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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8 19:38:47
Name 손금불산입
File #1 semifinalpep.jpg (964.8 KB), Download : 25
Link #1 skysports
Link #2 펨코 https://www.fmkorea.com/best/1411738486
Subject [스포츠] [해축] 다큐에서 언급된 펩의 바이에른 뮌헨 4강 스토리.jpg


원정가서 0-1로 졌다가 홈에서 라모스한테 헤딩 2방 맞고 호날두한테 호렌지카라멜 세레머니를 선사했던 그 시리즈를 이야기 하는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하인케스의 뮌헨을 물려받은 펩이 팀을 퇴보시켰다'라는 이야기에 설득력이 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로스터가 그대로더라도 전력을 온전히 유지하면서 같은 위력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은 팀을 성장시키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고.. 하인케스가 그대로 연임했더라도 다음년도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을 돌파했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니..

물론 3연속 4강을 떠나서 저 시리즈만 두고 이야기하더라도 최종 결정권자는 감독이며 결과에 책임을 면할 수는 없는 게 자명합니다만.. 무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와 펩의 바이에른 뮌헨은 꽤 특색있는 팀이었고 전력 자체도 훌륭하게 완성시킨 팀이라 생각하는데 방점을 못찍었고 그래서 가끔 실패 낙인을 붙이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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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가네
18/11/28 19:41
수정 아이콘
무리뉴 레알은 한때 가장 핫한 주제였죠. 실패냐 아니냐로요.. 이게 실패면 펩도 실패다라고 미칠듯이 싸웠구요 크크크크크크
꼬마한테 진게 꽤 컸죠. 결승이라도 한번 갔으면 평가가 꽤 달라지지않았을까.
물론 맨시는 왜캐 챔스서 상대적으로 부진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금불산입
18/11/28 19:45
수정 아이콘
갈락티코 해체 이후에 더치 커넥션을 만드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챔스고 코파고 가리지않고 허우적대는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가 실패라는 이야기는 쉽게 꺼내지 못할겁니다. 16강 딱은 둘째치고 3부리그한테 홈앤어웨이하고 탈락하는 모습 같은걸 한두번 봤어야... 크크크 시간이 지나서 기록이나 트로피만 체크해보면 그 당시 팀이 리그 우승도 했고 멀쩡한 팀으로 보이겠지만요.
18/11/28 19:51
수정 아이콘
6관왕 펩을 상대로 리그도 먹어봤고, 코파델레이에 16강혈 + 4강까지...
뭐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아라가키유이
18/11/28 19:5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말을 따랐든 안 따랐든 1314 0:5 패배는 펩의 커리어 최대 오점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다만 본문에 말씀하신대로 하인케스가 그 스쿼드 그대로 챔스 2연패를 했을거라고도 전혀 생각하지않구요.
14-15 는 로베리가 전부 부상에 레반돞도 80% 정도의 컨디션만가지고 뛰었기때문에 나름 변명은 가능한시즌이라 생각하고 (상대가 전성기 MSN )
15-16 이 가장 비난많이 받는 시즌인거같은데.. 글쎄요 1314 이후의 시메오네 꼬마의 챔스를 보면 1314보다 더 쎄다는 1516에 2:2에 원정 다득점으로
떨어진게 큰 흠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심지어 시메오네가 극찬했죠. 내가 상대한 최고의 팀이라고. 공격력보면 꼬마가 그렇게 두들겨맞는 경기도
오랜만이었구요
아라가키유이
18/11/28 19:56
수정 아이콘
펩 뮌헨 이후에 안첼로티 하인케스 (잠시 부임) 코바치 이렇게 거쳐갔는데
1617 안첼로티도 결국 챔스 8강 탈락이었고, 코바치는 뭐.. 경질이니 뭐니 또 하인케스 소환해야하고
하인케스가 뮌헨 특화 감독인거지 펩이 못한건 아니라 봅니다.
근데 이 문제는 펩도 실패를 인정했을거에요.
손금불산입
18/11/28 20:16
수정 아이콘
승부차기로 떨어진 무리뉴 레알이나 3연벙 당한 펩 뮌헨이나 운이 없던 편이라 생각을 했는데... 올시즌까지 부진하면 제 스스로는 펩을 두고 운 이야기를 더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르샤 때도 살짝 그랬고 그 이후로도 챔스 토너먼트 원정 성적이 너무 일관되게 안좋으니.. 올시즌 그래서 더더욱 관심이 가네요.
설탕가루인형
18/11/28 20:02
수정 아이콘
과르디올라 컨피덴셜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선수단이 기존의 접근법을 원했고 펩이 허락했다'
'팀은 최악의 패배를 기록했고' 이는 흔들린 펩 자신의 탓이다.
'앞으로 다시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철학 (중앙에서 볼을 점유하며 공격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지림
18/11/28 21:18
수정 아이콘
실패죠..
우승한팀가지고 우승은커녕 준우승도 못했는데
혹자들은 그게 무척 힘들다고 하는데
그리 힘든거 모르고 간거 아니자나요?
우승한팀 2연속 우승하러 한거지
8강딱 하러 간거 아니자나요
아라가키유이
18/11/28 21:32
수정 아이콘
8강 딱 한 적이없습니다. 4강 4강 4강이에요.
손금불산입
18/11/28 23:25
수정 아이콘
성공이 아니면 실패다라고 본다면야 그렇겠죠. 저도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면야 그러겠지만.. 그리고 분데스 우승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면서 공적 취급도 안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EPL을 여러 수치로 앞서나간 분데스 중흥기 때 그냥 우승도 아니고 3, 4월에 우승을 확정지은 양반이니
히샬리송
18/11/28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실패 맞다고 봅니다.
전술이 독창적이고 어떻고 다 떠나서 결국 중요한건 그래서 그 감독이 하자는대로 해서 팀이 더 강해졌냐가 핵심인데 펩 뮌헨은 펩식 축구해서 그냥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경기한거지 전력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적이 없습니다. 물론 전력보다 마이너스 시키는 감독도 많지만 펩급 감독이면 감독의 역량이 전력에 플러스 알파가 되어주길 바라고 데려가는거니까요.
지금뭐하고있니
18/11/28 22:25
수정 아이콘
무리뉴레알과 비교는 치사한거 같은데요? 아니 졸렬하다고 해야하나
무리뉴전 레알과 펩전 뮌헨이 비교가되나?
아라가키유이
18/11/28 23: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무리뉴 이후 레알은 대성공이고
펩 이후 뮌헨은 대실패중이죠. 그 차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8/11/29 1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도 양자가 다 관점차이가 있지 않나요?
어차피 잘할거ㅡ무리뉴의 유산의 기여, 뭐 이런식으로요.
손금불산입
18/11/28 23:15
수정 아이콘
비교를 한게 아니라 유사성이 있기에 언급한건데 졸렬이라는 말까지 나올 이유가 있나요?
지금뭐하고있니
18/11/29 12:25
수정 아이콘
언급만 한걸로 뭐라는 건 아닙니다.
근데 유사성이 있다기엔 차이가 더 큰거 같아서요. 일반적으로 저 비교많이 하는사람들은 전후 차이 무시하고 만히 언급하기도 하고. 그런게 결국 무리뉴 멕이려고 하는거라 봐서요. 표현이 과했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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