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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20:25
그런 추세라서 2024, 2028 개최지도 남은 도시 두곳에서 나눠먹기 했죠. 하지만 그 두 도시가 파리, LA라 급이 떨어지진 않고요.
19/02/11 21:05
시설은 리모델링 한다 치는데 지금 잠실 주경기장 헐고 거기에 새 야구장 짓는다는 계획이 있는데 이건 뭐 10년 미룬다 치더라도 선수촌 만들 자리가 그 근방에 보이지가 않네요. 하남쪽 이쪽에 땅이 좀 남았으려나...
19/02/11 21:41
선수촌이야 재개발 지구 아파트 쓰는거죠. 우리 다 해봤잖습니까.
2032년이면 슬슬 1기 신도시들 중 몇몇 곳 재개발 할 시점일테니 그거 쓰겠죠. 1기 신도시 접근성이 좋잖습니까.
19/02/11 21:26
도쿄는 56년간 올림픽만 안 치렀을 뿐이지 각종목 세계대회는 다 유치해봤죠.
인프라가 결국 쓸만한 경기장 개수를 의미하는 건데 도쿄가 서울보다 실내체육관 훨씬 많죠. 그런 도쿄도 대부분 경기장 개보수해서 쓴다고 하는데도 15조입니다. 서울은 뭐 평양에 지어주는 거 다 합치면 가뿐하게 30조 넘겠네요.
19/02/11 21:38
서울도 웬만한 국내 국제 대회 유치 많이 했고 실내체육관에 있어서도 아쉬울 게 전혀 없죠. 서울에서 시내버스 타고 갈 수 있는 거리에 아마 프로 스포츠팀이 얼만데요.... 평양이 문제인데 어차피 공산주의 국가일수록 오히려 그런 류의 건물은 빠방하게 지어놨을테니 인사치레 수준에서 있는 거 그대로 쓸테고 서울에서 국제대회 다시하는 건 아무 문제 없어요. 평창이 13조인데 30조는 무슨 크크크
19/02/11 21:44
개보수는 그냥 몇만원만 주면 뚝딱 되는 줄 아시나보네요
새올림픽경기장을 제외한 다른 경기장 대부분 재활용한다는 도쿄도 15조 든다고 합니다. 서울도 개보수만 해도 최소 20조이상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하계가 동계보다 개최비용 몇배 더 들어요..;;
19/02/11 20:20
확실히 국제 스포츠 행사에 점차 돈을 줄이는 세계 추세다보니 올림픽을 해본 도시에서 재개최 하는게 대세네요.
IOC도 리우에서 워낙 쎄게 데여서 이미 해본 도시인 도쿄부터 파리-LA-서울을 선호할 듯. 대륙간 순환 개최에도 어울리고요.
19/02/11 20:29
정권교체로 남북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고, 공동개최는 파기되며 서울 단독으로 열린 올림픽. 페미니스트와 반페미니스트 양측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집권 1년차, 제22대 대통령 나경원이 개회선언을 한다. 한편 진보적폐 청산을 이유로 이 자리에 초대조차 받지 못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양산 자택에서 TV로 개회식을 지켜보게 되는데...
19/02/11 20:37
뭐......여태까지 전직 대통령들의 모습을 보면 저 때 양산 자택에서 올림픽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말년 아닌가 싶습.....읍읍
19/02/11 20:40
44년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을 축하하는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고, 문 전 대통령의 서울현충원 묘역에도 그 불꽃이 비친다. (읍읍)
물론 이거 다 소설인거 아시죠?
19/02/11 20:22
이건 되면 초대박 아닌가요. 수도에 하계면 직간접적 이익이 엄청날것 같은데요. 도쿄,파리 올림픽도 그렇구요. 사실 동계는 하나마나라고 보는데 하계,월드컵은 되기만 하면 이정도 경제규모국가면 당연히 해야죠..............아 평양과 공동 개최인가요. 그럼 미친거 맞죠.
19/02/11 20:24
한참 멀긴 했는데 정말 저때 북한이 정상국가화되고, 남북교류가 어느정도 계속 되고 있는 시점이라면...
88 올림픽 못지않는 의미부여가 가능하긴 하죠. 근데 22년도 먼데 32년이라...크크크크
19/02/11 20:33
평창에 지은것들 유지안돼서 지금 미쳐가는거 보면서도 평양이랑 공동주최하겠다고 하는 정신이 있는 소리인지
정부가 미쳐돌아가네요 북한하고 잘 지내라고 뽑아준 대통령이였나??
19/02/11 20:36
하계 올림픽은 뭐랄까...동 아파트 반상회 모임 장소 정하는 느낌 처럼 모임에 참여할 사람들 감당하고 대접할 정도의 살림 살이가 되는 집들이 돌아가면서 장소 제공하는 느낌이라 우리나라정도면 그시기쯤 하계올림픽 한번 해야될거 같은 기분이긴 합니다 어차피 할거 명분 챙기고 보기 좋은 그림도 챙겨서 그와중에도 실속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길 기대해 봐야죠
19/02/11 20:38
개최비용은 어마어마한데 비하여 주요수익은 IOC에서 다 가져가고 잠깐 관광객 좀 느는게 실질적인 수입의 전부인데 진짜 안해야됩니다.
국제행사로 무슨무슨 경제적효과 몇조,몇십조 이런거 아무 의미없는 소리인거 인제 알때도 됐죠. 대전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어쩌고 하는데 오랬동안 방치된 구도심 주민으로서 진짜 혈압 오릅니다.
19/02/11 20:40
꼭 일못하는 것들이 외교뽕에 취해서 헛짓거리들 하고 있죠. 좀 지들이 정말 할 수 있는걸 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에 업적 남길 생각만 하지말고
19/02/11 20:40
서울이 인프라가 있다는데 88년 이후에 32년이면 44년만이라 막상 닥치면 리모델링에 새로짓고 해서 돈은 엄청나게 깨질것 같네요. 서울의 상징성이 있으니 수십년전 경기장들을 단순 개보수만해서 치루기는 좀 그럴거구요.
19/02/11 20:44
서울에서 하면 남는 장사죠.
인프라라는게 경기장만 있는 것도 아니고 도로 숙소 기타 편의시설 안전시설 다 필요하고 올림픽 후 생각했을 때도 서울만큼 굴릴 곳도 몇 없겠고요. 그리고 44년만이라 경기장 지어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서울 시민 복지, 안전 차원에서라도 그정도면 경기장 재건축할 기한 아닌가요? 전 찬성 입니다-
19/02/11 20:59
스포츠 경기장이야 서울+수도권 인구와 경제력 가진 지역이면 없으면 짓고 때되면 보수해야 되는거라 투자 자체는 낭비라 할건 없고
인천 공항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는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 해야 되는거라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관광객 숙소는 지금 서울 호텔이 꽤 남는 걸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데 선수촌 지을 땅이 있나? 선수촌 지을만큼 규모있는 그린벨트 지역도 거의 안남은 것 같은데...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최한다면 서울과 경기 인천 경제력이 올림픽이 부담될 정도는 확실히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평양하고 공동개최 하면 평양 경기장 보수하는데 우리 돈 안들어갈 것 같지 않고, 서울-평양간 철도와 도로망을 정비해야 되는데 이것 역시 우리가 통일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선투자 해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 국제 여론은 좋겠지만 국내 여론 돌리는게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19/02/11 21:10
제일 큰 검토가 선수촌이죠. 뭐 가장 만만한 근방의
자리라고는 내곡동 국정원 땅 정도 생각나네요. 잠실 강남 서초 송파 다 포화상태니... 좀 멀리가면 강동이나 하남인데 여긴 거리가 좀 멀고... 지금 서울 잠실 근방에 있는 선수촌 아파트단지만한 규모의 빈땅을 마련하는게 제일 큰 숙제죠.
19/02/11 21:19
선수촌은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나 광주세계수영선수권처럼 재개발 아파트단지가 있다면 그걸 활용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광주가 그걸로 꽤 쏠쏠하게 했죠
19/02/11 21:07
어차피 서울에 있는 경기장들 다 때려 부술 거 아니면 개보수 한 번 해야 하는데 이 참에 한다고 생각하면 돈낭비랄 건 별로 없지 않나요?
이외의 인프라야 심각하게 추가할 것도 없고. 적극 찬성은 아니더라도 무슨 저주 퍼부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영장이나 이런 게 좀 아쉬울까 싶은데 인천이랑 묶어서 아시안게임 시설도 좀 살리고 겸사겸사 좋죠. 근데 사실 저는 월드컵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경기장들 지금도 멀쩡멀쩡하거든요. 새돈 들어갈 게 거의 없다시피 함.
19/02/11 21:23
서울이에요 서울... 골치덩이라던 고척돔이 지금 돈을 얼마나 벌어다주는데...
이번 평창 돈의 대부분은 도로정비 ktx뚫고 맨땅에 경기장 짓느라고 그랬지 서울이면 재보수건 리빌딩이건 새로짓건 충분히 수익납니다. 누가 해쳐먹지만 않는다면요
19/02/11 21:25
잘 따져봐야겠죠. 나오는 숫자들이 수치에 불과하다는 건 다들 아니까요.
개최에 큰 돈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말이 그 돈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올림픽 개최를 안하더라도 잠실지구는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고요. 소요비용과 이후 효과에 대해서 아무도 그걸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국이란 나라 입장에서 긁어볼만한 복권이라 생각합니다. 막, 말도안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치외교적으로 실제 효과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별 효과가 없더라도 성화가 강화도를 끼고 한강하구로부터 배타고 들어와서 서울로 오는 모습이 연출된다거나하면 그것만으로도 전 뿌듯할 것 같거든요.
19/02/11 21:41
해야 한다면 부산이 낫지 않나요?
어차피 적자일테니 그 돈을 부산에 쓰는 것이 더 나을 거 같은데요. 서울이야 올림픽 안해도 재개발할 돈 있으니까요.
19/02/11 22:20
부산은 올림픽 같이 대형 이벤트 감당할 재정이 아니라서요 흑흑
그냥 신공항이랑 노인학대급인 사직 야구장 말고 접근성 좋고 멋진 야구장 하나만 생겨도 감지덕지합니다
19/02/11 21:54
제발 그놈의 뚝배기 깨진 공동개최 좀 그만합시다...
누굴 위한 단일팀이고 누굴 위한 공동개최입니까 국민들 피 빨아 먹어서 자기들 치적 쌓기에만 급급하고 쇼만해대는 북한과의 행사는 좀 제발 그만... 서울에서만 한다면 충분히 해볼만도 한데 공동개최하는 순간 역대 최악의 올림픽 적자를 넘어서 파멸의 올림픽이 될겁니다
19/02/11 22:05
안했으면 좋겠지만 한다면 서울이 낫죠. 올림픽 과몰입하는거야 그냥 시간대만 황금시간대에 나면 어디에서 하든 맨날 츤데레처럼 과몰입하더이다.
19/02/11 22:07
애초에 공동개최가 안될거라 생각합니다만, 만에 하나 공동개최를 하게 된다해도 주경기장을 평양에 짓지는 않겠죠? 그럼 육상경기가 평양으로 가지 않을 거고요.
육상 다음으로 규모가 큰 건 체조와 수영인데, 이걸 평양에 짓는다고해서 어마무시한 돈이 들 것 같지는 않아요. 둘 다 주경기장에 비해 향후 쓰임새가 좋다는 점에서는 아쉽지만요. 그 외 종목들은 실내 체육관을 쓰는 종목과 실외를 쓰는 종목으로 나뉠텐데, 둘 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건 아니라 봅니다. 실외는 말 할 것도 없고, 실내야 결국 체육관 한, 두개니까요. 북한에서 야구경기를 할 거라며 북한에 야구장을 짓는다면야 당연히 반대하겠지만, 분산개최가 가능하더라도 그런 짓은 안하겠죠.
19/02/11 22:18
그런데 북한도 나름 그놈의 메스게임 삐까뻔쩍 하게 한답시고 경기장들은 좀 있을 겁니다. 새로 지어줄 필요도 없을거고 개보수는 지들 존심으로 할걸요. 북한에 뭘 새로 지어준다는 건 정부에서도 검토 안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19/02/12 01:01
남한은 리모델링만으로 어찌저찌 적자 없이 가능하다 쳐도 북한은 어쩝니까? 거기야말로 바닥부터 싹 다 지어야 하는데 답이 나옵니까? 보나마나 우리 세금 살살 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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