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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30 16:40
진지한 질문인데
여성팬이 남자 아이돌 공연이나 공방가서 어떻게든 앞자리에 가려고 하는 거라든지 남성팬이 여자 아이돌 콘서트 플로어에 가서 기를쓰고 펜스 잡으려고 하는건 대충 왜 그런건지 알겠거든요. 스윙스 공연을 지근거리에서 보면 더 좋은 측면이 있습니까? 현장감이 더해진다든지, 마이크 타고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 말고 쌩소리가 들린다든지, 사실 앞에서 보니 선녀... 아니 차은우 뺨칠만 하다든지 뭔가 제가 모르는 다른 이점이 있나요? 저는 저 사람 공연도 간 적 없고 직접 본 적도 없어서 궁금합니다. 이번에 유키 구라모토가 내한했는데, 저는 그냥 대충 싸고 적당한 자리에 갔거든요. 공짜로 줘도 그냥 랜덤으로 아무자리나 갈 것 같은데;
19/05/30 16:47
공연을 보러 갔다는 건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뜻이니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가까이서 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지요.
그리고 제 경험인데, 떼창 많이 하면 뒤에서는 진짜 관객들 목소리 빼고는 하나도 안 들립니다. 그런데 앞에 있으면 스피커가 가까우니까 그런지 노랫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크크
19/05/30 17:03
당연히 현장감도 더 있죠. 아이돌콘서트든 힙합가수든 발라드 가수든 어쨋든 좋아하는 공연이라면 멀리서 스크린이나 손가락만한 모습 보는거 보다 가까이서 보는게 좋지요.
왜 공연좌석이 자리별로 가격이 다르겠어요. 꼭 음악공연 아니더라도 스포츠도 마찬가지죠. 본인이 관심없으면 공짜로 보라고 해도 흥미가 없을거고 아니라면 직관의 의미가 있겠죠.
19/05/30 17:11
요즘 힙합씬에 대한 대중들의 패턴이 김하온.나플라같은 순둥순둥한 친구들이 쇼미나 고랩 나와서 힙합도 양아치들만 하는건 아니네? 라는 인식이 슬슬 생김->JMIM 1부가 나와서 사고침->그럼 그렇지 힙찔이들 어휴로 돌아옴
영비 노엘 씨잼 블랙넛 등등해서 스윙스 사람보는 눈 없다 소리 듣던데, 보는 눈이 없는게 아니고 애초에 본인도 그쪽 과니까 비슷한 사람만 모이는거겠죠.
19/05/30 17:47
이미 스윙스가 인스타라이브 통해서
상황에 대한 해명도 하고 (저 글 작성자가 과장하여 설명) 사과도 충분히 진실성있게 했으며 부상자들 찾아가 만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뭐 다른 일은 피카츄배 열심히 만지더니 돈까쓰한테는 여지없이 욕부터 박네요. 다들 스윙스보다 더 힙합이십니다.
19/05/30 18:20
영상 보고 왔습니다. 발단은 스윙스 잘못이 맞고 후속대처는 할만큼 한거였네요. 본인도 앞으론 조심하겠다고 했으니 저도 앞으론 좀 더 정황파악 하고 댓글달아야겠습니다.
19/05/30 18:57
실드 치느라 수고하십니다. 이미 스윙스로 인해 사람 다친 것 부터 문제인데요?
음주 하고 사과 하면 다 끝나는게 아닌 것 처럼 이미 사고난 시점에서는 비난 받아야죠. 사과 했으니 입 다물어라가 힙합 한건가 보네요?
19/05/30 19:33
피카츄 배 만지고 있었는데 이 댓글 보니 그만 만져도 되겠군요.
그러니까 결국 스윙스씨 잘못으로 사람들이 다친거잖아요. 그럼 이에 대한 비판도 달게 받아야죠. 사과를 진실성 있게 하건 부상자를 찾아가 만나건 일어난 사건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19/05/30 18:21
사람 다치는 안전의 문제죠.
스윙스가 부상자에게 무슨 보상을 하든 그건 운이 좋아서 부상이 작아야 보상이 되는거고, 어디 관절이라도 다친다면 그건 스윙스가 책임질수 있는 범위를 단숨에 벗어납니다. 원론적으로 따지자면 본인이 펜스를 치워라 말아라 할 권한도 없고 책임질수 있는 능력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건 욕먹을 일이 맞습니다. 힙합이 문제가 아니죠. 인간의 문제입니다.
19/05/30 18:26
자기가 책임자가 아닌 곳에서 안전책임자의 통제를 무시하고 자기멋대로 행동하는게 변명의 여지가 있나요
안전불감증 그자체이고, 사고가 안났어도 욕먹을 일이죠
19/05/30 19:01
이 글에서도 피카츄의 배는 위대함을 증명되는군요.
여러분 선동이 이리 쉽습니다. 스웩~~ (일정부분 잘못 및 과거의 행실은 비판비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05/30 21:17
제일 좋았을 상황은 공연보다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칭찬을 듣는 것이었죠.
그 다음으론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 알려지고 진실이 밝혀지는 상황. 그리고 차악이 사고를 유발하고 자신이 그 책임을 지는 상황. 마지막으로 최악이 사고를 유발해놓고 책임을 지지않으려고 하는 상황. 스윙스는 차악에 해당하는 거죠. 사고가 없을 수 있던 상황에서 사고를 유발시켰고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를 책임진 것 뿐입니다. 애초에 원래 축제 주최측의 지시에 따랐다면 사고가 없었을 것이고 그럼 그 사고에 대한 것으로 욕(비난)을 먹지 않았을 겁니다.
19/05/30 21:53
이게 왜 피카츄배죠....? 잘 이해가 안가는데;;
보통 본문 글이 거짓말일때 피카츄배라고 하지 않나요? 제가 잘못 읽었는지 피카츄배라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 본문 잘못으로 사고난건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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