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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19:29
경질전에는 클롭에게 졌다는 썰도 있더군요
http://m.dcinside.com/board/football_new6/1829068
18/12/18 19:32
전술적 역량 면에서 전성기가 아주 지났다기에는 작년 성적은 꽤 괜찮았다고 봅니다. 3년차에 터지는 문제는 선수단 멘탈관리나 불화 문제가 좀 더 커보이는데.. 물론 그것도 중요한 역량이지만요
18/12/18 19:41
저도 맛탱이가 아예 가버린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데 원래 스페셜원 수준이 어지간히 대단했었으니... 보통 선수단 매니지먼트를 성적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인데 성적이 이전만 못하니 단점이 두드러지는듯합니다.
18/12/18 19:35
최근 성적이 제법 아쉽긴 합니다만 능력이 없는 감독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알아서 잘 찾아가겠죠. 리그앙이나 분데스리가에서 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18/12/18 19:41
포르투를 시작으로보면 16년차인데 레알까지가 피크였던것같고 그 이후로 빠르게 내려오는중..
한두번 정도 기회가 더 있을것 같은데 글쎄요..그냥 지금바로 국대쪽으로 가보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18/12/18 19:46
지금 국대쪽으로 갔다가 망가지면 대책없이 변방으로 쫓겨날 각이라 일단 빅리그 쪽 팀을 기다려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럴만한 입지는 충분히 있고...
18/12/18 19:43
혹여나 미래에 사리가 나간다고해도 첼시 감독으로는 다시 보고싶지 않네요. 이미 두 번째 감독할때 좋았던 추억들 너무 많이 깨먹어서..
첼전드이지만, 인터밀란에서 트레블했을 때가 너무 멋져서 분명히 훨씬 더 성공한 감독이 될 줄 알았는데, 그 후로 트로피는 많이 쌓긴했지만 뭔가 명예롭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다른 리그나 다른 팀에서 멋지게 반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도 첼시는 거들떠도 보진 마시길.
18/12/18 20:07
무리뉴 팬입니다만 잘 추스리고 다른팀 맡아서 본인이 건재하다는 걸 꼭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여러모로 무리뉴에게 맨유는 운이 따르지 않은점이 많아 보이네요. 저는 무리뉴의 전술적 역량에 뒤쳐진다 보지 않지만 펩이나 클롭같이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축구를 하는 점은 약해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건 결국 스쿼드 인데 이래저래 불운이 많은 맨유에서의 행보였던거 같아요.
18/12/18 20:12
압박감이 좀 덜 한 클럽에서 감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리뉴 스타일도 스타일이라지만 지금 맨유는 무리뉴가 부임하기 이전에도 부담이 어마어마한 수준이었으니...
18/12/18 20:44
맨유는 명성에 맞지않게 퍼거슨 이후로 그저 epl 중위권에 맞는 클럽이었습니다. 그런데 클럽의 규모가 있다보니 선수주급은 갈수록 가관이 되었고 관심은 명성대로 너무 받고 실태는 개판이고 영입과 방출은 마케팅 위주로 하다보니 산체스 7억에 포그바(이 선수는 사실 무리뉴가 데려오고싶은 선수도 아녔어요) 등등 결국 무리뉴도 모예스와 반할과 같이 희생양이 되었을 뿐인거 같아요. 맨유는 그냥 정말 다 엎어지게 추락할 수 있을때까지 추락해 봐야 정신차릴수 있을겁니다. 누가 감독으로 와도 설령 지단이 와도 어려울 겁니다.
18/12/18 20:21
너무 안쉬긴 했죠...
가장 오래쉰게 첼시 -> 인터밀란 갈때니깐... 이번에 좀 쉬면서 머리도 식히고 해설도 하고 그랬으면 하는데 본인 자체가 워낙 일중독이다보니... 2014 EPL우승, 2016 유로파, 2017 리그2위 FA컵 준우승은 땅따먹기해서 딴게 아니니.. 전권 쥐어주고 동기부여 오지게 줄수 있는 중하위권 맡아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8/12/18 21:13
지금 불세출의 명감독으로 이름 오르내리던 모든 명장들이 그랬듯이 현재 무리뉴의 감독능력도 많이 내려온 상태라고 봅니다
애초에 수비역습전술만큼은 역대 최고중 하나라 봐도 무방할 정도고 그거로 자신을 증명해왔는데 레알 말기부터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첼시, 맨유 지날수록 그 휘청빈도가 더 심해졌죠 첼시나 맨유에서도 트로피 따는 등 성과 보여줬으니 대단한 것 아니냐, 팀이 엉망이라 그런거 아니냐 하시는데 애초에 무리뉴라는 사람 자체가 전술적이든, 매니지먼트든 그보다 더 대단한 존재였다고 생각하구요 현재로선 부정적인 요소가 너무 많네요 포르투-첼시-인테르 때 선수장악 완벽하게 했던 감독이 레알말기-첼시-맨유오면서 선수장악 매번 실패반복하고 있고 트로피 개수 승률 모두 줄었으며 경기력 차이가 너무 현저하게 나죠 무엇보다 포르투-첼시-인테르-레알 초 까지만 해도 영입해 온 선수들 잘 써먹고 유망한 선수도 곧잘 터뜨렸는데 지금은 그런게 아예 사라졌어요 맨유 선수층만 그런게 아니고 첼시에서도 영입해온 선수들, 가지고 있는 유망주들이 대부분 원래 폼보다 떨어졌죠 전 이게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윗 분 의견과는 다르게 저는 국대가서 한 텀 쉬고 오는 것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당장 월드컵 우승한 프랑스 디디에 데샹의 전술이 무리뉴 전술의 딱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거든요 포그바 캉테 마투이디 데리고 중원 생략 라인 내리고 수비하면서 빠른 역습노리는...(그래서 유로때나 예선때는 자국에서 욕 엄청 먹었는데 결국 우승으로 증명했으니) 호흡보다는 수비력과 한방이 중요한 국대토너먼트에선 스타일 충분히 잘 먹힐거라 봅니다 클럽보다 운영도 훨씬 널널해서 본인스스로도 여유가 더 생길거 같구요
18/12/19 04:18
저도 여전히 수비 전술 만큼은 클라스가 있다고 봅니다.
의적질을 해서 그렇지 빅팀과의 경기에서는 그럭저럭 버텨줬거든요. 저도 선수 장악 능력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봅니다. 최정점은 인테르 트레블이었고 지금은... 그런데 무리뉴가 유망주 터뜨리는 능력이 있나에 물음표가 있긴 하네요. 연이은 실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베스트 11 외엔 안 쓰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첼시 2기에서도 아자르 방전될 때까지 썼고 지난 시즌엔 마티치가 그렇게... 무빠로서 이래저래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됐습니다. 어딜 가든 이슈를 몰고 다니는 감독이 자유 계약으로 풀렸으니 말이죠.흐흐
18/12/19 11:15
이제 추락한 명성과 커리어로는 빅클럽 맡기는 어려워보이지만
수비와 맞춤전술은 여전히 월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대 자리는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여러번 언급했던 포르투갈 국대 감독해서 국제대회 한 번 먹고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18/12/19 12:43
국대 감독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대 감독으로와서 맨유에서 선수들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스킬을 시전하면..끔찍하네요.
절대 어느나라던 국대 감독은 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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