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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2 15:11
드레이크의 노래를 즐겨듣진 않아도 듣곤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힙합강세현상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는 편입니다.
나이를 먹어서 유행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취향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들어보고 있네요.
18/11/22 15:23
그렇다기엔 미국 힙합가수들도 여성팬덤이 거대화 되어있고 말하자면 우리나라 아이돌팬덤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는걸로 아는데 스트리밍 수치나 빌보드 순위에 신경쓰기도 하고 그래서 앨범 통으로 스포티파이 무한 스트리밍 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단순 간지나서 팬덤형태로 발전한게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왜 인지 이유도 잘 모르겠거든요. 유행이야 돌고 돈다지만 왜 거기에 힙합가수들한테 여성 열성적 팬덤이 붙었는지가 의문인지라
18/11/22 15:37
힙합 강세가 지금은 한풀 꺾인 느낌이긴 합니다. 그리고 드레이크를 비롯 차트에서 흥하는 힙합 노래는 옛날 붐뱁같은 듣는 순간 '아, 힙합이네' 하는 노래들보다는 '이게 지금 랩뮤직인가 R&B 인가...' 같은 감상이 드는, 소위 싱잉랩이라 부르는 장르여서...이 장르가 각광을 받는 건 힙합 특유의 빽빽한 라임 배치를 통한 자극적인 비트감과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약간 앰비언트 느낌도 나고, 음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진행되는 노래들, 래이 스레머드나 트래비스 스캇의 노래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개인적으로는 좀 달리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욕먹겠지만, 이런 노래들은 한국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약물, 대표적으로 대마초나 미국 등지에서도 불법이지만 유행하는 재낵스 등 약물의 효과 내지는 그 느낌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해 본 건 아니고 크크; 아는 미국 친구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LSD, 대마 등의 영향으로 탄생했다고 봐도 되는 사이케델릭 록과 약간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좀 과감한 의견이라는 건 알고 또 '이게 진리다!' 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내 생각에는 이런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정도...? 또 이런 노래들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사이케델릭 록이나 애시드 록이 나빴던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한국에서 이런 노래들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거나 한국사람들이 이런 노래를 완전히 좋아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분위기나 요소를 차용해오는 건 있을 수 있지만요.
18/11/22 19:40
음 제가 알기론 드레이크의 초대박 히트곡이자 지금의 드레이크를 만든 노래로 봐도 될 정도인데요. 빌보드 순위, 유튜브 조회수도 핫라인블링으로 자체 최고 경신에 뮤비,안무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세계 유명 스타들도 막 따라할정도였어요. 지금도 드레이크는 몰라도 핫라인블링 제목이나 멜로디는 아는 사람 많을걸요? 성적이 빌보드 1위도 못찍고 그래서 그런면으론 많이 딸리는거 맞는데 그후 내놓기만 하면 몇주 연속 1위, 차트 독식하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 핫라인블링의 초대박 성공입니다.
18/11/22 15:29
10주 이상곡 중에 신나는 곡 말고도 발라드 같은 것들도 있지만 나름 고음파트가 있거든요.
근데 드레이크는 딱히 신나지도 않고 고음파트도 없고 그냥 밋밋함..
18/11/22 16:18
드레이크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죠. 본래부터 미니멀한 구성과 캐치한 맬로디가 강점인 뮤지션이라. 그렇다고 세고 타이트란 걸 못하진 않는다는 다재다능함 역시 장점이고.
18/11/22 19:52
예전에 드레이크 초창기에 케내디언이라고 많이 까였던 것 같은데 대중성 원탑의 랩퍼 혹은 알엔비 싱어가 됐군요. 제 기억의 처음 데뷔곡인 Best I ever had는 명곡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놨는데 저 위의 곡들은 들어본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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