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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1 17:43
구마유시를 대신할 원딜은 없다 생각했는데 스매쉬가 대단하네요.
항상 식스맨은 정글 아니면 미드라 생각했는데 스타일이 다른 구마유시와 스매쉬 이도류가 생겼으니 앞으로 구마 스매쉬로 원딜 식스맨 꾸리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25/02/01 17:44
구마도 주전 경쟁 통해서 테디 밀어낸 케이스긴 한데 스매쉬가 바로 이렇게 같은 방식으로 치고 올라오네요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룰러 상대로 2:2 딸때는 소름이
25/02/01 17:45
불판에도 썼지만 과거의 T1은 명실공히 제우스가 1옵션인 팀이었는데, 제우스가 없이 하드캐리형 원딜을 중심으로 플랜a를 만들어 간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젠지, 룰러를 상대로 [제이카]로 증명했다는 점도 굉장히 상징적이고.. 플레이 스타일도 화끈하고
페이즈보다 화려한 데뷔라는 생각이 드는데, 새로운 스타 탄생을 목격하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발전해서 팀의 기둥이 될지 기대가 되네요
25/02/01 17:57
무려 페이커도 이지훈과 돌렸던 꼬마인데 지금 트럭 박히는거 신경이나 쓸까 싶습니다. 말씀처럼 대단한 결단력인것 같고요
다만 댓글 흐름도 그렇고 약간이라도 구마에 대한 조롱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도가 지나쳤던 아이돌 팬덤화에 따른 반발심리는 당연하긴 한데.. 어쨌든 좋은 경쟁 해줬으면 합니다.
25/02/02 11:05
제우스가 1옵션이란 것이야 말로 프레임이죠.
성공적이었던 월즈에선 폼도 게임 설계도 미드 정글 베이스였고, 바텀의 메타 비틀기와 거기 녹아 든 제우스가 굳은 일도 해냈구요. 리그에서 제우스의 칼챔이 날뛸 때도 있었지만, 결국 매번 미끄러진 중요한 무대에선 그 칼챔이 부러지거나 바텀이 업고 가다가 터졌습니다. 특히 직전해진 24년엔 제우스 개인의 폼이 완전히 내려 앉았었는데요
25/02/02 11:59
이적으로 얼마나 미운털이 박혔으면 이제 제우스 1옵션론이 프레임이라는 말까지 듣네요 크크
폼이 내려앉은것과 별개로, 큰틀에서 티원의 승리 제1공식이 제우스 중심이었음은 정말 이견의 여지조차 없습니다 크고 작은 변경들은 당연히 있었지만요
25/02/02 13:01
스타일이 제우스에 캐리가능한 챔프를 주는 것이었던것은 동의하지만, 정작 트로피와 직결된 시리즈들에는 이게 22-23때 크게 무너졌던터라 1옵션인가는 고민해봐야 하지않나 싶네요
티원의 소위 제우스 1옵션 경기방식이 1.구케가 라인전을 강하게 몰아넣고 오너가 압박을 주면서 라인전이 강한 제우스가 탑라인에서 사이드챔으로 1:1 격차를 벌린다 2. 탑라인은 망했을때 그 갭을 혼자 풀어내기 힘들다> 탑에 턴투자하는건 리턴값이 적다는건 협곡하시는분들 다들 아실거고 정글은 탑을 유기한채 오너동선 견제 3.결국 이 격차를 제우스가 유지한채 정식한타단계까지 가기전에 스노우볼로 끝낸다 이건데 결과적으로 트로피가져온 대회들 기준해서 22스프링 이후엔 안먹혔습니다. 도란 킹겐에게 연거푸 무너졌고 23월즈도 그런 흐름이다가 세계선이 뒤바뀌며 월즈를 들었죠. 여기에 24는 페이커마저 오락가락 하면서 아예 시즌오프 느낌이었는데 23후반부터 소위말하는 기복없는 완전체가 된 오너가 진짜 살림꾼 그 자체였다 보네요 그래서 역체정도 잠정적으로 오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짜 마오카이 딱하나 맛없는거 외에는 단점이 없어요.
25/02/02 16:00
월즈에서 제우스 중심의 캐리게임을 했나요?
리그에서 그걸로 임팩트 있는 성공도 실패도 있었지만, 지금의 티원을 상징하는 월즈에선 22년에도 23년에도 24년에도 안 그랬는데요... 마지막에 언급 드린 24년엔 특히 더 많은 실패가 있었구요.
25/02/02 16:52
롤에서 확고 부동의 1옵션은 메타 때문에라도 불가능합니다. 롤에선 메타 하나만 바뀌어도 밴픽 방향성이 바뀌는 게 허다하죠. 굳이 제우스가 중요한 무대서 아쉬웠던 모습 보여준 거 지적하지 않더라도, 자원 덜 받고 손해 보며 그냥 받아주는 롤도 제법 했어요. 이거 하다가 사고가 종종 나니까 팬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말이 나왔던 것이고. 물론 티원이 제우스에게 딜챔, 브루저 주면서 캐리 롤을 준 적이 제법 있지만, 이것만으로 티원 1옵션이 제우스라 보기엔 어렵습니다. 특히 라인스왑 메타에서 밴픽에 따라 게임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탑이 지속적으로 1옵션 맡는 것은 그냥 불가능하지 않나 싶고요. 애초에 롤은 농구처럼 자원(포제션)이 하나만 있는 게임도 아니고요. 전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제우스 이적 전에도 했었습니다. 그냥 티원은 제오페구케 시절 나름 돌아가면서 캐리하는 팀이었어요. 대부분의 강팀들이 그렇듯이.
25/02/03 00:23
(수정됨) 이견의 여지는 무슨...제우스 중심 1옵션 플랜으로 우승한 적이 없는데요 애초에. 티원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페이커고, 제오페구케 시절의 티원은 거의 전원이 돌아가면서 캐리롤을 맡은 팀이었습니다. 제우스의 베인 픽같은 특이한 상황을 밀어준 적도 있었지만 정작 그걸 오래 지속한 적도 없고요. 오히려 티원에서 1옵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케리아입니다.
걍 뭣도 모르고 제우스 베인 캐리판!!! 이런거나 봤던 사람들이 진짜 프레임작 오지게 하네요.
25/02/01 17:45
구마 좋아하고 여전히 잘하는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경기보고 한동안 선발은 힘들겠다 생각들었습니다. 완벽한 구마 상위호환이었거든요.
25/02/01 17:46
와 진짜 스매쉬 미친 슈퍼스타 폼.. 이거 티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옵션이 장착되었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복잡하겠네요. 3결승 2연우승인데 주전경쟁이라니.
25/02/01 17:46
사실 처음 2경기 볼 때는 '그정둔가?' 싶어서 조금 삐딱하게 봤거든요. 근데 오늘 3세트 제리로 젠지 뚫는 모습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스매쉬 너 잘해, 너 최고야..!
구마유시 주전 찾으려면 정말 부단히 노력해야겠네요.
25/02/01 17:47
스매쉬로 약점봉쇄를 잘한 느낌이네요
기존 티원은 바텀이 라인전 강하게 가져가면서 초반 이점을 가져오고 미드 정글이 메이킹하고 결국 탑이 주요 딜링하는 롤이었는데 도란이 그 소위 몰아먹고 캐리롤이 안되는 탑솔러거든요 라인전이나 한타 메이킹에는 강점이 있지만 그럼 원딜이 딜링역할을 해줘야하는데 구마유시는 제이카 안되는거나 DPM 보면 그런류의 원딜은 아닌지라.. 근데 그걸 제이카 고르고 딜링 폭발적으로 해내면서 캐리롤 역할 제대로 해내네요 페이즈 생각났습니다
25/02/01 17:48
스매쉬 잘하네요. 뭔가 저돌적인 느낌.. 꼬감 평가가 맞는듯. 일단 각이 보이면 들이댄다..
근데 구마가 지금 듣는 평가나 비아냥 욕은 다 작년 서머때 똑같이 듣던 말이라 본인이 증명해야죠. 오늘 경기 보면 피가 끓을듯..
25/02/01 17:49
스매쉬가 자리 잡으면 젠지 입장에서는 한동안 벽느낄것같은데요. 그나마 T1의 약한 고리가 캐리 라인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중후반 가면 젠지가 결국 역전했던건데 이제는 그것도 힘들듯
25/02/01 17:49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기존 T1이랑은 다르게 16 SKT가 생각나는 묵직한 플레이를 하네요 T1이 젠지를 잡아낸 게 거의 몇년만인 것 같은데
25/02/02 02:25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잡습니다 23년도는 스프링과 msi에서 자주 잡았고 그 후 못이기다 24월즈 4강 제일 중요할때 이겼죠 크크크크
25/02/01 17:49
이제 우승도 했으니 팀 자체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또 신인 콜업으로 파괴적으로 변모하네요. 말씀대로 페뱅 원투펀치 시절이 생각나는 캐리력입니다.
공교롭게도 픽한 챔프가 제이카네요. 상대 팀 보이스로도 얘기가 나올 만큼 챔프폭의 한계가 뚜렷했던 라인인데 이거 룰러 상대로도 증명해버리면; 이거 못 막는 거 아닌가.
25/02/01 21:49
와... 이거 뭔가 상상해버렸어요.
다른팀은 가위바위보에서 한손만 쓰는데 구마or스매쉬로 하나빼기일이 가능해진다구요? 사기다.
25/02/01 17:49
(수정됨) 사실상 한동안 주전은 오늘 경기로 스매쉬 쪽으로 기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메타 변화로 큰구멍으로 전락하지 않는 이상, 교체가 될 거 같진 않습니다. 제이카 같이 하이퍼 오케이, 그러면 다른 챔도 할 수 있어? 라고 테스트를 해보는 방향이 맞는 거 같아서 구마유시를 볼 확률이 매우 적죠. 그동안 해온 것이 있어서 아쉬움을 표현하는 거지...스매쉬 구마유시 둘 다 있다는건 행복회로일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거죠. 스매쉬가 제이카 외에도 얼마나 해줄지가 남아있지만 평타만 해줘도 티원에서 구마유시는 기회가 이제 없을 확률이 높죠. 어찌보면 월즈 리핏 원딜을? 할수도 있지만 지금 코치진이 그런거 눈치볼 짬들이 아닌게...;;
25/02/01 17:52
(수정됨) 1부 승격시즌 바이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선수는 그냥 롤을 잘해요...
레클레스가 T1 2군에서 지내는 동안 스매쉬에 대해 느낀 점을 얘기할 때 마치 '15 Bang'을 보는 것 같았다고 얘기하면서 그 예시로 솔랭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않고 하는 점과 사고방식이 전통적인 원딜같지 않고 마치 미드라이너처럼 수시로 로밍각을 보거나 팀원들을 활용한 플레이를 노리는 점 등을 말했는데 그게 어떤 의미였는지 오늘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딜로서의 고점은 이미 증명했다고 보고 미드에 세우면 어느 정도로 잘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한 수준이네요.
25/02/01 19:55
선수의 고점이 가장 높게 터지는 곳이 미드라고 봐서 고점이 어디까지인지 한 번 보고싶다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솔랭에서도 포지션 가리지 않고 한다고 하니.... 바이퍼도 비원딜 잘 하는 모습 때문에 그리핀은 미드원딜 스왑해도 되는 팀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죠
25/02/01 17:55
원래 DPS형 선수가 아닌 구마유시랑은 그냥 다른 유형의 선수에요.
구마유시도 나름의 롤과 강점이 있죠. 그게 원거리'딜러'의 롤이 아니어서 그렇지. 그래서 자꾸 20담원에서의 고스트롤을 말하는거고. 이게 기분 나쁜 팬들이 자꾸 뭐 완성형이고 증명을했고 이러지만 솔직히 저는 구마유시가 뭘 증며했다는건지 모르겠는게 작년 월즈 원딜 DPS순위만봐도 구마유시가 중위권도 아니고 하위권에 있어요. 그리고 모든 시즌 통틀어 DPS가 탑이었던적이 한번도 없는 선수입니다. 롤이그래요. 스매쉬는 진짜 플레이를 보면 원딜좋아하는 팬들이 안 좋아할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정말 화려하고 딜잘넣고 피지컬 넘치고 포지션이 아예 달라요. 티원이 서커스하는 팀인데 안어울릴수가 없고, 도란<->제우스가 바뀐이상 딜을 채워주기에도 적절하고요. 구마유시는, 글쎄요 제 평가는 그래요. 월챔을 먹든 뭘 하든 그냥 순수하게 선수만 놓고 보면 항상 티원의 로망인 선수였지만, 원딜의 로망이었던 선수는 아닙니다.
25/02/02 14:58
(수정됨) 사실 구마유시는 티원의 로망인 선수도 아닙니다 제목과 같은 글이 쓰여지고 댓글에서 난리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구마유시는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현재까지 구마유시류는 구마유시 한 명이 유일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구마유시, 도란 이 2명의 선수는 고평가저평가 둘 다 공존하는 선수인데 그것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페이커쵸비를 두고 벌어지는 키배랑은 성격이 다른 느낌입니다
25/02/01 17:55
1세트 빅토르, 3세트 제리 보면서 "밸류의 악마" 젠지가 떠오르네요.
구마유시 선수 걱정은 별로 안 되는게 스노우볼 메타가 오면 분명 활약 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아껴뒀다가 여름되서 T1 상태가 또 메롱해지면 부탁한다!
25/02/01 17:57
이렇게 증명해버리면 코치진의 판단이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월즈 2연속 우승한 원딜러를 내리는게 쉬운 판단이 아닌데. 구마유시 생각하니까 싱숭생숭한데 제이카 픽하면서 젠지를 리그 경기에서 이기니까 좋긴 하네요. 맨날 후반가서 졌는데. 아 또 구마유시 생각하니 좀 그렇고 아 나도 모를 내 마음
25/02/01 17:59
월즈 먹고 세체라고 부를 때마다 그 정도 아니라고 했는데 막상 2주만에 강판당하는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근데 못하면 밀리는게 맞죠. 큰 경기에선 구마 쓸거라고 하는 위로가 종종 보이는데 이런 어설픈 위로가 더 잔인합니다. 겁자기 신인 이슈가 터지는게 아니라면 감코는 그냥 밀고 갈 겁니다.
25/02/03 00:29
갑자기 큰경기에서만 등판시키면 더 안되죠. 그러면 그게 7일의 전사 했던 김정수지...선택을 내렸고 합리적 판단임을 증명했으니 감코가 책임지고 끌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김정균은 역사상 식스맨을 잘쓴 거의 유일한 감독이라 딱히 걱정되지도 않고요
25/02/01 19:42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구마유시는 지금까지 비슷한 카테고리가 없는 구마유시형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형태가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플레이 형태 자체는 되게 유니크해요. 다만, 저는 뱅형 원딜이 좀 더 선호하긴 합니다.
25/02/01 18:05
작년 페이즈만한 신인 선수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매쉬가 이렇게 보여주네요.
스매쉬와 구마유시 각자 개성있는 두 원딜을 가진 T1이 다양한 선수 기용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25/02/01 18:12
스타일이 다른 두명의 원딜을 교체 기용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구마유시의 최근 문제점은 한타때 자기 죽을까봐 무서워서 아예 딜을 못 넣는게 문제입니다. 스타일이고 메타고 그 문제 해결되지 않는다면 기용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25/02/01 18:15
(수정됨) 과감하고 적극적인 공격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그게 안좋게 돌아가게 될 때의 이야기는 일단 그런 장면이 나오고 나서 꺼내보면 될 것 같고.. 주전으로 출전한 경기부터 오늘까지 과감했던 적은 있어도 실수였다라거나 왜 저런식으로 플레이했냐 라는 생각이 드는(근거없다거나)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엄청난거죠 사실.. 콜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사람이라면 단점도 분명 있기는 할텐데 단점이 없거나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단점이면 좋겠네요.
스매쉬 선수 오늘로 다른 팬분들에게도 눈도장 제대로 찍고 인정도 받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 좋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1세트 카이사로 미드타워 앞에서 궁을 짧게타서 바루스 궁을 맞았었지만 타워 범위는 아니여서 킬은 따고 죽지는 않았던 스마트함 바텀쪽 한타에서 요네 잡은 뒤 크산테에게 스킬 각을 주지 않기위해서 점멸 아끼지 않고 스킬타이밍에 먼서 사용해서 칼끝싸움 승리하고 살아간 점 2세트 이즈리얼로 과감하게 앞비전이나 점멸Q날리는 등의 플레이를 한 점(신인이고, 룰러 선수를 상대로 팽팽한 상태에서 한 플레이를 감안하면 엄청나죠?) 3세트 제리로 뛰어난 교전과 포커싱, 판단력을 보여준 점. 징크스를 아타칸에서 잡아내고 미드 윗부쉬로 걸어가던 쵸비 선수를 잡아냈죠. 아, 수은 점멸 정화 다들고 미드에서 킬캐치 해보려고 끝까지 따라들어갔다가 빠져나왔던 점도 과감함이 돋보여서 결과와는 무관하게 좋았습니다. 제가 바라왔던 스타일의 선수라 정말 경기 보는 맛이 납니다! 오늘 정화반응 빠른 것도 좋았어요. 후반에 가서도 티원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급하게 박는 모습을 안봐도 된다는 점에서 더더욱 좋은 신호라고 봅니다. 단단하게 가는 게 그리웠어요.
25/02/02 02:42
저도 무조건 그 생각을 크크크크 제오페구케가 제가 완전 깨져버려서 뭐... 스매쉬 쓰는게 더 편해진긴 했죠
지금도 구마 팬들의 안좋은 여론이 있긴 하지만 제오페구케를 지금도 유지했는데 구마만 빠졌다... 팬들의 비난은 훨씬 더 커졌을겁니다 크크크
25/02/01 18:21
(뱅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말씀이 구마유시가 해왔던 걸 무시한 게 아니라 스타일 이야기인 건 알겠지만)
좀 무섭긴 하네요. 구마유시가 몇년간 T1에서 이룬 것들이 있는데 단 몇 주간의 결과로 이런 이야기가... 충분히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선수인 건 분명히 맞고, 다만 아직은 시즌 초반인만큼 조금 더 차분히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25/02/03 00:31
그냥 국내고 티원이라 저평가가 일상이긴 합니다. 거꾸로 우리가 어디 LPL에 린웨이샹이라는 선수가 데뷔시즌 월즈 4강, 그리고 월즈 준우우를 하면 아무리 한번 강판되었어도 미친듯이 고평가 할텐데요. 고평가와 저평가가 혼재하는 선수지만 리핏의 주역중 하나인건 맞는데 그것까지 미친듯이 내려치기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5/02/01 18:25
젠지가 최근에 국내에서 항상 티원을 잘 요리해 먹을수 있던 주된 이유중 하나가 티원의 후반을 책임져줄 캐리원딜의 부재였어서 그 부분을 잘 파고든 밸류조합 밴픽과 무조건 성장해서 딜을 뽑아내야하는 제우스를 초반부터 미리 묶어놓는 인게임 전략이 잘 유효했는데 스매쉬가 자리 잡으면 젠지도 고심이 많아지겠네요.
25/02/01 18:27
단 3게임이 3연속 결승전 및 2연속 우승 원딜이 폄하되네요.
이런 분위기 보면 구마는 걍 내년에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는게 본인 커리어 위해서 좋겠네요. 제우스는 현명한 선택을 했어요.
25/02/01 18:33
근데 사실 매년 반복되는 일이긴 합니다. 서머때 욕먹고 다른곳에서 증명하고.. 이번엔 스매쉬가 잘해주기까지 해서 스매쉬 이용해서 더 긁는거죠.
25/02/01 18:38
뭐 근데 그건 어쩔수 없죠. 프로라는게 결국 경쟁하고 증명해야되는 무대이니...
T1팬들은 구마유시 폄하할 생각 별로 없을겁니다. 걍 T1 긁는 패턴은 페이커 못하면 페이커 긁기, 다른 팀원 못하면 다른 팀원 긁기 이렇게 쭉쭉 이어져나가는거라...
25/02/01 18:50
지표가지고 이야기해도 긁는다고 하면 뭐 할말없죠. 보고싶은대로 보시는거죠. 원딜이 챔피언폭 부족한것도 신기한데, 거기에 DPS는 항상 중하위권이다라고 이야기하는것도 못 받아들이고 긁는게 되나요.
스매쉬 이용해서 긁는게 목적이다? 스매쉬를 뭐하러 이용하나요? 그럴거면 스매쉬 나오기전부터 DPS부족하고 캐리력 딸린다라는 이야기하고 티원팬들 화력에 욕왕창 처먹을 글 안올리죠.이때다싶어 이제야 그런 글올리면 모를까. 그때는 대체제가 없으니까 그냥 그 와중에도 이기고 하니 '구마유시 캐리력 좋다' '원딜 개잘한다' '완성형이다' 이런 댓글 추천 받았습니다. 근데 지금은? 오히려 티원팬들이 만족한다는 이야기가 훨씬 많은데요. 오너역시 구마유시처럼 여러의미로 의문부호가 많이 붙던 선수였는데, 지금 오너보고 뭐 뭐가 부족하니 뭐니 이런사람들 있나요? 부족한 부분은 경기력으로 얼마든지 보여주면 셧업하는게 롤붕이들 종특입니다. 아무리 까가 많니 뭐해도 기본적인 화력이 티원팬덤을 이길수가 없어요. 지금 구마유시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도 반대 여론이 그대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진짜 순수 티원 팀팬덤들 마저도 '침묵'하고 있기 때문인거죠. 적극적 반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스매쉬가 그동안 티원원딜로서 보여줬던 아쉬웠던, 부족한 면을 한방에 보여주는게 크다는거죠. 구마유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게 핵심이지 구마유시가 못한다, 뭐 이런거랑은 결이 다릅니다. 못하면 월즈2회 우승을 어떻게 먹나요. 다만 항상 이야기하듯, 월즈를 먹었다고 그게 무슨 완성형 원딜이라서 먹었다라고 급발진 주장하는게 더 황당한거죠.
25/02/01 19:23
뭘 통합해서 쓰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님한테 해당되는 말도 있고 아닌 말도 있을겁니다. 뭐 아래 댓글들 주륵 할 얘기 많지만 걍 귀찮아서 여기까지 얘기합니다.
25/02/01 20:52
월즈 2회 우승한 선수를 완성형 원딜이라서 먹었다 이야기하는 건 급발진 주장이고
컵대회 세 경기에서 맹활약한 선수에게 뱅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하는 것에는 힘을 실어주시면 물론 지표상의 근거를 베이스로 하신 의견이니 그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너무 밸런스가 맞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도 꽤 계실 겁니다. 신예 선수가 맹활약한 것을 응원하는 글에 초치는 느낌 들 것 같아 말을 아끼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월즈 2회 우승했다고 완전무결한 선수가 아니라는 말씀의 취지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스매쉬의 맹활약을 칭찬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지금 이 글의 일부 댓글들에서 보여지는 구마유시 내려치기는, 틀렸다기보다는 너무 빠른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2/01 20:26
바로 나가야한다는거 동의합니다. 스매쉬가 단점을 보여도 경험치 더 줘서 극복하게 만들자고 하지 구마유시가 3년 이상 가졌던 단점을 극복하게 경기 더 내보내주자곤 안할거 같거든요.
25/02/01 21:11
전 빠르면 플옵, 늦으면 정규부터 구마유시를 쓰지않을까 싶습니다.
피어리스라서 지금 상황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라이엇은 메타를 자기들이 주도하지 못하는것을 싫어할거라.... 데이터수집과 선수가치때문에 올려써본게 아닐까 싶습니다. 티원이 이렇게 선수를 갈아치우고 반복하는건 더이상 없다고 공표한 적이 있습니다.
25/02/02 02:47
제우스와는 구마와 상황이 같나요 제우스는 결승전에 쓰로잉해도 그거 대비 욕 덜먹고 구마는 좀만 못해도 더 욕먹고 작년부터 티응갤에서 얼마나 괴롭혔는데.... 구마를 힘들게 하는건 걍 구마 폄하하는 티응갤류 사람들이죠 제우스 현명 드립은 걍 티원팬 개 긁는 이야기죠 크크크
25/02/01 18:28
시원시원해서 보는 맛이 있더군요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구마유시선수도 권토중래하길 바랍니다 프로는 원래 경쟁이에요 선의의 경쟁으로 좋은 효과가 나길...
25/02/01 18:30
제우스가 없어졌으니 승리플랜 다시 짜야할테고 적어도 LCK컵 기간 중엔 엄청 해매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와 그런데 스매쉬가 이렇게 잘할 줄이야.... 도오페스케의 승리플랜은 얼추 맞춰졌고 디테일만 더해가면 컵 우승도 노려볼 것 같습니다.
25/02/01 18:38
지금티원이 원딜 "제이카" 티어를 높게 보기 + 라인스왑메타라 그런거같긴합니다.
구마가 원딜캐리를 못한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징크스 아펠 자야등등의 챔프도 1티어급으로 잘하죠 스매쉬가 최소한 제이카는 구마보다 맛을 잘살린다 느낌입니다.
25/02/01 18:53
스매쉬가 올라오면서 좋은점은
한동안 못보던 과거 15-16SKT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플레이스타일의 게임을 하는걸 보는게 즐거울뿐입니다 매번 서커스를 보다가 간만에 옛맛을 보는 그런느낌이랄까 누가 좋다 싫다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그냥 오랫만에 예전 모습 보는것 같아서 좋다 요런느낌
25/02/01 19:13
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말고도 갱맘의 스매쉬의 다른 라인 이해도가 엄청 좋다는 말을 들으니 15, 16 뱅 잘할 때 솔랭에서 라인 가리지 않고 잘 하던 모습이 떠올랐네요.
25/02/01 19:21
타팀팬의 엄한 개소리인데
데프트 팬이었던 제가 가장 불만이었던게 베릴한테 조교당해서 고스트류로 전직한 데프트였거든요. 아 참고로 월즈 20,22,23,24년 우승을 한 원딜은 고스트류 였습니다. 희한하게 월즈 4강쯤 가면 탑게임에 레드 망겜이 되더군요. 항상. 마지막 우승때 카타르시스도 대단하지만 결국 제가 원한건 14 ~ 19년까지의 그 데프트였는데. 손롤하는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길법도 해요. 체소 원딜 출신이라면.
25/02/02 21:34
무슨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
저도 제일 좋아했던 데프트는 18 KT ~ 19 KZ 데프트여서 원딜의 로망이었는데 어느 순간 상체 발사대 같은 느낌으로 바뀐게 아쉬웠죠 점점 롤의 템포가 빨라지고 원딜의 턴으로 안 가면서 월즈 파엠도 상체가 독식한지 7년이 넘었고... 아무튼 그런게 있죠 원딜의 로망은 승리와 별개로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거라
25/02/01 19:40
https://youtu.be/e-bhCk3rx6I
페이커가 구마유시도 멋진모습으로 돌아올거니 응원부탁한다고 했네요 구마유시 스매쉬 선의의 경쟁으로 둘 다 활약해주길 기원합니다
25/02/02 11:46
T1팬으로서 스매쉬가 잘 하는 것이 너무 좋지만,
한편 T1팬으로서 구마유시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스매쉬와 구마유시와 함께 T1이 올 해 모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25/02/01 20:25
스매쉬가 잘한건 잘한건데 별개로 댓글 흐름은 어지럽네요
스매쉬가 잘했으면 스매쉬를 칭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구마 성토의 장이 열리는지
25/02/01 20:40
보는 롤로 롤 입문한지 몇 년 지났지만
롤팬들 한게임마다 일희일비 하는 건 참 적응 안됩니다 아니 일희일비야 어느 스포츠 팬이나 다 하고 저도 농구 한게임 볼 때 마다 정신줄을 들었다 놨다 하지만 팬들의 선수 자체에 대한 평가가 한게임마다 이렇게 막 날라다니는 종목은 정말 처음봐요 저번 그리고 오늘 경기로 알 수 있는거? 스매쉬가 아주 잘했고 팀적으로 구마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소위 캐리형 원딜러의 가능성이 보인다 이걸로 끝 아닙니까? 무슨 꼴랑 두경기 그것도 정규리그와 이벤트전 사이 어딘가에 걸쳐진 컵대회 두경기 보고 뱅의 진정한 후계자를 찾았니 페어웰 구마유시니 ..
25/02/01 21:08
평가는 한참 전에 이미 되어있었는데 어쩄든 롤드컵 먹고 결승전 같은 중요한 매치에서 구마유시가 활약하니까 그냥 말을 안하고 있던거죠.
25/02/02 16:42
앞으로 계속, 더 잘해준다면 뱅 후계자 이야기도 나올 수는 있는데, 지금 시점에선 너무 많이 섣부르긴 하죠. 아무리 스포츠가 설레발 떠는 재미에 보는 거라 해도..
25/02/01 20:59
티원이 후반가도 자신이 있으니 픽부터 여유가 있고 인게임에서도 그 특유의 3연 공중제비같은 거 안해도 되고 크크
뭐 월즈에선 지난 몇년간 그래왔듯 라이엇이 어떻게 해서든 원딜들 숟가락 만들어놓을테니 구마자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 전엔 솔직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잘하는 바텀라이너지 잘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었던 타입의 선수라
25/02/01 21:08
(수정됨) 2경기때 비록 지긴 했지만 레드쪽에서 한타 벌어질 때 정확한 판단으로 레드 둥지 쪽으로 점멸 쓴 다음에 차근차근 딜박는거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나저나 스매쉬 얘기밖에 없지만 케리아 1세트 뽀삐 뭔가요. 스폿라이트는 원딜이 받았지만 저라면 POG 서폿 줬을듯.
25/02/01 21:15
동의합니다.
주요상황마다 홈런치고 시작한다? 그럼 다 뽀삐하죠 크크 근데 그걸 해냄 크크 저도 1경기 pom 개인적으로 케리아 한표입니다
25/02/01 21:19
케리아가 공격쪽 재능이 특히 빛나는 서폿이라서 구마랑 서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시너지느낌이었다면
스매쉬랑은 공격+공격이라 아예 후드려 패는 쪽으로 시너지가 나는 느낌이네요.
25/02/01 21:14
어지간하면 이런 이야기 안나올꺼 같은데 오늘만 보면 그냥 너무 잘하네요.
그리고 그것도 원딜에게 기대하는 딱 이상적인 모습으로 너무 잘해버려서 할말이 없음. 물론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구마유시정도 공헌도 있는 인기 선수면 어지간하면 구마유시 쓰는게 맞는데... 오늘같이 잘해버리면 경쟁이죠. 원딜 포지션은 진짜 경쟁 들어갈듯
25/02/01 21:19
티원팬으로서 스매쉬 활약 너무 흡족스러운데요. 항상 구마유시 후려치던 분들이 구마유시 출전 못하고 스매쉬가 상대적 강점 보여주는거 상황에 제일 신난거 같아서 댓글 보다가 기분 묘해지네요. 크크.
결국 22, 23, 24 3년연속 월즈에서 가장 잘했던 원딜 뽑으면 당연히 구마유시 말고 없고, 각 대회 단독으로 뽑아도 1~2순위 안에 들어가는 경기력이었는데... 이제와서 또 플레이 스타일이니 지표니 하면서 후려치는게 참.
25/02/01 22:00
그러니까요. 스매쉬가 이즈,제리 잘하는거 완전 땡큐! 심지어 성골유스가 4년만에 또 대박난거면 경사에 가깝죠.
이게 왜 스매쉬 vs 구마 구도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둘 다 티원이 든 카드인데...
25/02/01 21:53
젠지팬입니다....
팬으로써 패이즈 2년전 페이즈 보는 느낌이 스매쉬에게서 그대로 보였습니다. 대놓고 s급 원딜의 포스가....
25/02/01 22:13
(수정됨) 빠르면 플옵 늦으면 정규리그 들어오면 구마유시가 다시 주전될거라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티원 자체가, 주전경쟁을 조마쉬가 안한다고 못박은 것도 있고, 이렇게 빠르게 교체하는게 선수와 협의를 안거치곤 어렵다고 생각듭니다. 구마유시 입지도 있고, 티원이 왕조 다시세운 선수를 이렇게 하진 않습니다. 감독님의 말을 생각하면 데이터+선수가치 높이려는게 아닐까 생각은 듭니다. 구마유시 폼도 올릴겸, 힘들지만 어렵사리 동의한 것 같기도 하고요
25/02/01 22:18
지금 레이지필, 하이프, 디아블 같은 신예 선수들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레이지필 선수는
테디 선수가 아파서 콜업됐는데 몇경기 잘했다고 테디보다 낫다는 소리하면 성급하다고 욕 먹을 텐데 구마유시는 참 예전부터 쉽게 쉽게 내려치기 당하네요.
25/02/01 22:28
구마유시가 장점이 매우 뛰어난 선수인만큼 단점도 매우 뚜렷해서 고평가를 못 받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놓치는게, 다전제의 페이커랑 유일하게 비벼볼 수 있는 선수가 다전제의 구마유시입니다. 큰 경기에서 리그 경기보다 더 잘한다는건 엄청나게 유니크한 능력이에요. 크크
이걸 못해서 롤드컵 놓친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요....(원딜 뿐만이 아니라) 킹겐은 22롤드컵에서 잘한걸로 4년째 빅게임헌터라고 불리는걸요 크크크 그 중 특히 안타까운 선수 중 하나인 페이즈는, 2년동안 LCK 최고 수준의 원딜러였지만 국제전에서 리그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결국 방점을 찍지 못하고 리그를 떠났습니다. 스매쉬 이제 3경기입니다. 3시즌 아니구요. 크크크크 분명 저도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보는 선수긴 하지만 아직 한참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시즌은 굉장히 길어요. 크크
25/02/01 22:36
저렇게 T1이 꼭 필요로 했던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할 줄은... 우선 스매쉬의 플레이 스타일 속 야수성이 멋지네요. T1 코치진을 칭찬해봅니다. 지금 스쿼드에 꼭 맞는 신인을 키웠으니 칭찬합니다.
페이커 외에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구마유시였는데, 팬심으로 좀 혼란합니다. 결국 경기력 전부인 판. 구마유시의 경기력이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25/02/02 00:50
저도 의문이긴 하지만 진짜 자기 자리가 없어질 수 도 있는 환경이라면... 다를꺼라 저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도 변화가 없다면..... 정말 자리가 없어지겠지요
25/02/01 23:52
재밌네요.
올해 월즈 끝나고 댓글보러 와야겠어요. 스매쉬선수 확실히 보는맛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스구구구가 나올수도 있는것이고 스매쉬가 주전 안착할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흐흐
25/02/02 00:14
코칭 스태프에 빛나보였던 신인급 선수 흔들릴 때 베테랑 선수가 짜잔 하고 나타나 팀을 구해내고 월즈 우승까지 두번이나 내달려봤을 때를 선수로, 코치로 겪어봤던 양반들이 지금 코치-이 양반은 한번이지만-랑 감독인데 구마유시랑 스매쉬로 절묘한 운영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5/02/02 00:23
제이카를 잘하는데 케틀,자야,바루스를 못할것 같지는 않네요. 그 반대면 몰라도.
탑,바텀이 바뀌고 너무 찰떡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구마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25/02/02 00:28
실제로 스매쉬 통산 승률 중에서 제일 높은 게 케틀입니다.
1군에서 보여 준 거랑 달리 승률 높은 챔프(10전 이상)는 케이틀린(75%) > 드레이븐(58.3%) > 바루스(50%) = 루시안…이고 나머지는 승률 50%가 안 됩니다. 이즈 같은 경우엔 오늘 패배로 통산 승률 28.6%가 됐네요; 이건 T2라는 팀 특성을 고려해서 보면… '바텀 박살내지 못한 판은 대부분 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겁니다.
25/02/02 00:58
누구는 lck 컵 매치 몇번 나오고 진짜재능을 '증명'
누구는 월즈를 2번 우승해도 물음표? 스매쉬는 페이즈 이후로 역대급 신인으로 보이고 앞으로 증명해야겠죠.
25/02/02 01:19
구마유시도 참 잘하는 선수인데 한창 때 주전 밀린 모습을 보니 짠하네요. 두 선수 모두 응원합니다. 새로운 선수는 언제나 반갑고 클라스 있는 선수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일어날겁니다.
25/02/02 02:18
스매쉬 잘하긴 하지만..아직은 글쎄요..
뭐 그동안 아주 오래전 티원에서나 보던 시원한맛은 있더군요..뭐 제우스나가고 도란들어오고 이것저것 맞춰보는 중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신인선수 잘하는 모습보고 반할수는 있지만 월즈3연속 결승에 2회 우승원딜에게 재능 어쩌고 약점 어쩌고.. 그런 구마유시 못이기고 월즈를 2번이나 구마에게 안겨준 구마유시 제외한 모든 원딜 선수들을 모독하는 발언을 고작 컵대회 3경기를보고 하다니 얼척이 없네요..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잘하는 신인선수가 나왔으니 구마유시도 긴장해야죠. 전 개인적으로 구마가 또한번 증명할거라 봅니다.
25/02/02 03:00
구마 평가보면 극과 극이라는 말이 딱이긴 합니다 현실의 구마실력은 빠들의 주장만큼은 아니지만 반대로 까들의 주장만큼 못하는건 아니거든요
강력한 라인전과 거리재기류 챔을 잘하고 그걸로 스노우볼 굴리고 세체 바루스 등등 확실한 장점도 있지만 제이카가 아쉬운, 밸류픽에서 약한 모습이 있긴 했죠 21,22년도 징크스 아펠로 후반 밸류까지 해주던 모습과 달리 애매했으니 그나마 후반 코어 다 나오면 강한 캐틀 자야는 잘하긴 했지만...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월즈에서만큼은 월체원 소리 들을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줬으니 구마는 분명 잘하는 원딜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스매쉬는 확실히 지금 구마 폼보다는 좋은게 느껴지고 피어리스에서 제이카를 시원하게 쓸 수 있는 (다만 이즈는 본인은 잘하지만 아직 승리없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젠지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했구요 혼자 무언갈 만들어내는게 굉장히 좋은... 다만 이 선수가 아직 신인이고 이제 3경기고 다전제 5/3일때 어떤 모습일지 큰 경기 폼 유지 스왑메타가 끝나고 라인전일때 어떤 모습일지 등등 증명할게 아직 많이 남았죠 최소 반시즌은 보고 판단해도 늦진 않습니다 뭐 저야 구마든 스매쉬든 걍 한명만 세체원 폼으로 다 쓸어버리면야 고맙지만요 크크크 스매쉬는 이제 증명을 시작하는 선수죠 구마는 4번의 월즈에서 다 증명했구요
25/02/02 03:58
확실히 전성기 뱅이 생각나더라고요. 다만 지금은 스왑 메타라 좀 더 두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만약 스왑메타가 끝났는데 라인전잘하고 큰 경기에서 클러치 능력까지 증명되면 뱅의 진정한 후계자겠지만, 실력을 유지하고 증명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25/02/02 06:07
구마유시 폼 떨어진게 아니라 저 미친 폼이 날뛰는데 저걸 어케 안뽑음....... 진짜 구마 다큐에서 실력으로 올라온다 했는데
실력으로 증명하는 T1 스매쉬네요
25/02/02 07:50
스매쉬 선수가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구마유시 선수가 월즈 2연패할 때의 공헌을 생각하면 선 넘는 말을 해선 안 되죠. 구마유시 선수 절치부심해서 제이카도 갈아올 거라 믿습니다. 원딜 경쟁체제로 올 시즌 진행되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스매쉬 선수와 구마유시 선수가 번갈아 출전했을 때 지는 선수가 받을 비난이나 비판 생각하면 아찔해지네요.
25/02/02 08:06
뭐 옛날 아르헨티나 생각하면 메시로 종결되기 전까지 심심찮게 마라도나의 후계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요 이상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상대가 젠지인데 콜업 신인이 캐리했으니... 당장 뱅도 오랜만에 자기보다 잘하는 원딜이 나왔다고 극찬을 했었구요 (룰러 바이퍼 구마유시 이후)
반면 구마유시가 그간 제이카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게 약점으로 지목을 당했는데, 그간은 다른 거 하면 돼 + 제이카만 집중해서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지금이 갈고 닦을 기회죠. 꼭 장착하고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25/02/02 08:13
티응갤이 수백만원 모금해서 스매쉬 드랍한다네요
사실 스프링전에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수록 내전이 심화될듯 서머에 구마유시에게 내보내라 스매쉬 올려라고 화환보내고, 스토브끝나고 스매쉬 올려라고 구마유시 욕하려고 트럭박고.. 결국 자기들 원하는대로 되었네요
25/02/02 10:22
잘합니다. 잘하는데
뱅의 후계자요? 적당히합시다. 페이커 한번 지면 역체미 넘겨줄 기세네요 그동안 구마유시가 보여준게 그리도 우습고 신인이 그렇게 해낼수있으리라 생각하시나요?
25/02/02 10:26
(수정됨) ???? 이해가 안가는게 그냥 둘다 응원해줘야지
같은팀 원딜인대, 둘다 고마워 해야하는게 맞는거임. 그냥 원래 까던애들이 신나서 까는 모양인대 누구한명 깍아내리는 모습이 참.. Ex) 바로 윗글은 난리도 아닙니다. T1팬들이 아니고 그냥 대놓고 분탕종자들이 날뛰어요. 팀 애정은 하나도 안 느껴지고 그낭 신났습니다.
25/02/02 10:44
얼마전에 우승한 선수 말고 다른 선수 이름이 나오길래 이 판은 세대교체가 진짜 빠른가?? 했는데 댓글보니 진짜 살벌하네요. 선수들 멘탈관리 잘하기 쉽지않을 듯 합니다...
25/02/02 11:22
뭐 원래 이러는 게 맛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고작 3경기 뛴 선수를 몇년동안 농사 성공한 선수랑 비교하면서 이러는 거는 약간 호들갑 느낌입니다. 사실 정규리그도 아니고요
25/02/02 11:52
그냥 누가 더 잘하니 못하니 이런 소리할 거 없이 잘해서 이기고 있을 땐 즐기면 됩니다.
스매쉬 시원하게 잘해서 좋더라고요. CL T1 2군 경기는 거의 다 봤는데 이정도로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25/02/02 12:42
딴팀도아니고 젠지 그것도 룰러 상대로 닦아버렸는데
고평가받는게 왜 문제고 두고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큰경기 멘탈케어만 된다면 확실한 업그레이드인데요... 구마유시를 깎아내리는게 아닌데 스매쉬가 그만큼 초대박매물이라는말도 하기 어렵나요?
25/02/02 12:53
제오페구케에서 제>도로 바뀌고 제일 우려됐던게
'그럼 이제 캐리롤 누가 하지'였습니다. 저는 구마를 굳이 룰러랑 바꿀 필요 없다고 키배까지 했는데(제오페구케 전원 잔류 믿고 있었어서) 제우스가 없으면 이야기가 아예 달라지죠. 티원은 탑에 캐리롤 못보내는 메타에서는 약해진다고 대놓고 듣던 팀이었어요. 구마한테 너무 힘든 상황인게 지금 메타가 강점 발휘가 너무 힘듭니다. 구마는 롤 지능이 굉장히 우수하고, 라인전이 굉장히 센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테디 밀어내고 주전 딴건 고스톱이 아니에요 테디보다 훨씬 축구로 치면 오프더볼을 잘해서 밀어낸 겁니다. 거기에 시그니처 쌍날비 라인전. 바텀에 캐리롤을 크게 요구할 필요가 없다면 정말 훌륭한 선수인데 문제는 제우스>도란이 됐고, 도란은 제우스처럼 캐리롤을 자주 맡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못하는건 아닌데 제우스처럼 탑요네쓰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올해 아타칸메타는 선수들에게 평소만큼 그리 대단한 지능을 요구하지 않아요. 옵젝때 제깍제깍 모이는 것만 해도 평타는 칩니다. 그래서 구마가.. 힘든 메타는 맞다 생각하고 스매쉬 이런 미친 신인이 나와준건 너무 감사하죠 2군때 이정도라고는 안봤는데 팀원이 달라지니 사람도 달라지네 챔프도 안가리고 다 하는데 라인전도 쎄고 캐리력도 좋아요 좀 더 보긴해야겠으나 룰러 상대로 이겨버린건 아직까지는 감히 폄하할 수가 없습니다 대박 신인이 맞음 페이즈보다 임팩트 더 쎈거같아요 페이즈는 의외로 데뷔 직후는 라인전 안쎘거든요
25/02/02 20:34
도란 탑요네는 깎아오긴 했는데 팀에 요네전문가 쵸비 제카가 있어서 도란한테 순서가 안 간 이유가 더 큽니다.
안 한 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있어서 보여주고 싶어도 양보하는 쪽이 더 팀에 도움이 됐다에 가깝습니다.
25/02/02 13:05
스매시 진쩌 잘하네요 진짜 보는 맛 좋아요
되돌아보면 테디에서 구마유시로 넘어갈 때도 냉정했죠 월즈에서 병풍처럼 세워놓고 한 번도 출전 안시켜줬습니다
25/02/02 14:41
(수정됨) 어떤 시스템적으로도 라인스왑을 못막는다고 점점 결론이 나고 있고
심지어 쌩 맞다이 라인전 그만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도 많이 늘어나는중인데 구마유시가 자칫 잘못하면 진짜 이대로 잡아 먹힐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피어리스가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구마유시 카드를 꺼낼수도 있겠습니다만.. 소위 말해 '제이카' 가 극복이 안된 상태로 올라온다 한들 팬들 대대분이 납득을 못할겁니다 이미 스매쉬가 제이카 말고도 다른 원딜조차 준수하게 다룬다는걸 보여줬거든요 솔랭에서 나름 준수하게 다루는데 대회에서는 그걸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다는걸 생각하면 3년이라는 시간동안 장착을 못한건 정말 뼈아픕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경쟁 모드 돌입했으면 내일은 없다고 생각해야지 둘다 발전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구요
25/02/02 14:58
켈린 모함때도 그렇고 팀에서 결정한걸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걍 팀팬들끼리인게 제일 좋아보여요. 아마 이번에도 팀팬들이 하는 말이 맞을겁니다.
25/02/02 15:04
팬 입장에서, 구마유시가 몇 경기 하지도 못하고 강판당한 건 팬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는 거고, 그럼에도 스매쉬가 활약해서 연승하는 게 기쁠 수 있죠. 둘은 상충하는 게 아닙니다. 타 스포츠에서도 신인이 기존 베테랑 선수 밀어내는 상황이 나오면 팬들 기준으로 난리나는 경우 많죠. 전 원딜이 누가 되었든 잘하기만 하면 된다는 주읜데, 구마유시가 그래도 정이 좀 들었던지라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현 티원 멤버 중 제일 비난을 많이 받는 페이커를 제외하면 그다음 수준으로 특정 팬들과 안티들에게 억까를 많이 당한 선수라 좀 안타깝기도 하고요. 그냥 팬분들은 둘의 경쟁을 차분하게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몇 경기 하지도 않았어요. 지금 경쟁이 다 끝난 듯이 이야기하는 건 정말 아무런 의미 없죠. 지금까지 스매쉬에 대한 제 감상은, 너무 잘해주고 있고 기대할 만하다 정도인 듯합니다. 활약상을 보면 플옵도 스매쉬가 뛰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플옵과 이후 스프링 시즌 정도까지 활약하는 걸 더 보고 판단해도 될 것 같아요. 경쟁이 어찌 되든 구마유시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랍니다. 애초에 꼬감은 페이커도 감독으로서 본인 판단에 아쉬우면 내렸던 사람이죠.
25/02/02 16:35
원딜은 롤이 시작되고 나서 어떤 메타가 와도 딜을 뽑아야 되는 라인이고 그게 변했던 적은 없습니다
구마유시는 좋은 선수지만 딜적인 측면과 밴픽에서 아쉬운점이 있었죠 페이커도 폭팔적인 딜을 뽑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제우스가 있어서 잘 굴러간 면이 있었는데 제우스가 나가면서 그 고리가 끈어진게 크다고 봅니다 2년 연속 롤드컵 우승 원딜을 신인으로 교체해서 써보는 이유가 있는거죠
25/02/03 10:30
대부분의 T1 팬들은 그냥 몇년간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속 시원함에서 오는 성토? 정도라고 생각하면 맞을듯.. 아닌 분들이 여럿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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