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2/15 15:34:35
Name 민초단장김채원
Link #1 http://www.nbaminer.com/player-shot-types/
Subject [스포츠] [NBA] 제임스 하든의 놀라운 이번시즌 (수정됨)
하든이 어제경기에서도 30+ 득점을 달성하며

NBA통산 30+ 득점 연속경기에서 공동2위의 기록을 갖게 되었습니다.

e8DVwxE.jpg

1위는 체임벌린이 평균 50.4득점을 하던 시즌이라 사실상 하든을 인간계 1위로 봐도 무방할듯...

이번시즌 하든의 기록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어시스트를 받아서 쏘는 슛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낮다는 겁니다.

wqfPJfI.png

현재 평득 상위 10명의 기록인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Assisted FGM% 입니다. 
성공시킨 필드골 수 중에 어시스트를 받은 슛의 비율인데 여기서 하든은 12.19%의 비율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죠.(참고로 캐치앤슈터의 대명사인 클레이 탐슨은 무려 80.88%)

이 수치를 왜 눈여겨보았느냐 하면 저게 혼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득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어시스트를 받아서 득점하는것이 주요루트인 캐치앤슈터의 경우는 팀원들이 슛을 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빅맨들이 스크린을 서주고 수비를 벗겨내는데 성공한 슈터가 패스를 받아 오픈샷을 날린다,
매우 이상적인 시나리오이지만 수비수들도 넋놓고 있는게 아니라 항상 그런 찬스가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스크린이 제대로 걸리지 않거나, 무빙스크린을 하거나, 패스가 빗나가는등 슈터와 상관없는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죠.
수비를 벗기는데 실패하면 그만큼 공격시간만 낭비하게 되고 다른 기회를 남은시간동안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반면 팀원들의 도움없이 스스로 슛 찬스를 만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은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반대사이드로 이동해 1on1 상황을 만들어주기만 하면 스텝백이든 돌파든 알아서 득점 찬스를 만들기 때문이죠.

이 말은 원하는 만큼 많은 슛을 쏠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사실 하든의 이번시즌 TS%는 리그 16위에 불과합니다.
고베어, 디조던같은 빅맨이 1,2위이고 커리가 3위이죠.
하지만 하든이 압도적인 볼륨으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건 이들보다 슛을 많이 던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DlOmOPW.png

팀의 핵심멤버인 고든. 폴. 카펠라가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하든에게 과도한 공격부담이 지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든의 원맨쇼가 계속되어 지금의 팀 성적이나마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직접 공을 핸들링하면서 1대1 상황에서 슈팅 찬스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슛들이 리그 평균이상의 효율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아직 100%의 모습은 아니지만 폴과 고든이 복귀를 했고 올스타전 이후 카펠라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곧 하든의 득점쇼도 막을 내릴것이라 보지만 위대한 하든의 이번시즌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차아령
19/02/15 15:37
수정 아이콘
털보신 화이팅
돼지도살자
19/02/15 15:46
수정 아이콘
65 ㅡㅡ 인간계에선 하든 우승!!우승!!
정은비
19/02/15 16:04
수정 아이콘
24개씩 던지면서 저 효율 유지하는건 그냥 사기입니다
곽철용
19/02/15 16:12
수정 아이콘
요새 털신이랑 서버룩 기록보는재미로 농구봄니다
19/02/15 16:17
수정 아이콘
고대신 소환 중 크크
19/02/15 16:21
수정 아이콘
커리 가드 TS 3위 미친놈인가 크크크
이것도 예년보다는 못하고 있다는게 함정
19/02/15 16:34
수정 아이콘
작년이랑 15-16시즌에는 TS 전체 1위였으니.....
19/02/15 16:41
수정 아이콘
1등이었는데 2월달에 못해서 3위까지 떨어졌죠 크크
기쁨평안
19/02/15 16:25
수정 아이콘
효율은 조금 낮더라도 (사실 낮은 것도 아니지만)
양으로 압도하면 결과물이 나옵니다.

뭐든 꾸준히 계속 많이 하는게 중요.
19/02/15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1on1 최강자군요.
19/02/15 17:35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와 저렇게 농구하다니 극혐.. 이렇게 느꼈다면
올해는 와 저렇게도 농구할 수 있구나 갓... 이런식으로 느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폰독수리
19/02/15 17:37
수정 아이콘
현 리그에서 윤대협에 가장 가까운 선수
치토스
19/02/15 21:06
수정 아이콘
전혀요. 우선 수비부터 윤대협에게 비교할바가 아니고
차라리 해남전의 서태웅 스타일에 가깝다고 봐야죠.
폰독수리
19/02/15 22:57
수정 아이콘
서태웅은 볼핸들링을 전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윤대협의 수비력이 특별히 뛰어남을 보여주는 연출은 없어요. 오히려 1번 수비에 부담감 느끼는 연출이 있죠.
치토스
19/02/16 12:35
수정 아이콘
우선 서태웅처럼 혼자서 득점으로 다 해결한다는 느낌이 강하고 윤대협의 수비가 뛰어남을 보여주는 연출은 없지만 그렇다고 윤대협이 수비가 공격력에 비해 떨어지는 연출도 없습니다. 무결점 캐릭처럼 나오죠.

공격력 하든 = 윤대협
3점슛 하든> 윤대협
수비력 하든 < 윤대협
패스 및 팀 동료 활용하는 능력 하든 =<윤대협
템포조절 및 시야 하든 < 윤대협
전체적인 능력치 하든 <<<<<<윤대협
19/02/15 18:16
수정 아이콘
올시즌은 그냥 갓 그자체
저많큼 쏘니까 저런거 아니냐 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게 가능한 선수가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19/02/15 18:21
수정 아이콘
잘하는거랑, 저런플레이가 팀에 더 이득이다 승리를 가져다준다..

이걸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못하겠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마음에 드는 플레이스타일은 아니네요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더블할때 느꼇던 감정이랑 비슷한거같아요

너무 혼자만 하는 저게 과연 농구인가..? 그런생각이 자꾸들어요
맛맛맛
19/02/15 19:43
수정 아이콘
전 하든을 매우 싫어하고, 저런 1인농구도 싫어하고, 팀을 이기게 만들지도 못하기에 MVP는 하든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솔로 찬스를 만들어서 저정도 던져 넣는것이 가능한 것은 하든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19/02/15 20:06
수정 아이콘
1 on 1으로 완벽하게 막는 것이 불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휴스턴의 전술이 하든의 아이솔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구요.
Twice나연
19/02/15 21:02
수정 아이콘
하든이 현재 공격면에서 최고라는 건 동의합니다.
다만 하든은 스크린 통해서, 원하는 수비(=상대팀에서 가장 만만한 수비수)를 맞춰놓고 1on1 하는거긴 하죠.
치토스
19/02/15 21:07
수정 아이콘
지금 하든은 딱 슬램덩크에서 해남전의 서태웅 입니다. 체력 약간 더 좋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483 [연예] 기자가 기자한 신류진 사진 [28] BTS9570 19/02/15 9570 0
33482 [스포츠]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과 1+1년 계약 연장 [8] 손금불산입2572 19/02/15 2572 0
33481 [연예] 누군가의 일상이라도 누구에게는 꿈인 차트인 [35] 바르시스6858 19/02/15 6858 0
33480 [연예] 노기자카46의 졸업생이 한국에서 데뷔를 하는군요 [27] Gunners7145 19/02/15 7145 0
33479 [연예] 오늘 체리블렛/ITZY/세러데이/드림캐쳐/우주소녀/CLC/화사 뮤직뱅크 무대 영상 [15] Davi4ever2402 19/02/15 2402 0
33478 [연예] [러블리즈] 트로이 목마 [3] 나와 같다면3357 19/02/15 3357 0
33477 [연예] [전소미] 소미 근황.jpgif (광고주의,데이타) [19] 홍승식9811 19/02/15 9811 0
33476 [연예] 산이 i러브몰카 사건 [32] 카루오스8522 19/02/15 8522 0
33475 [연예] [아이즈원] 광고판에 사는 김민주 최신버전.jpg [9] pioren6276 19/02/15 6276 0
33474 [스포츠] (스포주의??) 넷플릭스 죽어도 선덜랜드 감독들 현재 근황 [2] AeonBlast6371 19/02/15 6371 0
33473 [스포츠] [NBA] 제임스 하든의 놀라운 이번시즌 [21] 민초단장김채원3758 19/02/15 3758 0
33472 [스포츠] [AEW/펌] 토니칸 인터뷰 번역 [2] TAEYEON4011 19/02/15 4011 0
33471 [연예] 박진영 일본어 실력 [16] 묘이 미나 9554 19/02/15 9554 0
33470 [연예] [아이즈원] 하이터치회 굿즈목록 + 오늘자 출국 은비예나 + 방송 일정 [15] 안유진7080 19/02/15 7080 0
33469 [연예] 여진구·아이유, '호텔 델루나' 주인공 [29] 캐모마일7544 19/02/15 7544 0
33468 [연예] [트와이스] 드디어 멤버별로 나온 라부리 [24] 홍승식13771 19/02/15 13771 0
33467 [연예] [NMB48] 무라세 사에와 나기사의 백경우물여행 자막 영상 [3] 빼사스2157 19/02/15 2157 0
33466 [연예] 배우 최진혁님이 황후의품격에 더이상 못나오신다네요. [15] 차아령8296 19/02/15 8296 0
33465 [연예] [아이즈원] 아이즈원 조유리 '한껏 꾸민 예쁨' [27] pioren6033 19/02/15 6033 0
33464 [연예] 요즘 스킵 못 누르고 보게 되는 유튜브 광고 [26] 9942 19/02/15 9942 0
33463 [연예] JYP와 함께 배워보는 아기 분유 타는 방법.gif [42] 홍승식5891 19/02/15 5891 0
33462 [연예] [에이핑크] 이영자 최고의 칭찬을 받은 은지.jpg [8] pioren6093 19/02/15 6093 0
33461 [스포츠] [농구]포지션별 계보 [47] 포인트가드5896 19/02/15 58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