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개된 아이즈원 일본 데뷔 싱글 커버사진인데 콘셉트와 포지셔닝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딱 저런 느낌으로 109에서 쇼핑하며 시부야 센터가를 지나다니는 일본 1020 여자들의 롤모델격 걸그룹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이즈원 스탠스 같은게 사실 좋은편인게.. 2년전 트와이스가 일본 1020 여자애들한테서 현상적 인기를 끌자

일본 주류 미디어에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긴 한건데 (그걸 끌어낸 트와이스의 위엄...)

어떻게든 K팝이라는 단어는 쓰기 싫어서 멤버들의 국적이 다르다는 핑계로 '아시안 걸그룹' 이라는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이상한 타이틀을 따로 붙여 칭하던게 일본.....

아이즈원은 애초에 일본과의 합작 그룹이다보니 이에 일본에서도 일률적으로 한일합동그룹(일본에서는 일한으로 표기)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고 이 부분은 기간이 정해져있는 그룹 특성상 굉장한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외교적인 한일관계 빙하기에 마저도 자존심 상하지 않은채 띄우고 팔기 좋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리 봐도 2년반 프로젝트 성으로 팔고 해체하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문제는 벚꽃의 민족은..(미야와키 사쿠라를 지칭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런 제한조차 가장 아름다울 때 지는 벚꽃 개념으로서 아스라하니 좋다고 평가하고 있으니... 

저 일본 벚꽃시즌 야우회 광란처럼 짧은 기간 내 과연 얼마나 화력을 보여줄지 걱정과 기대가 됩니다..

하여간 K팝 해외수익 60%이상은 일본서 나오는 것이고.. 이번 첫발이 잘 되어서

여기서 콘서트도 한번 해보면 좋겠네요 (완공년도가 23년...)

소나기를 듣다가 감수성 폭발 적어본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