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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21:53
그러게 말입니다. 저 때 집중견제 받으면서 몸이 완전 아작나서 지금 예능 나와서 일어나기만 해도 온 몸이 뻣뻣한 게 눈에 보이죠. 서장훈 성격상 예능에 나왔다고 립서비스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지난 일이라고는 해도 감정이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저렇게 말하는 게 대단하군요.
19/06/24 12:26
제가 문경은 선수팬이어서 문경은 선수가 처음 삼성와서 연세대와 붙던 시절이 생각나는데
삼성을 응원하던 제가봐도 저건 좀.. 이럴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했던
19/06/23 21:53
서장훈 본인이 저렇게 하니까 방송에서도 재밌는(?)
연출로 쓸 수 있는 거겠지만...굳이 싸웠냐는 이야기가 나온걸 보면 일부러 꺼낸 이야기 같기도 하고요-0- 그렇다고 해도 이창수한테 후드려 맞은걸 웃으라고 쓰다니ㅜㅜ 피니쉬는 박상관이 했으니까 좀 덜해보이나...
19/06/23 21:53
저 목부상 이랑 진짜 생명의 위협을 받은 파울을 이창수,박상관 한테 당한걸로 알고있는데
전후사정 알면 서장훈이 경기장에서, 예민할수 밖에 없긴 하죠
19/06/23 22:00
딸입니다. 여자농구 간판 박지수 선수예요. 상황은 모르겠는데...그냥 모르고 한 말 같아요. 제가 알기론 짤 순서가 반댄데...저렇게 돼있으니까 얼굴 보고 한 말 처럼 보이네요
19/06/23 22:06
서장훈이 코트에서 엄청 신경질적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그 인격 형성의 절반 이상은 저 두 사람 지분일 겁니다.
성인 될까말까하던 대학 초년생 시기에 농구같지도 않은 농구로 담궈졌으니..
19/06/24 01:45
와~ 뭔가 찡하네요.
진짜 대본있고 다 짜고 치는 예능이라도 이만큼 진심을 담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네요. 진짜 '진심'이란게 느껴집니다.
19/06/24 07:32
서장훈은 갈수록 호감이 됩니다. 마음가짐까지 보살이네요.
선수때는 싫은 선수중 꼽혔는데.. 은퇴하고나니 객관적으로 봐지더군요. 역대 한국 플레이어 꼽으면 팬심 다 쳐도 세손가락 들지 않을까 합니다.
19/06/24 07:42
그래도 이창수는 기량이라도 있어서 롱런했죠..현주엽, 전희철 등 동시대 선수들 빼고 선배 센터들 중에서 (많이 양보해서) 그래도..그래~~도 실력으로 비벼볼 만한 선수는 이창수 밖에 없죠..
서장훈 선배급 센터들은 대부분 키로 농구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표필상, 정경호, 박상관, 등등은 그냥 서장훈 밥이었죠..난 오반칙으로 나갈테니 넌 부상으로 나가라.. 저도 어렸을 땐 파울 안준다고 짜증내던 서장훈이 싫었는데,,서장훈의 업이죠..피지컬 자체가 압도적인데 기존 키만 크던 센터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기량도 있다보니 매치업하던 (무늬만) 센터들은 이수근 말마따나 '담그'고 싶었을 겁니다. 이제 이해가 되요. 농구선수로써의 서장훈은 존경할 만 합니다.
19/06/24 09:26
실제로는 정말정말 순하고 착하신 분입니다.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했다고, 본인도 아직까지도 서장훈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 가지고 계시고요. 둘 사이에 정말 앙금같은 것도 없는 사이시고... 뇌피셜 아니고, 지인입니다. 서장훈 선수도 훌륭한 사람이지만, 이창수 선수도 정말 착한 사람이에요... 그 수비로 쓰레기 소리 듣는 걸 보니 안쓰러워 한 마디 남깁니다. 그 경기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팬들한테 이렇게 기억될 정도니 본인들은 오죽할까요; 방송이라지만 저리 편하게 말하는 서장훈 선수 대단하다고도 생각합니다.
19/06/24 10:06
저 당시 김인건감독이 더 싫었습니다. 농구가 아니라 못난 형들이 잘난 동생 시기해서 괴롭히는 모양인데 감독이 자기팀 선수들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는걸 보고 욕을 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김인건감독은 선수시절 하도 필리핀 선수들이 거칠어서 대회 한달 전에는 유도를 훈련했다는 썰이..
19/06/24 10:10
저번 주말에 한 대화의희열 서장훈편 꼭 보세요.
상당수 알고 있었던 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고 원래 좋게 보던 사람을 더 좋게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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