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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9 15:37
힙합이라는 장르 제한 풀고 봐도 가사 잘 쓴다고 다들 인정할걸요? 전문 작사가이면서 저작권 수입 상당한 김이나씨도 타블로 작사 잘한다고 했던 기억이
19/03/09 15:41
타블로 솔로 1집은 근거없는 루머로 인한 가족(특히 아버지의 죽음)과 본인(대인기피증 등등)의 고통이 낳은 명반이라서,
팬 입장에서는 맘 편히 듣기 힘든 명반이죠... 저런 이유라면 다시 나와서도 안 되고, 다시 나올 수도 없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19/03/09 15:50
에어백도 듣다보면 먹먹해지죠. 저 앨범 나왔던 당시 유학 중이었는데 공부가 너무 안되고 논문도 잘 나와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앨범 곡 하나하나 들으면서 눈물흘렸던 기억나네요.
19/03/09 16:09
음악적 역량은 힙합팬과 다른 영역의 뮤지션들에게도 인정받죠. 에픽하이 앨범 크레딧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정통힙합스타일의 비트는 투컷이 담당하고 보다 서정적이고 탈힙합스타일의 비트는 타블로가 담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꽃 앨범의 경우 가사가 가지는 서정성, 외적 스토리가 가지는 비극성에 맞물리는 프로듀싱이 있어서 더 극적인 울림을 주었죠. 어느정도 한계가 있긴하지만 타블로님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19/03/09 17:16
열꽃 들으면 기분이 더러워지면서도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이 힘들정도로 명반이지만 다시는 나오지말았으면하는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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