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3/15 08:00:47
Name 108번뇌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챔스전멸로 독일도 충격이 큰거같네요.
1. 기사제목만 봐도 수위가 높네요.

[ 빌트 “월드컵 실패-챔피언스리그 8강 전멸, 독일 축구는 이제 2류” ]
https://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82&aid=0000715997



2. 분데스리가 팀들의 부진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구단의 자금력에 한계를 가하는 50+1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동안 육성시스템으로 어떻게 버텨왔지만 언제나 유망주들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한계가 있으니 선수는 계속 유출되는데 영입하는것도 어렵죠.

["손흥민-사네-오바메양 봐, EPL-분데스 격차 커졌어" 獨매체 쓴소리]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79815

[챔스에서 몰락한 독일 축구팀들, '50+1' 정책에 변화 줄까]
https://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47&aid=0002220436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서 여러팀들이 50+1제도를 폐지하려다가 실패했는데 분명 장점도 있는 제도이기에 무조건 나쁘다, 폐지해야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만 금전적인면에서 타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건 사실이니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해야겠죠.



3.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트레블할때만해도 몇번은 더 챔스에서 우승할 기세였는데 괴체의 영입이 큰 성과를 이루지못하고 크로스를 레알에 내주면서 뭔가 좀 꼬인 느낌입니다.

크로스가 계속 뮌헨에서 뛰었다면 그이후에도 챔스에서 더 우승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도 들고, 괴체가 뮌헨에서 잘 적응, 성장했다면 로베리가 30대중반이 될때까지 로베리의 자리를 누가 채우지? 같은 고민은 하지않았겠죠.

전에 올렸던 글처럼 나름 괜찮은 유망주나 선수들을 영입하고 또 컨택하고있는건 맞는데, 어떤 스포츠든간에 어중간한 유망주 여러명 보다는 그냥 확실한 카드 한명 사는게 진리인지라...그런데 아무리 뮌헨이 구단재정이 좋아도 슈가대디가 있는 구단들과 경쟁하면서 그런 확실한 카드 한명을 살 돈까지는 없고 선수들에게도 지금의 분데스리가는 EPL이나 라리가보다 더 매력이 있는 리그도 아니고요.

암튼 뮌헨이나 분데스리가나 둘다 최고의 명문구단중 하나, 최고의 프로리그중 하나라는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할때가 된거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토리북
19/03/15 0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리그는 상위권이 전 세계에서 최상급 선수를 사모으고, 하위권은 자국 선수 및 유망주 육성을 맡게 되는데,
독일은 상위권이 자국 선수를 빨아들이니까 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자국 유망주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매년 그럴 수는 없는 거니까요.
축구 산업에 돈이 몰린 것이 독일에게는 독이 됐네요.
19/03/15 08: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리그 내 타팀이 전부 뮌헨 유스란 소리 듣는 리그에서 중하위권팀이 자생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죠. 그나마 논이유 제한 없다는 거 하나로 버티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요.
LG의심장박용택
19/03/15 08:21
수정 아이콘
독일도.. 좀 생각을 다르게 해야죠..
진짜..뮌헨을 견제할 팀도 딱히 없고..

돌문이 꾸준히 뮌헨을 견제하는데.. 돌문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뮌헨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날두 같은 상징성 좋은 선수가 유벤투스 다음 행선지가 돌문 같은데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곽철용
19/03/15 08:27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조차 손뽕에 취한다
파란무테
19/03/15 08:39
수정 아이콘
우선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도 20팀으로 맞추면 좋겠네요.
wish buRn
19/03/15 08:41
수정 아이콘
독일경제력을 생각하면 리그수준이 낮은 느낌입니다.
50+1이 장점도 많지만 결과적으론 억제기가 되버린셈
응~아니야
19/03/15 08:51
수정 아이콘
독일 스스로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자생적으로 커나간다고 50+1정책을 취했지만
글로벌 스포츠 팬덤이 커져가는 시대에 다른 리그에 비해 분데스리가의 글로벌 팬덤이 형성되기 힘든 족쇄가 되었죠.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말고는 유럽대항전에서 딱히 족적을 남긴 팀도 없고...
황금가지
19/03/15 09:02
수정 아이콘
50+1 정책을 구단들은 풀고싶어하지만 이걸 지지하는 팬층이 꽤 많은걸로 알아서 풀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강동원
19/03/15 09:11
수정 아이콘
지난 롤드컵에서 LCK가 죽쑨 것 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이겠죠...
생각해보니 어마어마한 충격이잖아?!?!?
아라가키유이
19/03/15 09:27
수정 아이콘
50+1은 오히려 바이언은 반대하는 제도죠
다른팀들이 찬성하지 .
이것때문에 티켓값도 4대리그중에 제일싸서 자국민들이 엄청나게 좋아하기도하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9/03/15 09:30
수정 아이콘
유로파컵 합쳐서 프랑크푸르트만 살아남었네요...
킹이바
19/03/15 09:45
수정 아이콘
현 세대 자국 선수들(독일) 경쟁력이 약화된 게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곧 뮌헨의 경쟁력이기도 하고.. 애초에 분데스가 큰 그림으로 자국대표팀을 위해 독일 선수들의 뮌헨행을 내심 장려하는(?) 이상한 분위기의 리그니까요.
19/03/15 10:14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참 이상론적이고 효율성 좋은 리그인데. 세상에는 돈이 썩어 넘쳐나는 큰 손들이 있기에 효율로 따라잡을 수 없죠.
7년 전에 뮌헨이 홈에서 첼시한테 질 때 그런 느낌이 확 왔다가. 다음 해에 분데스 내전 결승 나오는거보고 아직 멀었나?
돈만이 답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고. 계속 뮌헨은 부상 악재와 너무 강력한 라리가 팀들 만나서 탈락해버리니
이 사실을 몇 년째 외면해왔죠. 타국에 사는 저도 그랬는데 독일인들은 더 했을겁니다.
지금 와서야 드디어 현실을 직면한 것이고요.

분데스리가가 이제와서 대책을 세우기에는 너무 머니+브랜드 파워 차이가 벌어져서... 중국인들이 EPL, 라리가, 세리에를 엄청 본다는데 과연 분데스리가를 볼지는 의문이네요.

해외에서도 인기 있을만한 팀으로 뮌헨 뿐인데. 그 뮌헨 마저 EPL 빅6 중 하나라도 인기 뛰어넘을 팀 없고, 라리가 명문 두팀과도 몇 배는 차이난다고 봐서. 세상에서 제일 강한 언더독 도르문트를 좋아하는 저이지만 대중들은 트로피를 최근에 들어올린 팀+커리어가 화려한 팀을 좋아하기에. 뮌헨 말고 상업성이 없는 리그인데 이게 몇 년만으로 체질 개선이 불가능한 수준이고. EPL도 지금 브랜드 파워 형성하는데 10년 넘게 걸렸죠. 최근 10년 와서 그걸로 엄청난 스노우볼을 굴린거고. 분데스리가가 따라잡을려면 전면개편 후 20년 계획은 세워야됩니다.
샤르미에티미
19/03/15 10:28
수정 아이콘
돈을 미친 듯이 써도 예전 같이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 한 팀에 모으기 어려운 현실이니 당연한 현상 같네요. 독일 슈퍼스타들이 그냥 끊임 없이 나와야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는 구조인데 축구라는 스포츠는 워낙 세계적이다보니 한 나라의 인재풀로는 한계가 클 수밖에요.
그린우드
19/03/15 10:2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50+1 엄청 쉴드쳐대는 대는 사람들 많았죠 왜 뻔히 보이는 미래를 모르는걸까
지금뭐하고있니
19/03/15 16:09
수정 아이콘
바이언 팬들이 엄청 쉴드쳤죠.
글고 펩 팬들도 꽤나 쉴드쳤던 걸로 아는데...(독일 리그가 우수해야 독일리그만 먹은 펩 시절이 실패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니까?!)
우왕군
19/03/15 17:52
수정 아이콘
https://www.goal.com/kr/%EB%89%B4%EC%8A%A4/%EB%AE%8C%ED%97%A8-%ED%9A%8C%EC%9E%A5-%EB%B6%84%EB%8D%B0%EC%8A%A4%EB%A6%AC%EA%B0%80-501-%ED%88%AC%EC%9E%90-%EA%B7%9C%EC%A0%95-%ED%8F%90%EC%A7%80-%EC%9A%94%EA%B5%AC/ynuedh919uyz1lf4qra5so4rr

바이언의 경우 또한 회장단부터 50+1 폐지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 중 하나입니다. 팬들도 50+1 규정 쉴드 안치구요. 바이언이 분데스리가 공공의 적인건 뭐 진작 포기했지만, 사실은 그대로 아시고 말씀 하시면 좋겠습니다.
리니지M
19/03/15 10:48
수정 아이콘
뮌헨 빼곤 언제나 전멸이었죠. 뭘 새삼스럽게... 이번엔 뮌헨이 빨리 떨어졌을뿐.
19/03/15 11:44
수정 아이콘
뮌혠이 빨리 떨어졌으니까요.
리니지M
19/03/15 11: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냥 뮌헨이 이번에 망한거지 분데스리가야 원래 그랬던 거.
아니면 분데스리가=뮌헨 이라고 공식 선언한걸까요.
Lahmpard
19/03/15 11:50
수정 아이콘
뭐랄까 그래도 이번엔 도르트문드도 분위기 좋았고(사실 챔스 16강 몇주전부터 기세가 팍 꺽이고 있긴 했지만)
예전엔 뮌헨 도르트 말고 제3,4의팀들도 나름대로 선전은 해왔었기에 이번 충격이 더 큰 게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8강딱도 아니고 16강딱이니.....

+월드컵 광탈로 인해 독일 축구계에 위기의식이 드리워진 것 같구요


본문에서도 손흥민이 언급되고, 독일 광탈시킨 것도 우리고...

주모!!!!!!!!!!!!!!!!!
及時雨
19/03/15 11:06
수정 아이콘
자국민들이 만족하면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굳이 말 얹을 수 없긴 하겠네요.
19/03/15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새삼스럽긴하네요

뮌헨 = 독일축구

뮌헨의 탈락 = 독일축구의 위기 인건지

어차피 챔스상위권에 올라가는 팀은 뮌헨떨어졌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39 [스포츠] [해축]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 득점 선두.gfy (5MB) [8] 손금불산입2737 19/03/15 2737 0
34838 [연예] [아이즈원] 아이즈원츄 시즌2 두번째 티저 영상 [6] LEOPARD3075 19/03/15 3075 0
34837 [연예] 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측 입장이 유머... [52] Lahmpard10205 19/03/15 10205 0
34836 [연예] 가만히 있다 피해 본 2개의 명곡. [17] kien6629 19/03/15 6629 0
34835 [연예] 방구석 1열에 박찬욱감독이 나옵니다 [12] 강가딘4637 19/03/15 4637 0
34834 [연예] [아이즈원] 히토미의 모노드라마 (로미오 & 주리에토) [10] 한종화2303 19/03/15 2303 0
34833 [연예] 4만 딸라로 합시다. [11] 치키타5636 19/03/15 5636 0
34831 [스포츠] 챔스전멸로 독일도 충격이 큰거같네요. [23] 108번뇌7012 19/03/15 7012 0
34830 [연예] [프듀x101] 국프님들! 첫 투표가 오늘입니다! (센터선발전) [9] 별빛정원3530 19/03/15 3530 0
34829 [연예] 단발 연우.jpg [20] 감별사7607 19/03/15 7607 0
34828 [연예] 소나무 앨범이 나오기는 하는 모양이네요. [12] TWICE쯔위3964 19/03/15 3964 0
34827 [연예] [프로미스나인] 규리 선배 [14] 노지선6056 19/03/15 6056 0
34826 [연예] [마블] 이쯤에서 결론 [63] 천둥9393 19/03/15 9393 0
34825 [연예] 레드벨벳 공식 팬클럽 ReVeluv 모집 [13] 휴먼히읗체5650 19/03/15 5650 0
34824 [연예] [아이즈원] 히토미 라디오 한글 자막 영상 게스트 예나,유리 [9] LEOPARD3092 19/03/15 3092 0
34823 [연예] 샤이니를 좋아하고 레드벨벳 예리가 되는게 꿈인 일본 여자아이돌.JPG [4] MBAPE6644 19/03/15 6644 0
34822 [연예] 미유 버스킹 직캠과 사진들 [11] 어강됴리4525 19/03/14 4525 0
34821 [연예] 레드벨벳 예리- 스물에게(Dear Diary) MV [5] kien2931 19/03/14 2931 0
34820 [연예] 모모랜드가 태하, 데이지 없이 7명으로 컴백합니다. [22] theboys05076279 19/03/14 6279 0
34819 [연예] [타케우치 미유] 버스킹 후기 [15] 타케우치 미유7319 19/03/14 7319 0
34818 [연예] [마리텔] 테스트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 [27] LEOPARD6336 19/03/14 6336 0
34816 [연예] 강남클럽 초등학생 성매매.news [68] 파랑파랑13688 19/03/14 13688 0
34815 [연예] 대형 5인조 신인그룹 탄생(?) [26] theboys05078304 19/03/14 83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