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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7 11:40
표절 막은걸로 충분하죠. 8,90년대 표절곡들 보면 정말..
개인적으론 녹색지대 - 준비없는 이별 (X재팬 - Endless Rain) 이 가장 짜증났습니다.
19/02/27 12:53
노래방에서 ‘준비없는 이별’ 틀어놓고 ‘Endless Rain’ 가사로 노래불러도 될 정도 수준입니다.
극히 일부분 빼고는 나레이션까지 그대로 들어맞아요.
19/02/27 12:01
표절은 가요쪽보다는 방송쪽이 훨씬 심했죠.
당시 신입피디 첫 임무가 일본 티비방송 잡히는 부산가서 일본 티비 보고 프로그램 구성 베끼는 거였으니 말 다했죠
19/02/27 12:14
오마쯔리 닌자는 어쩌다 보니 제가 첨 들어본 일본가요군요.. 일본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들은것도 아니고 단지 표절이라는데 얼마나 똑같은지 궁금해서 들어본거였습니다만..
19/02/27 12:17
이 당시 일본 표절곡들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일본 음악이 한국 보다 한참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 거 생각하면 문화 개방에 대한 공포심은 당연한 게 아닐까 싶구요. 이후에 아이돌 중심의 케이팝을 바탕으로 한국 음악이 크게 발전한 거 보면 좀 아이러니 하네요.
19/02/27 13:38
그래도 천상유애는 표절 걸려서 눈물 짜면서 기자회견도 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뭐 내용은 우린 몰랐다 여서 벙찌긴 했지만.. 진짜는 위에 녹색지대처럼 다 해먹고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긴 하죠.
19/02/28 03:45
마지막 승부, 슬픈 다짐...
잘 듣고 있는데 노래가 미묘하게 변해서 "앞에 것이 더 좋았는데 왜 바꿨지" 생각했더니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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