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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8 14:58
리그오브레전드에서 OGN->라이엇 사례도 있고, 야구에서도 기존 방송말고 다른 곳에서 야구 중계를 할 때 보면, 천하무적야구단(사회인야구 예능)이나 연습 경기 팀 자쳬중계는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 비해 현격히 질이 떨어지던데..
19/03/08 15:05
프로야구가 8개팀시절 스포츠 4채널에서 1경기씩 중계하면서 주6일제인점 덕분에 일주일내내 생중계 빵빵하게 돌릴수 있었던 덕분에 병풍사건 같은걸 겪고도 다시 일어설수 있었는데 이렇게 보이콧을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19/03/08 15:08
복잡한 얘기지만..
방송사 중계제작은 당연히 할거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추진한건지 앞으로 중계 어떻게 할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방송국이 미쳤다고 손해보는짓 하지도 않을거고 “응 그래서 중계안할꺼야?” 마인드인가 진짜
19/03/08 15:08
지상파 3사 스포츠 채널하고 스포티비 중계보면 아시겠지만 퀄리티 차이 엄청납니다.
이런 노하우를 수십년 쌓아왔는데 자체제작을 갑작스럽게 한다 혹은 중계권을 다른데로 넘긴다면... 지금 LCK보다 더한 상황을 볼거 같습니다.
19/03/08 15:09
컨텐츠 제작도 경쟁이 붙어야 발전하는거라
게임이든 야구든 방송사가 제작하는게 보기에는 좋을거 같기는 합니다만.. 결국은 돈 문제죠.
19/03/08 15:10
제작비를 일정정도 협의해서 보전해주는 식으로 해야죠
인터넷 플랫폼과 따로 중계권 계약하면서 생기는 문제니까 그쪽에서 받는 만큼 제작하는 채널에는 금액적으로 보전을 해줘야지 아니면 제작하는쪽이 엄청 손해죠 만약 싸게 자체제작을 한다거나 싼 쪽으로 외주를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진행되면 기존에 눈이 높아져있는 시청자들이 만족할수없고 리그의 가치도 떨어질거에요 개인적으로는 구단에서 제작하고 채널시청권을 팔았으면 합니다만 그건 한국에서 힘들거같아요 방송의 공익적 측면을 아주 중시하는 편이라
19/03/08 15:25
고작 시범경기 크크크 정규보이콧할 엄두는 못나고 저래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래서 시청률안나온다고 케이리그 팽할게 아니고 어떻게든 살려서 경쟁체제로 갔어야했는데 케이리그가 워낙 노답운영이라 불가했겠죠
19/03/08 15:32
근데 만에하나 정규도 방송사 제작 안 하면 비디오 판정은 어쩔지. 말로는 자기들 카메라 있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 말 안 믿기던데
19/03/08 15:32
개인적으로는 구단중계가 마음에 드는데, 결국은 수입에 연결되어 있는 거라. 스포츠채널에서 중계하는 것이 서로간에 윈윈이죠.
근데 방송사들이 지금와서 시범경기로 저러는 건 좀 이해가 안가요. 뭔가 진작 움직였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19/03/08 16:04
올해가 TV중계권 계약 마지막해인데 딜하려고 카드 제시한거죠. 올해 말에 협상할때 뽀찌좀 챙겨달라는 압력.
요즘들어 방송사가 스포츠중계권 사는 이유는 돈때문이 아니라 컨텐츠를 채우기 위함이죠. FOX TV가 거액을 주고 스포츠 중계권 사는이유가 그거고, 우리나라 월드컵 할때마다 수백억 적자나도 중계권 꼬박꼬박 사는이유가 그겁니다. 당장 지상파 3사가 WBC도 아니고 프로야구 중계권을 안사면 스포츠케이블 뭘로 채울까요. 대체재로 축구 있다해도 기본적으로 야구는 매일하는 스포츠고 축구는 1주에 1일 혹은 2일짜리 스포츠라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미 스포츠케이블에 들어가는 광고들은 야구 라이브중계에 들어가는 조건에 플러스옵션으로 패키지판매 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야구가 빠지면 아예 광고를 못받아낼걸요? 방송사 입장에서 더 문제는 가을야구죠. 케이블에서 하는 정규시즌은 시청률 1~2% 짜리지만, 가을야구는 드라마보다 시청률이나 매출이 잘나오는데 이걸 버릴수가 있을까요. 가을야구가 돈이 안됐으면 KBS2가 아니라 KBS1에서 중계를 했을겁니다. 지상파 3사가 야구중계권 버릴일도 없고, 버린다해도 JTBC가 낼름 주워갈걸요. 중계권 사려고 몇번을 시도했는데 에이클라가 중간에서 장난질쳐서 안산거였죠. 스카이스포츠도 그랬고.
19/03/08 16:04
다른 나라들은 제작은 각 협회에서 하고 송출권을 팔고 있죠.
우리나라 스포츠 전반이 방송국 의존적인 기형적인 형태인 건 맞습니다. 다만 진짜로 포기한다면 서로에게 루징게임이 되는지라(방송국은 컨텐츠가 없어져서 광고료 못 받고 크보는 돈을 못 벌고 야구인기 감소하고) 타협은 될 거라고 보는데 앞으로 크보나 에이클라가 자체 제작 역량이 있을런진 모르겠네요. 크보가 제작 역량만 확보한다면 돈을 쓸어담게 될 겁니다.
19/03/08 17:00
내년 시즌 중계권 계약이 어찔될지 궁금하네요.
케이블 스포츠 방송사들이 자신들이 제작한 중계화면의 재사용에 대한 보상을 분명 요구할 것이 뻔하거든요. 그 조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협상할지... 현 상황에서 아무리 JTBC가 끼어들 수 있다고해도 프로야구 자체제작이 가능할 케이블 방송사가 최소 3개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면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19/03/08 17:05
제가 알기엔 방송국에서 프로야구 한경기 제작하는데 1억원정도 든다고 하던데
아무리 야구가 광고 효율이 좋다지만(이닝은 물론 투수교채까지 하면 광고 들어갈 자리가 많죠) 방송법으로 정해진 개수가 있어서 한계가 있으니 그렇게 큰 수익이 나는건 아니죠 그래서 제 생각은 `제작권`을 인정해서 크보가 제작비를 지원해주던가 어차피 뉴미디어도 방송사 화면 받아서 하는거니 통신/포탈 연합에서 제작비를 지원하던가 해야죠
19/03/08 19:40
진짜 KBO가 멍청한 짓 했다고 봅니다.
차기 중계권 협상에서 자기네들만 불리해질 판을 만들어버리고 말았어요. 중계권 관련해서 제대로 하고 싶었다면 올해 저리 할게 아니라 내년부터 같이 처리를 했어야 했고 올해는 그냥 간단하게 기존대로 갔어야 하는 것이죠. 괜히 돈 벌겠다고 미리부터 헛짓하다가 지금 완전 나가리 되기 직전이 되었어요. 케이블 방송사 3사 중 1사라도 안 들어온다면 그들이 가진 중계기술을 제대로 써먹지 못한다는 점이 되고 이건 KBO리그에도 악재가 될 것입니다. 어차피 뉴미디어는 자기네들이 돈 들여서 중계할 이유가 없을걸요? 그들이 얻어온건 뉴미디어 중계권이지 제작권이 아니니까요. 그러니 완전 멍청한 짓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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