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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05 11:36:18
Name Lahmpard
Link #1 Youtube
Link #2 https://www.youtube.com/watch?v=HOzoCybEt9Q
Subject [연예] 동전한닢 이후 최대의 단쳬곡이라는 119 Remix가 나왔네요



요즘 랩 좀한다는 래퍼는 거의 다 출격한 119 Remix가 공개되었네요.


참가한 래퍼 목록만 해도 거의 한 벌스정도 길이네요..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로꼬, Ugly Duck, 우원재, 식케이 (Sik-K), Woodie Gochild, HAON (김하온), 개코, BewhY (비와이), 팔로알토(Paloalto), 지투 (G2), 레디 (Reddy), 스웨이디 (Sway D), Owen Ovadoz, The Quiett, 창모 (CHANGMO), Hash Swan, 김효은, 딥플로우, 넉살, 오디(ODEE), Rocky L, EK, Los, Chaboom, 스윙스, 기리보이, NO:EL, Jvcki Wai, 저스디스 (JUSTHIS), 한요한, YUNHWAY, Jhnovr, Coogie, 펀치넬로 (punchnello), 페노메코 (PENOMECO), Dbo (디보), 행주, 지구인, 보이비, Ja Mezz, Dayday (데이데이), Junoflo (주노플로), 플로우식 (Flowsik), 킬라그램 (KILLAGRAMZ), 염따, Uneducated Kid, myunDo, 테이크원, GRAY (그레이)

PGR 리스너분들은 누구의 벌스가 인상깊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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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
18/12/05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EK 벌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리듬감 하나는 진찐 국힙 탑급인거같아요. 아, 플로우식도 쩔었습니다.
그리고 다 요즘세대 래퍼들인데 그와중에 20세기부터 랩하던 개코의 위엄도...
랩 실력 외로 인상깊었던건 역시 재키와이...?
칸예웨스트
18/12/05 11:52
수정 아이콘
재키와이, 윤훼이가 인상적이었네요
달콤한휴식
18/12/05 1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선들어보고있는데 1등상 정해졌습니다 그레이 비트랑 믹싱 한 사람 우승. 20분짜리 반복 비튼데 안질리는 괴물 비트고 비트가 래퍼가 폭발적으로 쏟아부으라고 권유하는 느낌입니다. 래퍼 소리가 날 것이 강조되게 믹싱됐어요 래퍼 매력 터지게 녹음됐습니다 수익금도 기부한다던데 좋네요

다 들었는데 못 한사람 찾는게 빠를 정도로 괜찮게 들었네요. 굳이 찾을 필요도 없어보이기도 하고. 재키와이는 처음 들었는데 굉장히 이질적이네요. 좋았다는 뜻. 가끔 유투브 보면 조회수 미친듯이 높던데 높을 자격 있는듯. 몇몇 칼 갈고 나온 래퍼들이 작정하고 스핏으로 조지는게 좋네요

개코는 초창기에는 가사를 잘 쓰는 래퍼 말할떄 거의 언급이 안될정도였는데 와 가사 정말 잘 쓰네요. 제가 워낙 개코 팬이기도 하지만 가사가 따뜻해요. 역시 랩하는 개코는 좋아요
대구머짱이
18/12/05 12: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하온, 플로우식 투탑..
18/12/05 12:13
수정 아이콘
김하온 개코 비와이 팔로알토 이 구간 지났는데 김하온이 제일 좋았다는 사실
해랑사
18/12/05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빈지노 없는게 아쉽네요. 이센스는 참여하기 힘들었을것 같고...
벌스는 창모, 저스디스, 페노메코 좋네요
18/12/05 12:25
수정 아이콘
비트 자체가 일단 진짜 좋네요. 20분짜리 노래인데도 질리지가 않음.
일단 저는 사이먼디가 제일 좋네요.
슈퍼비가 왠일로 빠졌네요?
Lazymind
18/12/05 12:28
수정 아이콘
이거 쇼미에서 했던거라 그때 했던 래퍼들은 다 빠졌어요.
Lazymind
18/12/05 12:27
수정 아이콘
이걸 들으면서 늙었다고 느꼇습니다.
고딩때 동전한닢 처음듣고 션이슬로우 도끼가 듣고있어부터 피타입이 븅신타령 시작할때 ' 와 개쩐다 ' 이러고 한동안 MP3에서 동전한닢만 주구장창 들었죠.
근데 119리믹스는 듣고나서 ' 아 다 잘하네 ' 이게 다더라구요. 잘하는데 와닿는건 없는..실제로도 처음 한번 듣고나서 안듣고있고..
근데 요즘친구들에게는 119리믹스가 저한테 동전한닢처럼 느껴질꺼라고 생각하니 내가 늙었구나 생각이..
그런게중요한가
18/12/05 14:08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가슴으로 안 느껴져요
지옥에서온강광배
18/12/05 14:22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18/12/05 18:26
수정 아이콘
ㅠㅠ 저도 그렇더라고요. 그때 했던 랩퍼들도 있는데 당시와는 다르게 느껴짐...
Missile Turret
18/12/06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래퍼들 랩은 더 수준급인데 batter than yesterday때의 감흥의 반도 안 느껴지네요.
LaStrada
18/12/05 12:30
수정 아이콘
식케이 우디고 빼고는 전부 무난하게 잘한 것 같습니다.
베스트 벌스는 단연 재키와이고 레이블 단위로 봐도 IM JM WDP 나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왜 올해 스윙스 사단이 가장 힙합씬 내에서 핫했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칸예웨스트
18/12/05 13:10
수정 아이콘
저는 스윙스를 힙합계의 허정무로 밀고있습니다 크크 인재보는눈 하나는 대단해요 WDP도 불미스런사태로 릴체리 남매가 나갔지만 프로듀서 세우와 더불어서 윤훼이 존오버 둘다 싹이보인다는..
덴드로븀
18/12/05 12:34
수정 아이콘
1등 : 이런 기막힌 비트를 만든 그레이
2등 : 2000년생 김하온
3등 : 죄다 영어섞어가며 블라블라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한글로만 랩하면서 허세없는 가사쓴 개코 (지구인도 영어안썼는데 허세가...)

특이했던건 Jvcki Wai (도대체 뭐라는거야...)
우릴랜드침엽림
18/12/05 12:54
수정 아이콘
정확히 그게 요즘 랩의 트렌드 아니겠습니까 크크 뭐 개인적으로는...청각적인 쾌감에 집중한다는 면에서 '의도 자체는' 더 음악의 본질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물론 힙합과 랩의 전통에서는 벗어나지만요. 다만 그걸로 실력도 없는데 멈블하는 래퍼들을 변호할 순 없다고 생각하고, 재키와이의 시도 자체는 퀄리티는 몰라도 꽤 신선했다고 봅니다 크크
howtolive
18/12/05 12:45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동전한닢 이센스 파트 정도의 귀르가즘은 없네요 ㅠㅠ
BestOfBest
18/12/05 12:48
수정 아이콘
동전한닢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건 듣다보니 언제끝나나 좀 지겨웠네요. 늙었나봐요 ㅠㅠ
설탕가루인형
18/12/05 13:16
수정 아이콘
10여년 전에 '힙합구조대'라는 타이틀로 DO가 주축이 되서 만든 곡이 있었는데,
비슷한 컨셉의 곡을 듣고 보니 새삼 지난 10여년 간 국힙 발전의 폭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비트장인 그레이한테 1등상 주고 시작한다면, 2등은 개코, 3등은 김하온 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퀄이 좋네요.
데프톤스
18/12/05 13:37
수정 아이콘
좋네요~ 근데 아무리 들어도 식케이, 면도는 별로네요..
휴먼히읗체
18/12/05 13:54
수정 아이콘
와 덕분에 정말 귀 호강했네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자비로 상금을 줘야된다고 가정해볼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는 1등상 김하온 주고싶네요
근데! 근데!
들을때 깜짝 놀란 벌스는  Jvcki Wai
다 듣고나서 다시 듣고 싶어서 또 들은 벌스도 Jvcki Wai
작업물이 궁금해서 더 찾아볼 래퍼도  Jvcki Wai네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Lahmpard
18/12/05 13:55
수정 아이콘
다른 PGR분들의 감상평이 궁금해서 올려봤는데 이런 따뜻한 댓글 써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
18/12/05 14: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재키와이가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곡 자체의 구조적 한계와 동시에 약간 급조 느낌이 있어서 대다수 래퍼들이 힘을 좀 심하게 빼고 기본만 한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개인적으로 박재범, 재키와이, 윤웨이, 테이크원 말고는 두번 듣고 싶은 파트는 없는 듯. 개코야 그냥 원래 이 형은 죽을 때까지 폼 안 떨어질 거 같아서 오히려 감흥없고.. 아 노엘도 괜찮았네요. EK도 그렇고

좀 다른 예긴데 전 재키와이가 좀 더 메이저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대중들의 힙합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은 무슨 사회비판이니 가사가 어쩌니 하는 약 10년전 무브먼트 시절에 멈춰서 있는 형국인데 여성 래퍼는 더 심합니다. 여전히 윤미래 미만 잡이라는 이상한 인식이 있어요. 근데 재키와이는 이 이상한 스테레오 타입과는 한참 거리가 먼 래퍼라.
칸예웨스트
18/12/05 16:41
수정 아이콘
재키와이 이친구가 진짜 좀 미친아이라고 생각한게 아나키 뮤직비디오 찍을때 태극기 집회 한가운데에서 뮤비촬영을 했다는.. 크크크
18/12/05 14:42
수정 아이콘
저스디스 업계에서 유명하죠? 힙알못이 들어도
겁나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디가 보이스가
너무 간지에요.

취향은 차붐 페노메코 김하온
보이스 간지는 오디
다 잘 했는데 쩐다고 느낀 사람 : 저스디스
adobe systems
18/12/05 15:24
수정 아이콘
역시 하온이!!!
18/12/05 15:47
수정 아이콘
젓뮤빠라 너무 길어서 젓뮤쪽만 들었는데 전 한요한이 좋네요 한요한이 좀더 알려지면좋겟습니다
그담은 노엘
18/12/05 16:12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자기노래 자기벌스 쓰듯 써서 크게 감흥은 없고 저 짱짱한 라인업에 노엘 김하온...고등래퍼 실력 그대로 나와서 어정쩡하게 가버린 래퍼들 생각하면 저 둘은 그 안에서도 제대로 된 물건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성수
18/12/05 16:24
수정 아이콘
재키와이 벌스가 재밌긴한데 어정쩡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근데 Anarchy 냈을 때 간보다가 Enchanted Propaganda 시점으로 확실히 재키와이를 많이 듣게된 사람이긴 합니다. (원래는 한동안 기리보이 였지만..) Enchanted Propaganda 곡이 작년 국힙 발매곡 중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제 취향에 맞는 힙합 노래 별로 없는데 한 곡이라도 건져서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저 리스트에서는 테이크원 계속 기대중입니다. 해당 단체곡은 다들 힘을 뺀 느낌이라 저도 그냥저냥 들었습니다.
18/12/05 18:30
수정 아이콘
김하온, 레디, 오왼, 더콰, 차붐 좋았네요
기억에 남는건 기리보이랑 언에듀

재키와이는 그냥 playboi carti랑 릴우지 카피캣 느낌 너무 나서 오토튠 빼면 랩 가능할까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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