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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5 10:30
키움입장에선 같이 갈 수 없는 선수였으니 좋은 곳 가서 다행이지만 너무 가치평가가 낮아서 안타깝네요. 모창민보단 더 받을줄알았는데.
19/03/05 10:32
키움이 김민성이 몇년간 팀에 공헌한 것도 있고 어중간한 유망주 받느니 그냥 돈으로 받겠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솔직히 키움 입장에서는 호구딜이라고 들어도 할말 없다고 봅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쉽거나 화날듯요. FA보상을 돈으로 받았다고 했을 때 300%인 10억5천이라고 하는데 그거의 반도 못챙기는건 좀.
19/03/05 10:38
LG이외에 오퍼가 더 있었고 김민성도 그 팀도 OK다 라고 했으면 아마 금액은 올랐을겁니다..
다른 팀 오퍼가 없었을수도 있고 설령 있다고 해도 김민성이 그 팀으로는 가느니 계약 안하겠다고 버텼으면 사실상 LG의 요구에 끌려다닐수밖에 없었다고 봐요.. 키움 입장에선 더 불렀다가 LG가 필요없어 해 버리면 김민성과 같이 낙동강 오리알이 돼 버리는거니까요..
19/03/05 10:52
상세한 정황이야 당사자들이 되어야 알수 있지만
어느 쪽이 더 아쉽냐, 과연 LG가 김민성을 필요없다고 할 수 있느냐 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것 같아서요. 주장하신 바도 맞지만 저는 LG가 3루 보강 없이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보지 않아서 필요없다고 쉽게 못할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FA 보상 특성상 기준선이 있다보니 더 적정가에 대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차라리 선수로 받아왔으면 20인외냐 40인외냐 이런건 주관이 개입되고 명단짜기 나름이니 얘기가 다른데 현금이죠. FA로 처리했을 경우 현금보상만 택했을 때가 10억5천, 양보해서 보상선수 없는선수로 받아왔다치고 200% 챙겼을 때가 7억인데 그보다도 못하면 아쉬운 소리 나올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9/03/05 10:54
양보해서 200%인 7억만 받았어도 보상선수 없는선수 받아왔다고 치면 되는데
(물론 그것도 아쉽다고 할 사람 있을 수 있죠) 5억은 좀 아쉽다고 봅니다.
19/03/05 11:25
그러게요. 키움이 판세를 아예 잘못 읽은건지...
어차피 3루 자원이 넘쳐서 계약 안할 거였으면 일찌감치 보상선수 없이 300% 받겠다고 질렀으면 됐을텐데 말이죠. 요즘 분위기로 이면계약은 아닐 확률이 높다고 보면, 키움 프런트가 아쉬운 면이 있네요.
19/03/05 11:56
키움이 너무 공개적으로 우린 김민성 무조건 내보낼꺼였고 지금도 계약할 맘 없는데 억지로 계약하게되서 너무 곤란하다는 싸인을 보내논지라... 키움이 을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19/03/05 12:11
일단 말씀하신 점은 맞습니다. 키움이 을이 되고 방심한 것도 맞죠.
키움이 공식적으로는 계속 협상중이라고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과연 공개적으로 그런 신호를 보냈냐는 좀 의문이긴 한데 지금까지 계약이 안 이루어진 것 자체가 잡을 생각 없다는 싸인이라면 싸인이겠고, 업계 관계자들이야 분위기는 다 알았겠죠. 결과론적으로는 키움이 을이 되긴 했는데, 키움은 이미 을이 되지 않을수도 있었고, 지금이라도 심하게 나가자면 선수를 을로 만들수도 있었습니다. 과거 한화가 미아 만들때나 SK가 가격 후려친 것처럼 그럴 의사가 아예 없었던 것 같지만요. 무엇보다도 키움이 을이라고 해도 5억보다도 더 받을 수 없었냐 하면 그것도 의문이고요. 액수라도 크면 모를까, 그때문에 예외없이 모두가 엘지 이득이라고 하는 것이겠죠.
19/03/05 12:16
동의합니다. 괜히 선수 길터주기 한답시고 타구단에게나 예비FA들에게나 셀프호구 됐죠. 솔직히 키움은 갑이었죠 여차하면 미아 만들면 됐던건데. 비지니스에 왜 단장의 감정을 넣어가지고...
19/03/05 12:24
저는 키움이 선수를 미아 안 만들려 한 것까지는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고 하지만 팀 사기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고, '1일'건도 있고, 어쨌든 몇년간 해준것도 있고요. (물론 저는 1일 건은 그냥 불운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 1일이란걸 반드시 트레이드 승인 연기에서만 가져와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그 1일에 대해 KBO든 구단이든 탓하지 않을수가 없죠.) 근데 팀 운영의 입장에서 트레이드 대가는 이것보다는 더 챙겼어야죠. 엘지가 선수에게 줄 몫을 덜게 되더라도요. 말씀하신대로 셀프호구된 느낌입니다.
19/03/05 13:57
근데 시장 분위기상 더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것이 중론이죠.
뭐 난 더 받을때까지 버틸꺼야 하면서 김민성 야구인생 종치게 하는 것이 키움에게 최선이였긴 한데...
19/03/05 10:35
앞으로 A급 이상이 아닌 선수는 FA를 통해 이적하기가 점점 힘들어질...아니, 불가능해질 것 같아요
역시 등급제를 실시해야...
19/03/05 10:39
처음부터 돈만 받겟다 선언했죠. 등급제랑 퀄파 있어도 메이저도 어느정도 한파부는데 크보도 마찬가지죠.
거긴 댈러스 카이클같은 애들 요구금액이 너무 높아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사이영 있지만 최근 성적보면 요구금액 주면 단장이 미쳤죠.
19/03/05 10:40
키움프런트랑 현장이 멍청한 짓을 한거죠. 전력외 취급을 티내고 하니, 비싸게 팔래야 팔 수가 없죠. 그에 반해 차단장은 필요하긴 하지만 선수 내줘가면서 데려올 생각 없다고 선을 딱 긋고 팔짱끼고 있으니 개막이 다가올수록 키움쪽이 똥줄이 탈 수 밖에...
19/03/05 11:01
애초에 보상금 300프로 땡긴다 했으면
10억 5천 땡겼죠 시간끌리면서 5억으로 줄어든거지 우리나라 FA시장은 참 이상한게 구단이 선수입장 봐주느라 이도저도 못해요
19/03/05 12:43
뇌피셜이지만 이 딜 차단장이 3루수 트레이드로 데리고 오겠다 할때 아니면 스캠가고 3루 어떻게 있는자원으로 해본다는시점엔 이미 논의중이었을거같네요. 그냥 딱히 다른팀 팔데 없다는거 차단장이 알고 강짜부린거죠. 키움입장에선 선수 백수만들수도 없으니 네고 다받아준거고. 원래 급처상품은 판매자가 먼저 네고하자고 하는법이니까...
19/03/05 13:55
이상하게도 LG가 급하지 않았죠.
보통 데리고 갈 선수면 스캠 기간까진 영입할텐데 그걸 참아내면서 키움이 급해져 버렸습니다. 타 팀이 한 팀이라도 영입전선에 뛰어들었으면 가치가 더 높아졌을 것 같은데 이 정도 딜이면 사실상 LG말곤 달려드는 팀이 없었던 것 같아서 의외네요. 김민성이 키움 계약 상태였고 시즌 시작되고나서 LG 3루가 폭망한 상태였음 가치가 더 올라갔을텐데 FA 미아가 될 뻔한 상황이 2010년 이후 트레이드 호구 이미지가 강했던 LG에게 간만에 1승(?)을 안겨주네요.
19/03/05 13:55
히어로즈 선수들은 미아되서 후려치기 당한 이성열같은 상황될까 두려워했을텐데 채태인, 김민성건으로 어떻게든 fa계약 만들어 준다는 거니 사기진작이 크게 되겠죠. 역으로 타팀 fa들에겐 어중간한 선수일수록 좋은 일은 아니구요.
19/03/05 16:34
트레이드 손익에 상관없이 김민성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제 야구는 보지 않는데, 엘지랑 플레이오프때 잠실서 3홈런 친거는 아직도 기억에 나거든요...
19/03/05 16:45
와...그 5억도 김민성 선수가 부담했다네요.....
https://sports.v.daum.net/v/2019030516400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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