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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4 14:44
5연속 파이널의 후유증인것 같습니다.
애초에 정규시즌만 82경기에 파이널 올라가려면 플레이오프만 하더라도 3라운드나 치뤄야되니... 근 5년간 골스가 가장 많이 경기를 뛰었죠.
19/06/14 14:50
탐슨은 햄스트링 부상인데 계속 뛰게 하니까 전방십자인대가 나간거죠. 푹 쉬고 햄스트링 재활 완료하고 뛰면 십자인대 나갈일이 없습니다.
19/06/14 15:15
햄스트링이 약하면 십자인대 부상당하기 쉬운건 이미 수많은 근거가 있죠. 햄스랑 상관없이 십자인대 나간 사람이 있다고 그게 햄스랑 상관 없는게 아닌 독립적인 일입니다.
19/06/14 15:21
햄스트링 없이 전방십자인대 부상 당한사람이 있다는 코멘트는 두 부상 간의 관계없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탐슨의 십자인대파열이 햄스트링 당한 사람을 뛰게해서 당했다는 단정적인 주장에 반례로 제시한 것이죠. 다시 말하면 햄스트링이 십자인대부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햄스트링 부상인데 계속 뛰게 하니까 전방십자인대가 나간거죠] 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것이 오류라는 겁니다.
19/06/14 15:42
쉬면 십자인대 안다친다라는 말과 탐슨의 햄스트링 부상이 그의 십자인대 파열을 초래했다는 말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님이 한 주장은 후자고요.
그런 주장을 하려면 개별사안에 있어, 탐슨의 햄스트링이 탐슨의 십자인대를 어떻게 파열시켰는가를 이야기해야지 그냥 두 부상간에 연관관계가 있다, 쉬면 안다친다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햄스트링 부상없이 ACL 부상 당한 사례를 말한거고요.
19/06/14 15:49
https://www.uptodate.com/contents/anterior-cruciate-ligament-injury
이 논문을 근거로 들께요. 햄스트링 근력이 저하된 경우, 부상이 있는 경우 십자인대 파열 확률이 높아진다는 내용입니다. 이거 말고도 햄스트링과 전방십자인대와 관련된 수십건의 논문이 존재합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다 ---> 선수가 십자인대 혹은 기타부위 부상당할 확률이 증가하니까 뛰게 하면 안된다. 이게 정상적인 메커니즘이죠. 논리적인것처럼 포장해서 부상의 본질을 가려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요?
19/06/14 16:03
제가 논리적인것처럼 포장하는게 아니라 님의 주장에 논리가 부족한겁니다. 그리고 전 부상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요 뭘 본질을 가리려 한다고 하십니까. 애초에 햄스트링부상과 십자인대부상의 연관관계에 대해 부정한적이 없는데요. 논문 링크해주신것 감사한데 (근데 링크에 논문 앞부분밖에 안나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연관관계가 개별 사안의 직접적 인과관계를 보장해주지 않음은 대학원생이 논문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기 전에 배우는 기본 논리입니다. 햄스트링 부상과 십자인대파열간에 관계가 탐슨의 부상이라는 개별 사안에 causal relationship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후자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들어달라는 말에 계속 두 부상간에 관련이 있다는 반복말고 무언가 더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탐슨 부상복귀후 잘만 뛰었고 덩크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것이 그간의 정황인데 어떤 과정을 거쳐 햄스트링 부상인데 계속 뛰어서 십자인대가 나갔다는 주장을 하냐는 말입니다. 그럼 제가 묻겠습니다. 탐슨의 십자인대부상은 어떤 주체가 (아마 팀이겠죠?) 계속 뛰게 해서 발생했다는 논리의 비약을 통해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요?
19/06/14 16:23
EPPM 님// water powder식 단어활용 오랜만이네요. 그럼 탐슨 몸을 해부해서 왜 십자인대가 파열되었는지 전미의 외과의사들을 모아놓고 학회라도 열어서 case study 하면서 근거를 찾아야 합니까? 그걸 선수도 팀도 할 이유가 없는 일이라서 할리가 없죠. [부상 복귀 후 잘 뛰었다]는게 햄스트링 부상과 관련없다는 당신의 근거인데 맞는 근거에요? 이미 햄스와 십자인대는 많은 연관관계가 있는게 나와있는데 단순히 경기에서 잘 뛰었으니 관계없다고 하는게 더 근거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상 선수는 부상이 완치될 때까지 뛰게 하지 않는다는 간단한 관리요령을 실행했으면 애초에 십자인대 파열이 될 수도 없었죠.
19/06/14 16:35
기사조련가 님// 난 두 부상이 관계없다고 한적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인대와 햄스트링 부상이 관련없다는 근거를 든적도 없고요. 그래서 당신이 링크한 논문이 앞부분밖에 열람이 안되며 열람되는 앞쪽 부분에 햄스트링과 십자인대 부상간에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없음에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았죠. 뒷부분 risk factor 부분에 있을지 모르겠는데, subscription하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남한테 근거로 논문을 링크하면 전문이 열람 가능한 것을 하죠? 게다가 나는 이미 두번째 단 코멘트에서 두 부상간 관계없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햄스트링이 십자인대 부상을 직접적으로 초래했다는 단정적인 결론에 대해 두 부상의 일반적인 관계는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9/06/14 16:49
EPPM 님// 그럼 제가 단정적으로 말 안하고 [탐슨의 햄스트링 부상이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초래했을 확률이 높다] 라고 정정할게요! 머리속의 불편을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부분은 해당 자료의 Posterior cruciate ligament injury 파트에 보면 있습니다. 남의 유료논문을 돈내고 봐야지 꽁으로 봅니까? 불법으로 스캔떠서 보내드리기릴 원하시는지요. 대학원 졸업하신것 처럼 말씀하시던데 학교에 소속되 있으시다면 도서관 같은 곳에서 무료로 저거랑 같은걸 다룬 여러 논문이 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굳이 제가 안찾아 드려도 많이 있어서 친절하게 찾아드려야 할 이유는 모르겠어서요.
19/06/14 17:02
기사조련가 님// 별로 불편하진 않았고 그냥 근거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저는 애초에 두 부상간의 관계를 부정한 적도 없어서 찾아볼 필요도 없었고, 찾아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님이 자발적으로 링크한 부분이라 그냥 봤는데 근거로 작용해야할 부분이 안보여서 안보인다고 했을 뿐이죠. 님이 링크달아놓고 안보인다고 하니까 남의 유료논문을 꽁으로 보냐느니 불법으로 스캔떠서 보내드리길 원하느니 하시는건 좀 우스운 처사군요.
19/06/14 17:08
EPPM 님// 그럼 세상천지 어디에서 논문을 무료(free)로 보나요?? riss도 돈내고 봐야되고 도서관 같은데서 검색하는거 아니면 무료로 못보는데요. 그렇게 말하는분이 더 우스운 처사군요(funny).
19/06/14 17:15
기사조련가 님// 미안하지만 무료로 열람 가능한 좋은 저널에 실린 논문 많습니다. 당장 ACL 관련 논문도 관련 키워드 구글 스컬라에서 검색하면 오픈된 것 많이 나옵니다.
19/06/14 15:03
햄스트링과 십자인대는 관련이 없죠. 덩크 시도후 대니그린과 공중 충돌 후 착지가 문제였죠. 그나저나 대니그린은 탐슨을 파이널에서 두번 보내버렸네요.
19/06/14 15:14
https://www.youtube.com/watch?v=lpIOMuqXWrE
햄스트링이 멀쩡했으면 부상 안 당할 확률이 더 높은건 맞죠. 이게 전방십자인대 부상과정 도식화 영상인데 햄스트링이 건강하게 지탱해주면 부상확률도 줄어듭니다.
19/06/14 17:43
둘다 실린더 침범인데 정상적인 수비요? 저런식으로 넘어지면 최소 근육부상이에요. 그걸 탐슨은 두번 누적이라 십자인대 나간거죠. 카와이도 그렇지만 무리한 실린더 침범은 어느 선수에게나 위험합니다.
19/06/14 17:54
그정도 엄격하게 실린더 적용하면 아예 수비를 할 수가 없죠.
오늘 경기만 국한한다면 탐슨의 덩크를 반대편으로 뛰면서 그린이 블락을 하다 접촉이 생기고 착지가 안좋아 다친거니까요. 애초에 체이스다운 블락을 반칙으로 규정한다면 모를까 말이죠.
19/06/15 07:22
눈찌르는 디그린이나 파출리아등에 비할수가 없죠
초록이는 정상적인 플레이 했고 탐슨이 컨택후 착지시에 헛디딘거죠 2차전 부상이후부터 무리한것도 원인일수도 있구요
19/06/15 08:31
이러니 욕먹는거에요. 그냥 보통 수비 파울입니다.
그 정도 컨택조차 하지 말라는건 그냥 아예 누가 덩크 하려고 하면 관전만 하라는거죠. 탐슨이 제대로 착지를 못했을뿐이죠.
19/06/14 14:49
햄스트링 부상은 전방십자인대와 연관이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이나 근력이 약해지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연결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http://www.basket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099 기사 말고도 논문도 많은데 퍼오기 애매해서 놔뒀습니다. 선수가 뛴다고 해도 못뛰게 말리는게 제대로 된 메디컬팀의 역활이죠.
19/06/14 15:12
한달동안 뛰지도 않고 메이컬 클리어후 팀 훈련도 제대로 풀로 소화못한 선수를 오케이했다는건 말이 안되죠.
그러고서 감독이 복귀 경기에 처음 14분중 12분을 플레이시켰다?? 프론트와 감독이 탐욕에 멀었다고 밖엔..
19/06/14 15:20
본인, 매니저, 팀 의료진, 개인 전문의 모두 완치 판정해서 나온 겁니다. 이건 오피셜이예요.
골스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개인 전문의가 OK 한 건 명백합니다.
19/06/14 15:25
당연히 본인이 원하고 완치 판정 받았으니까 나왔겠죠.
표면상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었어도 훈련도 제대로 안한 선수를 복귀 경기에 처음 14분중 12분 뛴걸 지적하는겁니다. 누군가는 잘못한거죠. 현지 은퇴한 선수들과 언론인들이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시스템상의 문제든 프론트의 문제든 감독의 문제든 명확히 문제가 있어보이죠.
19/06/14 15:25
"골스는 메디컬팀과 프론트 조사좀 해봐야할거 같네요. "
가 틀렸다는 말입니다. 명백한 부상인데 구단에서 덮었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거죠. 거기서부터는 도의적인 게 아니라 범죄예요.
19/06/14 15:38
메디컬에서 덮었을 가능성은 낮지만
중장기 부상후 복귀시키는 과정을 다 건너뛴것도 사실로 보입니다. 범죄는 아니겠지만 도의적으로는 책임을 져야하고 시스템 보강도 필요해보입니다.
19/06/14 15:53
BurnRubber 님// 1. 범죄가 아니면 조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2. 개인 주치의가 출전을 허락했다는 건 주치의 판단으로 복귀에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주치의가 재활 및 훈련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면 출전하지 않았겠죠. 모든 걸 포함해서 오케이한 거예요. 3. 출전시간 역시 개인 주치의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면 제한했을 겁니다. 적어도 제한시간이 있었다면 그걸 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면, 개인주치의가 말했던 사항을 단 한 마디라도 어겼다면, 감독이 개인주치의의 OK를 받았다고 코멘트할 수가 없습니다. 억대소송 감이죠. 계속해서 팀 닥터와 보드진을 언급하시는데 개인 주치의가 OK한 순간, 면피는 끝난 겁니다. 끝까지 주치의가 보이콧했어야 하는데, 의학적 확신인지 분위기에 휩쓸린 건지.... 안타깝네요.
19/06/14 16:02
스토리북 님//
메디컬로 OK됬어도 한달쉰 선수를 바로 플옵레벨 경기에 풀출장시키는건 의료진의 문제이거나 시스템의 문제이거나 프론트의 잘못인건 변함이 없죠. 컨디셔닝도 안되있을텐데 시스템적 문제가 없었고 아킬레스 부상은 그냥 운이 나쁜거였고 종아리 부상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19/06/14 17:21
BurnRubber 님// 안타깝지 않은 사람 없어요. 세상 모든 불상사 혹은 누군가의 억울한 불행이 반드시 누군가의 책임으로 끝나야 하는 건 아니에요.
19/06/14 15:21
프론트와 감독도 당연히 탐욕에 눈 멀었겠지만.. 듀란트 쯤 되면 그런 탐욕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 듀란트 정도 선수가 감독, 프런트가 시킨다고 순순히 오케이하고, 다친 다음에도 "내가 결정했다."는 식으로 프론트와 감독을 쉴드 쳐 주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19/06/14 15:34
메디컬 테스트에서 통과한건 납득가능하지만
한달을 쉰 선수가 풀 훈련소화도 제대로 못했는데 출전시킨거와 14분중 12분을 뛰게한건 납득이 안가죠. 선수보호차원과 미래방지차원에서라도 조사를 한다음 프로토콜을 더 만들던가 해야죠.
19/06/15 00:17
주치의가 ok냈는데 재활도 안하고 부상당한건 팩트인데
답정너라고 하면 본인이 옳은줄 아네요 크크크 보통 재활과정이 뭔지 모르죠?
19/06/14 15:01
햄스 다친 애가 계속 뛸때 이럴 줄 알았습니다.. 토론토에 마음이 기운 시리즈긴 했지만, 이런 대결보다 서로 만전에서 화끈하게 붙어 이기길 바랐는데... ㅠㅠ
19/06/14 15:53
햄스를 다치면 전방십자인대 파열 확률이 높아지는건 이미 수많은 논문에서 검증된 일인데 자꾸 그냥 다친거지 햄스랑 상관관계는 아직 모른다하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럼 뭐 팀닥터를 데려다 왜 십자인대 파열됐는지 학회라도 열어서 밝혀야 한다는건지 참...
19/06/14 16:55
아, 그런 분이 있어요;?? 각종 스포츠 보면 연결되는 부상들이 참 많고 그에 대해서는 이미 의학적으로도 많이 입증이 되었는데... 예를 들어 야구에서 투수가 하체에 부상이 오면 이어서 어깨 부상이 올 가능성이 높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대표적인 것이 햄스트링 - ACL이죠.
19/06/14 16:58
저기 위에 탐슨이 30득점하고 잘 뛰어댕겼으니 햄스트링과 십자인대 파열은 별개의 건이며 그 근거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는 분이 계시네요.
19/06/14 17:05
윗 댓글들을 못봤네요. 저는 이번 골스의 부상 러시도 어찌보면 시즌 내내 비실비실한 벤치 덕에 많이 구른 영향은 아닌가 보고 있고, 듀란트의 아킬레스나 탐슨의 ACL도 다른 부상을 안고 뛴 부하가 걸린 탓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으나 잘 관리받은 레너드가 활약한 것과 대조적으로요.
19/06/14 17:31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이 십자인대 파열과 연관성이 있다고 해도 클탐의 경우에도 햄스트링 부상이 십자인대 파열과 연관이 있었는지는 별개의 사안이니까요.
19/06/15 07:12
사실 다리는 한쪽이 다치면 반대편 다리에 힘을주고 무리가 가서 반대편도 다치는게 다반사죠
보통 일반인도 그렇구요 가장 치열한 파이널에서 듀란트와 탐슨을 스리핏 욕심으로 갈아넣다가 참사가 터진거죠
19/06/14 15:02
골스는 내년시즌이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네요....탐슨 듀란트 둘다 내년은 쉬는시즌인데 계약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19/06/14 15:57
저는 이건 생각이 좀 다른데, 선수도 성인이고 자기 몸인데 그걸 왜 코치진이 막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아픈데 억지로 뛰는 것과 본인이 뛰겠다고 하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구분이 어렵긴 하지만요. 몸으로 돈 버는 프로인데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죠
19/06/14 16:01
아파서 안뛰고 싶은데 안뛸 경우 감독이 괘씸죄로 2군에 쳐박아 놓거나 벌투시킵니다. 감독이 뛰라고 하는게 감히 못 뛰겠다는 선수가 있을까요??
[뛸 수 있지?] 하는데 아파요 라고 어떻게 말합니까.
19/06/14 16:30
야구는 그런데... 농구는 특히 듀란트 정도 안 되어도 어느 정도 슈퍼스타면 "아파요." 라고 말하고 안 뛸 수 있습니다. 그렇게-아프다고 말하고 안 뛰는- 하고도 다른 팀 가서 잘만 뛰고 파이널MVP가 되는 것이 농구, NBA의 세계죠. 슈퍼스타면 팀의 플랜에서 배제된 선수여서 팀에서는 안 뛰게 하고 싶은데, 본인이 경기 나오고 싶다면, 경기에 나오도록 하는 곳이 NBA죠.
이런 면에서 듀란트가 뛰고 싶다고 했을 때 그걸 막을 권력이 코치진에게 있을까 하면..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19/06/15 15:06
야구도 크보나 그렇지 미국같은 곳은 그렇게 서열이 반듯하지 않죠. 힐만도 말한 바 있고 얼마전 테임즈도 크보가 군대 영향을 받았는지 감독 말을 안듣는 선수, 반발하는 선수가 없어서 특이하다고 그랬죠...
19/06/14 20:05
첫째로 본인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는 말은 허상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의학적 진단조차 거대한 자본의 논리를 바탕으로 돌아간다는 점 때문입니다.
본인 몸을 본인이 챙기는게 틀린 말은 아닌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니고 선수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오판을 하죠. 어쩔 수 없겠지만. 그리고 듀란트의 사례에서도 의학적으로 클리어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그게 극한의 운동능력과 부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가능한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재활훈련과 경기를 통해 해당부위에 가해지는 부하를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적응을 시켜나가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과정 다 패스하고 급하니까 바로 본경기 나간거고 바로 탈이 났고. 선수 한명이 자기 몸이니 모든걸 책임진다 하기에는 걸려있는 자본의 액수가 어마어마하고 선수가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한 마당이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맞고 그 역할은 팀에서 해줘야 합니다. 뭐 이번 듀란트는 파이널 일리미네이션 상황이라 진퇴양난이었으니...
19/06/14 20:18
본인 몸은 본인이 알아서가 아니고, 다치는 것도 안 다치는 것도, 명예를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선수니까 최종 의사결정은 선수가 내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저런 정보들과 조언이야 들을 수 있겠지만 본인 몸으로 뛰는건데 그 정도는 자기가 결정해야죠.
19/06/14 20:25
그점은 동의합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는 그게 잘 안되고 있었던 부분도 있지만 이젠 제법 많이 바뀐거 같더군요.
여튼 ‘코치진이 왜 막아야하나’라는 부분에서는 의견교류가 된 느낌이네요.
19/06/14 16:34
듀란트는 옵트인의 권한이 듀란트에게 있는데 안잡고 싶어도 본인이 남겠다고 하면 돈 줘야 합니다. 듀란트가 나가는건 본인이 원해서 나가는 경우 밖에는 없죠.
19/06/14 17:43
하긴 듀란트는 칼자루는 듀란트가 쥐고 있긴 하죠. 옵트아웃하고 슈퍼맥스 받고 커듀 체제로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어찌
될지 타팀팬으로서는 팝콘각이네요(...)
19/06/14 18:37
이걸 그린탓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참;;; 솔직히 그동안 골스가 로테이션 잘 돌리고 운도 좀 좋았었는데 페이롤이 상승하면서 벤치가 얇아지고 주전 부하가 걸린게 한번에 터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 우승 때 어빙,러브 부상, 2번째 우승 때 컨파에서 카와이 부상, 3번째 우승 컨파때 크리스 폴 부상, 올시즌 2라운드 하든 눈부상, 컨파 릴라드 부상등 항상 상대방 부상 이슈가 있었는데 골스는 그동안 몇년전에 커리가 플옵 초반에 빠진거 말고는 부상이슈가 거의 없었는데 그게 몰아서 터진게 아닌가 싶네요
19/06/14 18:47
극한으로 몸을 쓰는 프로선수들의 경우에는
몸의 부상 등으로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무리를 하면 다른 부분에 부하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신경쓰던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죠. 오른쪽 다리가 아픈 상태로 뛰다간 오히려 왼쪽 다리에 치명적인 부상이 생길수 있다는 그런 얘기...
19/06/14 21:43
햄스트링과 ACL 부상간에 어느 정도 인과 관계가 있다고 해도, 오늘 부상 장면만 봐서는 그냥 불운했던 거죠.
그린 파울도 하드 파울이 아닌 일반 파울이었는데 착지 과정이 안 좋았어서..골스 팬들께는 심심한 위로를 보낼 뿐입니다.
19/06/15 07:07
사실 2차전 다친뒤부터는 무리한건 맞죠
이번 플옵에서 골스보면 듀란트 갈아 넣다가 부상후 다시 무리한 복귀후 부상 아웃 탐슨도 비슷한기분이죠 3핏을 너무 하고 싶어서 팀운영 무리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근데 디그린이 눈찌르는거 안해서 다행입니다 시리즈 내내 디그린이 카와이 눈찌를가봐 긴장했거든요 부상후 복귀 시스템은 보통 정규리그 같으면 이번 듀란트같이 바로 투입이 아니죠 회복 자체도 느리게 하고 팀컨텍훈련 1주에서 2주 거치고 출장해도 출장시간 제한두고 서서히 페이스 올리죠 근데 가장 치열하고 터프한 파이널에서 바로 복귀라니 듀란트는 진짜 위험해 보였어요 카와이도 무릎이 부상중인데 정규리그 같으면 쉬어야되지만 나온거구요 사실 느바는 어쩔수없기는 합니다 느바에서 파이널은 워낙에 중요한 무대라서 잔부상 정도는 진통제 맞고 뛰는게 다반사죠 느바 리그 자체가 파이널 우승팀을 가리는 시스템이라서요 선수들이나 프런트나 우승에 목숨걸죠 준우승후 감독이나 단장이 짤리고 선수는 다른팀으로 떠나거나 트레이드되는 경우 가 다반사죠 듀란트도 우승이 하고 싶어서 프랜차이즈팀을 버리고 비난받으면서 뒤로하고 골스왔으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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