 폰 관련된 화제성과 이번 이슈를 비교했을 때 이번 이슈가 훨씬 오래가고 더 큰 논란입니다.
17/07/27 12:44
개인적으로 이번 뱅은 100인분 발언부터
괴담에 가까운 과거 행적들까지 뱅에게 향한 건 비판이 대부분이었지 '비난'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은 오히려 과도한 쉴더들이 받았죠 어쨌든 위 댓글보니 얘기해봤자 평행선일 것 같아 그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17/07/27 13:01
이 사이트에서 일어난 비난은 대부분 리라와 이후 경기력 때문이고 이 사건에 대해서는 뭐 충분히 비판의 범주에 속한다 볼 수 있겠죠.
그러나 롤갤과 스트리밍에서의 어그로 수준, 인벤 화력만 봐도 충분히 비난은 많았죠. 어차피 이 사이트야 아주 작은 규모구요.
17/07/27 06:06
이정도 어그로면 피잘 운영진도 좀 대처를 해야하지 않나요?
또 라는 발언이 있는거보니 과거에 최소 한번은 이런 어그로 짓을 한 사람이고 그리고 그런 짓이 모두에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라는 이야기인데, 하물며 다른 아이디도 아니고 같은 아이디로 어그로라... 피쟐 운영이 막장이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어그로에게 천국같은 곳이 맞나보네요...?
17/07/27 06:13
한 명이 '또'라고 말하는걸 두고 어그로라고 단정 짓는 과감성이 놀랍습니다.
대놓고 회원을 저격하고 운영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재미있지 님의 댓글을 보니 딱히 어그로 타령은 필요 없을듯 합니다.
17/07/26 23:48
사과는 사과고 받아들이고 말고는 팬들 개개인 문제겠죠. 이미 타이밍이 너무 글러서 아마 그 발언과 몇주간의 파파괴시리즈는 판 끝날때까지 따라붙지 않을까 싶지만...
17/07/26 23:49
저는 사과는 진정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해당발언이 문제되었을때 구단을통해서든 Sns든 개인방송이든 언론이든 그때 바로 했다면 지금보다 못한사과라도 진정성도 느껴졌을거고 사건도이렇게 커지진 않았겠죠 사건터지고 그어떤 대응도 없었고 점점 일파만파 퍼지고 팀 이미지도나빠지고 문제가 커지자 늦어도 한참늦은 이제와서 어떤사과를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7/07/26 23:51
뱅 선수는 이번 인터뷰로 이미지에 간신히 호흡기 붙인 것 같네요. 앞으로 경기력 뿐만이 아니라 프로의식, 태도 등 전면적인 변화가 없다면 팬들을 돌아보게 하기 힘들지 싶습니다.
17/07/26 23:52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말보다 그냥 입 조심하겠다.라는 발언이 적절해보이는데...
어차피 뱅인분이란 단어는 평생각이라.. 울프 때리지 마라..
17/07/27 00:03
사과 자체에 진정성은 있었지만 타이밍도 한참 늦었고 이미 까발려진 괴담들도 있고 용서하기 쉽지 않죠 가벼운 발언도 아니었고
이 사건 이후로 롤판은 안티skt로 돌아섰기 때문에 skt가 이번에 롤드컵을 갈지 못갈지 모르겠지만 skt팬입장에서는 출전한다면 제발 떨어지라고 욕먹고 못가면 역시 그럴줄 알았어 쯧쯧 정도는 들을 준비 해야겠습니다.
17/07/27 00:04
개인적으로 프런트 / 코치진은 3년전에 그 팀이 맞나 싶긴 합니다.
3년전에 스크 원딜이였던 피글렛이 이거보다 작은 사고를 쳤을 때 https://pgr21.co.kr../?b=6&n=53472 이렇게 코칭스태프가 나서서 진화하고 정리하면서 4성장군이라는 밈으로 남는 선에서 끝난.. 최고의 대처 케이스가 이미 있었는데 왜 이번에는 이정도까지 심각해지도록 방치를 한건지..
17/07/27 00:07
머 프론트에서 아무 대처도 안할때 승자 인터뷰에서 거론할건가 라는 생각은 했는대 승리가 늦어져서 사과도 늦어진거 같기는 하내요.
개인적으론 프론트에서 선수의 잘못을 쉴드해주는 발언을 하던가 잘못을 인정하고 프로선수인걸 자각하고 개인방송을 하겠다는 애기를 하는게 skt입장에선 좋았을거 같은대 본인들은 선수들 개인방송 컨셉을 어떻게 잡든 신경도 안쓰고 책임은 선수만 지게하는것도 skt라는 팀에겐 실망인거 같아요. 어차피 사과한마디로 모든게 해결될 정도로 작은일이 아니었고 자주 언급되는 르브론은 리얼월드 발언 하나때문에 그 이후 결승 전부 나가든 우승을 하든 선행을 하든 식단부터 훈련까지 항상 호날두와 함께 프로선수로서 몸관리의 표본임에도 아직까지 조롱당하는대 뱅이라고 그런일이 없을까요. 다만 뱅또는 SKT팬분들은 힘들지 않을까 르브론을 07년도부터 좋아하는대 SF자리의 최강자는 듀란트인대 팀빨로 우승해서 커리어 쌓았다, 동부니까 매번 결승오는거다 등 매해 조롱받긴하는대 올해는 질거 예상했는대도 우울하게 되내요.
17/07/27 00:14
앞으로 개인방송에서 똑같은짓 하냐 안하냐 사람들이 지켜보겠죠
전 안볼거지만 또, 이번 일에서 게임바닥에서 sk빨이 얼마나 쎈지 잘~봤습니다. 예전 그 개스파시절로 돌아간거 같네요. 케슼파
17/07/27 00:14
다른팀 선수들 뭐 하나만 터져도 신나서 기사쓰던 유사언론이 이번에 입다물고 있다가 연패가 계속되니 부진의 원인을 찾겠단 기사를 쓰고
팬들은 이게 무슨 사과할 일이냐며 애초에 그 문제발언들 다 그때그때 인벤 화제글에 올라왔었는데 이제야 안것처럼 안티들이 호들갑떤단 소리를 하고 프런트와 코칭스태프는 그냥 방관하고있고 선수는 sns에 4과문 하나 쓰고 뭔일 있었냐는 듯 행동하고 그러다가 이제서야 사과를 한다고 하는데 전혀 와닿지를 않네요. 근데 폼은 귀신같이 회복해서 롤드컵까지 갈것 같아서 짜증입니다. 결국 성적만 좋으면 장땡인 판이니
17/07/27 00:17
사실 '경솔한' 발언 때문에 실망한 것이 아니라 말만 안했지 속으로는 팬들을 항상 그렇게 생각해 왔을 거라는 '마인드' 때문에 까인거라 생각됩니다.
즉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그런 발언은 경솔하게 하지 않겠다'고 보일 수 있어서 완전한 방화에는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 방송이라 다소 상스럽게 혹은 재미를 위해 과한 표현도 이해해주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정착된 시점에 '100인분' 발언은 그의 팬들이 보기에는 '사이다' 발언이 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앞선 발언과 묶이면서 '마인드'자체를 의심받기 시작한 지금, 그것을 상쇄할 만한 사건 내지 사과가 아니면 쉴드 받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전 팬은 아니지만 좀 안스럽긴 합니다.
17/07/27 00:19
SKT 팬 입장에서 선수가 개인 방송에서 실수해서 평생 까일 거릴 만든건데, 프론트나 감독이 뭘 어떻게 해줍니까 발언 수위가 어지간해야 수습이 되지. 하여간 뱅은 최소한 인터넷 상에서는 지지 받기 글렀는데, 이번 사건 보니 르브론이나 메이웨더 급 멘탈도 아닌 것 같으니, 앞으로는 멘탈, 행실 관리 잘 했으면 좋겠네요.
17/07/27 00:26
언론에서 바로 기사 내주는거 보니깐 참 씁쓸하네요. 논란이 되었을땐 몇일동안 기사한줄 보기 힘들었는데 사과하자 마자 바로 기사가 뜨니...참...
17/07/27 00:32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끌올될 일이고 이번 일로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팀의 주요 포지션을 맡고 있는 선수라 이정도 선에서 감정 정리하고 다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 입장에서야 경기력으로 보답해주면 되는 거죠. 물론 앞으로 더 언행을 조심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17/07/27 00:37
뱅 발언은 큰 문제 되지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사과는 이제 와서는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구요. 울프 때린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07/27 00:37
뱅이 너무 개썅마이웨이라서 터치못하고 오래걸린게 아닐까요?
한창 자존감 넘칠때라 사과=패배선언으로 생각해서 내 자존심 스크래치난다 죽어도싫다 생각할수도 있다보니... 일단 이걸로 급한 불은 꺼졌는데 본인 폼이 내려갈때 되면 진짜 후폭풍이 오겠죠. 프로가 기량 하락할때 편들어줄 팬마저 없다면 멘탈 그냥 남아나질 않을겁니다.
17/07/27 00:37
어차피 뱅 선수에게 정말로 실망한 사람들은 사과 한다고 돌아오진 않죠. 기존의 SKT팬이나 뱅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용도지...
사과 한 마디에 바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어떤 계기만 주어져도 바로 돌아올 사람들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과 했냐 안했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뱅 선수가 얼마나 행동으로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라 이런건 쓸대없는 말이고요. 좀 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행동, 좀 더 신중해진 언동 그런게 필요하단 말입니다. 맨날 파파괴 에피소드 터트리지 말고요. 말로 사과 해놓고 또다시 말 함부로 내뱉고 후니나 울프 때리고 있으면 누가 그 사과를 진정성있게 받아줍니까. 뱅 선수는 정말로 팬들에게 미안하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사과 한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에요.
17/07/27 00:40
이게 승리해서 mvp 인터뷰로 진행했어야할 일인가요? 프런트의 빠른대처와 선수의 제대로된 사과문이면 커질일이 아니었는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판자체가 유사스포츠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고 유사스포츠 언론매체들은 쓰레기집단이란 걸 보여주었네요.
그동안 많은 선수들과 방송인들은 이 판이 뭐라고그렇게 울분을 토하고 열정을 다하고 젊음을 쏟아부었는지... 그들을 보고 자란 후배들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어요.
17/07/27 00:42
이제와서 단합해서 기사내는 유사언론 기레기들 보니 참 한심하네요.
x목질이야 뻔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티나게 다른 대응을 보여주니 역시 사람 탈 쓴 무언가라는 확신만 듭니다. 슼 프런트의 한심한 대응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아, 뱅이요? 원데이 투데이도 아니고 파도파도 괴담이던데 사과 하나로 마인드가 뭐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사과 하든지 말든지.
17/07/27 02:15
롤갤갔다가 클템이 '이스포츠 관계자는 다 친하고 다 한통속'이라고 했던 말을 다시 보게되네요. 다가 아니라 특정 팀, 특정 선수였구나.
17/07/27 03:19
클템해설이 그 발언을 한건 지난 스프링 해설자들이 마린챔프폭에 대해 발언한것을 두고 어그로들이 마린방 클템방을 오고가며 이간질할때 클템이 이야기한것으로 기억합니다. 평소 방송과 유튜브를 자주봐서 기억하고있네요. 서로 친하니 그런 이간질 어그로는 안먹힌다고 이야기한 맥락이 이런식으로 인용돼 쓰인다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은 정말 직접 보고 들은게 아니면 믿을게 없는 것같습니다.
17/07/27 00:50
뱅의 사과와는 별개로 언론과 프런트 관계자들에게는 실망이 크네요.
뭣보다 '선수 및 코칭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을 징계하는 규정까지 있던데 대체 왜 여태 묵묵부답이었던건지
17/07/27 01:29
정작 지금까지 개인방송에서는 오히려 묵살하다가 이제와서 이러는건 그냥 이슈를 모르는 사람들한테 어필하려는 것 같은데요. 정말 많은 방법으로 사과할 수 있었는데 이제껏 다른 방법은 무시하다가 이러니 더 얄밉네요.
17/07/27 01:35
위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을 했지만, 올 시즌 슼 프론트의 대처는 참 씁쓸하네요.
올 초 콩두와의 스트리밍때도 그렇고, 이번 뱅 발언 대처도 그렇고.. 제가 만약 슼 소속 선수인데, 연봉이나 커리어에 미련이 없고 프론트의 케어가 이 정도라면, 미련없이 올 시즌 계약 종료 후 이적을 택할 것 같습니다.
17/07/27 02:09
그래도 사과를 공개적인 방송에서라도 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발언을 한건 솔직히 성격이라 고치기에는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02:20
초기 대처만 좀 잘했다면 이렇게까지 롤판 팬들끼리 싸우는 현상은 없었을텐데... 이제 와선 이미 늦어버렸네요.
돌아설 사람들은 돌아섰고 보류한 사람은 계속 지켜볼거고 옹호하는 사람들은 계속 옹호할거고.. 비판이든 쉴더든 어떤 입장의 롤팬이었든 다 이해할 만한 생각들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관조만 하다보니 이 상황이 피로하네요. 이런 말 하는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
17/07/27 02:29
뱅 사과를 받아들이든 말든 까든 말든 아무 상관 없는데 사실, 유사스포츠 드립은 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관계자 몇 잘못했다고 유사스포츠 취급받으면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취급받을만한 스포츠 몇 없습니다. 심지어 야구 끌고오시는 분도 자꾸 보이는데, 팬들 아예 개돼지로 취급하는게 크봅니다. 판 자체를 흔드는 승부조작은 심심하면 터지고, 해설이 대놓고 선수가 사인 안해주는 이유가 팬들이 팔아먹어서라는 팬들 거지취급하는 발언 해도 제대로된 이슈화도 안되고 범죄자놈들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며 뻔뻔하게 얼굴 들이미는건 말할 필요도 없죠. 뱅이 지금까지 한 잘못 전부 합쳐도 음주운전 하나만 못한데 음주운전 해놓고 뻔뻔하게 구장에 얼굴 들이미는게 '우리나라 최고의 메이져 스포츠인 야구'인데, 야구를 스포츠 취급하면서 e스포츠를 유사 스포츠라 하면 진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차라리 야구도 레-쟈 취급하고 e스포츠도 유사 스포츠 취급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e스포츠 유사 스포츠 취급하면서 비교하는게 야구라니..이쪽은 진짜 실력만 좋으면 어지간한건 전부 용서가 되는 '혼모노'인데 말이죠. 그에 비하면 e스포츠는 진짜 비교도 안되게 깨끗한 편입니다.
아, e스포츠는 언론도 한통속이라 쓰레기라고요?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26140005967 아 네.
17/07/27 02:41
유사스포츠드립치는 분들은 축구,야구 하나도 관심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이겠네요 그 동네엔 얼마전만해도 어마어마한 일들이 벌어졌는데..
전북이 한 짓 생각하면 k리그도 유사축구겠죠?
17/07/27 02:45
저도 위의 유사스포츠 드립은 정말 얼척이 없습니다. 크보 기레기들이 똥같은 기사 양산하고 약쟁이를 봉인해제니 뭐니 옹호하는 꼴 보면 그런 말 쉽게 못할텐데요. 크크;;
17/07/27 02:58
저는 어느팀팬도 아니고 약간 거리를 두고 보는편인데 개인적으로 평가해보자면
1.논란이 됐을때 빠르게 감독, 코치 등이 나서서 주의를 주겠다는 말과 SNS에 좀더 진정성있는 사과문이 올라오는식으로 대처했다면 더 나았을것 2.뒤늦은 대처였지만 일단 큰 무리없이 비교적 깔끔하게 사과하기는 함 3.공식적으로 생방송에서 사과발언까지 했으니 어느정도 일이 마무리되는분위기이지만 이미 이번일로 마음 떠난 사람들 붙잡기에는 너무 늦어버렸고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짊어지고가야할 업보가 된 듯 결국은 너무 늦었습니다. 빠르게 대처만 했으면 좀 이야기가 달라졌을텐데 이미 저 발언으로 질린 사람들 마음이 다시 돌아설일은 없을거같고 사과자체는 어느정도 현재의 분위기(하루종일 100인분이야기)는 가라앉힐거고 사과만 하면 바로 돌아설 준비를 하던 일부 팬들은 흡수했겠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돌아섰고 발언과 드립자체도 계속 따라다닐거같네요
17/07/27 03:09
이번 경기에서 mvp 인터뷰 못했으면 어떻게 사과를 했을까 생각을 해보면 애초에 이번 경기이전에 팀적으로 공식적으로 대처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과를 하면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앞으로 행동이 매우 중요하죠. 이런 의미에서 사과했으니 끝이라는 식은 가해자 마인드죠.
17/07/27 03:29
그 업보는 뭐 평생 따라다닐거고, 그걸 받아들이고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그나마 그게 증폭되지는 않겠죠.
슼팬인 저도 앞으로 뱅은 곱게 못 볼거같고..페이커 울프 보고 계속 응원하는거거든요.
17/07/27 03:33
이번건을 보면서 케스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누가 가장 큰 손인지 떠올리게 되더군요.
클템이 개인방송에서 좋은 의미(?)로 본인과 선수, 관계자들은 다 한통속이라고 했던게 나쁘게 되면 이런건가 싶구요. (니네가 누구 평가하거나 욕해봤자 내부사람들끼리 평가하는게 있고 너네 말하는건 크게 영향력 없다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넘어가려고 했었겠죠. 못 이기니까 못 했던거고. 좋게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점점 롤챔스를 안 보게 되네요.
17/07/27 03:51
근데 뱅한테 징계는 언제 나오는걸까요?
케스파가 전병헌 회장님 떠나고 나니 다시 옛날 별명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건가.....
17/07/27 07:12
http://m.dcinside.com/view.php?id=leagueoflegends1&no=10599735&page=1&recommend=1
규정이라고 롤갤에 올라왔던데 욕주의하고 보시기바랍니다
17/07/27 08:06
9.2.4. 차별 및 폄하
선수 및 코칭 스태프는 인종, 피부색, 민족, 출신 국가 혹은 사회, 성별, 언어, 종 교, 정치 및 기타 주제에 관한 견해, 재정 상태, 출신 혹은 기타 지위, 성적 성향 등 어떠한 이유에서도 경멸, 차별, 모욕적 언행을 통해 국가나 개인, 집단의 존 엄성을 모독해서는 아니 된다. 9.6. 페널티 구분 선수 및 코칭 스태프가 본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운영진은 다음과 같은 페널티 를 부과할 수 있다 9.6.1. 구두 경고 9.6.2. 주의 9.6.3. 경고 9.6.4. 현재 혹은 이후 게임(들)에서 진영 선택권 박탈 9.6.5. 현재 혹은 이후 게임(들)에서 밴 권한 박탈 9.6.6. 벌금 부과 또는 상금 몰수 9.6.7. 세트 몰수 9.6.8. 경기 몰수 9.6.9. 출장 정지 9.6.10. 참가 자격 박탈 뻔히 있는 규정을 모르고 쉴드치느라 바쁜 사람들 보면 우리나라의 도덕의식, 법의식 수준이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17/07/27 09:01
이건 리그 운영 규정 아닌가요? 리그 경기 중이나 리그 관련 행사 등 공적 이벤트 참여 중인 상태가 아닌 경기장 밖에서의 선수의 사적 행동 영역도 리그 규정에서 판단하는 범위가 되는 지 궁금합니다. 트위치 방송도 리그 활동의 연장이라고 유권해석 한다면 뭐 공적 제재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뱅의 행위를 리그나 협회 차원에서 제재하는 기준이 된다고 보기엔 애매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뭐 이번 일 계기로 리그 규정 자체에 리그 참여 선수의 사적 공간에서의 사회 통념에 따른 사적 언행 유의 등의 세칙을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사적 영역의 규정이 굉장히 어려울 꺼에요. 프로 선수이기 이전에 노동계약을 맺은 자연인들을 어디까지 제재 해야 하는 지 애매하거든요. 차라리 팀에서 선수 계약서에 선수의 품위 유지에 대한 규정을 집어 넣고 반사회적이거나 팀 프랜차이즈 이미지에 손해를 가져오는 행위를 사적인 자리에서라도 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명문을 삽입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17/07/27 09:40
저걸 가지고 '리그 관련 규정이니 대회 참여 중이 아니면 상관없다'는 논리로 퉁칠거면
'선수 배준식이 아니라 스트리머 뱅일 뿐' 같은 변명이나 '공식대회 중에 일어난 사건도 아닌데 프런트가 왜 나서야 돼?' 같은 쉴드도 얼마든지 가능할 겁니다.
17/07/27 10:05
배준식씨는 분명 특정집단을 공공연하게 모욕하는 언행을 했고 팬을 기반으로 한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했습니다. 이 사람의 행위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는게 아닙니다. 저는 이 분을 실드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사실 매우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라서 실더로 몰리는 것도 매우 싫어요 솔직히.
문제는 규정으로 배준식씨를 징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리그 소속 선수의 품위 유지 준수의 범위의 규정도 현재로서는 없고 (규정집을 다 읽어봤지만 리그 활동에 해당하는 공적 영역와 선수 개인의 사적 영역을 규정한 세칙 같은게 없더군요. 그렇다고 자연인으로서의 사적 영역을 아예 존중 안할 수도 없으니까요.) 현재 명문화 되어 있는 징계 규정이 없는 한 배준식씨를 징계하지 않는 리그 운영 주체나 케스파에 대한 비난은 좀 어폐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고 혹시 skt 팀 내에 계약 조건에 선수 품위 규정 같은게 있다면 팀 자체 징계는 분명 가능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는 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고 협회 차원의 징계 프로세스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협회에서 리그 공식 규정에 리그 참가 선수의 행위를 징계할 수 있는 범위를 리그 경기에 국한 하지 않고 이스포츠 팬과 접점이 생기는 모든 영역 (개인방송이나 경기장 밖에서의 팬 서비스 현장이나 기타 등등)으로 확대하는 세칙 추가가 필요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17/07/27 13:10
솔로랭크 욕설은 관련 규정이 있더군요. 라이엇 욕설 제재 규정을 위배할 정도면 리그에서도 제재를 할 수 있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9.2.6. 게임 내 제재 선수 및 코칭 스태프가 어떠한 사유라도 게임 내 제재를 받은 경우 운영진은 재량에 따라 대회 참가 제한 등의 페널티를 부과할 수 있다. 전 오히려 배준식씨에게 적용할만한 규정은 9.1.2 같아요. 문제는 9.1이 대회 행동 수칙이라 개인 방송이나 사적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가 애매해서 이 부분을 좀 손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9.1.2. 비속어 사용 및 차별적 발언 선수 및 코칭 스태프는 경기장 내외에서 혐오적이거나 어떠한 형태의 차별적인 행위를 조장해서는 안 되며 외설적이거나, 저속하거나, 비하적이거나,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이거나, 비방적이거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거나 타인을 불쾌하게 하는 언어를 사용하거나 소셜 미디어 또는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이러한 발언을 게시, 전송 및 유포할 수 없다. Agnus Dei 님이 제시하신 9.2.4 항목의 경우 프로 선수들의 일반적인 행동 수칙 중 차별적 언어사용 금지에 해당하는 조항인데 배준식씨가 행한 개인방송 청취자들에 대한 모욕적 발언이 차별적 의도인지 단순 모욕인지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해석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모욕은 분명한데 차별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서 본 규정을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봤습니다.
17/07/27 13:25
블리츠크랭크 님// 이게 규정들이 다 두루뭉실해서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이 들어가네요. 애매하게 경기장 내외라고 해놓고 상위 규정은 '대회' 행동 수칙이라고 해놓으니 이게 진짜 경기 중이든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사적인 상황이든 모두 포함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부스 안에서 경기 진행 중이거나 경기 끝나고 대기실 같은데 있거나 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건지 갖다 붙이기 나름이거든요.
그냥 명확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배준식'을 대중이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렇게 하면 경기중이든 개인방송 중이든 길 가다가 팬을 만나는 상황이든 전부 해당 되겠죠?) 에서 혐오,모욕,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이스포츠 전반과 리그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짓을 금지한다 <-- 이런 식으로 규정을 손 보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아요.
17/07/27 13:10
타 스포츠도 팬들이랑 대판 붙은건 팀내 자체 징계감이지 협회차원에서 징계를 내리진 않죠.
그 대판 붙은게 칸토나처럼 몸의 대화를 시도한게 아닌 이상은요.
17/07/27 13:49
'경기장 내에서' 사고를 쳤으면 당연히 징계감인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어느 스포츠도 이런 것 가지고는 협회 차원에서 징계 안내립니다. 징계라는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끽해야 구단 차원에서 징계라면 모를까.
17/07/27 06:39
사과하면 된거아니냐 이런 당당한 마인드 보이는 뱅팬분들은 좀 이상한게
사과하면 끝나고 수습된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인겁니다.. 뭐가 끝이나요 사과하고 행동이 바뀌어야 그게 제대로된 사과의 마무리지 사과하고 다시 실수할만한 짓을하면 의미가 없어지는데요
17/07/27 06:48
자기들은 뱅 발언을 별로 큰 잘못으로 생각 안하니깐, 뱅 발언에 상처난 팬심에는 별 관심 없으니깐 저런 소리 하는거죠.
"백수들 자존심 건드렸네"라는 글부터, "무슨 피해를 봤다고 '사과를 받아주는건 피해자들' 이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하냐"는 글까지 불판에 당당하게 올라올 정도니까요. 가해자 부모가 자기 자식 우쭈쭈 해주면서, 우리애가 이렇게까지 사과하는데 사과 안받아 주는거 보니 원래부터 싸가지 없는 애였다고 하는 듯한 모습을 이런곳에서 볼줄은 몰랐네요.
17/07/27 06:40
뭐 솔직하게 생각하면 어린 선수가 그냥 평소 성격대로 행동했을뿐이다
아마 악의를 가지고 그러진 않았을것이다정도로 생각하지만 사람은 진짜 좋은 튜더를 만나기전까진 안 변한다고 믿지만.. 더 성숙해지길 믿어야겠죠
17/07/27 08:59
뱅이 사과했으니 이후 달라진 말과 행동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과는 했지만 용서는 힘들 것 같다는 팬분들의 생각도 이해가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기사 하나 없던 기자들한테 더 화가 나네요. 같이 편들어서 까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전달 정도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17/07/27 09:08
관심없어서 그냥 듣고 넘겼는데, 연봉이 23억 정도 되면 정말 100인분 되긴 하네요 (평균 연봉 2300만원 기준)
10억만 받아도 45인분은 되겠네요.. 똑같이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데 누군 100인분 연봉받으면서 게임하고, 누군 부모등골브레이킹 하고.... 뜨끔했을사람 많긴 했겠네요
17/07/27 11:30
홀스님이 말한거지만
팬이 돈을 주는 존재이기에 팬이 중요하다는 게임관계자들이나 이야기 하는거지 팬이 이야기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자화자찬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마트 캐셔한테 내가 물건 구매해서 마트에 돈이 들어가고 그 돈 니가 받아쓰니 나한테 감사해야해~ 사실이긴 하지만 구매자가 말할 만한 내용은 아니죠~
17/07/27 14:34
손님이 먼저 "옆마트는 여기보다 돈 잘벌던데 분발하세요" 하면 시비거는거 밖에 더 됩니까?
그게 진짜 사장의 마트를 위해 걱정하는건가요? 아님 옆마트는 돈 잘벌던데 여긴 왜 이모양인가요? 라고 묻는건가요? 텍스트이다 보니 말의 뉘양스가 없으므로 글 작성자만이 알겠죠~ 뭐 사장이 저렇게 대답하면 손님이 떨어져나가니 저렇게 이야기 하지는 않겠죠~ 뱅이야 팬이 떨어져나가든 말든 상관 없으니 저런 무개념 발언을 했겠지만서도....
17/07/27 13:16
해축만 해도 [시즌]홀드 티켓값을 기꺼이 내고 관람하는 팬 덕분에 그 티켓가격의 100배 가까이를 [주급]으로 받는 선수들이 먹고 사는거나 마찬가진데요.
17/07/27 13:22
그건 좀 다른이야기네요
프로선수는 정말 축구만하는데,' [시즌]홀드 티켓값을 기꺼이 내고 관람하는 팬' 들은 축구경기를 즐기러 오는거죠. 업은 다른데에 있고, 축구는 취미일 뿐입니다. 근데 대다수의 lol 폐인들은 프로선수처럼 하루종일 게임만 똑같이 하는데, 누구는 수십억 벌어서 집에 갖다주고, 누구는 수입없이 집에서 기생하죠. 그 이야기입니다.
17/07/27 13:24
지금 LCK 관람하고 저 판 선수들한테 관심을 주는 사람들이 그럼 다 [전업 프로선수]와 진배없이 게임에 인생 털어넣는데 그냥 겜돌이 폐인 수준의 사람들만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17/07/27 13:29
제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아님 시비가 걸고싶으신건가요? 시비걸고 싶으면 딴데가서 거세요
직업없이 게임만 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건데, 제글 어디에서 이스포츠 관심 주는사람들 대다수가 겜돌이 폐인이라고 적혀있나요??? [지금 LCK 관람하고 저 판 선수들한테 관심을 주는 사람들]은 그럼 전부 게임에 인생 털어넣는 사람들입니까? 그럼 님 주장대로라면 피지알러들도 전부 게임에 인생털어넣는 사람들이겠네요? 님 주장대로라면 이거 회원 비방입니다? 비교를 하고싶고 예를 들고 싶으면 타당한 예를 드시던지, 아님녀 태클을 걸고 싶으면 뎃글좀 잘 읽고 거세요.
17/07/27 09:16
일단 뱅이 프로선수라는 위치에서 보면 큰 실수를 한것은 맞지만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일부의 타 커뮤는 타 스포츠나 연예인들이 범죄를 저지른 행위랑 동일한 마냥 은퇴에 선수생명 매장드립까지 왜 나오는지는 참 모르겠습니다. 일단 슼 프런트나 코치진의 대처도 미흡했고 뱅의 사과도 늦게 나오긴 했지만 이게 뱅의 선수생명을 뺏을만큼의 큰 실수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아무튼 뱅은 선수생활을 끝마칠때까지 커다란 짐인건 여전할테고 어제 사과발표때 한것처럼 추후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해지겠죠. 나이도 어리니 이번 일로 크게 반성하여 성숙만 모습만을 보이길 바랍니다.
17/07/27 14:48
말 한마디 잘못한 것과 약쟁이를 동일하게 취급하라는 게 아닙니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사과만 하면 될 일이고, 앞으로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진실됨을 보이면 그만이죠. 잘못을 경기로 보답할 필요도 없고, 이번 발언으로 상처받은 팬이 있다면 그 팬들은 경기 따위로는 보답받지도 못합니다.
17/07/27 14:57
그러면 팬질 그만 두면 되죠~
경기력으로 보답 받을 필요가 없으면 그 팀을 왜 응원하고 있습니까? 누가 돈 주는것도 아닌데~ SKT 응원하다 뱅이 펜타킬하면 짜증부터 나겠습니다? 뱅인분 발언으로 팬질하기 싫으면 다른 팀을 응원하면 됩니다.
17/07/27 15:59
프로의 가장 기본은 경기력입니다. 그 어떤 스포츠 팬도 졸전을 보는걸 원하지 않아요. 그 선수 팬이냐 아니냐는 관계없습니다. 어제 에버8 불판만 보셔도 알겠지만 들 선수가 경기력 최악이니 lck 하위권은 그냥 승강전 없이 그냥 강등시키자 어쩌자부터 시작해서 온갖 분노의 발언들이 나왔죠. 이분들이 에버팬이었을까요? 경기력 발언이 문제가 되는건 잘못을 회피하면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이러니 비꼼당하는거지, 어제 뱅 사과는 다시 봐도 그런 뉘앙스는 아니었거든요. 심지어 슼은 세트9연패의 졸전을 반복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당연히 경기력에 대한 말도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프로 스포츠고 프로 선수라면 말이죠. 어딘가의 유사 스포츠가 아닌한.
17/07/27 14:59
네? 제가 강모씨가 누군지 몰라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뱅은 범죄자가 아닌데요?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와서 문제인 사람이지.....
17/07/27 15:01
음주운전자 강정호요..
강정호가 이번에 자숙하면서 경기력드립을 했죠.. 제말은 이를 예시로 들면서 범죄자처럼 뱅을 취급하는게 맘에 안든다는 얘기입니다. 걍 님이랑 논조가 비슷한거죠 머
17/07/27 09:42
저도 다 괜찮은데, 강정호 때도 그렇고 송민호 사건 때도 그렇고
~로 보답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깔끔하게 잘못했다고 하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09:47
저도 경기로 보답하겠다는 말은 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기로 보답안해도 되거든요. 그런거 안 바라는데;;; 대체 저런 말은 어디서 보고 배운건지....
17/07/27 13:14
저기서 논리가 발전하면 약물 빨고 꼴랑 30경기 징계 끝내고 나온 선수가 복귀 홈런 치고 나서 [속죄포] 운운하는 수준 가는거죠.
17/07/27 13:51
프로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유사스포츠가 아닌 이상요. 그 어느 스포츠 팬도 눈썩는 경기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건 당연한거니까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가 문제가 되는건 저 옆동네 크보 애들처럼 잘못 저질러놓고 뻔뻔하게 회피성으로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나오니 문제가 되는거지, 원래라면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이죠.
17/07/27 14:42
그럼 뭐라고 하면 편하시겠습니까?
경기에 나오면 불편하니 자숙 혹은 은퇴하겠습니다. 가 듣고 싶으신건가요? 경기로 보답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거보니 그냥 은퇴를 바라시는거 같은데 너무 나가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17/07/27 15:10
아뇨. Callen님이 말하는 정도의 의견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사족이라는 거죠.
그냥 게임을 보답하겠다라고 말하는건 자신을 바라봐주고 있는 팬들에게 하는 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자신을 위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팬을 위해서는 그냥 묵묵히 지금하던대로 경기를 보여주면 되는 일이라고 봐요.
17/07/27 15:22
위에 kartagra님이 말씀해주셨지만 프로는 경기력으로 보답하는겁니다.
요즘 공식사과 인터뷰의 정석이기도 하고요. "~로 보답하겠습니다." 뭐 도토루님 말씀대로 "죄송합니다. 끝" 이러면 아주 깔끔하고 좋긴 하겠으나 인터뷰 당사자는 팬들에게 메세지를 던지고 싶어서 인터뷰를 하는거니 저런 사족이 붙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17/07/27 10:18
살면서 실수 안 하는 사람은 없죠.
자의든 타의든 일단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했다는 건 좋은 모습이라고 보여지네요. 그 발언도, 사과도 직접 듣진 못하고 텍스트로만 봐서 그런가보다...싶지만;
17/07/27 11:51
킹갓경기력으로 보답 크 깔끔하지도 못한 사과지만 인성논란은 여전히 따라오고 잘못에 대한 책임은 평생 가져가길 바랍니다. 유사 스포츠라 살았습니다.
17/07/27 11:51
그리고 규정어겼는데 협회나 프런트 관계자들이 아무런 말도 없고 참 크크
https://youtu.be/zB8l8dY01Xc?t=1m10s 한통속들끼리 잘하네요 잘해 팬많다고 조용하면 이거야 말로 아이돌판 유사 스포츠 겜돌이 돈먹기 대회지 딴거 없어요 크크 이[스포츠라]니 웃깁니다 진짜
17/07/27 15:06
글 쓰신거 보니 그냥 이스포츠 불편러 이신거 같은데 그렇게 싫으시면 관심끄고 사시면 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왜 자료 찾아보고 글쓰고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사십니까?
17/07/27 23:31
유사스포츠 발언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이 말을 이해하고 쓰시는건지.. 이건 그저 무분별한 비난이죠.
혹여나 이해하고 쓰신거면 어그로라고 밖에 생각안됩니다. 그냥 프런트랑 협회 대처가 ???인것을 계속 주시하면 됩니다.
17/07/27 13:03
프로스포츠라면 오히려 이런 발언이 더 회자도 안됐을텐데요. 프로야구 선수가 팬에다 대고 저런말 했다해서 지금처럼 커뮤니티마다 터져나가고 했을리도 없구요. 오히려 스포츠 + 아이돌화가 겹쳐서 이런 발언에 더 신경써야하는 모습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정말로 지금 게임이 이스포츠로서 나가고자 한다면 적어도 한국의 프로스포츠를 답습하면 절대 안됩니다.
당연히 뱅 선수도 말 조심해야죠. 이전부터 터질만한 태도나 발언들이 종종 있어왔어요. 아슬아슬했는데 성적이 폭락함과 동시에 수위넘는 발언이 나오면서 전방위적으로 까이는거구요. 지금의 이스포츠를 향유하는 주류층은 프로스포츠를 향유하는 주류층과 성격이 달라요. 스포츠 선수임과 동시에 아이돌로서 행동해야해요. 단순히 한국내 스포츠 선수라면 이런 발언들은 그저 가십거리 이상이 되지않겠지만, 현재 게임을 향유하는 주류층은 프로게이머들은 단순히 성적만 내길 바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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