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3/28 07:55
권역 나누기는 사실 지역 연고를 채택하고 있는 KBO 리그 규약이랑 충돌할 수 도 있으니 그냥 한 학교에서 1명 지명하면 다음 순번은 그 학교서 지명 못하게만 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법 하죠.
이 규칙만 도입되도 당장 내년에는 현재 고교 야수 중 학년 불문하고 최고라는 평가도 종종 나오고 있는 나승엽이 2차 지명으로 나가게 되죠. 같은 학년 같은 학교에 역대 최고 재능 소리도 나오고 있는 장재영이 있으니깐요(...)
19/03/28 10:32
이것도 특혜는 맞죠.
애초에 서울 연고라는 거 자체가 1차지명에 관해서는 특혜일 수도 있고요. 저 방법의 장점은 빠르게 도입할 수 있고, 지방팀 불만의 핵심인 ‘아니 우리는 최준용, 이주형 중 하나는 2차로 흘려보내는데 너희는 뭐냐!’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요. 사실 원칙대로 따지면 1차지명이 유지되는 한 서울팀들은 지금대로 굴러갈거야!라고 우겨도 리그에서 방법이 없어요. 1차지명 규정 항목에 ‘공동 연고지의 경우 해당침끼리 방법을 합의하고 사무국에 통보한다.’가 있거든요. 저 규정 바꾸게 하자고 서울팀들이 나설 일이 없으니 더더욱 말이죠.
19/03/28 08:10
서울구단들 뻔뻔하군요. 서울권역 분할하자는게 현재상태에 대한 대안인데 뭔 대안을 찾는건지.
기사에 서울권역 공동관리의 문제점이 안 나와 있어요. 현행 드래프트 제도에서 한 고교에 1라운드 지명이상급 선수가 2명이상 나올경우 지방구단은 1명만 지명하고 나머지는 뺏길 가능성이 많아지는데(전년도 꼴지라면 1명 추가 지명 가능) 서울 구단들은 우선지명 1명이외에 재원들을 자기들끼리 나눠먹게 되어 있어서 불공정하거든요.
19/03/28 08:20
서울 구단들은 그냥 뻔뻔 그 자체
나머지 7개구단은 멍청 그 자체 아마도 전면에서 1차지명 부활 과정에서 그냥 자기 팜 찾아온다는 생각밖에 없었을 거예요. 서울 3구단은 그 과정에서 개꿀 빤거고
19/03/28 08:27
서울 3분할 해야죠. 꿀도 적당히 빨아야지..
신생구단 나올 때 지방구단은 안그래도 없는 학교수에 고교팜 갈라먹기까지 했는데요.
19/03/28 10:27
기사를 잘못 읽었네요. 서울분할에 반대하는게 5팀인줄 알았는데 전면에 반대하는게 5팀이었네요. 전면이야 롯데는 반대할만하죠 서울빼면 최상위 팜을 가지고 있으니..
19/03/28 09:28
롯데 + 삼성가능성이 농후하죠
전면때 고교야구 그나마 투자한 두팀이고 일차자원 아직도 잘나오는 팜이니까요 롯데펜으로 전면 안했으면합니다
19/03/28 10:29
부산팜이 아깝긴한데 개인적으론 '서울 분할 할꺼면 차라리 전면하자'라는 말이 나오면 차라리 전면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정도로 서울팜 공동관리는 말이 안되는 특혜라서... 하지만 전면은 한번 실패했었고 고교 지원문제때문이라도 결국은 이대로 가겠지요
19/03/28 08:51
서울 3분할도 못하면, 지방 구단 단장들은 단장 자격이 없는거죠.
서울 3분할 할거면 지방구단들도 최소한 이정도는 받아와야죠. 비록 지역연고제를 거스르고, 서울 3분할보다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경기/인천 2분할: SK, KT 충청/전라 2분할: 기아, 한화 경상/강원 3분할: 삼성, 롯데, NC
19/03/28 09:19
사실 기존 제도가 구리고 불합리하고 어쩌고해도 어쨌든 그 제도로 득 보는 입장에선 대의를 위해 '자 지금까지 이게 잘못됐으니 이거 우리가 내놓을게 다시 제도 고쳐보자' 라고 할 이유가 전혀 없죠....
권역분할은 말도 안되고, 키움 팬이지만 새로운 지원방법을 찾아서 아예 전면으로 가던가 아니면 '서울1학교1지명 제한'하는 방안을 지지합니다.
19/03/28 09:58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935695
2019년 1월 기사에 따르면 찬반팀은 이렇게 갈립니다. <<두산, 넥센, LG 서울 연고팀과 KIA, 롯데는 1차 지명제도 유지를 주장한다. 고교 야구부 숫자가 많고, 유망주들이 많이 나오는 서울팀은 제도 변경이 달갑지 않다. KIA와 롯데는 지역성이 강한데다 지역 내 명문고교도 많아 유망주가 계속 배출된다. 반면 수도권의 SK와 KT, 지방의 한화, NC, 삼성은 전면 드래프트를 주장한다. 5대5로 팽팽하다.>>
19/03/28 10:15
애초에 엄청 문제였고 완전 손해였는데
그땐 그러려니 하더니 이제와서 항의하는게 우습네요 이 제도 등장했을때 지방 팬들 다 서울팀만 엄청 특혜라고 엄청 깠는데
19/03/28 10:24
두산팬이지만 서울 3팀이 너무 해먹습니다. 1차 지명 폐지는 좀 애매하지만 서울3분지계는 충분히 해 볼만 하죠. 키우는 건 구단 능력이지만 일단 공평하게 갑시다.
19/03/28 10:31
3분할도 힘들거라고 봅니다. 같은 서울 명문고중에서도 휘문고같이 3년연속 1차지명자 배출하는 학교가 있어서... 특히 지금 덕수고 야구부같은경우엔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힘들거에요. 한학교 1차 1명제한이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19/03/28 10:40
1차부활 당시에는 예전에도 공동관리였으니까 그대로 공동관리여도 아무 문제 없겠지하고 지나간거 같습니다만
전학규정 때문에 중학팀부터 찢어야되고 새로 생기는 팀, 없어지는 팀들을 감안한 분할방법이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올해는 분할규정을 만들기에 너무 늦었는데 그럴 경우 형평성차원에서 3년 후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점, 요즘에야 전문단장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기업임원 말년 챙겨주는 단장이 존재하는 현 크보 단장회의에서 서울 세팀이 대놓고 반대하는 걸 다른 단장들이, 타 연고지에 관한 사한을 끝까지 밀어붙일 것인지를 생각해 봤을 때 분할은 안 될 것 같습니다. 동일학교 중복지명불가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제일 현실적인 방법이고, 지원방법을 잘 모색해서 전면을 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봅니다.
19/03/28 10:49
크크 와 2019년도에 이걸보네.. 아직도 정신 못차린
하일성 총장이 젤 잘한게 전면드랲이었습니다. 애시당초 전면에서 지역연고로 다시 돌아갔을때 롯기제외 지방팜 몰락은 필연이죠. 전면 폐지 말 나왔을때 동조한 구단이 호구짓한건데 북일팜 대구팜 가진 구단이 좋다고 따라갔다가 이제와서 징징징징징 꼬시네요 롯기도 마찬가지 서울팜보다 잘 만들 자신 있나요? 애당초 앨리트 야구부원, 학교수가 넘사벽인데 아직도 착각 속에 빠져사는듯 반대하는 롯기구단들이 가만있어도 4,5등 어쩌면 1,2등될 확률이 높으니까 저러는데 실상 꿀은 서울구단이 다 빰 반대하는 주요 골자가 1. 아직도 지역주의 2. 아마 야구 지원... (학교지원) 이게 다 말이 안됨 1번은 말할가치도 없죠. 1차 1번이 우리 고장 사람 아니면 외국인입니까? 크크 2. 서로 키워쓰자.. 이건 반대 5구단은 걍 똥 되라는 이야기밖에 안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키워써라 느그 구단 능력 ^^ 이러는데 미네랄 50개랑 5개있는게 같습니까? 서울과 지방 인프라가 너무 차이나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거죠. 전면하면 구단들이 지원 안해준다 이딴 소리하는 사람들있는데 10구단 공평히 모아서 전체 고교에 공평하게 분배하면 되죠.. 이번에 중계권도 비싸게 팔았겠다 왜 안되는데요.. 되는데 안되는게 다 이기심 때문입니다. 하여튼 지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구단들이 전체 물 흐리고 있는데 웃음만 나옴 프로 스포츠.. 공정해야 재밌는데 뿌리부터 썩었음 약 문제도 그렇고..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3/28 11:39
너무 극단적으로 쓰신 것 같아서 롯,기 입장에서 조금 변명하겠습니다.
당시 전면드래프트 시행됐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이 뭐였나면 1. 구단별 아마야구지원의 감소 이거는 현재같은 경우는 KBO차원에서 구단별로 각출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고등학생 유망주의 메이저리그 진출 지역우선 드래프트 시절에는 자신의 팜 유망주를 미리 고등학교 시절부터 관리를 하거나 해외진출 하려고 할때 미리 관리를 해서 자신의 구단에 올 수 있도록 주저 앉힐 수 있었죠. 그런데 전면드래프트 시기에는 유망주들이 해외로 나가는 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랬던 걸 지역우선드래프트로 바꾸고나서 고등학생 유망주의 메이저진출은 거의 없어졌죠. 물론 강정호나 류현진의 성공처럼 KBO진출하고 메이저를 가는 새로운 케이스가 나오기도 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드래프트의 좋은 점을 써보자면 KBO가 성공한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 지역 팀'이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세상에 그게 뭐가 대수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은 아직도 일부 사람들중에는 우리 지역 고등학교출신의 팀의 간판 선수들이 더 팬들에게 사랑 받습니다. 북일고의 김태균, 경남고의 이대호, 경북고의 이승엽같이 지역연고 프렌차이즈는 관중들에게 더 사랑받는 존재죠. 저부터도 저 선수가 북일고 출신이면 더 눈길이 가는 것 처럼요.
19/03/28 13:18
구단별 아마지원 감소는 이미 구단이 주는 것보다 KBO가 훨신 더 많이 뿌리고 있어서 별 문제가 없습니다. 전면했을때 구단 지원금 몇 천 줄었지만 KBO가 20억을 더 늘렸죠.
메이저리그 진출 같은 경우에는 전면과 관계 없다고 보면 됩니다. 가서 망하는거 다 봤으니까 안가는거죠.
19/03/28 13:43
한국 화약 님과 같은 의견이며 지역주의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대호 이승엽은 잘하니까 +알파죠. 정근우가 부산 사람이라고 sk에서 홀대 받은건 아니잖습니까. 못 하는 프랜차이즈보다 잘하는 타지방 선수가 천만배 이쁘죠.. 고작 우리 고향사람이 잘하면 더 좋다? 공정함을 해치는 폐습에 비해 아무것도 아닙니다.
19/03/28 14:33
단순히 지역주의라고 할 수 없어요. 유럽축구가 성공한 이유 중에 하나가 지역밀착이니까요.
sereno님의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전면드래트를 실시하는게 최우선이고 차선으로 서울3분할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못하는 선수가 프렌차이즈가 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실력이 뛰어나야 프렌차이즈가 되는 거고, 거기에 지역연고까지 같이 있으면 더욱더 슈퍼스타가 되는 겁니다. '못하는 자기 지역프렌차이즈'는 단어는 성립자체가 되는게 아니에요. 기아입장에서는 아무도 김주형을 프렌차이즈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님 말대로 타지역 출신의 실력좋은 안치홍을 프렌차이즈라고 하지.
19/03/28 16:41
지역밀착은 굉장히 좋습니다. 지역 밀착은 아주 바람직해요.. 깨자는게 아니라 드래프트 방법만
좀 바꿧으면 좋겠습니다. 드래프트 바뀐다고 광주=기아(서울선수들) 부산=롯데 (광주선수들) 가 성립 안하는 게 아니니까요... 밑에 글 적었는데 구단보다 위대한 선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강민호요. 누구보다 롯팬이 좋아하는 1등이 강민호였습니다. 그런 강민호도 삼성가자마자 별 소리 안나옵니다. 부산 사람 아니라서가 아닙니다. 왜냐 롯데 구단에 있는 강민호를 좋아하는 겁니다.. 지역주의와 드래프트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드래프트 반대하는 이유를 조금 심하게 이기주의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공정한가 공정하지 않은가?에 관한 질문에는 지원금이며 내 고장 프랜차이즈 스타 근거가 다 핑계이자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성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9/03/28 11:56
저는 둘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전면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라고 보는데 돈 모아서 고교에 분배한다는 이야기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에요.
애초에 구단들이 지금 고교에 지원하는게 자기들 팜이니까 자기들 좋으려고 하는거지, 무슨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한 대의명분 갖고 자선사업 하는게 아니에요. 만약 각 모기업에서 이제 우리 팜 아니니까 다같이 돈 안내겠다고 하면 KBO가 그걸 무슨 명분으로 돈을 걷습니까? 그냥 서울도 중-고교 모두 3분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3/28 13:47
1. 전면 드랲이 안되면 2. 서울 3분할 해야죠.
3. 자선사업이요? 우리꺼 우리 돈 낸다--> 다 같이 내고 다 같이 쓰자 이게 왜 안됩니까? 강제적으로 크보가 분담금 내면 되잖습니까 다 같이 돈을 안낸다? 아무지원 없으면 결국 크보손해 더나아가 구단손해입니다. 그냥 서울 3구단 롯 기 이기심입니다.
19/03/28 20:01
그러니까 그걸 무슨 명분으로 강제로 걷냐는겁니다.
애초에 기업이 강제로 내야할 의무도 없고 크보가 강제로 내라고 하면 기업이 내야합니까? 아무 지원없으면 크보 손해인건 맞는데 구단 손해는 아니죠. 어차피 전면 드래프트되면 전구단에 똑같이 적용되는건데 상대적으로 누가 손해보고 이익볼게 있나요? 결국 지역의 불평등을 감수하고도 하는 이유가 고교야구를 뿌리로 시작해서 성장한 지역주의 문제도 있지만 결국 기업들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 하고 있는게 가장 커요. 연고지역 최고 유망주는 우리 선수라는 인식이 결국 투자를 하는 동기가 되는거지 무슨 기업들이 착해서 한국프로야구를 발전시킬 대의명분으로 하는게 절대 아니죠.
19/03/29 01:18
명분이야 좋죠.
궁극적으로는 좋은 프로 선수를 육성 및 배출하는 아마야구 지원 공정한 드래프트 제도 구성 크게 2가지나 있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야구 사업하려면 반드시 내야하는 규약을 신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좀 재밌는 것이 이 게시글 위 쪽에 한국 화약주식 회사님 게시물이 있는데 전면이던 지역연고든 아마야구 지원금이 그렇게 차이가 안나더라고요. 지원을 한다 안한다 이유가 안 된다고 생각해요..
19/03/28 13:18
아직도 지역주의라니요. KBO가 타 한국 프로스포츠에 비해 성공할수 있었던 요인 0순위 of 0순위가 확고한 지역연고 정착입니다. 한국이 아니라 어느 나라 프로스포츠에서든 홈타운 보이 유망주는 자팀에서 특히 사랑받아요.
19/03/28 12:22
롯기는 왜요? 오히려 전면할때도 롯기는 계속자기지역지원했고 전면시 부산지역외는 지원줄어들어서 유망주들 서울러쉬가 가속화 되었는데
전면한다고 지역지원소홀히 한팀들이 더 적폐지 지원은 안하고 꿀만빨려고 하는 심보가 더 괘심함
19/03/28 14:12
기승전정님께 쓴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실력>>>>>지역 공정함>>>>지역 전면할 수 있는데 안하는건 이기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프로구단 지원을 아마야구 전체로 강제해야죠. 이게 왜 안됩니까 명분과 돈 다있습니다. 한 번 실패했던 만큼 보완을 해야죠. 자기 지역지원하는 자체가 이기심입니다. 드래프트가 구단전력 구성하는데 가장 첫 출발점이 가장 공정해야할거 아닙니까 삼슼한엔케는 사막에서 농사짓고 서울은 평야에서 롯기는 텃밭입니다. 롯기 하는 짓이 바보짓이에요 자기들 팜이 서울팜 이길수있다하는게 망상이죠 확률로 따졌을때 훨씬 손해를 보고 있단 말입니다. 게다가 자기들 살겠다고 나머지 5개 구단 엿을 먹인다라? 그렇게 지역 지원 좋아하면 해축처럼 드래프트없애고 아예 구단에서 키워야죠 전면이 가장 공정하고 여기서 틀어지면 답이 없습니다. 지원 소홀히 할 수 없게 제도를 보완해야합니다
19/03/28 22:31
지금처럼 서울이 블랙홀처럼 유망주들을 빨아들이는 상황에서 지역적인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전면드레프트가 가장 공정한 제도도 보이고 보완해야 하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지역 우선하는 팀들을 마냥 비난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자기 지역 유망주가 타팀에서 활약하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단적으로 NC가 창단되면서 가장 손해본 팀이라면 나성범 연고인 기아입니다. 기아 입단이면 지금처럼 성장했다는 보장이 없지만 NC의 최고스타를 생각하면 나성범입니다.
그리고 롯데 기아는 서울지역만 못하겠지만 다른 지방팀에 비하자면 지역에 야구 명문들이 확고해서 구단유스 형태로 운영하자고 하면 더 좋아할 겁니다. 이 두 구단이 유출되었던 유망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넘사벽에 가깝습니다.
19/03/29 00:56
창단 구단 퍼주기는 나름 의미있는 행동이었습니다... 이거에 태클걸면 10구단 창단 자체가 없었겠죠...
그리고.... 롯/기는 현행이 더 좋다? 글쎄요... 확률의 문제로 따져보면 서울 팜에서 더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거죠. 롯데가 꼴찌했다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듬해, 공교롭게도 드랲에 나올 고교 전체 유망주 랭킹 1~3위 모두가 서울팀입니다. 부산팜 유망주는 5위입니다. 드래프트 순번은 1번 롯데 7번 엘지 8번 키움 10번 두산입니다. 이 때 롯데는 지난해 꼴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 5위 유망주밖에 없다는겁니다. 엘/케/두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이듬해 다시 고교 최강 유망주 1~3위 나눠먹기가 가능하겠네요. 이래도 지역 연고제가 좋아보이십니까? 저로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운이 좋아서 유망주 1위가 있다면 좋겠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죠. 경남/부산고/개성고 요기서 최고 유망주를 길러야하는데 서울 명문팀하고 뎊스 차이가 어마어마하잖습니까... 1차 지명 선수가 서울에서 나올 확률이 높습니까? 부산 3~4개 고교에서 나올 확률이 높습니까... 아무리 지방 명문이라지만 비교가 안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야구 유망주들 서울로 갑니다. 왜냐 드랲 순번이 높아야 계약금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탑급 기량의 유망주가 있습니다. 서울은 1차지명 자리가 3개입니다. (엘키두) 지방은? 1개. 서울에 2차 지명 자리? 3개. 지방은 1개. 탑급 유망주라도 조금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지명 받고 싶은데 이 확률이 서울로 가면 자동적으로 올라갑니다. 안 가는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미 엘리트 야구 고등학교 수도 차이 많고요.. 제가 지난 10년간 대동령배 전국 고교 야구대회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우승 횟수로는 서울 3회, 대구 1회, 경기 1회, 광주 2회, 대전 2회 준우승 횟수로는 서울 4회, 경기 3회, 대전 1회, 부산 1회 이상입니다. 기록을 따져봐도 서울 쪽에 더 좋은 선수들 많을 확률이 더 높지 않겠습니까? 명분으로 보나 실리로 보내 지역 연고제 자체가 롯/기에 더 안좋은 것이 사실로 보입니다.
19/03/28 11:19
프로야구의 성공요인이 고교야구 기반으로 처음부터 강하게 지역 밀착이 되었다고 보기에 우선지명-1차지명은 예전처럼 2명(고졸+대졸 or 대졸+대졸로만) 이 되어도 좋다는 입장인데
그 전에 서울 공동 관할은 내려놔야죠.
19/03/28 12:27
프로야구가 다른 프로 스포츠들과의 차이점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 지역성이 강하다는 거죠 지역의 사회 문화까지 깊게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이걸 놔버린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19/03/28 14:18
이해가 안됩니다. 구단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가
이 사례에 딱 맞는거 같은데요. 지방구단 그 자체 지역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롯기에 서울선수들만 있다고 지역성 사라질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들 실력이 중요하죠. 강민호 제끼고 장성우쓰자는 곳도 있는데요 이게 더 큰 문제아닙니까? 정근우 sk에서 잘 해도 홀대 받습니까? 같은 지역 출신 스타? 롯기에서 데뷔한 서울선수는 프랜차이즈 스타 안 시켜줍니까? 지역 주의 다 핑계에요..
19/03/28 13:07
서울 3분할이 맞죠 이건. 전면드랲했다가 지역 고교야구 지원 팍 줄어서 유망주들 서울로 싹쓸려 나가는거 보시면 전면드랲 이야기 못하실 텐데...현 상황에서 전면드랲하면 지방 고교야구부 부산 정도 빼면 싹 말라죽어요. 장기적으론 서울은 팬베이스까지 3분할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강북-강남-서남권(여긴 이미 키움이 자리잡았으니) 이렇게 나누고 고교 팜도 여기에 따라 3분할해야 맞다고 봐요. 강북에 신구장 짓고 누군가가 옮겨야죠.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론 이렇게 가는게 좋다고 봐요.
19/03/28 15:31
대체적으로 팜이 좋은 쪽과 안 좋은 쪽으로 나뉘네요.
롯데야 제2의 도시인 부산을 다 먹고 있고 기아도 최근은 부진하지만 전라도가 전통적으로 나쁘진 않죠. 서울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전면때 구단 지원금이 팍 줄은 근거(?)도 있고해서 반대할 명분도 있겠다. 전면으로 돌아가긴 힘들어 보이네요. 그런데 3분할도 반대하는 건 서울팀들이 너무 꿀빨려고 하는 거 같군요;; 나눠서 1/3로 해도 웬만한 팜보단 더 나을텐데...하긴 지금은 그 3배되는 팜으로 왕창 꿀 먹고 있으니 그 꿀을 뺏기긴 싫겠죠.
19/03/28 16:44
그러면 키움 같은 경우에는 필연적이며 항구적으로 손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드래프트 하는 취지는 단 하나입니다. 공정성. 성적이 안 좋은 구단 순으로 이듬 해에 나오는 우수한 선수를 지명하는 것 이 절대 원칙이 절대로 변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팜이다 너네 팜이다 하면서 이 대명제를 거스르는게 결국 한국 야구를 망칩니다.
19/03/28 16:51
아...네 저는 지역 1차도 공정함과는 거리가 있기때문에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제가 만약 삼슼한엔케 구단 사장이나 단장이었으면 진짜 kbo에 1인 시위 및 드러눕습니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하는 거고 양질의 선수는 드래프트 외에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fa로 전성기 다 지난 선수 사는거 외에요. 두산이 왜 잘나가는지 엘지가 왜 플옵에 올라가는지 돈도 없는 키움이 왜 플옵권에 항상 들어가있는지 신인 선수가 나오는 빈도가 그 구단이 잘 키워서일까요? 팜 자체가 좋아서 일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엔 재료가 중요하듯 결국 스포츠도 좋은 유망주가 가장 중요합니다.
19/03/29 06:06
이 주제에 대해 굉장히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계신데요, 다른 말씀은 적당히 넘어갔지만 이 댓글은 그러지 못하겠군요.
두산은 전자입니다.
19/03/29 09:46
두산의 코칭력은 인정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두산이 드랲빨이다 이런게 아닙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는데. 두산은 매 해 성적이 우수합니다. 이에 따라 지명권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서울 유망주 탑 3중 한 명은 무조건 보장되었다는게 불공평하다는 이야깁니다. 지방 1차 지명자 보다 더 좋은 선수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는거죠. 서울이라는 이유만으로 특혜를 보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03/29 11:24
두 댓글의 주장이 완전히 다른데요? 이게 님의 주장이라면 앞 댓글을 완전히 잘못 쓰셨습니다. 앞 댓글은 두산을 포함한 서울팀들의 선전이 팜 때문이라고 하셨잖아요.
첨언하자면, 두산은 물론이거니와 LG가 플옵에 올라가는 이유(??? 어떤 기준으로 말씀하신 건지는 짐작할 수 없지만)도, 키움이 플옵권에 자주 등장하는 것 역시 팜 때문이 아닙니다. 명백히 잘못 쓴 댓글이세요. 과거 각 팀이 지명했던 1차 지명자들이 지금 류현진급 활약을 하고 있거나 서울권 선수 '전체'를 독식하고 있다면 모를까, 특히 두산은 1차 지명 잔혹사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LG나 키움 역시 비슷해요. 저도 저 위에 댓글 남겼지만 가장 풍족한 서울팜을 3개 구단이 나눠먹고 있는 상황이 공평하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두산팬인 저도 싫어요) 그런데 팜 때문에 서울권 3팀이 잘 나간다? 그건 아니죠. 타 지역에 비해 잘 나갈 수 있는(=좋은 신인을 뽑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가 맞죠. 주장이 너무 나가신 겁니다.
19/03/29 14:05
과장이 좀 심했네요. 죄송합니다.
성적나는데 팜이 다가 아니죠.. 그러나 1차 지명 잔혹사는 결과론이고 지명전 우수한 선수 지명 확률은 서울팀이 압도접으로 높습니다. 이게 특혜라는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딱 써주셨네요. 타 지역에 비해 잘 나갈 수 있는(=좋은 신인을 뽑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가 맞죠. 결국 좋은 선수 수급 확률로 따지면 서울이 너무 유리하고 지방이 너무 불리해요.
19/03/28 17:44
여지껏 크보를 보았던 경험상 그렇게하면 진짜 초대형유망주가 아닌이상 가격 맞춰버릴겁니다.
그리고 몇번은 지를 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렇게 지르다 유망주 연속으로 망하면 지원 팍 줄일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