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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13:57
뭐 공격진 탓하기엔 골 못넣는 날도 있을수 있고 애초 수비진 퀄리티가 너무 망이죠.
룩쇼-스몰링-린델-영(발렌시아) 포백으로 다 이기면 솔샤르가 축신..
19/04/22 13:56
제 생각일뿐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몸값 솟아오른 뒤로는 감독이 선수들 컨트롤 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예전부터 잘 나가는 선수는 갑의 위치에 있었지만 그 범위가 확대되었죠. 그래서 팀이 잘못이지 내가 잘못이 아니고 난 좋은 몸값-주급 받고 다른데 갈 수 있다 마인드가 예전보다 퍼져 있는 느낌이네요.
19/04/22 13:57
전 리버풀 팬인데 맥토미니 정말 쑥쑥 성장해줬으면 좋겠네요. 미친 이적료 시대에 근본있는 로컬보이의 성장은 어느팀이든 너무 멋진것 같아요.
19/04/22 13:59
산체스로 팀의 주급 체계가 무너졌고, 포그바는 그냥 팀 위에서 날뛰는 느낌이네요.
제계약 안 해도 될 거 같은 선수들까지 싹 계약하는 거 보고 좀 싸하던데 혹시나가 역시나 되는듯요..
19/04/22 14:02
맨유가 자꾸 돈 때려박는걸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참에 손절칠건 손절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주급도둑 산체스 정리하고, 말 안듣고 땡깡부리는 데헤아, 포그바 내보내고 S급 선수 영입도 중요한데 지금 팀웍을 새로 살리는게 더 급해보임
19/04/22 14:10
마타와 에레라가 맨유에 남지 않을 것 같아 보이자 데헤아도 팀에 대한 애정이 떨어졌다는 애기도 보이고 포그바는 다시 무리뉴 시절로 되돌아가고 사실상 팀이 연승할때 데 헤아랑 포그바 두명의 개인기량으로 이긴게 큰대 챔스끼고 경기가 너무 많아서 인지 모든 우승경쟁에서 탈락해 동기부여가 안되는지 진짜 이번시즌 끝나는대로 탈출할 예정이어서 인지 몰라도 폼이 너무 떨어져 있어요.
외에도 스몰링은 나름 힘든시절 epl탑급으로 수비해주던 선수라 애정이 있었는데 이제 보내야할것 같고 영에 대한 팀에 믿음을 도대체 모르겠고 마샬은 아무리 활약을해줘도 정이안가고 마티치는 진짜 무리뉴때매 온건지 저러는 모습 어제 처음봤내요. 프레드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그 큰돈을 주고 사온건지 몰라도 어떻게는 사용법을 파악해야 할것 같고 루카쿠나 래쉬포드는 진짜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둘을 같이 사용하는 전술을 다시한번 정리해야할것 같습니다.
19/04/22 14:11
저는 포그바라고 봅니다
무리뉴 내보낸거도 포그바 태업이 컸고 평소 태도도 지 맘에 안들면 막하는거 같고 얘를 중심으로 팀캐미가 떨어져 가는거 같아요
19/04/22 14:32
근본적으로 무리뉴든 솔샤르든 4-3-3을 기반으로 중미에 포그바를 세우는 전술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근데 왜 솔샤르 부임초기엔 잘나가다가 지금은 삐걱하느냐? 솔샤르가 보여주던 축구에는 3톱 자원들이 적진 깊숙히 들어가서 상대 3선과 수비진에서 같이 주저앉아버리고 거기서 생긴 미들진의 공간을 포그바가 단독돌파든 킬패스든 중거리든 해본다는건데, 그 어려운걸 포그바는 해냅니다. 재능은 확실하다는거죠.
그렇지만 고질적인 수비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라 가려진거고 그중에서도 윙백쪽의 누수가 워낙심하니 양쪽 중미가 양윙을 커버하기에 급급하고 그러니 뻥뚤린 미들진에서 상대가 활보하는거에요. 이게 딱히 솔샤르의 정식부임이후 생긴문제다 라고는 할수없는거죠. 시즌초부터 윙백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왔으니까요. 하지만 솔샤르의 정식부임이 너무 일렀다고 생각하는 밑바탕은 여기에 있습니다. 팀의 강점과 약점에서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승승장구하던 팀 스피릿이 영원할것이라고 착각한거죠. 만약 솔샤르가 다른 전술이나 전략스타일을 들고와서 이겼다면 모를까 어쨌든 다시 약점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언론과 셀럽들은 기다렸다는듯이 맨유를 맹폭하며, 솔샤르의 인터뷰는 거기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에버튼전이후 솔샤르도 전술적으로 자신이 무언가 실수가 있었다는 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각 선수별로 포텐은 있는만큼 솔샤르의 전술적 변화가 이들을 어떻게 바꿀지 맨시티전을 기대해보게 하네요.
19/04/22 14:35
포그바에 목메달 필요가 더는 없어보여요...
로이킨 베컴 반니를 내친 것 처럼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할 듯 이팀은 위닝멘탈리티가 너무 없어졌어요.
19/04/22 15:09
팀 기강 해치는 스페니쉬, 프렌치들 조만간 정리 들어가고 다시 브리티쉬 및 팜 중심으로 큰 그림 그려볼려는것 같은데 중간중간 아규와 이슈 대응이 어떨지 일개 팬인 제가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19/04/22 15:14
어짜피 무리뉴 짤릴때 챔스는 다 현실적 으로 포기 한거고 전체적으로 보면 솔샤르가 아주 잘해주고 있는 거죠
지금 팀망치는 선수 있으면 쳐낼수 있는 적기라 할려면 바로 해야
19/04/22 15:46
일단 산체스를 어디다 팔지 않는 이상 맨유에 누가 오든 맨유로 오는 선수의 연봉 책정 기준은 산체스가 될텐데 지금 산체스를 루니처럼 주급 보조 절반 해주고 사가라고 해도 사갈 팀이 없다는게 문제죠. 주급체계 재정비하려면 산체스를 뭔짓을 해서라도 내보내던가 산체스 나갈때까지 외부영입 없이 유스에서 선수 올리면서 기반을 차근차근 쌓거나.
근데 맨유가 이렇게 못해도 메가클럽의 지위를 유지하는것도 1,2년이지 그게 장기화되면 클럽 브랜드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할거라 마케팅에 신경쓰는 우드워드 입장에선 선택하기도 힘든 길. 근데 산체스를 잔여 계약기간동안 연봉 다 주고 계약해지 해줄거 아닌이상 사실상 주급쳬게 정비할 방법이 없구요. 정말 역대 최악의 딜입니다.
19/04/22 16:28
맨시티야 진지하게 영입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요구사항 보고 손절했겠죠 뭐
역사로 보면 분명 맨시티가 신흥졸부 집안인데 맨유 돈 쓰는 꼬라지 보면 비교되기도 하고 참 기가 찹니다 크크
19/04/22 15:55
어설픈 무리뉴 팬이라 무리뉴 까이는 것 보고 마음이 좀 아팠는데, 무리뉴 보다는 그 단장(?) 잘못이 더 크다고 판명 되가는 중인가요?
19/04/22 15:58
무리뉴도 맨유에선 잘한거 없죠. 무리뉴가 주도했던 영입도 결과적으로 거의 다 망해서...
다만 맨유가 리버풀처럼 챔스진출 실패가 장기화되면 한 3~4년뒤에는 "그래도 무리뉴는 챔스에도 보냈었지~" 라고 추억팔이 하며 재평가될 여지가 있을거 같네요. 클롭의 리버풀도 핸더슨을 제외한 베스트 11이 완전히 바뀐 지금의 라인업을 완성시키는데 거의 3년이 걸렸는데 맨유는 산체스라는 역대 최악의 악성계약이 존재하는지라 그보다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9/04/22 15:59
원래도 맨유팬 사이에선 진짜 문제는 우드워드라는걸 인지하고는 있었는데 무리뉴와 선수단과의 관계가 너무 안좋아지기도 했고 작년에 2위한 스쿼드로 너무 안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무리뉴 잘못도 없다고는 못합니다.
근데 또 요즘 연일 패배하면서 축구커뮤니티에선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 멤버로 2위한 무리뉴가 대단한거지 2위할 스쿼드가 아니었다는 애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19/04/22 16:18
(먼저 무빠임을 밝힙니다)
우드워드가 갓드워드였던 적은 1-2시즌 뿐일겁니다. 부임 직후 펠라이니 오버 페이, 이후에 마샬 패닉 바이 등 선수 영입에선 영 신통치 않았죠. 그리고 모든 분들이 지적하는 수비진 (특히 풀백 문제)는 맨시티처럼 통째로 갈아엎어야 하는 수준이었는데 신통치 않았죠. 물론 영입한 수비진인 바이의 폼 오락가락과 린델로프의 적응(이라 쓰고 호러 수비) 기간이 엄청 길었단 점이 문제였지만 어차피 그 한 둘로 되는 문제도 아녔구요. 그걸 유스 선에서 해결한다?도 사실상 불가능한 듯 했으니...(무리뉴의 최약점 중 하나가 유스 잘 안 쓰는거긴 한데 솔샤르도 어쩔 수 없을 때만 쓰더군요.) 100% 꿀 영입은 fm에서나 가능한 얘기일거고 영입한 선수의 절반만 터져도 성공이라고 보는 입장인데 그 영입 횟수도 지극히 제한적이었으니 말 다했죠. 맨유는 제대로 된 풋볼 디렉터 세우지 않는 한 힘들겁니다. 최소 2년은 빡세게 선수단 갈아엎어야 할겁니다. 아님 포그바 중심으로 새 판을 짜던가요.
19/04/22 16:12
태업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선수들이 태업했다, 솔사르가 정식계약 하면서 경질버프가 빠졌다. 이런 이야기엔 사실 동의를 안하는 편이구요.
그냥 그동안은 무리뉴의 전술적 성향때문에 지나치게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가있던 팀을 솔사르가 좀 더 공격적으로 활용해서 더 약한 팀들을 상대로 공격빨로 압도해왔다고 봅니다. 실제로 솔사르 연승기간에도 보면 클린시트 경기는 많은 편은 아니었고 토튼햄전같이 그냥 대놓고 수비진은 경기내내 털려도 데헤아빨로 클린시트한 경기들이 그동안 맨유 수비진의 허상을 가려줬다고 보구요. 다만 챔피언스리그나 리그에서 맨유가 그전까지 이겨왔던 팀들보다 좀 더 수준이 높은 팀들을 만나자 맨유의 느슨한 압박만 벗겨내면 맨유의 수준낮은 수비수들을 탈탈 털면 된다는 실체가 서서히 까발려지기 시작했고 애초에 근본적으로 선수단에 있는 수비수들이 하나같이 수비를 못하는게 문제라 이건 뭐 솔사르가 전술로 어떻게 해볼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지금 시메오네나 알레그리 데려다놓고 맨유 수비진으로 EPL 중상위권 이상의 팀들 상대로 클린시트 해보라고 하면 똑같이 힘들어할거라 보거든요.
19/04/22 17:58
동의합니다.
지금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센터백들과 그 앞에서 지켜줘야할 수미 미드필더들의 포지션닝과 기동력이죠. 바르샤라든가 하다못해 같은 리그의 top팀만 만나도 정신 못차리는게 이들인데 순위는 맞닿아있다고 하나 승점차가 꽤나 벌어져있는 어제 에버튼전에서의 패배는 충격 그 자체였죠. 그 정도로 폼이나 멘탈 모든 면에서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의 얘들 데리고 감독이 누가오든 뭘 하긴 힘들어보이죠.
19/04/22 17:16
이 참에 다 정리하고 새로 시작해야죠. 산체스 때문에 무너진 주급체계 다시 세우고 돈만 많이 요구하는 친구들은 정리하는 수순으로 갑시다.
그리고 제발 수비진 좀 갈아 엎었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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