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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4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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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6392843/MARTIN-SAMUEL-fans-sick-wouldve-happened-without-Chelsea-Citys-money.html
Subject [스포츠] FFP와 맨시티에 대한 팬과 기자의 Q&A


기자와 다수 팬의 대화를 번역해봤습니다. 원문이 길어서 중간중간 생략도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주제 위주로 보시라고 원문과 다르게 비슷한 주제끼리 묶어놨습니다. 편의상 팬은 모두 팬이라 적어뒀지만 각각 다른 사람들입니다.



[첼시와 맨시티의 차이]

팬: 아브라모비치는 많은 돈을 썼지만 스폰서 조작을 하지 않았어. 맨시티나 파리와 다르게

기자: 아브라모비치가 축구계 진출할 당시엔 ffp가 없으니 우회할 필요도 없었지. ffp는 또다른 로만을 막기위한 법이야. 최소한 사실 관계는 이해하고 말해줘.


팬: 첼시도 ffp때문에 지출을 줄였어. 왜 파리와 맨시티는 그러지 않았지? 맨시티는 처벌 받아야 돼.

기자: 첼시는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지. 2005년에도 첼시가 ffp를 준수할 수 있었을까? 절대 아닐걸. 첼시는 운이 좋았을 뿐이야.


팬: 첼시는 결코 ffp를 어긴 적이 없어. 아브라모비치가 들어올 땐 ffp가 없었거든. 너는 머저리야. 맨시티는 ffp를 준수할 기회가 있었어. 하지만 무시했지.

기자: 멍청아 니가 한 말을 생각해. 있지도 않은 규칙을 지킬 리도 없지. 아브라모비치는 자기 같은 자본가를 막기 위해 ffp 통과를 도왔어. 정말 니가 멍청이라면 이게 공평하다고 느껴지겠지.




[FFP의 본질]

팬: ffp는 물론 하자 있는 법이야. 하지만 클럽의 지속가능성은 중요해. 과연 내일 만수르가 떠난다면 맨시티가 유지될 수 있을까?

기자: 동의해. 그래서 내가 부채가 아니라 투자를 중요시하는 거야. 만수르가 떠나면, 맨시티 성적은 떨어지겠지. 하지만 부채는 없고 지불능력은 있기 때문에 망하진 않아. 포츠머스가 망한 건 구단주가 구단이 가진 거 이상으로 돈을 뽑아내려고 했기 때문이야. 지속가능성도 중요하지만 클럽도 위험을 감수할 기회를 줘야해. 풀럼은 많은 돈을 쓰고 꼴찌를 하고 있고 qpr도 망한 케이스중 하나지. 하지만 클럽을 자본이라는 굴레에 묶으면 묶을 수록 클럽은 도전할 기회조차 잃어. 물론 부채로 돈을 쓰는 건 나도 반대지만, 리스크는 비즈니스의 일부야. 성공한 클럽들도 지금까지 이런 도박을 해왔어.


팬: 마틴, 넌 틀렸어. 맨시티는 10년 동안 우승할 거고 파리의 독주는 프랑스 리그를 망하게 할 거야. 이건 리그를 좀먹고 장기적으로 리그에 악영향을 줄 거야.

기자: 뭔 개소리야. 모나코는 17년에 우승을 했어. 그리고 파리의 4연패도 리옹의 7연패에 비할 게 못 되지. 왜 리옹이 강했었는지 알아? DNCG라는 규칙으로 수익만큼 돈을 쓸 수 있게 만들었었거든. 이게 FFP의 전신이고 이게 프랑스 리그를 가장 지루한 리그로 만들었었지.


팬: 넌 모든 프리미어 리그 클럽을 부자들이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거야? 부실 회계를 쓰는 부자들? 그리고 그 부자들 중 몇몇은 인권 챔해와 관련 있는 사람이겠지. 이게 공평하다 생각해?

기자: 난 스포츠에 있어서 보호주의를 싫어해. 20명의 부자가 자기 팀을 우승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부실 회계... 다른 맨체스터 팀도 해당 안 되는 거 확실해?


팬: FFP와 유에파의 진실에 대해 말해줘서 고마워. 왜 부자들이 허더즈, 찰튼, 버리 같은 팀을 인수해서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 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거야?

기자: 잭 워커 같은 구단주들 도움으로 블랙번 같은 팀이 부활하는 게 엘리트 클럽들의 텃새에 막혀선 안 되지.


팬: 몇몇 기자들이 매수당했다는 소문이 있더라구. 그게 누굴까?

기자: 내 기사중 2007년에 쓴 게 있어. 그땐 만수르도 없었고 FFP도 없었지. 당시 기사의 관점을 보고 지금 내 관점과 뭐가 다른지 한번 봐줘.

"가장 부유한 스포츠 클럽들의 로비 단체인 G14는 스포츠 전반에 토론은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르지 자신들의 특권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그 주제는 크게 2가지로 제한된다. 첫번째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까이다. 두번째는 두려움이다. 원하는 만큼 돈을 벌지 못하는 것 다른 외부 세력에게 자기 위치를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한다. 본질적으로 그들은 보호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자기가 가진 걸 계속 갖고 독점하고 싶어한다. 챔피언스 리그 규정이 G14 엘리트 클럽들의 이권을 지키게끔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두려워 한다. G14 외의 팀이 결승에 진출한 건 2004년 모나코가 마지막이다. G14 외의 팀이 우승한 건 27년 전 노팅엄 포레스트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로비 단체들은 아직도 만족을 못 했다. 닫힌 엘리트 주의자들의 닫힌 시장을 찬양하는 신봉자들을 만들 것이고 이게 그들의 업적이다. 이것이 유에파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에서 폭로하는 이유]

팬: 마틴 넌 속고 있어. 뮌헨은 시티의 오랜 적이야. 독일 언론에서 이런 폭로를 하는 게 우연일까? 마침 자기들끼리의 리그(슈퍼 리그)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잖아? 이 폭로들은 나중에 뮌헨과 다른 클럽들에게 시티의 슈퍼 리그 참가를 막는 빌미가 될 거야.

기자: 맞아. 뒷 내용은 생각 못 했었지만, 그 리그 창설 이야기도 뜨거운 논쟁거리중 하나지.


팬: 10년전 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어. 뮌헨빠 기자가 슈피겔에서 10년 전 테베즈 영입한 걸 지금 얘기하고 있지. 놀랍게도 맨유의 케이만 제도를 통한 미심쩍은 임대 거래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아. 낡은 엘리트 클럽들이 옛날로 회귀하고 싶어하지. 아부다비 인권 문제에 대해선 이야기하지만, 7만 명의 정치범이 있는 터키에서 돈을 받는 건 좋아해. 러시아나 중국에서 돈 받는 것도 반겨. 완전 위선자들이야. 볼프스가 케빈 데 브라이너를 시티에 판 걸 한탄하지. 얘들은 팬들한테 사기치는 귀족 기업이야. 엉뚱한 화풀이를 하고 있어.

기자: 정확해. 현 구단주보다 국제사면위원회에 더 많은 관심을 받던 탁신이 맨시티 구단주일 때도 이런 반응은 없었지. 그때는 축구를 많이 못 이겨서 그랬던 건진 몰라도




[맨시티의 투자와 그 영향]

팬: 맨시티와 파리는 전통적 의미의 축구 클럽이 아냐. 걔들은 그냥 사업을 하는 거야.

기자: 맨유, 아스널, 리버풀 소유주가 미국 스포츠 전문 투자자들인 건 아는 거지?


팬: 난 룰을 어기는 클럽보단 차라리 정직한 567위팀을 응원할 거야. 너 같은 놈이 독점을 조장하는 거야.

기자: 아? 독점. 우리집은 반독점 운동하는 집안이야. 그리고 난 기존 엘리트 클럽들의 독점을 너무너무 싫어해. 저번 시즌 567위 팀이라면 첼시, 아스널, 번리야. 재정 규칙 잘 지킨 게 걔들을 그 순위로 만들었어? 아닐걸. 그중 둘은 엘리트 클럽이였고 평소 같은 시즌 보내다 저번 시즌 그냥 망한 거야. 번리는 유로파 나갔다가 금방 탈락했지. 그게 맨시티의 야심, 성과와는 상관 없어. 더 가서 토트넘 얘기를 하자면, 걔들이 우승 못하는 건 맨시티랑 아무 상관이 없어. 만수르는 2008년에 축구계에 발 들였는데, 토트넘 마지막 우승은 1961년이야. 시티의 투자가 토트넘을 47년동안 우승 못하게 만든 거야? 만수르보단 전 구단주 루이스 탈세가 영향이 컸다고 보는데.




[FFP는 위법?]

팬: 리틀우드의 돈으로 성공했던 리버풀이 이젠 그때 자기들 같은 도전자를 막는다고? ffp가 하는 건 이거야. 유럽과 영국은 경쟁을 막는 법은 무효야. 만약 법정에 간다면 ffp는 분명 없어져.

기자: 리버풀만이 아니라 모든 엘리트 클럽들이 지금은 해선 안 될 방식으로 이득을 봤어. 그리고 나라마다 세금이 달라서 몇몇 클럽은 이걸로도 이득을 얻었지.


팬: ffp는 부패한 조직이 만든 망한 법이야. 유에파는 왜 맨시티와의 법정 싸움을 하자그럴 때 거부했을까? 이게 모든 걸 말해줘.

기자: 맞아. 유에파도 법정 싸움보단 타협이 낫다고 생각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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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팬들의 대화 내용은 이 점선 윗 부분까지입니다. 이 밑 부분은 제 사족입니다.

많은 분들은 FFP를 선과 악의 충돌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FFP는 전통의 강호들과 신흥 강호들 간의 갈등의 단면입니다. FFP 논리는 결국 우리가 했던 거 니넨 하지마 정도입니다. 법을 어긴 거 자체가 잘못이라면 유소년 규정 위반으로 2년 영입 금지에 직면한 첼시도 있고 가짜 친선 경기를 만들서 모나코에 임대료를 우회 지급한 맨유도 잘못이 있겠죠. 오늘 새벽에 약물 의혹 터진 라모스는 두말하면 입이 아프죠. 왜 무죄추정을 안 하냐고 하신다면 맨시티 또한 지금 나오는 이슈 대부분 의혹에 그치거나 14년에 징계를 이미 받은 부분이고 같은 논리를 적용한다면 맨시티도 비난받아선 안 됩니다.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 주장하시면 분데스 대변하는 척하면서 선수 다 빼먹고 슈퍼리그로 도망가려는 뮌헨도 있습니다. 산체스 주급 7억으로 축구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에 한몫 한 건 전통 강호 맨유입니다. 국고 지원으로 가장 크게 혜택을 본 구단중 하나는 다름 아닌 래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FP 관련 이슈가 국내에서 더 이슈가 되는 건 아무래도 기존 강팀 팬들의 신흥 강팀에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정말 선과 악의 대결이고 생각하고 몰입하신다면 지양하는 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 언제 슈피겔, 풋볼리크스가 라모스 약물 같은 이슈, 로브렌의 탈세 같은 이슈 등을 터트려서 해당 선한 팀 팬들이 충격을 받게 될진 모르는 거니까요. 슈피겔이 독일 언론인 걸 생각하면 독일 팀 팬인 분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도 있겠네요. 이해 관계에 따라서 맨시티 처벌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저도 이해합니다. 맨시티가 다 잘했다는 얘기도 아니고 FFP 이슈가 그저 착한 놈과 나쁜 놈의 대결은 아니다, 서로의 이해 관계가 FFP로 표면화 된 거란 걸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번역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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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18/11/24 14:58
수정 아이콘
로마라면 모를까 맨시티랑 파리는 FFP관련해서 조용히해야죠
서지혜
18/11/24 15:01
수정 아이콘
뮌헨,맨유,레알같은 팀들 언급은 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슈피겔 폭로한 내용만 보더라도 같이 언급할수준이 아닌데 이걸 신흥강팀에 대한 반감이 큰걸로 몰아가는군요
비공개
18/11/24 15:02
수정 아이콘
ffp가 약물 탈세와 견주지 못할 거란 생각은 못해봤네요.
담배상품권
18/11/24 15:01
수정 아이콘
기자 말도안되는소리하네요. 지금 선수들 이적료/주급/보너스 자체가 중동 자본 없으면 불가능해요.
세리에 분데스 팀들 ffp 맞추려고 별 뻘짓 다 하는데 맨시티가 과아아아아연 지금 선수단, 코치진 유지할 수 있답니까? 만수르 전에 2부리그 들락날락 한건 기억에서 잊었나보군요.
말같잖은 소리죠.
비공개
18/11/24 15:03
수정 아이콘
순위가 떨어질 거란 건 기자도 인정했습니다.
담배상품권
18/11/24 15:11
수정 아이콘
ffp가 순수하지 못한 룰이란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세리에 팀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다들 지키려고 노력하는 룰을 편법과 로비로 회피하고 떵떵거리는 맨시티가 무슨 낯짝으로 저리 당당한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이피엘빅클럽, 레알, 바르샤 팬이 아니더라도 피가 거꾸로 솟을겁니다.
너에게닿고은
18/11/24 15:13
수정 아이콘
진짜 세리에팀들 그 고생 한거보면 팬이 아닌데도 눈물겹죠.
비공개
18/11/24 15:17
수정 아이콘
당당한 건 정확히 말하면 저 기자겠죠. 세리에 팀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ffp의 순수하지 못함에 피해보는 구단중 하나가 맨시티인 거죠. 14년 징계 규모도 딱히 작진 않았습니다.
너에게닿고은
18/11/24 15:04
수정 아이콘
????? 그럼 FFP 지킨 구단 (특히 세리에A) 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그렇게 선수팔고 지킨건가요? 걍 4부리그 강등당하기 바랍니다.
비공개
18/11/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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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에 맨시티도 이미 징계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유에파나 피파 쪽 반응보면 추가 징계는 힘들 거 같네요.
보라도리
18/11/24 15:06
수정 아이콘
캬 물타기 쩌네요.
PizzaWorm
18/11/24 15:07
수정 아이콘
되도 않는 X소리
카르타고
18/11/24 15:14
수정 아이콘
기자 정신병자이거나 맨시티에 주식이라도있는드ㅛ 물타기 클라스
손금불산입
18/11/24 15:29
수정 아이콘
맨시티가 아니라 오히려 맨유 주식이 있다고 해야 좀 이해가 갈지도...
다크나이트
18/11/24 15:15
수정 아이콘
맨시티와 파리가 룰을 어긴 것은 잘못이고,
FFP가 신흥 구단이 클 수 없는 악법인 것도 사실이죠.

잘못한 구단은 처벌받고, FFP같은 기득권 유지용 법도 개정되어야죠.
손금불산입
18/11/24 15:18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좀... 그냥 FFP가 근본도 없고 실리도 없는 룰이니까 폐지해버리자 정도만 하면 될텐데 뭔 맨시티를 기존 기득권을 철폐하기 위한 다크나이트 정도로 감정이입하고 있네요. 그마저도 걔네도 그랬는데 나는 왜 안되는데? 빼액 수준이고. 자기 이름 당당히까고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네요.
비공개
18/11/24 15:19
수정 아이콘
ffp 수준이 딱 그정도 수준의 법이니까요. 빼애액 나만 돼 니들은 안 돼.
손금불산입
18/11/24 15:21
수정 아이콘
그니깐 그걸 없애자 식으로 끝내면 됩니다. 그걸 안따르겠다고 끝까지 뻐팅겼던가. 지금와서 이렇게나오면 적어도 FFP를 제대로 지킨 팀한테는 맨시티가 지지받을 명분이 단 하나도 없죠. 지지는 커녕 욕만 안먹으면 다행이고...
비공개
18/11/24 15:29
수정 아이콘
기존 강팀팬들이야 ffp를 지지하고 맨시티 처벌을 주장할 거고, ffp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팀은 맨시티를 지지하진 않아도 ffp에 대한 반감은 갖겠죠. 팬들 질문이야 맨시티, 파리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하는 게 많아서 저런 식의 답변이 되었지만요.
손금불산입
18/11/24 15:50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FFP를 지지하는 강팀 따위는 없습니다. 플라티니랑 안판티노가 그냥 밀어붙인거죠. 거지같은 룰이지만 어쨌든 룰이니깐 지키고 있는건데 거지같은 거니깐 난 안지켰음! 그것도 편법으로! 라고 스탠스를 취하면 도대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비공개
18/11/24 15:56
수정 아이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애초에 이런저런 이해관계에 따라 만든 게 ffp입니다. 래알 바르샤 뮌헨 같은 팀들이 소속된 유럽 클럽 협회의 승인을 받아서 운용되고 있는 룰이죠. 저걸로 피해보는 클럽들은 저렇게 ffp 까주면 좋아할 거 같긴 하네요. 다시 말하지만 맨시티도 ffp룰의 피해자입니다. 그리고 저 사안은 맨시티가 지지받을 필요는 없죠. ffp 자체가 중요한 거니까요.
손금불산입
18/11/24 16:27
수정 아이콘
ECA 승인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거기에 맨시티랑 PSG도 있어요... 그리고 말그대로 승인입니다. 거기서 만든것도 아니고.

애초에 레알이나 바르샤 같은 클럽도 은행빚 받아다가 영입자금에 써서 그걸로 더 많은 수익 만들어 굴리는 방식이었고 FFP로 맨시티를 견제할만한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경기장 짓느라 그걸로 손해를 보면 손해를 봤지... 요새 100m 짜리 영입 그렇게 질러대고도 바르샤 최근 5년간 영입 넷스펜딩이 맨시티 절반 수준에 가깝습니다. 레알은 아예 흑자에요. 도대체 왜 맨시티가 같이 피해자로 엮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룰을 잘 지켰을 때의 이야기고 애초에 룰을 돌아가면서 지출을 억지로 늘린 이상 맨시티에게 명분 자체가 없죠. 그냥 거지같은 FFP 없애는게 맞지않냐! 라고 하면 맞는말인데 그걸 지금 여러가지 우회스폰서 건게 다 드러나는 지금 상황에서 맨시티가 그것도 룰이 거지같아서 내가 어쩔 수 없었다니깐? 이라고 말하는걸 진지하게 설득력이 있다 생각하신다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네요.
비공개
18/11/24 16:40
수정 아이콘
룰이 거지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어겼다는 말은 한 적은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법에 처벌까지 받았으니 피해자라는 거죠. 밑에 분 말대로 삼성, lg가 번 것보다 더 투자하려면 룰을 우회해야 되고 맨시티는 그걸로 징계까지 받았는데 피해자는 아닌가요? 그래서 법정 싸움하자니까 우리랑 협상하자고 한 것도 안판티노입니다. 그렇게 준수해야 된다는 ffp 룰에 따라서 협상하고 징계까지 받았죠. 여튼 그냥 룰이 거지 같다는 게 제 의견이죠. 맨시티 편이냐 지지받냐에 초점을 항상 맞추시는데, 딱히 그런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욕할 사람은 계속 욕할 거니까요.
알레그리
18/11/24 15:21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기자가 안티 같은데. 일부러 욕먹이려고 저리 쓴거 아니면 할말이 없네요.
아우구스투스
18/11/24 15:22
수정 아이콘
인테르 또 선수 팔아야 한다고 하던데 도대체 누굴 위한 규칙인지 모르겠네요 FFP는요.
18/11/24 15:32
수정 아이콘
NPT정도로 이해하면 되나요?
18/11/24 15:36
수정 아이콘
저는 맨시티팬인데 우승박탈, 챔스 당분간금지 등 징계 다먹고 대신 FFP가 공론화되어서 없어졌으면했는데 전제자체가 무너져서 아쉽습니다.
예를들어 삼성 현대 sk lg 롯데가 여러분들이 파산할수도있으니 버는만큼만 쓰세요 라고 규제를 만드는건데 말도안되는거죠
비공개
18/11/24 15:39
수정 아이콘
아마 징계를 해도 유에파 단위일 거라 epl 우승 박탈은 없을 겁니다. 영국 fa 쪽 규칙에 저촉된 뭔가를 한 건 아니니까요. 14년처럼 영입 금지나 엔트리 축소 더 나가면 챔스 금지 정도겠네요.

ffp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건 동감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11/24 16:01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빈박은 하나도 없고,
첼시는. 맨유는. 아스날은. 리버풀은.
다른 팀들 없이는 대화가 안되네요.
FFP가 잘못되었다고?
개정을 하든 삭제를 시키든 간에 맨시티가 이제까지 해온 불법에 대해서 처벌은 받고나서 할 일이죠.
이대로 'FFP가 잘못된 법이니 안지킨 맨시티 잘못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이제껏 지켜온 대다수의 팀들을 엿먹이는 일이니까요.
비공개
18/11/24 16:04
수정 아이콘
처벌이라면 14년에 받았습니다. 최근 풋볼리크스가 썰을 푼 건 그때당시 정황을 세세하게 말한 거구요. 다른 것도 찾아봤는데 새로운 내용은 딱히 없더군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11/24 16:14
수정 아이콘
그 이후로도 계속 해왔다는 건데요. 한번 처벌받았으니 땡이라는 건 동일범죄에나 적용이 되는 거고, 심지어 그 때 그 처벌도 셀프로 정한거죠.
왜 존재하지않는 것인양 부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FFP 문제있다', '이미 처벌받았다' 이 두 가지로는 맨시티에게 규정을 어길 어떤 정당성도 없습니다.
적당히 하세요.
비공개
18/11/24 16:17
수정 아이콘
그 이후로 계속한 자료가 뭐가 있죠? 적어도 풋볼리크스는 14년때 터진 거 그대로 재탕이였는데요.

그리고 법정 싸움 거부하고 협상을 선택한 건 안판티노 쪽입니다. 협상한 것도 ffp 규칙 안에서 한 거구요.
달콤한휴식
18/11/24 16:04
수정 아이콘
룰이 개똥이다 - ok
룰이 개똥이지만 당장의 이득을 위해 우린 안 지키고 제재 받는다 - ok
룰이 개똥이지만 제재가 있으니 지킨다 - ok
룰이 개똥이어서 지키는 척 하지만 뒤로는 하나도 안 지키고 맘대로 했지만 걸리니 룰이 구려서 안 지켰다 - no
비공개
18/11/24 16:28
수정 아이콘
룰이 개똥인 걸 이해하셨으면 만족합니다.

징계냐 룰 준수냐 쪽은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실테니...
아우구스투스
18/11/24 19:50
수정 아이콘
정리가 좋네요.
18/11/24 16:12
수정 아이콘
기자가 맞는지도 궁금할정도로 제대로된 논리라기에는 조금 모자라요. 다른팀 끌고올거면 지키다가 손해보고선수팔이하는 클럽들은 그럼 뭐가되나
비공개
18/11/24 16: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세리에 팀에 대한 질문은 찾기 힘들더라구요. 질문 포커스 자체가 맨시티, 파리 제발 징계좀이거나 왜 맨시티, 파리는 ffp 우회한 거냐 정도라

우리나라 커뮤니티 쪽에서 비교적 세리에 얘기를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저 네티즌들이나 기자나 아무래도 영국 현지인이다 보니 그쪽에 더 초점을 맞춰서 말하겠죠.
알레그리
18/11/24 16: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영국 포츠머스 FFP없을 당시 투자 막하다 망한것도 있고.

재벌 믿고 막 지르다 훅간 말라가도 있는데, 무조건 FFP나빠요 하니 기자가 참
비공개
18/11/24 16:25
수정 아이콘
기자 입장에선 자기 입장과 배치되는 이슈를 애써 말할 필요는 없죠. 현지 팬들이 그거 안 물어본 건 아쉽네요.
알레그리
18/11/24 16:28
수정 아이콘
물어봤어도 아예 답변에서 빼버렸을수도 있겠네요.
비공개
18/11/24 16:40
수정 아이콘
그건 기자만 아는 걸로
시메가네
18/11/24 16:55
수정 아이콘
참 더러운 논리네요. 돈 있으면 나도 저렇게 할래 뻬애애애애액 하는 더러운 생떼 보는거 같습니다 퉤에
그 기자 누군지 이륾이나 공개해주시죠
비공개
18/11/24 16:55
수정 아이콘
캡처한 이미지에 기자 이름도 있습니다.
FastVulture
18/11/24 16:57
수정 아이콘
슈가대디 없는 팀 응원하는 입장에선 물타기로밖에 안읽힙니다 솔직히
미하라
18/11/24 17:26
수정 아이콘
저 기자는 말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포츠머스나 말라가가 왜 망했는지는 아예 모르는거 같은데요.

저따위 얕은 지식으로 무슨 축구 기자를 한다고 헛소리를 하는지, 에시앙부터 벤제마까지 매년 빅클럽에게 빨대 꽂힌 리옹이 돈으로 우승했다는 것도 똥싸는 소리고 그 당시 리옹 클럽 레코드랑 네이마르, 음바페 이적료랑 한번 비교해볼까요? 말같은 소리를 해야지...
불려온주모
18/11/24 21:37
수정 아이콘
FFP룰이 필요하다면 선수들 주급도 제대로 못주고 리그 중간에 파산하거나 구단주 런 하는팀을 막기 위해서 필요한거지 (문제는 정말 그런 팀이 있다는거)
구단주가 자기 돈써서 강팀 만들겠다는 걸 막아서는 안된다고 보는건... 제가 너무 한국 재벌야구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일까요. 사실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보는 입장에서는 구단주가 자존심 걸고 강팀 만드는게 딱히 문제의식이 안느껴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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