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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0 19:21:18
Name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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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본인
Subject [연예] [아이즈원] (3일짜 후기)별처럼 저희를 지켜주세요.. 위즈원!




유리 : 끝나지 않을것 같은 콘서트가 이렇게 끝이 나니깐 되게 기분이 이상한 것 같아요


어제 적지 못했던 3일짜의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합니다
핸드폰으로 이동간에 적는거라 사진이 적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끝날것같지않았던 콘서트가 끝이났습니다
아쉬운부분도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여운이 굉장히 남는 하루였습니다

무대의 전체적인 구성은 어제와 동일
3일간의 시간이 지나고 팬과 아이즈원이 더 가까워진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멤버들의 무대역시자신감이 보였고 팬들의 호응역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백미는 꿈꾸동 떼창일거라고생각했는데 사실 이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반주가없다보니 다들 당황했는데 생각보단 잘불렀습니다
정말 목청껏 부르다 과몰입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데 열심히 부르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너무군대느낌이지만
그만큼 간절함을 담아서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반주가있었으면 더좋았을테고 기왕이면 멤버들 vcr을 먼저 보여주고 그 후에 애들이 대기할무렵 반주와함께 불러줬으면 어땠을까 했네요

다들 부르기전엔 애들 울릴테다
하고불렀는데 부르다가 우는 위즈원들보니 왜 멤버들이 이노래부를때는 서로 눈마주치지않기 라고했는지 알겠습니다(팬싸가서 쌈무한테들은 피셜)

그래도 바쁘게 앵콜무대준비하면서 군꾸동 들었을테니 진심은 전해졌겠죠

가사를 보면 슬퍼지는 하늘위로가 끝나고 멘트시간이 왔습니다

오늘은 역순으로 유진이
무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닌봅니다 그리고 콘이 끝나고 오는 외로움에 복잡한 심경이었구요 그치만 인이어를 뚫고오는 위즈원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 생각하고있다는것 만으로 위로가 된다고하며 결국 눈물
이번콘 울보는 3전3패를 달성한 울보 안유진인걸로
외모나 말하는게 어른스러울뿐 어린친구가 팬이라는 존재를 인식하며 다듬어 가는거같아서 굉장히 흐뭇했습니다


예나
프듀시절 예나는 인터뷰중에 말했습니다
저의 밝은 에너지를 전해드려야겠다
그래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힘들었던점은
꾹꾹 눌러담은채 있었습니다
그런 예나가 행복이라는것에대해 생각하면서
팬들은 예나의 밝은 모습을 좋아하는데 나는 어떨때 행복해지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내린 답을 들려주었습니다
대중앞에 서는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감정 소모가 심한직종에서 이러한 질문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해지는법을 배우지 못한채 바쁜 스케쥴속에 지나가다보니
많은 연예인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다른것을 찾는다고생각하는데 예나는  아이즈원과 위즈원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같이 행복할 수 싰고 웃을 수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어딜가든 사랑받는 예나지만 이러한 행복의 중심에 위즈원과
아이즈원이 있다는게 참뭉클하고 기분좋은 울림이었습니다

채원
어제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울었기에 오늘은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채원이 처음에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잘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즈원 멤버들에게 표현은 못하지만 항상 고맙고..
에서 울기시작한 쌈무 그리고 자기의 이름이 호명되자말자
은비가 계속우는데 화면잡아주는게 재밌었습니다

유리
끝나지않을 것 같던 콘서트가 끝이 났어요..
2년뒤 프메를 예상해서만들었을때 나왔던 글귀였기에
듣자말자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했고 빨리 결과를 내야하는데
미래의 일에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수없고
  쥐고있던 모래가 손틈새로 흘러내리듯 가는 시간속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기도하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조금 천천히 하루하루를 차분히 보낼수 있으면좋겠는데
그럴시간이 없다는게
그렇기에 잠도 안자고 준비했다는 유리의 말이 와닿았습니다
메인보컬로 굉장히 많은 파트를 소화하고있는데
부디 아무탈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나코
우리의 나코는 경험자답게 콘서트도 멘트도 한국어로 잘했지만
마지막부분에 단어가 생각나지않아서 고장난모습이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유리가 바로알려줬는데 히히낙락 한번더하는걸로 크크크

은비
은비는 편한상태에서 브이앱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말투가 귀여워지는데 어제가 그랬습니다
리더로서 멤버들을 챙기고 실력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멤버들 성격에 맞춰서 이야기를 하는 친구이고
이러한것은 단순히 나이가많다고 되는것이 아니라고생각하기에
대단하다고생각은 했지만 멤버들간의 유대와 은비에 대한 신뢰는
그 이상이었나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비의 노력이 있었기에
언어도 다르고 많은 부분이 다른 멤버들이
하나가되고 그래서 지금의 아이즈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영
안그래도 귀여운 아이가 어디앉으신지 모르는 엄마를 찾는모습은
진짜 이세상의 귀여움이 아니었습니다
잘지내고있고 자주만나지못하고있지만 이렇게 잘지내고있다고
사랑받고있음을 말하는 원영이 크크크
콘서트에 오지못하신분들은 꼭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쿠라
위즈원이 없으면 아이즈원은 빛날 수 없다
부족한부분이 많지만 앞으로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충격발표
일본투어 특히 사이타마 결정되었을때는 깜짝놀랬습니다
애들에게 시간이 많이 없구나 그치만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부디 대중적으로 좀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곡을 만나서
연장에대한 계획이 진행되었으면 하지만..
이건 누구도 모르는 이야기이기에 아이즈원이 걷는 걸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또 멤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쌓여갔으면 좋겠네요..

히토미
한국어가 늘긴했지만 역시 감정의 영역은 모국어 가족이지않을까합니다

가족이 왔는데 일본어로 하겠다는 말을 마치기도전에 울어버리는
히짱과 다독거리는 은비
괜찮은척했지만 솔직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히토미
그래도 이겨내고 열심히 해온 히토미이기에 따뜻하게 지켜봐달라는 그녀의 부탁이 더더욱 와닿았습니다

민주
우리의 울보민주 고비가있었지만 금새 목소리를 가다듬었습니다
사실 안무나 여러부분에서 염려한 친구였는데
유닛무대 피아노무대 모든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잘해주었습니다
에너제틱을 연습하다 잘되지않고 너무힘들어서 울었던 민주였기에
이번 준비역시 쉽지않았을텐데 잘해주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던 아이에 천성이 착한아이라
자신이 누군가의 행복이 될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점점 자신에대해서도 알게도고 성장하고있는 민주이기에
여러모로 흐뭇했습니다

채연
평소 페메도 두서가없기도했지만 거의 의식의 흐름이지않았나
일본친구들을 챙기고 민주 등의 멤버들에게 안무를 돕기도하고
유리에게 꿀물도 타주는 다정한 우리 채연
여전히 댓글은 읽고있는 모습인데 칭찬글만 읽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하는 채연이에게 응원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남을 챙기는데 익숙한 아이가 밤눈이 어두워 콘서트때 고생했는데
그때마다 멤버들이 손잡아준게 고마웠다고 하는거보면
참 따뜻한 아이인거같습니다
히토미를 비롯한 일본멤버들에게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하다고하는데 히토미는 다시오열 꾸라나코도 오열 크크크크
얼마나 못해줬으면 애들이 서러워서 울까요(아닙니다)
팬싸가면 늘하는 이야기지만
채연양은 아이즈원의 자랑이기에 더더욱 자신감있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광배
우리 상여자광배는 친구가와도 오글거린다고 여기까지 하자
라고 말할수있는 쿨한여자입니다 크크그
사실 무대준비도 힘들었을거고 활동을 할때마다 실력적으로
의심을 받는 친구이기에 누구보다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을 아이인데 아이즈원과 위즈원과의 관계속에서
점점더 나아지면서 표정도 실력도 자연스러워지는 것같아
굉장히 좋았습니다
본인도 자신이 웃음이많아진것 같아서 위즈원 덕분이라고
의심이 아닌 확신으로 그리고 앞으로를 기대하게만드는 그녀가
되길 소원해봅니다


무사히 멘트도 마치고 사실 마지막이기에 새로운 영상 하나정도
있지않을까했습니다
비하인드라던가 아니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라던가
그런데 그런게 없어서 아쉬워하던 찰나
단체사진을 찍기전에 채연이가 말합니다
우리 한번 다같이 안아볼래요?

그렇게 원을 그리고 안자말자..
주저앉아서 오열하는 민주
역시 주저앉은 유리
오열하는 히토미와 안아주는 은비
마치 프듀48의 마지막 같았던 꾸챈의 모습

2년뒤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오열하는 팬까지
준비된 영상같은건 필요가없었습니다
다만 팬과 아이즈원이 서로 아프지않게 부디
좋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었으면 했습니다

한국 콘서트는 이걸로 끝이났습니다
그치만 투어는 이제시작이고 그녀들의 활동역시 이제 시작입니다
3일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앞으로 올날들을 기대하며
3일째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글에서는 총체적인 이야기와 콘서트의 준비과정에 보여준
팬덤의 모습을 덧붙여서 적어보려고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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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0 19:31
수정 아이콘
정말 마음이 허 하네요
일상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하루종일 멍때리고 있고 일부러 일 찾아서 했네요 오늘은..
첫 덕질을 시작 하면서 따른 사람 하는만큼은 해야지 라고 시작한 덕질이... 올콘 예매하면서도 이거 잘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많았는데 다녀오고 나니 후회없고 올 해 가장 잘한 일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삼일 동안 구성이며 셋리스트는 같지만 삼일 다 다른 기분이 들었고 첫날보다 둘째날이 둘째날보다 셋째날땐 정말 엉엉 울었네요 ㅜ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네요
안유진
19/06/10 19:36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 포옹장면이없었다면 이정돈 아니었을건데
남들은 꿈꾸동 떼창을 군꾸동이라고 놀리지만 어제 팬들도 엄청 몰입했던거같습니다
많이들 울더라구요
나이체면없이 울수있었으면 차라리 좀나았을까 싶을정도네요..
Davi4ever
19/06/10 19:34
수정 아이콘
3일을 다 가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막콘만 갔습니다.)
저도 앵콜 때 나와있는 상황에서 서프라이즈로 꿈꾸동을 부르는 걸로 생각했는데
예상이 다소 빗나갔네요 크크
많은 분들이 완곡을 할 줄 몰라서 텐션조절을 못한 감은 있는데 상황에 비해서는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가수는 아니니까 ^^;;)
다음에는 초큼 타이밍을 조정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에는 첫 콘서트였으니까!

모든 멤버들의 소감이 좋았지만 특히 채연 멘트가 인상적이었요.
두서 없었고 의식의 흐름에 맡긴 느낌도 있지만 그래서 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아티스트와 스태프, 팬들 모두 고생 많았고 앞으로 더 멋진 이야기들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19/06/10 19:38
수정 아이콘
다들 다불러야 나올거아니까 꿈꾸동 1.2배속으로 부르더라구요 크크크
잉여로워
19/06/10 21:21
수정 아이콘
아앗.. 다들 고토 모에 빙의를 해버렸습니다.
권은비
19/06/10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막콘 때도 울지 않았는데 왜 지금 이 후기를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건지... 하하
광배맛혜원
19/06/10 22:00
수정 아이콘
"칭찬글만 읽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라는 채연이 멘트에 맘이 아프네요.
이 여리고 착한 애가 몇년을 악플에 시달렸다니.... 정말 앞으로는
칭찬글 , 좋은글만 읽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本田 仁美
19/06/11 01:12
수정 아이콘
막콘 끝나고 와서 제일 처음 했던게 걸그룹 초동 순위 다시 찾아 본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죠. 이 아저씨들이라면 다시 한 번 할 수 있지 않을까? 크크

한동안 열심히 텅장을 채워 놔야 겠어요. 해줄 수 있는게 이런것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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