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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8 19:49
그분들은 그게 최고의 노하우같은거였을니까요...
선동열,차범근이 전성기시절 그대로 지금 시점으로 워프하면 절대 그때같은 좋은 성적을 낼수 없다고 생각하지만,만약 그 사람들이 90년대나,2000년생이였다면 정말 볼만했을거라고 생각해요
19/06/28 19:51
구자철 본인이 성장기 시절 잘못된 방법으로 몸을 혹사시켰던게 너무 아쉽다고 했죠. 어렸을때부터 내과적으로도 문제가 있던 선수였던건 알고 있었는데 거기에 훈련법 조차도 본인이 잘못됐다고 깨달았을 정도니 대표팀 까지 소화하는 빡쎈 일정에 부상이 많을수 밖에 없었고 신체 능력이 빨리 떨어질수 밖에
없었죠. 그럼에도 여기까지 온거 보면 재능은 재능이죠.
19/06/28 20:11
엄청난 재능이죠.
구자철처럼 활동량에 결정력에 뭣보다 공을 자기가 가지고 전진하는 능력은 윙어가 아니라 미드필더 중에서는 2010년대에 남태희 말고는 없었어요. 게다가 나름대로 거구기까지 하니까. 구자철을 빌드업리더로 활용했어야 하는데 기성용이랑 너무 안 맞아서. 하긴 기성용이랑 맞는 선수는 김정우 말곤 없었지만.
19/06/28 20:24
구자철 클래스는 확실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 합니다.
특히 국대에서 언제 부터인가 뭔가 꼬여서 자기 실력 반도 발휘 못하는거 보면 안타까웠어요.
19/06/29 10:32
유럽의 인프라와 오랜기간 축척된 데이터로 나온 훈련방법이 뛰어난 선수를 만드는 거죠.
한국의 학원축구의 문제점이 저런 기초적인 전문 훈련을 안가르쳐 준다는 거죠.
19/06/29 17:38
와우. 이런 콘텐츠 좋아요. 진짜 고수의 합리성 충만한 디테일은 장르불문 감탄하게 되네요. 알게 될 때마다 재밌는 걸 넘어서 기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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