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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0 15:39
시즌2이야기인데, 선사시대편 찍으러 제주도에 갔었는데 비가와서 촬영을 제대로 못하고 급히 토크쇼같은 기획으로 때운게 문제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로케이션 촬영인데, 날씨에 대한것이나 날씨에 대한 대비책을 소홀하게 지내서 시말서 썻다고.
여하튼 포맷도 좋아서 수출하고, 공익적 목적도 커서 시즌3 나왔는데, 시청률이 안나오고 너무 아쉬운 프로그램이네요.
19/06/10 16:03
그 뒤에 왜 안경쓴 개그맨분.. 그분 안경 벗기고 렌즈도 못끼게 하고 했다가 어디 낭떠러지 같은데서 떨어져서 부상을 크게 입으신 기억이 있긴 합니다..
19/06/10 16:39
저 당시에는 아침 먹고 일하는 도중에 새참 먹고 다시 일하다가 저녁먹는 2끼만 먹던 시절이라 지금보다 끼니당 밥을 많이 먹긴합니다만, 우리나라가 유독 많이 먹었습니다. 반찬은 보통 나물 한두종류에 국같은거 한가지.. 이렇게 먹었다고 하네요.
저 밥그릇이 현대 밥그릇의 2~3배가 들어가는데, 그마저도 고봉으로 먹었고, 기본이 두그릇이었다고 하네요. 일본이나 중국, 해외 선교사들이 하나같이 우리나라를 '대식국'이라고 불렀습니다..
19/06/10 20:56
놀랍게도 근세 프랑스도 저런 식생활이었습니다. 거긴 밥 대신 빵이지만 거의 빵만으로 3000~5000칼로리 사이를 섭취했....
인구압 때문에 가축 사육을 위한 방목지가 부족해서 저 당시엔 대체로 탄수화물 비중이 심각하게 높았죠
19/06/10 15:55
지금보다 평균체구도 훨씬 작았다는거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양을 먹었지만
반대로 하루종일 육체노동 하고 하루에 기본 수십리는 걸어야 어딜 갈 수 있어서 에너지 필요량은 높으니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또설탕 같은 정제당이 거의 없고 쌀은 품종이 지금보다 뒤떨어지고 도정기술도 지금 같지 않고 잡곡도 꽤나 먹었을거라 먹는 양에 비해 칼로리는 지금 한사발에 비해 또 그렇게 높지는 않았을 겁니다.
19/06/10 16:14
유튜브에 일제시대때 수원을 배경으로 찍은 프로파간다 영화 "수업료" 라는 영화를 찾아볼수 있어요. 당시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데 거기에도 그릇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밥이랑 국 그리고 반찬 한두개로 나옵니다.
19/06/10 17:00
https://www.youtube.com/watch?v=NLHkoZIs5Tk&list=PLiGn6lbG512_jRezwAk1qJeGu9-ghFhye&index=13 식사량은 이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그나저나 시간탐험대 또 해줬으면 좋겠는데....
19/06/10 23:54
80년대만 해도 아부지 밥그릇은 지금 기준으로 어마어마하게 크긴 했죠. 전기 밥솥 귀한 시절이라 아랫목에 뚜껑 덮어서 뜨끈하게 보관하던 시절..;;;;
19/06/11 05:11
조선시대까지 가지 않아도 80년대 초반 밥그릇은 요새 공기밥 2.5배는 될거에요.
그때 쓰던 밥그릇 시골집에 아직도 있거등요. 어른들 보통 그런 밥 고봉으로 드셨던걸 보면 80년대 후반 이후 급격히 양이 줄어든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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