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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4 19:12
저 기사 댓글만 봐도 뭐...
누가보면 유럽팀 오퍼라도 쌩까고 간 줄 알거에요 저정도 조건이면 같이 오퍼왔어도 중국가야할 수준인데 크크
18/12/04 19:08
중국리그가 K리그에 비해 선수 발전에 해 된다는 인식도 편견이라고 봅니다. 아니 물론 유럽보다야 못하겠지만. (무슨 카타르 리그 이런 것도 아니고)
당연히 가야죠 이건.
18/12/04 19:18
무우조건 가야죠 되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k리그에서 유럽리그 가는것 자체가 끔찍하게 어려운 난이도거든요 특수한 이벤트가 없으면 거의 힘들다고 봐야죠 월드컵 못뛴게 엄청난 손해였죠. 그리고 김민재 능력 포텐과 무관하게 동양인 센터백이라는 심리적 장벽 또한 있으니까요
18/12/04 19:21
저건 전북이 선수생각만 해준다쳐도 보내줘야할 금액입니다. 김민재는 월드컵도 못나가서 보여준게 없어요. 아겜이야 솔직히 중요한 대회도 아니고요. 유럽오퍼는 있을수가 없어요.
18/12/04 19:24
fc코리아분들의 꼰대질이 정말 심하구나 느낍니다. 민재 인스타 털리고 있다던데..말이죠. 사실 중국가면 '망한다.'라는 것에 그리 공감하지 않습니다. 얄팍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것이죠. 이미 k리그는 셀링리그인지 오래입니다. 자금력에서 중국이랑 상대가 되지 않죠. 유럽이야 중국보다 선수풀도 많고 전통과 역사가 있죠. 하지만 k리그가 중국리그보다 특출나다고 라고 내세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구요. 그동안 김민재가 잘해서 받은 병역혜택을 가지고 군 면제 되었으니 당연히 유럽가야지 하는데, 나라를 위해서 뛰었고 그에 맞는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선수들이죠. k리그에서 더 볼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선수 선택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번 시상식에서 최강희 감독님이 수상소감때 그랬죠. 울산 김도훈 감독이 투자 유치 어떻게 해야하냐고 반농담조로 물어봣는데, 총재실 맨날 찾아가라고 조언(?)해줬죠. 총재님의 훈사 도중 환한 모습을 보니 앓던 이가 빠져 환한것 같다라는 이장님 말을 들었을 때, 총재한테 이장님이 k리그를 위해 쓴 잔소리를 얼마나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k리그 재미없다고 욕하면서 선수들이 유럽 가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좋은 대학교를 가려면 고등학교에서 잘 배워야죠. 더 좋은 직장으로 가려면 전 직장에서 경력을 인정받을 만한 뭔가를 해야하죠. k리그에만 머물러달라는 말은 뭐라도 해주면서 해야하는 말이죠. 중국이나 중동이나 일본에 가는 선수를 욕할 게 아니라 빼앗길 수밖에 없는 현실을 뭐라고 해야합니다. k리그에서 그야말로 낭중지추의 모습을 보였으니 어딜가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에서 백번 좋은 모습 보여줘봐야 유럽으로 스카웃 가는게 쉬운 일입니까. 전북에서 리그우승 압도적으로 하고 acl 우승해도 유럽 쉽게 갈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도 잘하고 국대에서도 잘하면 더 큰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04 19:24
주에 7천이면 가야죠... 유럽에서 저거 절반 정도의 오퍼만 와도 유럽 갔을것같긴한데
뭐 윗분들 리플대로 거절하기엔 너무 큰돈이죠. 연봉으로따지믄은 한 37억쯤 되는건데
18/12/04 19:24
중국리그는 연봉 발표가 세후 기준으로 아는데 어마어마 하네요.
이건 한국 축구판 규모로 보면 거절할수가 없는 제안이 맞긴 하네여. 선수에게나 , 구단에게나 모두.
18/12/04 19:26
아니 근데 중국은 진짜 저 돈을 왜 주는거예요? 김민재선수가 추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는 맞는데.. 상식을 뛰어넘는 금액이라 어리둥절하네요..
우왕
18/12/04 19:32
아시아쿼터가 부활한단 소리가 있어서... 아직은 미정입니다만 그래서 가격이 뛰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전북도 돈이 아예없는 팀은 아니니까.. 그런것도 작용했을것같구요
18/12/04 19:45
베이징궈안 감독은 누군가요??
유명한 감독이라면 좋은 코치진 밑에서 좋은 경험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부상위험도과 확실히 타리그에 비해 클거 같다는게 문제죠... 건강만 하길..
18/12/04 19:58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아 근데 너무 아쉽네요. 유럽행은 오히려 아쉽지는 않은데 민재 좀 더보고 싶었거든요. 재성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1년은 더보고 싶었는데 ㅠ 아 내 팬심이여.
여담으로 전북이 신인들 무덤 소리 듣긴 해도 13년부터 1명 정도는 좋은 선수 계속 나오고 있는데...내년에도 젭알 ㅠㅠ 김기희랑 에두 이적료로 16년에 쇼핑 거하게 했는데 이번에도 한번 할 수도 있겠네요.
18/12/04 20:08
저 돈이면 거부하기 힘든 건 맞습니다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죠. 김민재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와 애정은 유럽에서도 통할 피지컬을 지닌 선수였다는 것인데 군면제 해결하고 거액에 중국행을 한다는 것은 유럽행은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김민재 수준의 선수를 100억이 넘는 몸값에 40억이 넘는 연봉을 주고 데려갈 유럽 팀이 나타날까요? 돈? 물론 인생 최고의 가치 중 하나이고 거부하기 힘든 조건인 것도 맞습니다만 팬들에게서 좋은 소리 듣길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유럽 오퍼가 없었으니 가야한다는데 유럽 오퍼 끝까지 기다려서 나간 선수들도 있습니다. 선수 본인의 의지이고 선택일 뿐이에요. 그냥저냥 국내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전국구로 사랑 받으며 국대에 입성한 선수가 축구가 아닌 돈을 선택하는데 화가 안나는 축구팬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중국화 논란의 중심이었던 선수들 중 결국 이겨낸 선수는 김영권 하나입니다. 아니 이겨냈다기보단 최소한의 기대치 정도로 성장했다고 봐야겠죠.
18/12/04 21:01
전 케이리그, 중국리그도 많이 챙겨보는 편입니다. 베이징 경기는 직접 날아가서 본 적도 있어요. 팬들의 관심이나 팀의 서포팅은 분명 부러운 부분은 많습니다만 축구 수준? 지난 몇년간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수준 운운하기엔 창피한 리그입니다. 축구를 포기한다는 이야기는 극단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축구 수준이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가 아니면 중국 상위권 팀이 아니라면 아직은 절대 가서는 안되는 곳이에요.
18/12/04 21:13
그러니까요. 분명히 수준이 떨어지는 리그는 맞습니다만, 이게 축구가 아닌것이 아니죠.
다른 스포츠를 보면 우리보다 수준높은 리그에서 오는 외국용병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분들이 분명 돈을 보고 온거지만 나름 다 사정이 있습니다.
18/12/04 21:24
축구를 보고 오는 것과 돈을 보고 가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 축구 선수가 지향해야할 목표점이라고 보고 있구요. 김민재가 중국을 선택했다고 해서 저에게 무슨 해가 될 것 있나요. 가는 것이죠. 하지만 응원은 못합니다. K리그 선수들 중 김민재만큼 타 팀에서조차 욕하지 않고 나름 애지중지하게 바라본 선수는 많지 않아요. 우리팀 선수가 아니라서 대놓고 응원은 못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언젠가 유럽가서 한국축구에 이바지할 선수라는 심정이었던 팬들 많습니다. 당장 지금 PGR만 봐도 지금까지 그 어떤 k리그 뉴스보다 불타오르지 않나요? 어중간한 선수가 아니에요. 김민재의 지금 위치는 단지 그가 혼자 잘해서 쌓여온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애정이 함께한 선수에요. 그가 지닌 무형적 가치가 40억이 넘는 돈을 받으며 중국에 가면서 무너져내리는데 그 안타까움과 실망을 어찌표현하지 않을 수 있나요? 그리고 중국리그 꾸준히 챙겨본 입장에서 중국가면 성장은 없다고 본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고 선수 스스로 성장을 포기했다면 축구를 포기한 것과 다름 없다고 봅니다.
18/12/04 20:28
이거는 가는 사람을 욕할 게 아니라 안가는 사람을 칭찬해야하는 일 같습니다.
근래에는 권창훈 이재성 같은 선수들?이 대단한거죠.
18/12/04 21:01
권창훈, 이재성이 대단한거고, 김민재는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한 것 뿐이기는 한데... 요즘 이놈의 차이나 머니 때문에 여러모로 데이고 있는 처지에서 보면 불합리하다는거 알면서도 짜증이 치밀어오르네요. 만약 제 K리그 응원팀이 전북이었다면 그 심정이 어땠을지...;;
18/12/04 21:24
옆나라 일본 선수들이랑 너무 비교되서 아쉽죠
이번 아챔 위너 가시마 수비수인 쇼지겐은 중동에서 연봉 5배이상 부르는데 안가고 프랑스 가는게 유력하죠... 역대급 수비수 소리 듣고 유럽갈 포텐으로 평가 받았는데 중국가니 아쉽죠
18/12/06 17:54
최근 한국 수비수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수비수가 바로 중국 도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연봉 이야기 하시는데 오히려 지금 나이에 중국리그를 가는것이 경제적으로 손해인거 같습니다. 김민재 선수 이미지도 중국리그를 뛰는 게 경제적인 측면에서 손해구요. 중국리그 뛰는 선수 광고 보신적 있나요? 아직 많이 어리고 군문제도 해결 되었고 축구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엄청 많이 남았는데 진짜 유럽 진출해서 기성용, 손흥민 그 이상의 위상을 지닌 선수가 되면 지금 저 연봉은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유럽에서 뛰다가 만족스러운 위치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오히려 아시아에서는 이름값이 올라서 나중에 중동이나 중국 진출이 그렇게 안어려울것 같은데 말이죠. 나이먹고 중국리그를 간다고 해도 기성용선수 사례처럼 큰 돈을 버는데 크게 문제가 안될것 같은데 너무 근시안적으로 이적하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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