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28 12:41
아무리 그래도 본인 의견이 흠... 인건 너무 짧은 거 아닙니까 크크크
신태용 감독님은 해설보다는 이런 분석데스크 같은거 전문으로 하시면 잘할 거 같네요. 국가대표 월드컵 감독까지 하고 난 뒤에는 여러모로 갈 자리도 마땅치 않으실텐데...
19/01/28 16:31
신감독이 전술유연성이 엄청나죠. 그짧은기간에 다이아몬드442 433 4232 4141을거쳐 4222같은 442포메 구축했으니까요.
그러니 신감독님은 잠실오셔서 서울이랜드를 승격시키셔야합니다.
19/01/28 12:41
이게 맞는게 김진수나 홍철 크로스는 정말..... 이었지만, 이용 크로스는 궤적, 속도 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크로스로 어시스트 2개나 했고요.
황의조 혼자 있는데 그거 다 따내는건 거의 힘들죠,
19/01/28 12:45
아니 시청자도 다 아는 쓰레기 크로스를 전문가가 저리 평가하면 어떻게 합니까.... 우리선수 머리/다리에 공을 못 뿌려주는데...그나마 이용이 낫고 홍철은....개.노.답
19/01/28 14:42
사실 송종국의 주 특기가 윙백 풀백이 아니 었다는게 흠좀무죠. 어느 부분에서도 특출난 강점이 없어서 배재고에서 연세대 가서도 땜빵으로 뛰어서 별명이 송땜빵이었는데 그게 멀티플레이어가 되는 지름길이었다는게 두 번째 흠좀무.....좌박진섭 우이영표가 부동의 주전 허정무에게 올림픽 예비엔트리로 뽑히고 3차전 출장하면서 부터 인생이 슬슬 바뀌기 시작했죠. 연세대 졸업후 부산에 입단하여 미들에서는 중앙을 수비에서는 오른쪽 수비였는데 당시 K리그에서의 풀백은 제대로 된 풀백도 아닌 그냥 숫자만 4명이 있는 윙백에 불과했죠. 어쨌든 신인상 수상과 리그 베스트11에 들어가면서 멀티플레이어를 찾던 히딩크의 눈에 들었고 히딩크의 343전술에서는 이영표를 왼쪽으로 보낼만큼 독보적인 오른쪽 윙백으로서 활약했고 4백 전술에서는 이영표 대신 풀백으로서 활약했고요. 그리고 페예노르트에 갔는데 ... 어떻게 됐더라...
19/01/28 12:52
그런데 황의조 (+손흥민,황인범,이청용) 데리고 풀백으로 크로스올리는 전술은 텐백하고있는입장에선 막기 쉬울것같아요 석현준이나 김신욱처럼 확실한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19/01/28 13:02
크로스 올라오는걸 머리로 해결하는걸로 가려면 김신욱이 더 좋은 선택이었죠. 이용 크로스 김신욱 해결 이 패턴으로 울산 전북에서 잘 활용했었는데..
황의조는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간결한 슈팅을 만들어 내는 유형이라.. 이 전술에는 안 맞는 측면이 있었죠. 문제는 상대의 대응이 보이는데도 거기에 대한 변화가 없었다는게 문제..
19/01/28 13:15
신태용 해설이 핵심을 잘 짚어줬죠. 요즘 밀집수비에 대해 측면크로스-중거리슛 해법은 헛소리입니다. 축구 중계에서 밀집 수비에 대한 해법으로 측면 크로스, 중거리슛 타령하는 해설자는 그냥 걸러도 무방합니다.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표적이지만, 현대 축구에서 수비 전술은 상당히 높게 자리잡았죠. 심지어 아시아권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팀도 수비 전술은 수준급으로 올라와서 80~90년대 처럼 양학이 안됩니다. 저렇게 상대 수비가 전술적으로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고 들어오는 크로스는 잡아먹겠다고 진치고 있는데 뻥크로스 날려봐야 튕겨나오고, 중거리슛 날려봐야 상대 선수 몸에 튕겨나오거나 운좋으면 굴절되서 로또샷 나오길 바라는 기도메타 밖에 안되요. 16강 바레인전 황희찬의 골장면을 보면 크로스가 무슨 유도 미사일처럼 황희찬 발과 머리에 붙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패스&무브로 순식간에 상대 하프스페이스에 우리 공과 선수가 투입되었고 거기에 순간적으로 수비가 몰리니까 컷백 형식의 패스가 나왔죠. 그리고 뒤에서 볼을 받은 황희찬이 순간적인 프리상황에서 슈팅한게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저런 식으로 공략이 되어야 하는데 8강 카타르 전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귀신같이 죽었더군요.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했길래 저리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19/01/28 13:23
이번 대한민국 축구보면 유독 반할시절 맨유가 떠오르는데요.
당시에도 애무축구, 뒷키타카, 후방타카등 점유율만 먹지 수비만 하는팀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다 결국 후반막판에 펠라이니 투입해서 머리만 노린게 지금 우리나라 상황하고 비슷했죠. 신태용 감독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게 한국선수풀에서 뿐만 아니라 그냥 잉글랜드 인재풀에서도 점유율 축구하면서 패널티에어리어로 공이 전달이 안되면 풀백들이 크로스 남발하는건 똑같은데 맨유같이 아예 윙출신인 발렌시아나 영을 풀백으로 사용한 팀도 전혀 먹히지 않고 크로스 숫자만 많고 결과가 없는데 우리나라 국대 수준에서 풀백 크로스 실력을 논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황의조가 헤딩에선 월클급인 펠라이니 처럼 해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김신욱, 석현준을 대려간것도 아닌상황에서 벤투감독의 판단미스라고 생각합니다.
19/01/28 13:30
별로... 그냥 선수 실드성이라고 봅니다. 원톱 고립탓 하기에는 이용,김진수하고 홍철의 크로스 질 차이가 엄청났죠.
무엇보다 홍철 크로스는 계속 골키퍼한테 가거나 아예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크라우치 호날두 투톱이어도 못딸 크로스들이었지 원톱고립되서 못딴다고 할만한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선수가 전혀 영점이 안잡히고 상대도 눈치채고 왼쪽 측면 그냥 열어주고 크로스 아예 견제를 안하는데 그걸 그냥 방치한거죠
19/01/28 13:56
홍철 선수 크로스 대부분은 반대편으로 넘어가기 보단 황의조 선수 앞에서 짤렸죠. 그러다가 힘이 들어가 홍철이 찬 크로스를 이용 받는 경우가 생긴거고...
결국 선수는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으로 평가를 받는 게 맞지만 현재 왼쪽 수비 포지션의 선수 중 가장 크로스가 좋은 선수는 홍철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28 18:16
확실히 신태용 감독이 한국 감독 중 '전술가'는 맞는 것 같아요. 자기 전술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심해서 스웨덴 전 같은 참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19/01/28 19:27
2선 움직임이 너무 없어서 공간 만들고 컷백할 사람 하나도 없었음
그나마 황희찬이 흔들어줘서 패스할 공간나고 그랬는데 마지막 카타르하고 할때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네요 믿었던 손흥민마저 어슬렁했으니 져야 마땅할 시합이였습니다
19/01/28 23:03
신태용 감독 대회 내내 저 언더랩, 2대 1 패스 얘기 주구장창 하더군요.
축알못이라 저게 해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경기 째 풀백이 벌리고 먼거리에서 중앙에 외로운 황의조에게 크로스만 주구장창 하고 전혀 통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표본이 쌓리니 저도 경기 보면서 저런 공격을 조금이라도 섞어서 해봄직 하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벤투는 그때도 앞으로도 전혀 그럴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